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니아

 

クラスタニア / Clusternia
알 토네리코 3에 나오는 국가.
솔 클러스터에 세워진 거대한 탑 하베스타샤 내부에 존재하며, 국민의 대부분은 β순혈종 레바테일로, 절대적인 레바테일 상위의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아주 적은 수의 레바테일만 만들어내는 엄격한 인구통제를 적용함으로써 레바테일 개개인이 최상의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1]
오래 전 쿠로가네 연구소에서 인간 대우를 못 받고 혹사당하던 레바테일들이 3088년 독립해 현재의 위치에 세운 국가다. 그 후로도 아르키아, 타이가 등의 인간들과 치열한 싸움을 여러 차례 벌여왔다. 때에 따라 승리하거나 아니면 패배해서 수난을 당하는 등의 차이는 있었지만, 건국 이래로 지금까지 대체로 거의 전 지역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었다. 현재도 제3탑의 대부분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
'인간은 그냥 두면 행성 전체를 파멸로 이끌 존재'라는 사상이 뿌리박힌 곳으로, 여러가지 수단으로 인간들을 통제한다. 그 중 하나는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개념의 관리명으로, 자국의 주민들은 물론 솔 클러스터의 모든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하나씩 갖도록 하고 있다. 또 하나는 '클렌징'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이런저런 이유로 잡혀온 인간들을 세뇌시켜 철저히 부려먹히는 노예로 만드는 것 또는 인간들이 형성한 일정 규모 이상의 커뮤니티를 흔적도 없이 파괴하는 것을 뜻한다.
처음에는 딱 한 번 레바테일을 총지휘관으로 세웠지만, 현재는 인공지능 하베스타샤가 총지휘관의 자리에 있다. 하베스타샤가 '레바테일이 세계를 지배해야 하며 인간은 노예가 되어 레바테일에게 관리되어야만 한다'는 사상을 강력히 내세우고 있어, 클러스터니아가 철저한 레바테일 상위국가가 된 것은 물론, 인간과의 혼혈인 제3세대 레바테일은 클렌징에서 제외될 뿐 별로 좋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다.
여담이지만 1편에서 최종보스로 등장, 2편에서 히로인으로 승격된 쟈크리가 '''과거에 꿈꿨던 이상향''' "레바테리아"와 같은 모습이라고 한다.
게임 중에 보면 클러스터니아 레바테일들은 생긴 모습이 거의 같은데, 이건 생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비슷한 모습으로 양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2] 다만 핀넬이나 아카네같이 특별제작하는 레바테일들은 비용을 더 많이 들여 제작하니 디자인에도 더 돈을 들일 수 있어 다른 클러스터니아 레바테일들에 비하면 제법 개성을 가지게 되는 모양.

사실은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암약하는 테루족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총지휘관인 하베스타샤 VISTA가 지금처럼 인간을 극렬히 혐오하고 사고방식이 극단적인 것도 수백 년 전의 흑막이었던 인물이 인격 스킨을 바꿔넣었기 때문. 작중에 등장하는 테루족 아야타네 쿠레하핀넬을 이용한 아르 루 구현화 계획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었다.
아르키아는 매우 눈엣가시같은 존재지만 하필이면 거기에 있는 '원초의 탑'에 (티리아사키아를 제외한) 모든 레바테일들의 정신세계 서버가 존재하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지도 못하고 어느 정도 권한을 묵인해주고 있는 상황.
게임 후반 및 엔딩 이후에는 인간들과 화해하여, 핀넬 트루 엔딩 이후를 묘사한 드라마CD에서의 클러스터니아는 레바테일과 인간이 평화로이 공존하는 곳이 되어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좋아하지 않고 예전같은 레바테일 상위국가로 돌아가길 원해 몰래 이런저런 활동을 벌이는 자들도 있다는 듯하다.

[1] 핀넬 때는 총 5명이 탄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핀넬과 아카네를 제외한 3명은 모종의 음모로 인해 배양관에서 나오기도 전에 사망했다.[2] 제1기의 제작비용과 비교하면 일반적인 레바테일은 1/100, 특별제작은 1/10까지 절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