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놋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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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님의 부하 버섯돌이님이시다.'''

일본
キノッピー
한국
버섯동자(TBC) / 버섯돌이(KBS)

1. 개요


이상한 나라의 폴에 등장하는 캐릭터. 일본판 성우는 마루야마 히로코, TBC판은 우문희, KBS판은 박은숙, SBS판은 손정아가 맡았다. 국내에서는 버섯돌이로 더 잘 알려져 있다.[1]
첫 등장은 17화 때 수족이 필요한[2] 대마왕이 근처에 아무렇게나 자라난 자그마한 버섯에 마법을 불어넣자 인간 형태로 부풀어오르면서 자의지도 생겨났다. 그 뒤 대마왕을 대신한 '''꼬붕으로서''' 폴의 또 다른 숙적이 되었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소악당 답게 적절히 끈기있고 얄미운 성격의 소유자. 통나무를 타고 날아다니는 능력이 있고[3] 잔꾀를 잘 부려서 성가시지만 허당스러운 면모도 많다. 주인인 대마왕의 권능을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는 설설 기면서도, 대마왕의 압제에 놓인 4차원 세계의 주민들에겐 상전으로 군림하며 온갖 횡포를 부린다. 악역답지 않은 큐트한 디자인과 더불어, 매회 온갖 치떨리는 악행을 저지르다가 폴에게 딱 걸리지만 용케 몸을 빼서 달아나는 안습한 결말로(...) 당시 시청자에게 대마왕 못지 않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 번은 제대로 잡혀서 더 이상 악행을 못하도록 대마왕의 마력을 공급받을 수 없는 현실 세계로 데려가려 했지만, 4차원 세계의 인물은 현실 세계로 갈 수 없는 제약 때문에 놔줘야 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선 뿔을 회복해 운신을 할 필요가 없어진 대마왕으로부터 이제는 쓸모가 없어졌다며 벼락을 맞고 물에 빠져 토사구팽 당하나, 죽기 직전 폴과 니나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토사구팽 당한것도 충격이지만 그보다도 더 충격인 것은 숙적이었던 폴 일행이 자신을 도와준 것이기에 눈물을 흘리며 폴 일행을 적극적으로 돕게 된다. 이후 대마왕의 공격으로부터 폴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큰 부상을 입고 리타이어하고, 이후 자신에게 마력을 공급해주는 대마왕까지 죽자 폴 일행이 보는 앞에서 자그마한 버섯으로 되돌아간다.
마법전사 미르가온에서 이 캐릭터를 차용한 버섯돌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어떤 컨텐츠에서든 버섯캐릭터가 나오면 버섯돌이(여캐일 경우엔 버섯순이)라 부르는 경향이 있다.

[1] KBS와 SBS 판의 연기가 상당히 다른데, KBS판의 경우에는 다소 순진하고 덜떨어진 목소리였다면 SBS에서는 좀 더 짓궂고 악동스런 목소리였다.[2] 이는 키놋피 이전의 전임자가 1회 출연 후 박살나서 그렇기 때문.[3] 통나무를 탄 모습이 제다이의 귀환에 등장한 스피드 바이크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