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나 하운드

 

소설 《퓨처 워커》의 등장 인물 미 V. 그라시엘이 기르는 애완동물 아달탄품종.
작중에서는 아달탄 하나만 등장한다. 거의 몬스터에 육박하는 품종으로 설명된다. 작중에서 이 개에게 크게 당한 궤헤른의 악의섞인 표현에 따르면, '개라는 이름을 방패 삼아 사람들 사이를 뻔뻔하게 돌아다니는 몬스터'라고 한다. 이빨은 단검 같은데다, 사람 뒤를 따라 달리기만 해도 몬스터가 사람을 잡아먹으려 쫒아가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엄청난 외모다. 성질머리도 엄청나서, 전승에 따르면 오크와 복수의 화렌차의 3기사도 쫓아낸다고 한다. 마치 진돗개 등 용맹함을 자랑으로 삼는 현실 견종이 호랑이 앞에서도 쫄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듯. 작중 등장하는 유일한 키타나 하운드인 아달탄은 투기장에서 그리폰과 싸웠었는데, 그리폰의 목을 물고는 안떨어져서 7명이 달라붙어 겨우 떼어냈다고 한다. 이에 감동받은 은 아달탄을 사다가 미에게 선물했다고... 그 후 미가 어울리지 않게 번견으로 키운다.
하지만 미와 파, 쳉 등 주인과 친구에게만 얌전할 뿐 기본적으로 야성을 간직하고 있어서, 궤헤른이 미를 납치할때 멋도 모르고 건드렸다가 팔이 찢겨져 나갈 뻔했다. 두터운 가죽 손목보호대를 대고 있어서 잘리지는 않았지만, 팔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니 엄청난 힘이었음을 알 수 있다. 주인인 미조차도 궤헤른에게 원래 아달탄이 물면 팔이 잘렸을 거라고까지 할 정도. [1]
현실에서 비슷한 견종이라면 캉갈이 있다. 이쪽도 개라는 이름이 어색한 초대형 견종이며, 치타 같은 잡(?)맹수는 위엄만으로 물리치고 늑대나 곰과도 싸울 수 있는 데다 견종 중 치악력 1위로서 '''암사자보다도 치악력이 강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 '그 미친개가 날 물었소' 라고 따지자 미는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궤헤른이 벌컥 화를 내며 저 개새끼가 어떤지는 당신이 주인이니까 모른다고 하자 미 왈 '아뇨, 제가 못 믿는건 당신 팔이 안 잘렸기 때문이에요.' 미의 대답에 허탈해진 궤헤른은 '그래, 가죽 갑옷을 안쪽에 입지 않았으면 그랬겠지.' 라고 대답했다. 참고로 가죽 갑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치악력에 물린 부분의 근육은 파열되고 뼈는 뭉개져서 그쪽 팔은 한동안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골골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