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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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ィンネル
알 토네리코 3 세계종언의 방아쇠는 소녀의 노래가 당긴다의 히로인 중 한 명. 성우는 키타무라 에리, 노래 담당은 시모츠키 하루카.
토코셰수도에 위치한 정식집 욧코라의 간판걸로 일하고 있는 클러스터니아 출신의 β순혈종 레바테일. 아오토일행과의 첫 만남은 토코셰수도로 가던 일행이 높은 곳에서 내려오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구해준 것이었다.
무엇인가 아오토 일행에게 숨기고 있으며 특히 타츠미에게 접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마침 사키와 헤어져 있던 일행의 권유를 따라 합류한다.
덜렁대고 실수할 때가 많아도 성격은 밝고 활기찬 편이다. 하지만 코스모스피어에 들어가보면 무엇인가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군다나 중요한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은 M속성이라는 것.(…)
보통 코스모스피어 1레벨은 무난하게 시작하는데 이쪽은 1레벨부터 M속성이 폭발한다.(…) 거기에 아오토는 S속성이 있기때문에 중반쯤 가면 호흡이 잘 맞는다.(…)
밤하늘의 별을 이용해 점을 치는 점성술 호시메구리(星巡り)가 취미이며, 별을 좋아해서인지 플립스피어를 발동하면 별이 우수수 떨어진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녀도 사키와 같은 다중인격을 가진 레바테일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마찬가지로 수명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알려진다. 거기에 클러스터니아가 그녀를 이용한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휴므네 코드는 FINNEL_FEHU_TILIA_HARVESTASYA

핀넬이 가진 인격들은 모두 아르 시엘행성의 의지들. 정신, 육체 모두 보통의 β순혈종인 핀넬은 정신세계에 여럿 깃든 행성의 의지들을 감당할 수 없어 수명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타츠미에게 접근한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대지의 심장이 자신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수단이니 찾아서 가지고 오라고 클러스터니아로부터 지시받았기 때문이다. 대지의 심장을 그런 용도로 쓸 수 있는 것은 확실한 듯하나 애초부터 클러스터니아의 목적은 핀넬의 수명 연장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그녀를 이용한 어떤 계획의 실행에 대지의 심장을 이용하는 것이 클러스터니아의 속셈이었다.
클러스터니아의 계획은 항체를 창조·지휘하는 행성의 의지 아르 루가 항체를 대량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아르 루에게 핀넬의 몸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정신세계에 여러 행성의 의지들이 있게 된 것도 클러스터니아의 계획에 의한 결과로, 스즈노미아는 아르 루가 핀넬의 정신세계를 거쳐 구현화하기 위한 발판으로,[1] 소마는 아르 루의 보디가드(?)로 쓰기 위해 끌어들인 의지들이다. 유리시카는 이 상태에 위험을 느끼고 스스로 핀넬에게 깃든 의지.
하지만 아무리 행성의 의지라고 해도 원래대로라면 레바테일이 본래 지닌 인격을 무시하고 나타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따라서 아르 루와 다른 의지들이 핀넬의 정신세계에 상주하도록 하려면 본래 인격인 핀넬의 의지를 약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2]
이 때문에 클러스터니아는 그녀에게 극단적인 이지메를 가해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늘 극심한 학대를 당하며 살아온 핀넬은 무의식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를 지켜주고 아껴주는 사람도 있는 것이니까 나는 괴롭힘을 당하는 게 행복해'라며 자학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합리화하기에 이른다(코스모스피어에서 방어기재라는 용어로 설명되는 심리상태).
코스모스피어에서 자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자신이 불행해야만 아오토가 자신을 늘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코스모스피어 심층부에서는 핀넬의 괴로운 과거를 알게 되고, 레벨 8까지 가면 앞서 설명한 핀넬의 방어기재가 핀넬을 돕고자 하는 아오토를 대놓고 몰아내려 한다. 핀넬 루트일 경우에는 아오토가 이 방어기재를 격파해 핀넬의 잠재의식이 자신이 당한 일들을 직시하게 만들고 그녀로 하여금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도 나는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잠재의식을 갖게 만드는 전개로 이어진다.
참고로 핀넬이 별을 좋아하고 호시메구리를 즐기는 것은 어려서부터 괴로울 때마다 홀로 밤하늘의 별을 보고 점을 치며 마음을 달랬기 때문.
노멀엔딩에는 탑 꼭대기에서 아오토와 단둘이서 호시메구리로 둘의 상성을 점치는 모습이 묘사된다.
트루엔딩에서는 재생된 별의 바다에서 아오토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데... 2에서부터 나왔던 충격과 공포의 3지선다가 나온다... 그 내용은 직접 보길 권한다(…)
여담으로 다른 히로인인 사키가 아오토의 신부 포지션이라면, 핀넬은 하녀 포지션이다. 핀넬루트에서는 그녀의 자학심리를 해결하게 되면서 이 포지션도 극복하게 되지만, 어째 스텝들과 팬들은 모두 이 포지션을 지지하는 것 같다.(...)
아오토가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은 상태인 소설판에선, 여전히 사키와 함께 아오토를 좋아하는 것 같은 히로인 포지션이긴 한데, 아오토로부터는 아직도 하녀 취급을 받고 있다.(...) 그녀가 가장 히로인으로서 빛나는 장면에서도 아오토에게 자신의 하녀라고 선언되고 있다. 정황을 볼 때 게임판의 정히로인 이벤트도 사키에게 뺏긴 것 같다.

[1] 정신세계 주파수의 최저치조차도 β순혈종인 핀넬의 최고치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필요했다.[2] 사실 다른 방법이 하나 더 있긴 하다. 본래의 인격이 스스로 자신의 코스모스피어를 박살내 행성의 의지가 정신세계에 자리잡게 하는 것. 클러스타니아는 이 방법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의지를 약하게 만드는 방법을 실행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