세이어

 

1. 소개
2. 세력
3. 최종 보스?
4. 악행
5. 능력
5.1. 마법
5.1.1. 마도학
5.1.2. 10서클 대이적 마법
5.2. 이능력
5.3. 종합적 전투능력
6. 진정한 정체
7. 작중 행적
8. 여담
9. 관련 문서


1. 소개


테스론: 그는 우연히 신의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세상을 망친 얼간이일 뿐이야![1]

제라드: 애가 좀 더럽게 미쳤어. 너무 강해지니까 자기가 신인 줄 알더라고.

판타지 소설권왕전생》의 신.

인간을 수호하는 열두 신들 중 주신. 대부분의 인간들이 신자이며, 신자들 중 유명한 이들은 주신의 성녀인 엘린(회귀 전)과 사랑의 신 필라넨스의 신자 실란 필 마르시스의 약혼녀 크리스틴 실 에스타나등이 존재한다. 12신들 중에서 주신으로 꼽히기에 작중에서 나오는 설명으로는 세이어의 교단은 상당히 기독교와 닮은 부분이 보인다. 사람들이 어떠한 죄를 저질러도 고해성사만 하면 무조건 용서를 해준다는 점 등. 물론 살인, 강간, 강도짓 같은 것도 별다른 차별 없이 정화한 것으로 선언하니 그래도 기독교와 비교하기가 미안하다.[2][3]
세이어 교단은 다른 교단과 다른 점이 있는데 이종족에 대해서 주신이 운명으로 정한 '''노예'''로 대우한다고 한다. 드워프를 창조한 알 포트, 엘프들을 창조한 엘디아라는 신이 엄연히 존재하거늘, 세이어 교단에서는 세이어가 인간들을 위한 노예로 창조했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종족들이 많은 레펜하르트 세력 내에서는 주신을 믿지 않고 당연히 이종족을 존경하고 평등히 대우하는 레펜하르트도 세이어 교단을 경멸한다.

2. 세력


사실 다른 교단에서는 세이어를 주신으로 인정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이어 교단이 워낙 크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뜻을 전하는 다른 신들에 비해 세이어가 직접적으로 계시를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넘어가는 정도.[4][5]
21권 에필로그에선 세이어와 아카식 드라이브가 사라진 이후 세이어 교단은 모든 신도 및 성직자들은 하루아침에 신성력을 사용할 수 없는 무능력자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교단들에게 상당히 밀리게 되고 세력이 약화되어서 바슈탈론 제국이 왕국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3. 최종 보스?


명색이 신, 더군다나 주신이란 자리를 쥐고있거늘 하는 짓으로 봐선 인간들의 수호자이기는 커녕 오히려 인간을 망치는데 한몫 하는 간접적 원인이 되고 있다. 은의 현자에게 세이어의 눈[6]과 세이어의 율법을 주었다 한다. (실제인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 신에 그 신자 답게''' 은의 현자가 자신들의 교리에 위배되는 대상들을 제거하는 데 쓰이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은의 현자로 인해서 인류가 너무나 많이 쇠퇴하고 바보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 인류의 주신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짐 언브레이커블 특유 호흡법에 피해를 본 크리스틴에게 태양 같은 붉은 머리 남자와 결혼하여 태어날, 위대한 이의 어미가 될 거라는 신탁을 내린다. 하지만 사실은 인공 성배 제작의 제물이 되어 아이를 낳을 시 죽는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애초에 제물이 된다는 것 자체도 알려주지 않겠지만… 그걸 모르는 크리스틴은 실란에게 결혼하자며 납치를 시도하려 든다. 하지만 어차피 신성력 보고 점찍혀진 제물이니 본인들의 의사랑은 관계없이 무조건 관계를 강요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14권에 따르면 130 년간 단 한 번도 신탁을 내린 적도 없으니 그냥 세이어 교단에서 인공 성배를 만들려고 신탁으로 위조해 한 짓인듯 하다.
이러한 선행이라 보기엔 잘못된 '''악행'''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으며, 은의 현자가 믿는 신 또는 우두머리라고 할 수있기에 최종 보스일 가능성이 높다. 독자들 사이에선 세이어가 신이 아니고 인간이 신으로 승격화 되어서 저런 짓을 하는 게 아니냐는 것과[7] 짐 언브레이커블 초대 권왕의 신도 죽인다는 캘러미티 혼 9중첩에 맞고 죽었던 놈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었고 16권에서 제라드 크롬 프로테이스를 보고 '''신살자의 후예구나!'''라고 하는 것으로 거의 확정이 나버렸다.[8]
엄청난 사기[9]를 쳐서 대륙에서 인정받는데 성공한 레펜하르트 공국의 최종 시련이 될 듯 하다. 레펜하르트의 육체를 차지해서 부활했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레펜하르트의 존재가 세이어가 가짜 신이라는 증명이 된다. 알 포트는 시간을 거슬러 온 레펜하르트의 존재는 물론이요, 테스론과 육체가 바뀌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세이어는 시간 회귀는 커녕 레펜하르트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그리고 이대로면 좀 다르지만 역사가 되풀이 될[10] 확률이 농후해 보인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과거 은의 시대에서 사용하던 신의 개념은 지금은 사라졌고, 은의 시대 때 아카식 드라이브라고 말하던 것이 신을 의미하는 말로 대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은 은의 시대 때 사용하던 진짜 신이 되기 위해서 여러 모로 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전생 때 안나온 이유는 17권에 의하면 성배 계획으로 그동안 쓴 대리 육체 즉, 현자 세렐라인, 용자 알렉스, 성녀 엘린이 인격을 깨우지 못했기 때문이라 한다.[11]
18권에서는 되살아난 레펜하르트의 존재와 더불어 그의 파괴 행각이 과연 신이 할 짓이냐고 덤터기를 씌운 카를의 말빨에 넘어간 바실리 왕국과 크로방스 왕국에게 신이 아닌 악마로 찍혔다.
20권에서는 세이어의 말이 모조리 틀린 것 때문에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레펜하르트가 알 포트의 이름으로 사기를 쳐서 뉴클리어 버스트를 황무지에 사용하고 알 포트가 세이어를 인류의 신을 사칭하는 자라고 하며 다시금 신벌을 사칭하면 자신의 분노가 제국의 수도에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자 인류에게 악신으로 알려진 알 포트조차도 바로 사람들에게 무시무시한 신벌을 내리지 않고 경고부터 날리는 것에 악신이 인류를 가호한다는 세이어보다 자비로워 보이는 상황이라 바슈탈론 제국, 그라임 왕국, 할라인 왕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세이어 교단의 고위층 신관들조차도 세이어가 저지른 짓들이 과연 자신들의 인류를 가호하는 신인 세이어가 저지른 짓들인지 의문을 품고 있으며, 세이어 교단의 조작이 아닌가 의심까지 하고 있다.

4. 악행


세이어와 세이어의 신자인 은의 현자, 세이어 신도의 악행은 나열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1.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 하에, 가끔 은의 시대 유적에서 발견되는 진실들을 은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적 발굴자들을 몰살시킨 뒤 그 유물을 꿀꺽하는 건 기본에, 그 외에도 온갖 나쁜 짓은 다 저지르고 있다. 심지어 단순히 성능이 좋은 유물을 가지고만 있는 것 자체를 죄라고 취급하여 학살한다. 성능이 좋은 유물들을 가질 자격이 있는 것은 자신들 뿐이라고 생각하면서.[12][13]
2. 모든 종족은 아니더라도 드워프들만큼은 다르게 보고 드워프들을 노예에서 해방시키려던 크로방스 왕국의 국왕 고트린 1세와 텔리온 왕세자까지도 암살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로 인해 크로방스 왕국이 혼란에 빠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을 생각하면 그들이 얼마나 잔인한 자들인지 알 수 있다. 그것 말고도 새로운 사상이나 민중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 지도층이나 현자, 마법사, 성직자, 오러 유저, 학자들을 그냥 자신의 기준에 맞는 않는 이유로 그냥 무조건 사살시킨다.[14] 초대 권왕이 세이어를 죽인 이후에 태어난 레펜하르트는 여러 이종족 문명 및 인류의 문명의 지식을 통합시키고 여러가지 유적, 유물 조사를 통해서 간신히 10서클 경지에 도달을 할 수 있었다. [15] 이런 사례로 보아서 이런 세이어의 행위만 없었으면 인류는 중세를 넘어서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다.
3. 세이어나 은의 현자, 세이어 교단은 일반인이건 초강자건 자신의 사상과 맞아도 조금만 반항하기만 하면 그냥 없애버린다.[16]
4. 은의 현자에서 보낸 암살자들은 아티팩트를 파괴하고 자살하는 것이 아닌 은의 현자에서 내린 명령인 자살하지 말고 아티팩트만 파괴해. 잡힌 건 나중에 구해줄테니까.이라는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아티팩트를 파괴했다가 아티팩트에 저장된 술식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이었다.
5. 오크, 드워프, 트롤, 엘프를 노예화시킨 후 역사를 조작, 사람들이 "인간이 원래 이 세상의 주인이며, 그 외의 이종족들은 태어나길 노예로 태어난 종족"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것. 때문에 아인종들의 특성과 능력은 거의 다 잊혀진 상태다. 그러면서 진실된 역사는 오직 은의 현자, 세이어, 은의 협력자등만 알고 있다. 만약 그 외의 집단이나 개인이 알기만 해도 무조건 사살시킨다.
6.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 하에 활동을 하지만 일반 민중이나 사회적 약자들에게 배려가 없고 그냥 거의 이종족 같은 수준으로 취급을 한다. 아니, 은의 현자의 수하인 은의 협력자가 다스리는 나라인 차탄 공국의 경우는 인간 민중들의 경우는 이종족 노예들보다도 대우가 나쁘다고 한다. [17]
7. 세이어는 뜻이 다르면 그냥 학살하거나 존재 자체를 지운다.[18] 실제로 초대 권왕에게 죽기 전까지 1만 2천년간 세계를 지배하면서 인간 8억에 가깝게 죽였다고 한다.[19][20][21]그 기간 동안 드워프나 엘프에게 살해당한 인간의 수는 800만 정도라고 한다.... 인간 8억을 죽였으니 살해당한 이종족의 숫자는.....[22]
8. 세이어, 은의 현자, 세이어 교단은 진실을 일부 왜곡 및 조작으로 수하 및 사람들을 그냥 도구처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용가지가 없으면 바로 토사구팽을 한다. 심지어는 진정한 은의 시대의 진실을 세이어 자신만 알게 하고 그 진실을 조작해서 수하인 은의 현자와 세이어 교단까지도 속이고 도구처럼 사용할 뿐이다.
9. 성배 계획이나 언브레이커블 프로젝트 등 수많은 성직자들과 무예에 자질을 지닌 소년들을 납치하여 온갖 비인간적인 생체 실험을 가하고 그것에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않고 있다.
10. 세이어 자신 세력 내에 있는 유망주를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지 않고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고 즉시 강화시키는 방안을 선택한다. 그래서 은의 현자 내에서 진정한 강자들이 없다.[23][24]

5. 능력



5.1. 마법


회귀 전 레펜하르트가 연상되는 수준의 마법을 쓴다. 9서클 마스터 드레자조차 캐스팅 시간이 필요했던 9서클 마법을 오직 시동어만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25] 또한 10서클 대이적 마법인 미티어 폴도 쓸 수 있다. 다만 칼켄과의 전투에서 방심하다가 치명상을 입을 위기에서도 상대적으로 시전이 간단한 인피니티 게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보면 반쪽짜리 10서클이 아닌가 하지만 아직은 추측의 영역. 또한 수준이 낮았던 마탑 시절 레펜하르트가 만든 마법적 상황 제어 이론을 사용하는 필레나를 보면서 제대로 따라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성기 레펜하르트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레펜하르트도 수준은 자신과 비슷하지만 마력을 다루는 감각은 자신이 한 수 위라고 평했다.[26]
더욱이, 레펜하르트가 가진 가장 무서운 마법으로 손꼽히는 AMP 쇼크 웨이브는 아예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은의 시대에도 없던 마법을 만들어내서 사용하기 때문에 무언가 있는 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가장 치명적이건 배움과 학습은 수준급이지만 응용과 창조 능력이 많이 딸린다. 간단히 말해 사고력이나 창의력이 높은 학생이 아니라, 그냥 암기력이 너무 뛰어난 학생. 그것도 최고의 서적과 참고서를 소지한.

5.1.1. 마도학


세이어가 배움과 학습은 수준급이지만 응용과 창조 능력이 많이 딸린다. 그러다 보니 마도학의 자질은 좋지 않다. 시공의 눈물에 내장된 술식을 엉터리로 개조한 후에 사용하다보니 엄청난 대형 사고를 쳤다.[27] 자신의 육체를 대체하기 위해서 3가지 프로젝트를 실행을 했는데 마지막 프로젝트인 언브레이커블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프로젝트는 효율이 좋지가 않았고 문제가 많았다.

5.1.2. 10서클 대이적 마법


여담이지만, '대이적마법'이라는 이름은 비상하는 매에 먼저 등장했다. 두 작가 모두 커그 소속임을 감안하면 노린 걸지도.
  • 암천이계
인피니티 게이트와 같은 효과를 지닌 10 서클의 마법. 이것으로 레펜하르트의 권마합신의 7중첩 캘러미티 혼을 무효화시켰다.
  • 필멸세계
지정한 적의 중심으로 사방 수 킬로미터의 세계의 모든 시간과 공간을 고정시키고, 목표한 과녁을 꼼짝도 못하게 만들고, 그곳에 신조차도 반드시 소멸시키는 필멸의 빛을 날리는 마법. 무조건 묶이고, 무조건 맞으며, 무조건 죽는 마법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레펜하르트의 무조건 다른 곳으로 보내버리는 인피니티 게이트에 막혀서 오히려 10 서클 마법끼리의 충돌이 일어나 역으로 세이어가 마법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만들었다.
  • 부동명왕
공간 고정 결계의 마법으로, 공간을 고정하여 좌표를 흔들림 없게 만든다. 제라드의 연환 기격탄을 가볍게 막았지만, 8 중첩 캘러미티 혼에 박살이 나버렸다.
  • 아토믹 버스트
뉴클리어 버스트의 원조격인 마법으로, 뉴클리어 버스트에 맞먹는 힘을 지니고 있는듯 보이며 방사능을 비롯하여 핵폭발의 힘을 그대로 지닌 마법. 인피니티 게이트로도 막아낼 수 없어 레펜하르트도 막기를 포기하고 인피니티 게이트를 생성해 허차원으로 튀어야 했다.
  • 나이트메어 오브 더 월드
6600 마리의 악마[28]들을 소환해 조종하는 마법. 헬 오브 더 월드의 원조라 할 수 있지만 1만의 악마를 사역하는 헬 오브 더 월드보다 사역할 수 있는 악마의 숫자는 적다.
  • 미티어 폴
레펜하르트의 미티어 폴이 외공간에 떠다니는 운석을 마법으로 끌어당긴 뒤, 외공간과 대기권 사이에 순환하는 공간통로를 만들어 떨어뜨리는 방식이라 마법에 사로잡힌 운석이 공간 통로를 통해 순환하여 극가속이 붙은 후에 허공에 모습을 드러내고, 가공할 파괴의 별이 되어 대지를 바로 즉시 강타하는 대신 마력 소모가 심한 것에 비해 세이어의 미티어 폴은 대기권 위에서 중력 낙하를 하는 방식이다 보니 필요 마력도 몇 배나 적지만 시전 후 지면에 충돌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며 파괴력도 레펜하르트의 미티어 폴만 못하다.
  • 혼천악쇄
10서클 속박 마법. 10서클 마법인 만큼 그 위력도 상당하지만, 초대 권왕 발켄슈트의 트리플 스파이럴 가드에 갈려버렸다.
  • 혼돈의 안개
차원 문을 여는 마법 암천이계를 동시에 수십 개 형성해 서로 연동함으로서 차원 간 전이 능력을 지닌 안개 공간을 여는 주문. 수십 개의 연동된 암천이계가 파괴력을 이차원으로 돌려보내지만 미티어 폴의 파괴력은 전부 소화해내지 못했다.[29]
  • 무극천광(無極天光)
물질 쌍소멸(pair annihilation)의 힘을 현실에 구현하는 이 마법은 은의 시대 마법들 중에서도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0서클 최강의 단일 주문이다. 엘드라스의 아토믹 버스트가 최강의 광역 마법이라면 최강의 단일 주문은 알하트란의 무극천광이다 라며 아토믹 버스트에 비견될 정도. 신성에 닿지 않는 한 그보다 강한 마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레펜하르트가 시전하는 정체불명의 대 이적마법을 상쇄하기 위해 사용했지만 그 마법의 정체가 신멸마법 캘러미티 혼이었기에 결국엔 뚫리고 본체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30]

5.2. 이능력


  • 신성(아카식 드라이브): 아카식 드라이브와 연결되어 있기에 그 힘을 끌어다 쓰는 것이 가능하다.[31] 덕분에 생채기 정도는 손을 덮는 정도로 치유되고 신체의 사이즈도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영혼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테스론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32] 또한 세이어의 눈과 동기화가 가능한 능력이 있는지 아티팩트 창고를 털리고 망연자실한 세렐라인을 용서한다. 그리고 모든 세이어의 신자들을 비롯한 인간들에게 꿈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사실 회복이 아닌 '되돌리는' 개념이라 상처 입었던 육체는 물론이고 소모되었던 마력까지 바로 회복(?)하는데다가 마법의 위력까지 상승시킨다. 거기다가 신체 부위가 소멸한 사람도 되돌리고,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는 힘이 있다.[33]

5.3. 종합적 전투능력


세이어에게 가장 치명적인 건 배움과 학습은 수준급이지만 응용과 창조능력이 많이 딸린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사고력이나 창의력이 높은 학생이 아니라, 그냥 암기력이 너무 뛰어난 학생. 그것도 최고의 서적과 참고서를 소지한. 게다가 세이어는 1만 2천 년이라는 엄청난 세월을 살면서도 아카식 드라이브와 10서클 마법 수준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겨우 현상 유지만 할 뿐이고 점점 일부 지식도 유실되고 있다.[34] 사실 세이어는 아카식 드라이브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회귀 전 레펜하르트에 비해서 밀린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 아카식 드라이브 덕분에 현재 수준 레펜하르트 일행을 가볍게 물리칠 수 있다.[35][36] 혼자서도 중세시대 문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현 대륙을 멸망시킬 수 있다.
19권에서 보니 그의 마법력과 신성력은 은의 시대 최고 유물인 아카식 드라이브 제어로 "신의 알"의 승인 권한으로 쓰는 것 뿐이고, 레펜하르트의 초마법 실력의 근원을 알기 위해 신의 알에서 엘디어스와 알하트란 시대의 전 지식을 동원해 자문을 구하는 것 보니, 이 자는 먼치킨도 초인도 아니라 초사기 치트키를 쓰는 것 뿐이다.
20권에서는 이런 치트를 씀에도 질문이 엉터리다보니 제대로 된 답을 얻지 못해서 헛질을 많이 하다보니 은의 현자들도 세이어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믿고 따르기보다 스스로 일처리를 하고 있다.[37]
21권에서는 필레나의 흑마법의 도움을 받아서 짐 언브레이커블의 육체에, RX시리즈의 신성력, 마법, 오러를 동시에 지니고 사용할 수 있으며, 신성을 끌어낼 수 있는 진정한 신체(神體)를 얻어 싸움에 임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없던 제라드와 레펜하르트를 제외한 그 자리에 존재하는 모든 안타레스의 강자들을 쓰러트리며 그 위용을 과시했다.

6. 진정한 정체



19권에서 이민선단[38]을 이용해 새로운 땅으로 오게 된 엘드라스와 알하트란의 두 초고도문명인들이 이주온 땅에 살고 있던 선주종족 중 한 어린아이의 영혼을 진화시켜 만들어낸 일종의 실험체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선주종족은 지구로 말하자면 아직 유인원의 단계, 말을 익힐만큼 지적으로 진화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실험체 선주종족 중 대화를 하고 마법을 익힐 만큼 지적 능력이 개화한 개체가 세이어였다. 세이어(Sayer)라는 뜻 그대로 '말을 할 줄 아는 자'이다.
이후 자신의 동족은 진화가 덜 되어 인간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사실과, 아무리 노력하고 아무리 이민 종족의 모든 것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더라도 그들 사이에 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절망한다. 교류할 대상이 없어 절망한 끝에 창조자를 파멸시킨다는 점에서 묘하게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설정. 이후 마법을 10서클까지 배워[39] 연구소를 탈출한 다음 성형을 해서 인간으로 살 계획을 세우나 이 시대는 성형수술이 너무 보편화된 바람에 외향은 별 의미가 없어서 주민등록을 영혼 패턴으로 한다는 걸 알고 좌절한다. 이후 시공의 눈물[40]에 대한 신문기사와 자료를 발견하고는 수만 년 뒤로 가서 자신의 동족이 자신과 똑같은 지성체가 되었을 때 그들과 함께 살면 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아카식 드라이브에 숨어들어 시공마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시공마법은 시간에 대한 부분은 오류 때문에 작동하지 않고, 공간에 대한 부분만 작동하면서 아카식 드라이브가 폭주를 일으켰고, 시공마법 발동 직전에 짜놓은 메테우스 박사의 영혼 전이술과 섞이면서 이주 인류의 영혼과 선주 종족들의 영혼이 서로 뒤바뀌어버린다.[41][42] 이 사건으로 은의 시대는 멸망해버렸다. 이 와중에 세이어는 자신을 만든 메테우스 박사에게서 마지막으로 얻은 제어권으로 간신히 폭주를 막는데, 감당할 수가 없어서 선단 인공지능이자 아카식 드라이브로 통합[43]되었던 알 포트엘디아를 분리하였고, 능력을 제거한 후 엘디아는 엘드라스 이민선단의 차원모함에 넣은 후 이차원에 날려버리고, 알 포트는 알하트란 시공모함에 넣었는데 제어를 하지 못하게 되어 이차원이 아닌 지저에 묻어버렸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아카식 드라이브의 테라포밍 영역이자 위성인 바메트, 파르가, 사타르, 티아논에 아카식 드라이브를 쪼개 넣었는데 이들이 사신수가 되었다. 그러고도 감당을 못 하는 바람에 결혼중개회사이자 미용업체의 인공지능인 필라넨스, 종합격투기회사의 아레스, 택지개발회사인 레단티, 산악관련용품회사 아틀라스, 국제법률회사 젠트랄, 해양생물학연구소 넵퓨리아스, 국제항공 에어리어스 등등에 아카식 드라이브의 일부를 넘겨버리고 겨우 폭주를 막아낼 수 있었다.[44] 이 때의 충격으로 이후 약 천년간을 잠에 빠졌다가 일어났을 때엔 세상이 그냥저냥 살만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름 안도한다. 신으로 추앙받던 존재들이 사실은 인공지능이었다는 반전은 영웅전설 1, 2편의 여신 프레이아에서 따온듯하다.
하지만 엘프, 드워프, 트롤, 오크와 같은 다른 종족들이 발전하면서 힘을 얻는 것과 함께, 자신을 섬기는 인류가 그들을 부러워하고 그들과 함께 하려는 것을 보자 다시금 자신의 차별받던 과거가 떠올라 열등감에 불타올라서 이종족을 말살하는 정책을 펼치고 수없이 많은 생명을 죽이는 길을 걷게 되었다. 아카식 드라이브의 사용도 그 쪽으로만 오랜기간 사용하다보니 사고방식이 생명체라기보다는 이종족을 억압하는 자연현상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그렇게 1만 2천년간 이종족을 학대하고 인류를 자신의 지배 하에 놓다가, 쇠해가는 육체를 다시 젊은 육체로 옮기기 위한 언브레이커블 계획에서 탈출한 실험체였던 초대 권왕 발켄슈트의 캘러미티 혼 9중첩을 맞고는 육체가 소멸하고 만다.
육체가 소멸하기 직전 아카식과의 연결을 끊어 아카식 드라이브에 흡수되는 것은 피했으나, 이후 50년간 세렐라인이 탄생할 때까지 물질계에 관여하지 못했다.

7. 작중 행적


14권 최후반에 머리만 남기고 죽어버린 테스론필레나 레이그림이 흑마법까지 손대가면서 상반신까지 수복시켰는데, 세렐라인이 비상수단으로 사용한 아티팩트에 의해 그 몸에 강림했다. 게다가 예전의 육체 운운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진짜 신은 아닌듯 하다. 게다가 그 잃어버린 육체의 성능조차 '''레펜하르트 헤드'''에 비하면 성능이 낮다고. 참고로 세이어는 몸에 강림한 뒤 '''뭐 이런 괴물같은 육체가 다 있나 예전 몸보다 더 좋네''' 라고 말했다.
15권 최후반에 안타레스의 오크 도시 오크라트에 가서 엄청난 마법 실력으로 대량 학살을 저지른다. 덤으로 칼켄을 적당히 가지고 놀다가 압도적인 9서클 마법으로 죽이고 스탈라를 제압한다. 그리고 인간의 노예로서 살아가라는 것을 거절한 스탈라를 복종시키기 위해 오크라트에 10서클 대이적 마법 '미티어 폴'로 폭격을 한다.
본인의 언급으로 추정했을 때 전생의 레펜하르트보다는 기량은 떨어지는듯. 서클과는 관계없이 순수하게 두뇌 성능으로만 쓸 수 있는 '마법적 상황 제어 이론'을 필레나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힘들다' 라고 평가했다. 레펜하르트는 그냥 잘만 쓰고 다녔다.
그리고 16권에서 은의 시대 때의 10 서클의 마법사임이 확정되었고, 안타레스 공국의 수도인 아라난 그라드 시를 습격한다. 아라난 그라드 시가 파괴하기 아깝다고 여기며 10 서클의 마법인 나이트메어 오브 더 월드를 사용해 6600의 악마들을 소환해 공격하게 하지만 악마들에게 시민들까지도 너무나도 잘 대처하는 모습에 황당해했다.
그리고 100 마리의 악마들을 일격으로 죽이며 등장한 제라드와 대결을 벌인다. 그리고 이 때 9 서클의 마법들의 위력이 드레자의 십 수배에 달하며 '''회귀 전 마왕 레펜하르트의 몇 배에 달하는 위력'''을 지닌 것임이 드러났고[45] 그러나 회귀 전 레펜하르트나 드레자, 제이드의 마력량도 바나텔의 오러량보다 넘사벽적으로 많은 양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세이어의 9서클의 마법들의 위력은 천신의 회랑을 쓴 드레자의 마법과 맞먹는다로 수정되었다.
그리고 바나텔의 필살기인 아포칼립스 스팅거의 몇 배에 달하는 위력을 지닌 9 서클의 마법 임페리얼 버스터로[46] 제라드를 방어를 생각도 못하고 회피만 하게 만들며 압박하고 아포칼립스 스팅거의 '''수십 배'''에 달하는 임페리얼 버스트 펜타곤이라는 마법으로[47] 제라드를 연달아 만신창이로 만든다.
그렇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제라드는 데스 카운터, 캘러미티 혼으로 방심하던 세이어에게 제대로 카운터를 날리고 10 서클의 마법인 부동명왕을 비롯해 방어 마법들이 모조리 깨진 세이어는 다급하게 전신의 마력을 전부 방출하여 겨우겨우 제라드의 캘러미티 혼을 막아내고 신을 능멸한다면서 성질을 내는 중2병 걸린 작자임을 입증했다.[48]
제라드와의 대결 중 짐 언브레이커블이 어디서 많이 봤다는 걸 깨닫고 '신살자(神殺者)의 후손'이었다고 말하는데, 캘러미티 혼 9중첩이면 신도 죽인다라는 떡밥이 여기서 풀렸다. 9중첩을 달성한 짐 언브레이커블의 창시자와 한 번 붙어서 패한 적이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짐 언브레이커블의 전법이 격투가라기보다는 마법사에 가까운 전법이라는 것도 밝혀서 제라드가 농담처럼 말한 창시자 어르신은 마법도 쓸 줄 알았다 라는 것도 입증하기도...
그리고 이어서 나타난 레펜하르트와 대결. 10 서클 마법사이기는 했지만, 레펜하르트의 육체였기에 레펜하르트에게 마법 및 마력 운용이 모조리 읽힌다. 그러다가 10 서클 마법 필멸세계를 사용하지만, 10 서클 마법의 약점을 알고 있는 레펜하르트는 10 서클 마법 인피니티 게이트로 맞받아쳐 10 서클 마법의 폭주를 일으키고 10 서클 마법사인 자신과 세이어 모두 마법을 쓸 수 없게 만든 다음 마력장으로 방어를 하려는 세이어의 마력을 룰 브레이커로 무력화시켜 세이어에게 캘러미티 혼을 날린다.
그렇지만 세이어는 육체가 반파되었음에도 신성을 사용하여 완전히 부활하고, 소모되었던 마력까지 모조리 회복한 후 신성을 섞은 마법으로 레펜하르트를 압도적으로 쳐바른다.
그 후 신의 위엄을 보여준다며 아토믹 버스트[49]로 레펜하르트를 공격하고[50], 아라난그라드 시를 방사능으로 인한 죽음의 도시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미티어 폴을 연이어 떨어뜨리려고 했지만, 레펜하르트가 사라진 후 두통을 겪으며 겨우겨우 허세를 부리면서 도망친다. 직후 마력을 회복하기 위해 은의 현자가 금기로 지정한 유물들의 마력을 세자리 수나 달하게 빨아먹는다.
돌아간 후, 세이어의 신자들에게 모두 꿈에서 나타나 안타레스 공국을 총 공격하라고 명령하고 안타레스 공국의 동맹국가들의 사람들에게도 꿈에서 나타나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을 내린다.
17권에 나온 그의 기억의 단편에서 은의 시대때 어릴 때 모습이 나오는데, 그 당시 보기 드문 파란색 머리에 모습이 마치 엘프와 드워프의 혼혈 같다고 레펜하르트가 평가했다. 즉 인간도 아니며, 작중 등장한 어떤 지성체에도 속하지 않는다. 고대인들은 선주 종족이라고 불렀으며, 이들을 마치 원숭이처럼 취급했다. 그리고 원래 세이어란 이름은 SAYER로 미개인인 선주 종족이 고대인의 말을 한다며 붙여준 이름이란다.
안타레스 공국이 트롤 광전사라는 기막힌 병력을 찾아내서 전세를 뒤집었지만, 전쟁은 필멸하는 애들이 하는 것이라면서 그가 직접 나설 생각을 안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은의 현자가 보유한 여러 무구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후 은의 현자가 지닌 강력한 힘을 사리사욕으로 이용해 인간들이 타락할 것을 걱정하는 세렐라인에게, "괜찮다.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천년정도 지나니까 다 잊어버리더라." 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무구 지원으로 전세가 유리해질 때 쯤, 갑작스레 등장한 레펜하르트를 보고는 전지의 눈을 피해서 나타났다는 사실에 매우 크게 놀란다.[51][52]
이후, 레펜하르트가 AMP 쇼크 웨이브를 사용해 아티팩트가 모조리 무용지물이 되어 연합군이 완전히 밀려버리자, 자신의 눈을 피한 것도 그렇고, 은의 시대에선 본 적도 없는 마법을 사용하는 레펜하르트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은의 수호자들을 모은다.
그렇지만 은의 수호자들의 마음을 읽어도 레펜하르트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알아내지 못하자 직접 나선다.
이 때 우선은 바나텔을 대동하고 와 자신에게 달려드는 제라드를 바나텔에게 맡겨 멀리 떨어뜨려놓고는 레펜하르트의 실력을 보기 위해 천사 모양의 호문클루스들[53]을 아공간에서 소환해 레펜하르트를 공격하게 한다.
그리고 아티팩트들을 이용해 레펜하르트에게 위협을 가하지만 이 때 드디어 레펜하르트가 AMP 쇼크 웨이브를 그의 눈앞에서 사용한다.
직접 AMP 쇼크 웨이브를 보고서도 얼굴은 침착했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놀라면서 대체 저건 뭘 어떻게 했길래 저런 효과가 나오는 마법이냐고 말하며 은의 시대에서도 비슷한 수식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회귀 전의 경험을 토대로 한 10 서클 마법사 사냥법을 사용한 레펜하르트 일행과의 싸움에서 연신 계획된 내에서만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실란과 마켈린에 의해 신성까지 막혀버린다.
하지만, 정작 레펜하르트도 자신의 눈을 속였단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을 알아내고는 육체를 가루로 만들어 소멸한다. 하지만 죽은 것은 아니고, 필레나 레이그림을 통해서 만들어내고 있는 육체들 중 실험용으로 만든 육체 하나를 사용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뛰어난 감각을 지닌 그녀를 이용해 아카식 드라이브와 자신이 지닌 마법으로는 조율할 수 없는 신체(神體)를 그녀의 네크로맨시를 이용해서 완성시킬 계획이다. 세이어가 필레나의 도움을 필요로 한 이유는, 세이어가 불로장생에 가깝지만 그 육체조차 조금씩은 나이를 먹고 이는 신성으로 어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동안 세이어는 자신의 육체의 클론으로 갈아타는 영혼전이술을 통해 1만2천년이란 시간을 버텼지만 점차 육신이 열화되면서 갈아타기가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 은의 시대에는 세심한 조종을 통해 이런 열화 없이 육신을 갈아타는 게 가능했지만, 이 조정이란 것이 단순한 기술의 영역이 아닌 예술의 영역이라 단순히 지식으로 안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닌 게 문제이다. 이걸 필레나가 해결해 준 것.
그리고 아카식을 사용해서 레펜하르트에 대한 것을 어느 정도 알아낸 후, 자신이 두려워하던 것 만큼 대단한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고대 은의 시대 문명이 남겼던 최악의 병기인 시공 융합포를 사용해 레펜하르트와 그와 뜻을 함께하는 자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려고 한다.
20권에서는 시공융합포를 사용하려고 하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라 그 사이 레펜하르트 일행이 습격해오지 않을까하며 세렐라인이 불안해하지만 세렐라인에게 자신도 세이어 템플 안에는 관리자 권한이 없이는 들어올 수 없다며 결계를 결코 레펜하르트가 뚫지 못할테니[54] 그럴 일은 결코 없다고 자신한다.[55]
그렇지만 레펜하르트는 시공의 눈을 통해 접근한데다가 30 발의 미티어를 떨어뜨리고, 29발에 의해 세이어 템플의 결계가 박살나버리고 세이어의 예지는 또 틀리게 되었다.
그리고 레펜하르트의 계산 실수로 29발 째에 결계가 박살이 나는 바람에 마지막 미티어 하나는 그냥 그대로 떨어지고, 세이어는 그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세렐라인이 "그럼 한 발은 그냥 떨어진다는 건가요?"라는 말에 30 - 29 가 1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얼굴이 굳어지며 10 서클 마법인 혼돈의 안개를 사용하여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그리고 고대의 비밀을 레펜하르트가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세이어는 테스론이 레펜하르트에게 정보를 알려주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테스론을 어둠 속으로 의식조차도 깨어있지 못하도록 가둬버린다.[56]
그 후 레펜하르트 일행이 아카식 시스템을 파괴할 것을 우려하고 있고, 레펜하르트랑 싸우면 자신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여겨 레펜하르트의 본래 예상과는 달리 직접 나오지 않고 수하들만을 보내 싸우게 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부하들이 실패하자 필레나가 만든 육신으로 갈아타고 죽은 필레나의 영혼을 테스론과 함께 소멸시킨다[57]. 테스론과 레펜하르트의 육체의 장점을 합친 짐 언브레이커블 사양 육체로 레펜하르트 일행을 농락하나 제라드와 레펜하르트의 3연속 신멸기 사용[58]으로 인해 소멸해 버린다. 폭주하는 아카식 레코드를 보며 처음엔 세상을 길동무로 같이 전멸하려 했으나 이내 레펜하르트의 말에 메테우스 박사를 떠올리며 마음을 바꿔 아카식 레코드의 메인 컨트롤러를 레펜하르트에게 넘긴 후 소멸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레펜하르트 일행을 멸하기 위해 준비했던 무기가 세계를 구한 열쇠가 되었다.

8. 여담


1만 2천년동안 인류를 가지치기 했다는 점에서 피를 마시는 새에 나오는 장대한 계획의 오마쥬를 알 수 있다.
그의 '가지치기' 과정에서 인간만 8억을 죽였다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피를 마시는 새의 마지막 부분 기계 새의 말을 되세겨 보면, 결국 그만큼 죽고도 충분히 번성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간 전체의 수를 늘이는 이득을 베풀었다는 말도 된다.(역시 이종족에게 죽은 인간의 수가 이와 비교가 안되게 적은 것 역시 그만큼 이종족을 억누르고 인간을 키운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를 기점으로 되돌아가면 치천제와 여러모로 비교되는 면이 있는데, 둘 다 만들어진 신이자, 자기 친위대를 만들어 학살을 하며, 충격적인 행태로 반감을 사고, 결과적으로 배척당하는 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나머지는 전혀 다른데 보다보면 세이어가 치천제의 안티테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철저한 계획에 의해 만들어져 그 계획을 충실히 따르는 치천제에 비해 세이어는 우연히 자기가 친 사고로 만들어져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치천제는 모든 종족을 위해 계획을 진행하는 것에 반해 세이어는 한 종족만을 우대하며, 그를 위해 다른 종족을 노예로 삼으며, 사람들이 성장하며 저지를 수많은 살인을 막고 이상향을 이루기 위한 치천제와 정 반대로 세이어는 단순한 차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자기가 무수한 살인을 저지른다.[59]
참고로 세이어가 인간을 우대하고, 타종족을 핍박하는것은, 인간은 이민 종족의 육체에 자신의 종족(+오크와 트롤의 원형)의 영혼이 들어간 형태이고, 엘프와 드워프는 자신의 종족(+오크와 트롤의 원형)의 육체에 이민 종족의 영혼이 들어간 것 때문에 인간이 이종족을 동경하는 것을 보면 과거의 자신의 처지가 떠오르는 데다, 이종족은 세이어의 도움을 별로 필요하지 않은데다 자신을 신으로 숭배하지도 않기 때문에 신의 권위에 흠집이 가는 걸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전형.
더불어 자신에 대한 과대 평가도 심해 자신이 관리하고 있었음에도 레펜하르트 같은 이레귤러가 나왔다고 말하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세상이 훨씬 어지러웠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자부심을 가져 레펜하르트를 어이없게 만든다. 정작 제라드나 바나텔과 같은 이레귤러들이 탄생한 원인은 근본적으로 세이어 탓이고[60], 또한 애당초 레펜하르트의 탄생도 따지고 보면 은의 시대를 멸망하게 만든 세이어의 탓이었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사람이 그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아카식 드라이브라는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자 폭주해서 세상을 엉망으로 만들어온 것이다.
이니야의 평가에 의하면 "신과도 같은 존재가 사람을 이해한다는 착각 속에서 사람을 위해 그 힘을 멋대로 쓴다."며 두려워했는데 그 말을 들은 레펜하르트도 매우 찔려했다. 전생의 자신도 그와 마찬가지였으니까. 다른 점이 있다면 레펜하르트는 자신감에 가득 찬 상태에서 사랑하는 이를 위해 그런 일을 했다면 세이어는 열등감에 가득 차서 자신을 위해 그런 짓을 했다는 것.

9. 관련 문서



[1] 세이어의 진실은 조물주도, 인류의 창조주도 아니었다. 테스론과 레펜하르트는 세이어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었고, 세이어가 자신의 기준으로 엄청난 수의 인류를 죽인 걸 알게 되었다.[2] 고해성사에 괜히 보속이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한국의 일부 극단적인 개신교의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딱 저것과 같고, 실제로 개독교 항목에도 나오지만 악행을 저지르고도 하나님을 믿으면 회개된다로 끝내려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심지어 자기는 기독교인이라고 자살을 못했다고 하면서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죄는 씻을 수 있다고 답변한 신도도 있었다.[3]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자애와 사랑은 오히려 사랑과 미의 신인 필라넨스가 대변한다.[4] 다른 교단은 독선적인 세이어 교단에게 시달리거나 무시 많이 당했다. 그러다보니 강대한 세이어교단에 직접 항의를 못 하지만 뒤에선 세이어 교단을 비난을 하고 있다. 안타라스 백국 시절에 세이어 성직자가 난리를 쳐서 경비대에게 끌려가자 레단티 교단 성직자들이 고소해할 정도.[5] 세이어 교단의 행패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크리스틴의 실란에 대한 구애다. 세이어 교단에서 실란이 크리스틴의 짝이 맞다는 신탁이 오자, 크리스틴이 필라넨스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는 말을 실란에게 한다. 실란은 여신의 뜻을 사칭하지 말라고 하자 크리스틴이 하는 망발이 '''세이어의 뜻이니 필라넨스께서 거스를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냥 세이어 교단이 가장 세가 크니 위로 쳐주는 거지 어디에도 신학적으로 세이어가 필라넨스보다 위라는 증거가 없다. 그런데 세이어 교단의 일개 성기사가 감히 필라넨스를 세이어의 부하 취급하는 거다. 더군다나 사랑은 필라넨스의 관할인데도 말이다.(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신의 왕 제우스도 다른 신들의 관할에는 참견하지 못했다.)[6] 세이어의 신자들이 보고 들은 것을 영상화하여 감시가 가능한 아티팩트이다. 이것 덕에 은의 현자는 엄청난 정보력을 가지고 있다.[7] 16권에서 보이는 모습이나 말투들을 보면 특히나 중2병걸린 놈이 신에 맞먹는 힘과 권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8] 1권에 따르면 제자 탈출 방지법이 130년의 노하우가 담겨있다고 한다.[9] 레펜하르트가 사용한 10서클 마법 천지창조를 필라넨스가 강림시킨 기적으로 사기쳤다. 이거에 넘어간 바실리 왕국군은 죄다 항복했고, 왕까지 갈아가면서 동맹국이 되어버렸다.[10] 권왕에게 쓰러진 마왕. 전생에서는 마왕 레펜하르트가 권왕 테스론에게 쓰러졌는데 지금 그 마왕의 몸을 쓰는 건 세이어고, 권왕의 몸을 쓰는 건 레펜하르트다. 영혼은 레펜하르트 VS 세이어 구도지만, 육체는 전생과 똑같이 권왕 테스론VS마왕 레펜하르트 구도다.[11] 엘린은 신성까지는 꺼내는데 성공했지만 인격을 깨울 수는 없었다고 한다. 본인도 테스론의 기억을 통해서 언젠가는 됐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실패작이라고 평했다.[12] 심지어 테스론이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하고 유물들을 강탈했던 것도 은의 현자의 명령이었으며 은의 현자는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13] 그 덕분에 인류는 이종족말고도 성능이 좋은 유물들을 통해서도 훨씬 빠르게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상실했다.[14] 그 덕분에 많이 혁신적이고 유용한 제도 및 기술을 많이 묻히게 되었다.[15] 만약 세이어가 멀쩡히 존재를 했으면 레펜하르트는 몸을 뺏기고 존재하지 않을 수 있었다.[16] 세이어는 그냥 테스론을 도구처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장난감으로 생각한다. 또한 언제든 죽을 수 있는 테스론을 살린 것도 필레나의 유용함 때문에 살린 것에 불과하다.[17] '빈민이 되느니 차라리 오크 노예가 되고 만다.' 라는 말이 있는 차탄 공국을 제외하고도 다른 왕국 및 제국 내에서 강약에 따른 차이만 있을 뿐이지 일반 평민 및 천민 역시 이종족보다 열악하게 살거나 빼앗기는 사례를 존재한다. 멀리 볼 것도 없이 1권에 보면 스테반이 서민을 언제든 부릴 수 있는 존재로 보고 있다.[18] 덕분에 카를이 저게 진짜 우리가 아는 자비로운 신 맞기는 한거냐고 사기 치기도 편했다.[19] 그러다보니 여전히 인류 및 이 종족 문명은 계속해서 거의 중세시대 문명만 간신히 유지만 할 뿐이다.[20] 레펜하르트와 테스론이 이 점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동의를 한다.[21] 테스론이 말했던 세이어가 죽인 인류의 숫자는 8억 명. 이걸 세이어가 인류를 지배해왔던 시간인 1만 2천년으로 나누면, 세이어가 죽인 인류의 숫자는 66666명[22] 물론 정말 이종족들의 숫자가 인간보다 많았을지는 불명. 하지만 현재 완전히 몰락한 때와는 달리 번창하고 있었던 머나먼 과거 시절에는 인간 못지 않게 각 이종족들의 인구 수도 엄청났을 것이다.[23] 세이어가 특히 사이러스와 동등한 재능을 가진 키린트에게 테스론에게 훔쳐온 회귀 전 기억을 가지고 운명을 제멋대로 정해서 결국에는 사이러스에게 상당히 뒤쳐지게 되었다. 그리고 회귀 전 레펜하르트 다음으로 재능을 가진 제이드는 20대 중후반에 8서클 각성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였는데 적어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했다. 더욱 더 큰 문제는 그릇된 방법으로 부활시키고 나서 본인의 순수 기량을 상승시키지는 못하게 했다. 특히 자연의 흐름을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틸카는 키린트와 제이드가 괴물 한 몸으로 부활한 것을 보고는 상당히 문제라고 말을 했다. 만약 필레나의 흑마법 백업이 없으면 단번에 패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예상대로 아카식 드라이브 시스템이 바로 정지될 때 순식간에 키린트와 제이트의 융합된 괴물이 죽었다.[24] 바나텔, 키린트, 제이드 같은 인재들이 잃게 되어서 은의 현자 및 바슈탈론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면서 거의 재기 못하는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25] 차후에 레펜하르트가 밝혀낸 것에 의하면, 그냥 타겟팅을 과감히 생략해서 가능한 짓이라고 한다. 요컨데 허공에 대고 그냥 난사하는 꼴이며 세이어의 마법은 같은 9서클이라해도 규모가 훨씬 크고 아카식 드라이브의 힘으로 마력이 사실상 무한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짓.[26] 다만 마법의 출력만은 훨씬 높은데, 현 시대의 마법사들이 대인 마법을 중심으로 마법을 익히는 것에 비해서, 은의 시대의 마법은 처음부터 함선이나 요새 같은 걸 부수기 위해서 출력을 올려놓기 때문이라고 한다.[27] 레펜하르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공의 눈물의 수식을 많이 수정을 했다.[28] 그 중 108마리는 던전 수호자급으로, 오러 유저에 준하는 수준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준하는 정도로, 진짜 오러 유저보다는 못하다. 실베릭 나이츠와 거의 동급.[29] 운석이 들어갈 정도로 거대한 차원 문을 여는 것은 은의 시대에도 불가능했다고 한다.[30] 오히려 신멸기인 캘러미티 혼을 피투성이가 되는 정도로 막아낸 것이 대단하다고 한다.[31] 부족한 응용 능력덕분에 그 잠재력이 무한한 아카식 드라이브를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겨우 유지할 뿐이다.[32] 사실 테스론의 영혼 정보를 강제로 빼앗는 것이다. 17권에선 드러난 사실이다. 그 진실은 필레나가 알지 못하고 세이어의 왜곡된 진실을 믿고 있을 뿐이다.[33] 단, 타인에게 사용할 시 직접 사용하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신성 능력을 수신하는 아티팩트를 통해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34] 메테우스박사라면 아카식 드라이브가 현재 수준으로 훼손된 상태라도 대부분을 복구시킬 수 있다.[35] 19권에선 레펜하르트가 테스론에게 자신의 목숨을 내던져도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10 서클 마법 중 강력한 것을 창조하지 않는 한 회귀 전 레펜하르트도 반나절 버티기 이상은 할 수 없을 듯하다.[36] 테스론 자신도 회귀 전 때 힘을 갖고 회귀 전 자신의 동료와 자신의 사부인 제라드와 바나텔까지도 힘을 합쳐도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37] 근데 이게 더 유능하다...[38] 모성으로 지칭하는 행성에서 온 이주민들로 엘드라스인은 은발을 지니고 전체적으로 서양인을 닮게 표현되며 알하트라인은 흑발 흑안에 동양인을 닮은 것으로 표현된다. 위험을 Danger이나 危險으로 표기하고 오타쿠, 기린, 기공 등의 개념이 있는것을 보면 애매하게 표현은 했지만 지구에서 이주한듯하다. 작중에서 지구라는 표현은 등장하지 않지만 사실은 인류였다는 클리셰의 범주에 속한다.[39] 메테우스 박사의 아이디를 통해 VR로 배우는 거였다. 메테우스 박사는 이런 걸 우려했는지 세이어에게 VR사용을 금지시켰으나, 메테우스 박사가 불노불사를 위한 영혼전이술을 받기 위해 연구실을 비운 사이 세이어를 실험체로만 바라보는 연구대리가 자신의 연구(세이어와 선주 민족과의 교미였다.)를 세이어에게 강요하자 세이어가 교환조건으로 VR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주변 인물들은 세이어가 게임 중독에 걸린 줄로 착각하고 있었으나 세이어는 메테우스 박사의 아이디를 이용해 자신에게 금지된 9클래스와 10클래스 마법들을 익히게 되었다.[40] 레펜하르트가 사용했던 시공의 눈과 같은 것이며, 레펜하르트가 고대유적에서 발견했던 술식도 세이어가 짠 것이었다. 물론 이것에 대한 오류를 천재적인 레펜하르트는 곧바로 알아챘고, 이것저것 수정을 했는데 이게 원본에 가까운 술식이었다.[41] 하지만 이주 인류의 수는 3억이었으나 선주 종족은 3천만이었기에 2억 7천만의 영혼이 육체를 잃었다. 합쳐서 4천만명이 안 되는 알하트란인의 영혼이 오크의 육체, 엘드라스 인의 영혼이 트롤의 육체와 교환되었고 남은 2억 3천만의 영혼은 아카식 드라이브에 의해 정령이 되었다.[42] 그리고 영혼을 잃은 2억 3천만의 육체에는 각종 동물들과 이미 죽은 영혼이 들어가 몬스터가 되었다. 참고로 메테우스 박사의 육체에 들어간 영혼은 개[43] 원래 각각 도착한 이민단이 수천만이 죽은 전쟁을 통해 화평을 이루게 되었고, 서로 교류를 하다보니 매우 친해져서 아카식 드라이브 관리를 위해 두 인공지능을 통합시켰다.[44] 이렇게 아카식 드라이브를 얻은 인공지능들은 이 세계의 신(神)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후에 자신이 신을 만들어냈다고 우길 수 있었던 것. 자기가 계획하고 원해서 만든 게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레펜하르트도 자기가 거하게 사고친거 대충 뒷수습해놓고 창조주 노릇 한다고 깠다.[45] 그러나 얼마 후 레펜하르트가 사방신의 유물을 쓰지 않고 거기에 마력이 절반으로 떨어진 회귀 전 자신과 비교해서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해 설정 오류임을 입증했다. 18권에서야 다르게 설정을 하긴 하지만 16권의 레펜하르트의 위력 평가 대사 때문에 설정 오류가 된 것.[46] 정작 세이어가 쓰는 10 서클의 마법인 미티어 폴보다 몇 배는 더 강한 9 서클의 마법들이다. 아마도 설정 오류인 듯. 이북에서는 아포칼립스 스팅거의 몇 배에 달하는 위력 부분이 작가도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수정되었다.[47] 이북에서는 그냥 임페리얼 버스터의 5배로 수정되었다.[48] 제라드도 신인 척 고상 떨더니 성질 드러냈다며 비웃었다.[49] 뉴클리어 버스트의 세이어 버젼. '''회귀 전 레펜하르트도 술식을 짜는데 1달이나 걸린 것에 비해 세이어는 바로 즉석에서 사용했다.'''[50] 이 때 죽을 뻔 했지만 레펜하르트는 인피니티 게이트 안으로 뛰어들어 겨우겨우 회피했다.[51] 놀라는 것으로 미뤄보아 인피니티 게이트를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테스론이 뒤에서 손을 쓴 것으로 추정.[52] 여담으로 이 전쟁에서 세이어 교단이 또다른 삽질을 하는데, 사로잡은 안타레스의 이종족을 노예로 회귀시키는 것도 모자라, 인간까지 잘못된 사상에 오염되었다고 무슨 수용소로 보내서 노예나 다름없이 가혹하게 다루는 바람에, 안타레스 인간들은 감히 안타레스를 배신할 생각을 못하고 다른 종족과 함께 악착같이 버티게 된다.[53] 하나하나가 제플린 나이츠 및 브론즈 나이츠 급[54] 뚫으려면 미티어 29발, 뉴클리어 버스트 14발을 거의 동시에 써야 한다고 한다.[55] 하지만 세렐라인은 안 믿었고, 알아서 스스로 은의 협력자들을 불러오는 준비를 했다.[56] 테스론이 완전히 은의 현자와 세이어에 대해서 적대적으로 돌아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필레나가 이런 진실을 알면 어느 누구보다 세이어/은의 현자에 대해서 상당한 적개심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테스론이 말한대로 세이어 자신 오만에 의해서 회귀 전 레펜하르트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57] 여기서 호구성 발현으로 애초에 세이어를 믿지 않은 필레나가 세이어 몰래 만든 육신으로 갈아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58] 제라드의 캘러미티 러시, 레펜하르트의 대이적마법 캘러미티혼 2연타[59] 그래서인지 둘이 맞이하는 운명이 다르다. 치천제는 최종보스임에도 혹시 사람들끼리 만든 세상이 폭주할 때 도우라고 봉인만 하고 본인도 이 운명을 받아들이지만, 세이어는 주인공 일행의 집중공격을 받고 사망한다.[60] 세이어가 아니었다면 짐 언브레이커블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제라드에게 두들겨 맞아서 앙심을 품고 바나텔이 제라드를 이기기 위해서 오러 양에만 매달리는 결과를 낳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목표가 없다보니 바나텔의 성장도 본편과 같은 초월적인 강함까지는 가기 어려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