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다윈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 외도 라스트 보스 여왕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의 등장인물.
프리지아 왕국 기사단 부단장. 로데릭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게임에서는 로데릭 사후 기사단장이 되었지만, 폭군 프라이드가 개판으로 만든 기사단과 국가를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불철주야 노력하다가 게임 스토리 시작 전에 과로로 사망해서 회상씬에서만 나온다.

본편에서는 작전실에서 프라이드의 조언을 토대로 신병대 지원과 철수전을 감독했으며, 프라이드가 로데릭을 구하는 모든 과정을 통신 능력자를 통해 지켜보았다. 그리고 기사단과 프라이드의 회합 때 프라이드의 연설에 감복하고, 단장이자 친구인 로데릭을 구해준 것을 감사하며 충성을 맹세한다. 평소엔 온화하고 남의 감정을 잘 캐치하는 배려심 많은 성격.

특수능력은 수분을 증발시키는 것.[1] 컨트롤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증발시킨 수분을 다시 되돌릴 수도 있다. 이 능력이 진가를 발휘할 때는 바로 '''고문'''으로, 체내 수분을 싸그리 증발시켜 문자 그대로 죽기 직전인 상태로 만들었다가 다시 되돌려 소생시킴으로써 반복적으로 죽음을 체험시킬 수 있다. 작중 언급으로는 클라크가 정보를 캐고자 직접 고문에 나섰을 때 한 시간 이상 걸린 적이 없다고 한다.[2]


[1] 의외로 능력의 언급 자체는 본편에서의 등장(웹연재판 기준 553.2화)에 비해 굉장히 빨리 나오는데, 웹연재판 기준 47화에서 질베르와 아서가 대화하는 와중 아서가 만나본 적 있는 특수능력 중 하나로 언급된다. 여담으로 이 대화가 굉장한 떡밥덩어리로 가장 핵심인 아서 본인의 능력 외에도 이후 섬멸전에서 등장하는 인신매매범 중 쇠사슬 조종 능력자 등이 이 시점에서 모두 언급된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서임식 이후 파트가 통째로 잘려나간 서적판에서도 이 대화 부분만은 프라이드의 회상이란 형태로 그대로 언급된다.[2] 참고로 이 시간은 '''고문당한 후 정보를 말하는 시간까지 전부 합친 시간'''이다. 실질적으로 자백을 시작시키는 데까진 한시간은커녕 30분이 걸린 적도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