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이의 귀환
1. 개요
스타워즈 클래식 트릴로지의 완결작. 에피소드 6에 해당한다.[3]
'''아카데미 특별공로상[4] '''을 수상했으며, 음악상·음향효과상·음향편집상·미술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2. 소개
전작으로부터 약 1년 후의 이야기로, 전편의 클라이막스에서 엄청난 과거사를 접한 후 몸과 마음을 추스린 루크 스카이워커가 어엿한 제다이 기사로 성장해 동료들과 함께 결국 사악한 은하 제국을 무너뜨린다는 내용. 제국의 역습 때보다 배는 더 되는 금액[5] 을 특수효과 부분에 투입했으며, 흥행도 전작들(제국의 역습은 5억 3천만 달러,새로운 희망은 재개봉까지 합쳐 7억 7천만 달러) 못잖게 엄청난 대박(전세계 5억 7천만 달러)을 쳤다. 한동안 최대 흥행 영화로 기네스북에 실려 있었으며 이는 타이타닉이 나올 때까지 깨지지 않았다.
3. 줄거리
반란 연합군이 데스스타를 파괴한 지 4년, 은하제국은 다시금 온 은하에 공포에 의한 절대 복종을 강요코자 더 크고 강력한 데스스타 II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적지 않은 희생으로 이 첩보를 입수한 반란 연합군은 이번에야말로 제국의 잔혹한 압제에 종지부를 찍고자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 데스스타 II의 공략을 준비한다.
한편, 루크는 대고바로 돌아가 요다에게 남은 수련을 받고 나름 어엿한 제다이가 되어 타투인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랜도 칼리시안, 츄바카 등 동료의 협력으로 붙잡힌 한 솔로를 구해낸 후, 반란군 본대의 데스스타 공략전에 합류한다. 그러나 데스스타가 건설되고 있는 엔도에서 반란군 함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제국의 정예 대군이었다. 모든 것은 황제가 준비한 함정이었던 것이다. 루크는 황제를 쓰러뜨리고 다스 베이더를 다시 선으로 되돌리고자 일부러 제국군에 잡혀 데스스타의 중심부로 향하는데....
4. 평가
클래식 트릴로지 완결편으로서의 구성이 괜찮은 편이다. 연대상 어쩔 수 없는 몇가지 얘기[6] 를 제외하면 꽤나 깔끔하게 삼부작을 완결지었다. 각각 명작, 걸작의 반열에 오른 전작들에 비해서는 평가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충분히 수작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면 어떻게든 깔끔한 완결을 짓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게 좀 많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식 전개가 좀 많은 편이라, 이 부분에서 비판을 좀 받는다. 제국의 최정예라 불리는 501 군단이 '''난쟁이 곰인형들의 돌팔매'''(말고도 통나무도 있다.[7] )에 와해되는 것[8] , 제국의 대함대 역시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한줌의 반란군 함대에 우물쭈물하다가 깨끗이 쓸려나간 것[9] 이 다소 억지스러워 비판을 받았고, 루크-레아-한의 삼각관계를 깔끔히 마무리짓기 위해 출생의 비밀을 다시 한 번 이용해서 비판을 받았다.
사실, 이워크의 등장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 관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요소가 꽤나 있다. 그만큼 어두운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으며[10] 가족영화 분위기가 물씬 난다. 실제로 보면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였던 제국의 역습과는 다르게 코믹한 장면들이 꽤나 들어가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솔로 구출 - 엔도 전투 - 엔딩'''이라는 클래식 3부작 내에서 가장 간단하고 단순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플롯과 연출과는 별개로 클래식, 프리퀄을 통틀어서 라이트세이버 연출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다.[11] 기존 제국의 역습에서 주인공들이 화려한 검술로 결투하며 라이트세이버만의 임팩트를 연출한 반면, 제다이의 귀환에서의 라이트세이버는 그야말로 검이 아닌 '''몽둥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클래식을 통틀어서 라이트세이버가 가장 많이 휘둘러지는 작품이 제다이의 귀환인데[12] 막상 들고 싸우는 걸 보면 적들을 몽둥이로 두들겨 패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13] 영화 초반부 사막 전투씬을 보면 자바의 많은 부하들이 루크와 싸우다가 떨어져서 살락에게 잡아먹히는데, 이때 연출을 보면 베어져서 떨어졌다기 보다는 교통 지휘봉에 얻어맞고 그 충격으로 밀려나 떨어지는 거나 진배없다. 다만, 시대적인 한계를 고려해야 할 것이 당시로서는 광선검에 베였을 때 나타나는 흔적을 살아있는 인물에 나타나는 것이 곤란했을 수 있다.[14] 발달된 기술력으로 제작된 시스의 복수의 경우, 분리주의자 지도자들이 숙청되는 장면에서는 인물이 광선검에 베였을 때 열로 인해 옷에 달궈진 흔적이 남아있게 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제다이의 귀환은 '''1983'''년에 제작된 영화이므로 이를 감안할 여지가 있다. 게다가 전작들과는 달리, 라이트세이버를 이용해 무언가를 ‘베어내는’ 장면이 매우 제한적으로 나온다. 영화 후반부에서 루크가 제국군 스피더바이크를 베어낸다든지, 베이더가 루크에게 세이버 스로잉을 시전한다든지, 루크가 베이더의 손을 베어낸다든지... 다만, 이들의 공통점은 라이트세이버로 뭔가를 베어내긴 해도 살아있는 게 아니라 기계 등을 베어냈다는 것이다.[15] 아무래도 전작과는 달리, 어린이 관객층의 테이스트에 맞추려다 보니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는 배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후반부 엔도 전투는 '''영화 역사상 가장 잘 만든 우주 전쟁 장면'''으로 꼽힌다.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서 굉장히 호화롭다. 특히 데스스타의 내부로 진입하는 부분은 지금 봐서도 굉장히 멋져보이고, 오히려 CG가 많이 남용되었던 프리퀄들보다 더 진짜같다. 그리고 절정에서 다스 베이더와 루크의 라이트 세이버 대결은 '''시리즈 사상 가장 장엄하고 위대한 라이트 세이버 대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5. 명장면
아울러 루크와 레아가 서로 남매인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16]
- 이 장면에 관한 대사
>- {이워크 빌리지에서 지원을 약속받고 난 후 밖으로 나오는 루크의 뒤를 따라 나온 레아}
>- 레아: 루크, 왜 그래요?
>- 루크: 레아, 어머니를 기억해요? 친어머니 말이예요.
>- 레아: 그저 조금. 내가 아주 어릴때 돌아가셨으니까요.
>- 루크: 어떤 걸 기억하고 있죠?
>- 레아: 그저 모습만...정말. 어렴풋이 느낌들 정도.
>- 루크: 말해 줘요.
>- 레아: {잠시 놀란 듯 주춤하면서} 굉장한 미인이셨어요. 상냥하셨고. 그렇지만...왠지 슬퍼보이셨어요.[17] {루크를 보며} 왜 그러죠? 왜 이런 질문들을 하는 건가요?
>- 루크: {시선을 돌리며} 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어요. 알지도 못했죠.
>- 레아: 루크. 말해 줘요. 무슨 일인데요? 왜 그러는 거죠?
>- 루크: 베이더, 그가 이 위성에 있어요.
>- 레아: {소스라치게 놀라며} 어떻게 알았죠?
>- 루크: 그의 존재가 느껴져요. 나 때문에 온 거니까요. 내가 가까이 있으면 그도 알아차릴 수 있어요. 그래서 난 가야 해요. {레아를 마주보며} 내가 머물면 모두가 위험해져요. 다스 베이더를 만나러 가야 해요.
>- 레아: {혼란스럽다는 표정으로} 왜, 어째서죠?
>- 루크: {조심스럽게 레아에게 다가서면서} 다스 베이더가 내 아버지에요.
>- 레아: {경악한 모습으로} 아버지라고요?
>- 루크: 그뿐만이 아니에요, 당신으로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 못할 얘기겠지만... 들어줘야 해요. 만일 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당신이 반란 연합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 레아: {혼란스럽다는 모습 그대로} 루크... 그런 말 말아요. 당신은 누구보다 강한 힘이 있어요. 난 이해할 수 없고 얻을 수도 없는 그런 힘.
>- 루크: 틀렸어요, 레아. 당신에게도 그 힘이 있어요. 언젠가 때가 되면 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거예요. 내가 그랬듯이. 우리 가족에게 강하게 흐르는 그 포스를... 내 아버지가 가졌고... 내가 가졌고... 그리고... 내 여동생이 가지고 있으니까. (The Force is strong in my family... my father has it... I have it... and... my sister has it.)[18]
>- {경악하는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레아의 얼굴}
>- 루크: 그래, 레아. 바로 당신이야.
>- 레아: 알아. 왠지는 몰라도...항상 알고 있었던 느낌이 들었어.
>- 루크: 그럼 이제 내가 왜 그를 상대해야 하는지 알겠지?
>- 레아: 안 돼! 루크, 도망가, 아주 멀리. 그의 존재를 느낄 수 없는 아주 먼 곳으로. 나 역시 같이 갔으면 좋겠어.
>- 루크: 아니야, 당신은 언제나 강했어.
>- 레아: 하지만, 왜 그를 상대해야 하는 거야?
>- 루크: 그건...그에겐 아직도 선한 면이 남아있기 때문이
>이야. 난 느꼈어. 그는 날 황제에게 회유시키지 않을 거야.[19] 난 그를 구할 수 있어. 난 다시 그를 다시 선하게 만들려 최선을 다해야겠지.
>- {잠시 서로 포옹을 한 두 사람, 루크는 곧 떠나고 레아만 남는다.}[20]
>- 레아: 루크, 왜 그래요?
>- 루크: 레아, 어머니를 기억해요? 친어머니 말이예요.
>- 레아: 그저 조금. 내가 아주 어릴때 돌아가셨으니까요.
>- 루크: 어떤 걸 기억하고 있죠?
>- 레아: 그저 모습만...정말. 어렴풋이 느낌들 정도.
>- 루크: 말해 줘요.
>- 레아: {잠시 놀란 듯 주춤하면서} 굉장한 미인이셨어요. 상냥하셨고. 그렇지만...왠지 슬퍼보이셨어요.[17] {루크를 보며} 왜 그러죠? 왜 이런 질문들을 하는 건가요?
>- 루크: {시선을 돌리며} 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어요. 알지도 못했죠.
>- 레아: 루크. 말해 줘요. 무슨 일인데요? 왜 그러는 거죠?
>- 루크: 베이더, 그가 이 위성에 있어요.
>- 레아: {소스라치게 놀라며} 어떻게 알았죠?
>- 루크: 그의 존재가 느껴져요. 나 때문에 온 거니까요. 내가 가까이 있으면 그도 알아차릴 수 있어요. 그래서 난 가야 해요. {레아를 마주보며} 내가 머물면 모두가 위험해져요. 다스 베이더를 만나러 가야 해요.
>- 레아: {혼란스럽다는 표정으로} 왜, 어째서죠?
>- 루크: {조심스럽게 레아에게 다가서면서} 다스 베이더가 내 아버지에요.
>- 레아: {경악한 모습으로} 아버지라고요?
>- 루크: 그뿐만이 아니에요, 당신으로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 못할 얘기겠지만... 들어줘야 해요. 만일 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당신이 반란 연합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 레아: {혼란스럽다는 모습 그대로} 루크... 그런 말 말아요. 당신은 누구보다 강한 힘이 있어요. 난 이해할 수 없고 얻을 수도 없는 그런 힘.
>- 루크: 틀렸어요, 레아. 당신에게도 그 힘이 있어요. 언젠가 때가 되면 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거예요. 내가 그랬듯이. 우리 가족에게 강하게 흐르는 그 포스를... 내 아버지가 가졌고... 내가 가졌고... 그리고... 내 여동생이 가지고 있으니까. (The Force is strong in my family... my father has it... I have it... and... my sister has it.)[18]
>- {경악하는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레아의 얼굴}
>- 루크: 그래, 레아. 바로 당신이야.
>- 레아: 알아. 왠지는 몰라도...항상 알고 있었던 느낌이 들었어.
>- 루크: 그럼 이제 내가 왜 그를 상대해야 하는지 알겠지?
>- 레아: 안 돼! 루크, 도망가, 아주 멀리. 그의 존재를 느낄 수 없는 아주 먼 곳으로. 나 역시 같이 갔으면 좋겠어.
>- 루크: 아니야, 당신은 언제나 강했어.
>- 레아: 하지만, 왜 그를 상대해야 하는 거야?
>- 루크: 그건...그에겐 아직도 선한 면이 남아있기 때문이
>이야. 난 느꼈어. 그는 날 황제에게 회유시키지 않을 거야.[19] 난 그를 구할 수 있어. 난 다시 그를 다시 선하게 만들려 최선을 다해야겠지.
>- {잠시 서로 포옹을 한 두 사람, 루크는 곧 떠나고 레아만 남는다.}[20]
6. 기타 포스터
[image]
1997년 재개봉 스페셜 에디션판 포스터[21]
[image]
1987년 한국 개봉 당시 포스터 [22][23]
7. 더빙
KBS와 MBC에서 각각 더빙되었는데 MBC는 1990년초에 특선 영화로 방영되었으며 2003년 8월에 주말의 명화로 재더빙 되었고 KBS는 2006년 10월에 추석특선영화로 더빙되었고 2008년 4월에 재방영 되었다.
2006년 KBS 더빙 영상
7.1. MBC 더빙판 성우진 (1990)
- 박기량 - 내레이션/루크(마크 해밀)
- 신성호 - 한 솔로(해리슨 포드)
- 윤소라 - 레아 공주(캐리 피셔)
- 김기현 - 다스 베이더(제임스 얼 존스)
- 이윤연 - 랜도 칼리시안(빌리 디 윌리엄스)
- 김태훈 - 펠퍼틴 황제(이언 맥디어미드)
- 이인성 - C-3PO(안소니 다니엘스)
- 권혁수 - 요다(프랭크 오즈)
- 이영달 - 오비완 케노비(알렉 기네스)
- 기타: 정희선, 황일청, 손원일, 이성 , 이종오, 박태호, 박영화
7.2. MBC 더빙판 성우진 (2003)
- 안지환 -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 양지운 - 한 솔로(해리슨 포드)
- 박영희 - 레아 공주(캐리 피셔)
- 박지훈(박조호) - 다스 베이더(제임스 얼 존스)[24]
- 김용식 - 내레이션 / 오비완 케노비(알렉 기네스)
- 김기현 - 팰퍼틴 황제(이언 맥디어미드)[25]
- 김태훈 - 요다(프랭크 오즈)
- 김호성 - 쓰리피오(안소니 다니엘스)
- 최한 - 랜도 칼리시안(빌리 디 윌리엄스)
- 이병식 - 피에트(제러미 벌로치)
- 변종필 - 아크바(팀 로즈/에릭 바우어스펠드)
- 유은숙 - 몬 모스마(캐롤라인 블랙스톤)
- 이상훈 - 제제로드 총독(마이클 페닝턴)
- 방성준 - 메이디 장군(더모트 크로울리)
- 정재헌 - 드로이드(리처드 마퀀드)
- 이원찬 - 제국군(알렌 플라임)
7.3. KBS 더빙판 성우진 (2006, 2008)
- 유동균 -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 박기량 - 한 솔로(해리슨 포드)
- 이선 - 레아 오르가나(캐리 피셔), 몬 모스마(캐롤라인 블랙스톤)
- 이봉준 - 다스 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제임스 얼 존스)
- 윤세웅 - 쓰리피오(안소니 다니엘스)
- 유강진 - 오비완 케노비(알렉 기네스)
- 이완호 - 쉬브 펠퍼틴(이언 맥디어미드)
- 노민 - 요다(프랭크 오즈), 기얼 아크바(팀 로즈/에릭 바우어스펠드)
- 이재용 - 랜도 칼리시안(빌리 디 윌리엄스)
- 이호인 - 퍼무스 피에트(케네스 콜리)
- 원호섭 - 해설
- 김소형 - 제국군(알렌 플라임) / 스톰 트루퍼[26]
- 변영희 - 크릭스 메이딕(더모트 크로울리)
- 손정성 - 티안 제제로드(마이클 페닝턴)
7.3.1. KBS 더빙판 우리말 제작진(2006, 2008)
8. 여담
[image]
-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파란색과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 라이트세이버가 등장하는데, 위에 티저에서 1:10을 보면알겠지만 원래는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는 파란색이었다. 그래서인지 개봉 당시 포스터들에서 루크는 항상 파란색 라이트세이버를 가지고 있다. 왜 교체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파란색 하늘이 계속 등장하는 타투인에서의 액션신에서 라이트세이버가 더 선명하게 보일려고 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아니면 이전의 루크의 라이트세이버와의 차별화를 위해서일 수도.만약 루크의 라이트세이버가 이전처럼 파랑색이었다면
여담이지만 루크의 검 색인 초록과 다스 베이더의 검 색인 빨강은 서로 보색 관계에 있는 색이다. 또 하나의 유력한 설 중 하나로 빨강&파랑 조합보다 구별이 더 잘 되는 보색관계인 빨강&초록 조합으로 바꾸어 두 검이 서로 잘 보이게 하려는 의도였다는 추측도 있다.
- 최초의 부제는 '제다이의 복수(Revenge of the Jedi)'였다. 그러나 '복수'가 제다이의 사상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 루카스는 '제다이의 귀환'으로 부제를 수정했다. 훗날 이 부제엔 '귀환이란 달아났던 루크가 돌아와 제국을 쓰러뜨린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타락한 제다이(베이더)가 선한 면으로 돌아온다는 의미, 그리고 제국의 몰락과 동시에 다시금 새로운 제다이의 시대가 열림을 의미한다'는 장황한 양념이 쳐지게 된다.[27]
[image]
- 기껏 제목을 고쳤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포스터를 다 만들어둔 탓에 '제다이의 복수'로 개봉했다.[28] 결국 복수(Revenge)라는 단어는 에피소드 3인 《시스의 복수》에서 사용되었다.
- 본격 대 함대에 의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만큼, 클래식 3부작 중에서도 가장 눈이 즐거운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저항군 함대가 제국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대함대와 맞붙는 가운데, 데스스타 II가 슈퍼 레이저를 쏘아대는 클라이맥스 부분은 미니어처를 이용한 아날로그 특수효과의 극치다.
- 2004년, 97년의 스페셜 에디션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대적으로 디지털 보정을 거친 클래식 3부작의 DVD판이 나오면서 몇몇 장면에 다시 수정이 가해졌다. 특히 황제의 사망과 제국군의 패배 이후 장면들을 위주로 대대적인 추가 및 수정이 이루어졌다. 우리가 현재 엔딩이라고 보는 환호하는 은하계의 도시들의 장면도 전부 원작에는 없었고 추후 추가된 장면이다. 또한 이워크들이 피리를 불고 스톰트루퍼 헬멧을 가지고 드럼을 치는 장면의 배경 음악도 전혀 다른 노래였다. #
원래 서배스천 쇼의 모습이었던 아나킨이 느닷없이 젊디 젊은 헤이든 크리스턴슨의 모습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분위기상 안 어울린다는 혹평이 자자했고, 더군다나 해당 씬에서 크리스턴슨의 표정이 영 뚱~했기에 다스 베이더가 개심하며 죽음을 맞이한 감동이 감소되는 역효과를 불러왔다. 2006년즈음 개봉 당시의 영화를 수록한 오리지널 DVD가 출시되었는데, 거기에는 당연히 쇼의 얼굴이 나온다. 그러나 2011년에 발매된 블루레이판에는 다시 크리스턴슨의 모습이 나와있다. 루카스 또한 인터뷰에서 타락하기 전의 아나킨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을 언급한 바 있다. 해외서 재발매된 DVD에 스페셜 피쳐로 LD서 추출한 조악한 스타워즈 오리지널 버전이 수록되어 있긴 하다.
- 위와 함께 가장 욕먹는 수정 중 하나는 바로 다스 베이더의 Noooooo! 대사다. 2011년판에 나오며, 루카스는 에피소드 3의 Noooooo!와 대구를 이루기 위해 바꿨다고 한다. 'Return of The Jedi' Blu-Ray : Darth Vader's "No" 하지만 이게 워낙 뜬끔없기에 현실은 영미권에서 아크바 제독의 It's a TRAP!과 함께 스타워즈 관련 개그소재로 부각되는듯 하다.
- 정말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건 이 작품 감독인 리처드 마퀀드(1938~1987)이다. 《제국의 역습》 감독인 어빈 커슈너(1923~2010)는 《로보캅 2》를 감독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1997년 한국에도 온 바 있어서인지 좀 더 알려진 거랑 대조적이다. 그의 대표작 가운데 첩보 스릴러물인 《바늘구멍》(1981)이 있다. 이 작품을 끝내고 몇 해 뒤 한창 나이로 병사한 탓도 있긴 하지만. 제국의 역습이 대박을 치자 할리우드의 감독조합, 작가조합이 크레딧이 작품 초반에 나오도록 한 규정을 스타워즈가 깬 것에 대해 크게 항의하며 엄청난 벌금까지 부과했고 영화의 상영 중지까지 요구했다. 루카스는 감독조합, 작가조합, 영화연합에서 퇴출당했다. 때문에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카스는 스필버그를 비롯하여 감독조합에 속한 감독을 쓸 수가 없었다. 참고로 원래는 조지 루카스가 데이비드 린치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에게 감독 제의를 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 박동파가 월간 보물섬에서 돌아온 제디란 제목으로 1983년 9월호부터 12월호까지 4화로 간추려 만화로 연재한 바 있다. 소년중앙에 연재했던 제국의 역습 만화랑 똑같이 밀레니엄 팰콘을 천년매호로 부른다든지 여러 이름들이 현지화되었다.
- 계림문고에서 아동용 서적으로 출판한 적이 있다. 여기서도 제디라고 표현했다. 스토리는 대충 축약했지만 그림책 수준으로 많은 스틸 사진을 실어서 나름 볼만했다.
- 역시 아동용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방송된 적이 있다. 다만 현지화가 좀 심하게 되어서 루크부터 한국이름이었다.
- 한국에서는 수입가가 비싸서 수입사들이 포기한 탓에 결국 4년이나 지나 원래 부르던 값의 1/5 가까이나 내려간 헐값으로 개봉했다. 서울관객 18만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그럭저럭 성공했는데 이미 삐짜 비디오로 퍼져있던 다음이었다.(정식 비디오는 90년대가 넘어서야 출시되었다.)
- 사실상 자바 더 헛이 최초로 직접 등장한 작품이다. 자바가 등장하는 장면 차체는 1977년 개봉했던 첫 편 제작 중 촬영되었으나 삭제되었고, 자바의 모습도 지금과 다른 인간의 모습이었다. 이후, 이 삭제 장면에 CG를 입힌 것이 1997년 개봉한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에 추가되어 지금의 자바가 에피소드 4에도 등장하게 되었다.
-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이 영화에 대해서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전작 제국의 역습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언급된다. 마블 스튜디오-디즈니-20세기 폭스-루카스필름의 미묘한 관계를 알고 접한다면 이 장면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 오리지널 삼부작 중 유일하게 밀레니엄 팔콘의 외관 세트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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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이지만 첫 편인 새로운 희망의 개봉일과 정확히 6년 차이다.[2] 미국 본토에 비해 4년이나 개봉이 늦은 이유는 아래에도 후술되어있지만, 과도한 판권료로 국내에 배급사들이 판권을 사려하길 꺼렸고, 4년이나 지난후에야 판권을 싸게 사서 들여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 미국 영화를 직접 들여와 배급하는 직배사가 국내 영화 시장에 진출하지 않던 시절이었다.[3] 단 그런거 별로 안 따지던 옛날엔 그냥 '스타워즈 3'라고도 많이 불렸다. 특히 1980년대 말 국내 극장개봉판, 지상파 방영판, 대여 비디오 등이 그렇다.[4] 시각효과. 전작과 마찬가지로 경쟁작 없는 단독 수상이라 특별공로상으로 처리[5] 3250~4500만 달러 정도로 추정. 제국의 역습은 1800~3300만 달러 정도로 추정한다. 아무래도 영화 후반부의 엔도 전투의 영향인 듯하다.[6] 클론전쟁에 대한 거라든가, 다스 베이더가 흑화한 과정이라든가...주로 프리퀄에 대한 떡밥들.[7] 그걸로 워커를 넘어뜨리거나 찌그러뜨리는 건 가능하다고는 해도, 그뿐이다.[8] 이래서 황제의 "내 최고의 군사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지! (My best troops await them!)대사는 희대의 망언으로 손꼽힌다.[9] 두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우선 501 군단은 이워크의 기습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다가 신속한 작전을 위해 산개해서 작전을 펴는 형편이었고 더구나 엔도가 '''삼림지역'''이다보니 병력자체가 많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제국함대의 경우는 간단한게 바로 '''팰퍼틴의 삽질때문'''이었다. 이미 전투 전에 팰퍼틴은 함대를 엔도 외각에 배치시키고 별다른 명령이 없는 한 전투에는 가세하지 말것을 명했기 때문이었다. 이제큐터에서 지휘하던 함대 사령관 피에트 제독도 황제의 어명이라는 이유로 공격준비가 됐으면서도 대기를 한 것이다. 그러나 명령을 내려야 할 황제가 죽었으니 그대로 당할 수밖에. 레이 슬론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그나마 제국군이 다시 정신 차리고 퇴각한 것도 황제, 다스 베이더, 퍼무스 피에트 등 핵심 수뇌부가 전사한 상황에서 그나마 남은 이들 중 최선임인 레이 슬론에게 지휘권이 주어지자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제국군은 철저히 지휘관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군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지휘관의 명령을 들어야 하기에 지휘관이 어처구니없는 명령을 내리면 그대로 당할 수밖에 없다.[10] 그나마 자바 더 헛의 궁전이라든가 데스스타 2의 내부가 전작만큼의 어두운 분위기를 냈다는 평이다.[11] 라이트세이버 '전투'에 대해 가장 평이 안 좋은 작품은 시리즈 첫 작품이다.[12] 제국의 역습에서 라이트세이버가 극초반과 후반에만 비교적 제한적으로 쓰였던 것에 비해서 본작은 영화내내 꾸준하게 쓰인다.[13] 라이트세이버를 '''던져서''' 맞추려고 하는 장면도 나온다.[14] 당장 새로운 희망에서 오비완과 베이더의 결투 장면을 봐도 벽에 광선검의 흔적을 나타내는 것조차도 티가 난다.(미리 벽을 훼손한 상태에서 폭죽만 터트려 촬영) 고정된 물체에 묘사해 내는 것도 힘든데 살아있는 인물에 묘사하는 건 무리였을 것이다.[15] 베이더의 손도 사실상 기계손을 베어낸 셈이다.[16] 사실 전편인 제국의 역습에서 레아가 루크와 어떤 연관이 있을것이라는 복선이 깔렸던 것이 베스핀을 탈출하던 레아에게 루크의 부름이 들렸던 것, 그래서 다시 베스핀 중력 대에 메달려 있던 루크를 구해올 수 있었다.[17] 레아와 루크의 친어머니는 파드메 아미달라지만 레아는 태어나자마자 오르가나 가문에 입양되었으므로 정황상 양어머니를 모친으로 알고 있는 듯 하다.[18] 루크의 이 대사는 95%가량이 깨어난 포스의 2차 트레일러에서 토씨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나온다. 차이가 있다면 대사의 순서와 약간의 음향 효과.[19] 단 시도는 했다! 목적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남지만. 어쩌면 다스 베이더가 베스핀의 첫 대면때 한 말과 같이 펠퍼틴을 제거하고 부자간의 은하계 지배를 목적했을 수도 있고, 이미 펠퍼틴이 루크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상 어떤 수를 써서라도 죽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이를 제시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더구나 황제는 이미 아나킨을 다크사이드로 전향시킨 사례도 있으니 전혀 손해보는 장사도 아니다.[20] 이 부분이 루크/레아/한의 엇갈리는 삼각관계를 심화시키는 장면이 되기도 하는데 이 장면 이후 한 솔로가 나타나서는 떠나는 루크를 보게 되고, 레아와 루크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레아에게 여러가지를 묻게 된다.하지만 차마 루크가 말한 처참한 진실을 접한 레아는 한에게 털어놓을 수가 없었고, 결국은 한이 두 사람의 관계에 의구심을 갖게 되는 전개이다. 물론 엔딩에서 레아가 한에게 루크는 내 오빠라고 밝히며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극적으로 이어진다.[21] 루크의 라이트세이버색 때문에 논란이 좀 있는데(영화 속에선 초록색인데, 포스터에선 파란색) 포스터 화가( 1983년 개봉 당시에는 일본의 화가 사노 카즈히코가, 스페셜 에디션 개봉때는 드류 스트루잔이 그렸다.)가 받은 자료가 모두 흑백이라 의도치 않게 실수한 거라고 한다.[22] 참고로 한국에서는 78년 새로운 희망을 상영한 후 제국의 역습의 개봉을 건너뛰고 본작이 4년이나 늦게 들어왔다.[23] 위 포스터에 표기된 허리우드 극장은 현재까지 허리우드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이 당시에는 개봉관이었지만 지금은 고전 영화 상영 전문 극장으로 바뀌었다.[24] 역대 다스 베이더 중 최악의 캐스팅이다.[25] 김기현 성우에게 얼마 없는 미스 캐스팅이다.[26] 고정배역은 없고 기타 단역 위주로 맡았다.[27] 다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작중의 주조연들은 '복수'를 이뤘다. 먼저 주인공 3명을 보면 다스 베이더에게만 고생한 한을 빼고 보면 루크와 레아가 남는데 루크는 제국군에게 양부모가 죽었고 레아는 고향과 함께 양부모가 데스스타에 의해 우주의 먼지가 되었다. 하지만 황제가 죽고 제국이 붕괴되면서 이 원수는 갚아진 셈이 되었다. 그 외에 제다이 관점에는 23년 전의 참극을 깨끗이 되갚아준 셈이 되었고 그 외에 츄바카, 기얼 아크바 등 외계인 캐릭터 관점에서는 자신들을 노예로 삼은 제국에 복수한 셈이 되었다. 제다이의 복수까지는 아니라 할 지라도 많은 이들의 복수가 이뤄진 셈이 되긴 했다. 심지어 다스 베이더도 황제에게 농락당했던 것을 갚아주었다.[28] 그리고 한동안 일본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이름이었다가, 2004년 DVD가 발매되고 나서야 제다이의 귀환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29] 한과 랜도의 대화 뒷배경에 등장한 밀레니엄 팔콘은 매트 페인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