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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ベルト・サタン / Belt Satan[1]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4. 명대사


1. 개요


이상한 나라의 폴의 등장 악역이자 만악의 근원. 성우는 오오히라 토오루/설영범(KBS), 한상덕(SBS), 이정구[2](TBC[3]).
4차원의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2천년 간의 긴 잠에서 깨어난, 하늘을 가득 메울 정도로 거대한 대마왕이다.
얼핏 보면 뎃생용 그리스 조각상에 뿔 두 개를 붙인 듯한 모습이다. 눈동자 없이 전체적으로 붉은 두 눈이 포인트. 폴의 딱부리에 맞아 뿔 한쪽이 쪼개졌기 때문에 그야말로 피차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었다. 뿔 2개는 서로 역할이 다른데, 왼쪽에 있는 뿔은 마법을 부리는 용도로 사용되고, 오른쪽은 움직이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폴에 의해 오른쪽 뿔이 잘린 후 불사신의 동굴에 갇혀 지냈다.[4]

2. 작중 행적


1화에서 이상한 나라에 인간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특히 '''인간의 여자아이'''가 필요하다며 니나를 납치해간다. 이후로 폴이 백방으로 니나를 구하기 위해 찾으러 나서자 이를 방어하며 폴과 대립한다. 17화 때 폴이 딱부리로 오른쪽 뿔을 부러뜨리게 되자 18화부터 불사신의 동굴로 도망가면서 그곳에서 은신하며 폴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후로는 버섯돌이를 통해서 폴의 행동을 보고받게 되었던 편.
그래도 마력을 부리는 뿔이 건재해 불사신의 동굴에 은신하는 중에도 마력을 부리며 버섯돌이에게 그것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최종화에서 폴에 의해 부러졌던 뿔을 스스로 생성하게 되고 힘을 되찾으면서 불사신 동굴에서의 기나긴 은신을 종결하고 자신의 힘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과시하기라도하듯 이상한 세계는 물론 현실 세계에까지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영향력을 발휘한다. 자신의 힘이 돌아오자 이제껏 온갖 시다바리 일을 맡아하던 버섯돌이를 토사구팽하고 폴 일행을 맞이한다. 하지만 이상한 세계의 각 지역에서 폴 일행을 도우러 온 원군이 방해를 하자 회오리 바람을 일으켜 폴 일행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져 간다. 자신의 압도적인 무력에 취해 방심하며 웃는 틈을 틈타, 폴은 딱부리, 니나는 자신이 걸고 있던 목걸이, 삐삐도 자신의 목걸이를 던지고, 찌찌의 마술봉의 힘에 의해 커져버린 폴 일행의 3종 소지품에 의해 양쪽 뿔이 전부 부러지게 되고 결국 불꽃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완전히 사멸한다.
포악하고 독선이 짙은 성격으로 자신의 명령이나 반역행위를 하는 자들에게는 가차없이 마수를 부리며 위협하고 파괴하려고 하고 있으며 폴을 없애기 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게 된다. 1화부터 17화까지는 니나를 잡아가두며 '''너는 나의 생명, 영원히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니나가 탈출하고 폴에 의해 오른쪽 뿔이 부러지게 된 18화에서부터는 더 이상 니나를 찾지도, 집착하지도 않는 성격을 보이면서 폴과 함께 니나도 제거하려는 수단을 펼친다.

3. 기타


KBS판에서 마법을 부릴 때 주문으로 "벨타~!"[5] 이랬는데 SBS판에선 "마법의 빛!" 이렇게 부르며 마법을 부린다.
KBS판에서 주제가도 그렇고 부를 때도 늘 대마왕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대마왕으로만 아는 경우가 많은데, 본명은 벨트 사탄이다. 장난감스러운 아기자기한 캐릭들이 많은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호러스럽게 나와 더욱 인상에 남았으며 대마왕 혹은 사탄 하면 딱 이 캐릭부터 연상될 정도였다.[6]
폴과 함께 4차원 세계로 들어온 니나를 납치해서 항상 한쪽 손에 쥐고 나타난다. 니나가 그의 마력과 생명을 유지시켜 준다는 말로 볼 때 니나의 생명력을 주식(?)삼아 살아가는 듯하다. 그래서 한 에피소드에선 앓아누운 니나가 집에서 키웠던 카나리아의 노랫소리를 듣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는 궁여지책으로 구관조를 납치해서 카나리아 목소리를 흉내내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니나가 아프면 그 역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듯 하다.[7] 이런 만화의 전형적인 악역답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기 일에 방해가 되거나 거역하는 존재는 가차없이 말살해버린다.
짤려진 뿔은 다른 마왕이 쓰고 있었는데... 그걸 찾으려다가 태워먹었다.[8] 그런데 바로 다음화에서 짤려진 뿔이 돋아나서 이상한 나라 전체를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고 지상세계도 같이 영향을 주어 폴의 마을에 거대한 해일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였을 뿐이고 얼마 후 폴 일행에게 뿔 양쪽이 모두 잘려 사망한다. 방심하다가 당한 경우인데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신나게 좋아라 웃다가 폴이 던진 딱부리에 의해 시선이 분산된 틈을 타서 삐삐의 개목걸이와 니나의 목걸이가 각각 양쪽 뿔을 부러뜨렸다.
헤어스타일 때문에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별명이 벨트 사탄이다.
폴에 의해서 구조된 니나를 다시 회수할 때마다 포스 그립을 시전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포스 라이트닝이나 포스 스톰을 시전하기도 한다. [9]

4. 명대사


'''우하하하하하하하!!'''

'''그 여자아이는 내 생명이다. 그 여자아이가 있는 한 나는 이 세계(이상한 나라)의 지배자로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을 거다.'''

'''여자아이를 내놔라!'''

'''폴, 어디 두고보자. 다음에 만날 때는 틀림없이 널 없애버리겠다!!'''

'''너는 나의 생명. 영원히 돌려주지 않겠다. 폴이 너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 너를 안전한 장소에 옮겨놓으면 나는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


[1] 이전 판에선 '베르트 사탄'으로 표기했었다. 그러나 일본식 발음은 '베루토 사탄'이고 원음은 '벨트 사탄'이다.[2] 당시 이정구는 데뷔 1년차이자 만 26세이던 그야말로 청년 성우였다.[3] 한국에서 최초로 방영한 1978년판.[4] 아마 이러한 설정은 괘종시계 태엽장치에서 차용한 것으로 추정된다.[5] 일본판 원작에선 베루타~!(ベルター!)라고 소리친다.[6] 이런 모습과 달리 그 대신 헛점이 너무 많은 캐릭이기도 하다. 폴의 딱부리에 뿔이 살짝 스쳤거나 요술차가 신체에 닿이지 않고 그저 양쪽 뿔 사이를 날아서 통과했는데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였다. 또한 그가 폴을 물리치기 위해 내놓은 전략들도 항상 실패로 돌아갔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폴의 호구이자 장난감인 셈. 톰과 제리의 톰같은 존재.[7] 실제로 그가 벌거벗은 성인 남성의 모습인 것에 비해 니나는 작고 귀여운 소녀라는 점 때문에, 혹시 로리콘이라서 니나를 납치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심심찮게 제기되곤 한다.(...) 그리고 그럴 수도 있는게 서있을 때 다리가 2개가 아닌 3개(!)일 때가 종종 있는데, 그 중간에 있는 다리가 보일 때도 있고 안 보일 때도 있는것으로 보아 꼬리는 아니고 그 곳이 맞는 듯하다...싶지만 뒤에 있다. 게다가 그 곳 치고 너무 크다.[8] 정확하게는 대마왕이 노리는 걸 알자 다른 마왕이 죽기전에 그걸 부쉈다[9] 이 내용에서 스타워즈에서 나왔던 포스 그립 등의 단어로 비유를 했는데, 우연찮게도 벨트 사탄 성우인 오오히라 토오루다스 베이더 일본어 더빙 목소리를 담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