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하라 미오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스미 카나. 북미판 매기 플렉노.
키리시마 카이토와 같은 반의 친구로 붉은색 장발에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녀. 미인이기 때문에 처음에 영화제작을 할 때 미오를 주인공으로 한 아이돌 그라비아 같은 영화를 찍어보자고 테츠로가 제안을 할 정도였다.
타니가와 칸나와 이시가키 테츠로와는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한 사이. 그런데 어째 집에서 전화를 할 때에는 알몸으로 팬더 인형을 껴안은 상태에서 전화를 한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알몸 팬더. 이 때문에 3화에서의 장면이 평소 속옷을 입지 않는 성향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결국 이는 6화에서 테츠로를 놓치고 싶지 않은 그녀의 전력이 드러난 행동으로 인해 완벽하게 증명되었다. 테츠로를 데려가려는 치하루와 대립을 하면서 미오의 노팬티 모습을 본 치하루가 보여지면서 기뻐하는 변태같은 사람이라고 하자 알몸족이라는 것을 두번이나 말해가며 고백했다. 7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오네 집안 식구들 전체가 집안에선 알몸으로 지낸다고 한다. 미오 자신은 초등학교 때 그게 일반적인 게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버릇이 된 것+아침의 저혈압 때문에 속옷 착용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속성을 부끄러워 하는 바람에 성격 자체가 소심해진 거라고 한다. 게다가 전라로 잠을 자는 것도 있는데, 칸나도 이를 보고 놀라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7화에서 테츠로를 의식하게 되면서 이 성향을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
테츠로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테츠로가 칸나를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바라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카이토 ← 칸나 ← 테츠로 ← 미오로 이어지는 러브라인의 출발점에 있기 때문에 어째 생태계 최하위 포식자 가 생각나는 상황.
그래서 테츠로에게 고백했음에도 테츠로의 대답을 직접 유보해달라고 한다.[1] 그러나 결국 10화와 11화에서 긍정적인 답을 듣는다.[2]
8화에서 숏컷으로 머리 모양을 바꾸었다. 하지만 집안에서 알몸으로 지내는 건 안 바뀌었다. 심지어 10화에서는 알몸 에이프런(!)까지 선보이는 위엄을 보이기도... 절친인 칸나와 같은 방을 쓰는 경우 등엔 외지에서도 실내에서 잘 땐 다 벗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