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하라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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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안경 쓴 여자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의 등장인물. 원작자 공인 히로인. 다만 본작의 주제가 '스스로 용기를 내어 타인과 어울리자'라는 점에서, 작중의 역할은 스토리를 이끌어 가므로, 히로인의 의미는 주인공의 연인이 아닌 여성 주인공이라고 봐야한다.
주인공 쿠로사와 카케루와는 같은 학년에 같은 반인 여자아이.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반에서 평범한 용모에 작은 키(현재 시점에서 10살 때의 타키가와 마기스텔과 같은 신장. 그리고 성격 역시....), 소극적이고 자기 주장이 부족한, 말 그대로 사람 눈에 띄지 않는 중학생이다. 쿠로사와 말로는 "조그만 새끼다람쥐 같은 소녀." 중2 시절부터 스가와 마이코를 비롯한 다른 여학생들에게 이지메를 당해온 탓에 같은 심한 꼴을 당하고, 그 때문에 뿌리까지 어두운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괴롭힌 여자들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다.
어쩌다보니 쿠로사와의 '평소 일상'에 대해 눈치채게 되어, 쿠로사와가 처음으로 사건을 일으킨 이후로 그의 약점을 잡아 거래를 가장한 협박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기를 괴롭힌 여자아이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정액 세례를 날리는 복수를 부탁했지만, 쿠로사와가 고분고분 자신의 말을 따르다보니 언제부턴가 복수의 수준을 넘어서, 사소한 시비나 불만만으로 다른 여학생들에게 분풀이를 하는 상황까지 발전하게 된다.
타키가와 마기스텔나가오카 케이지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었다. 이지메당하는 자신을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나가오카를 좋아하지만, 비뚤어진 심성 때문에 타키가와에게 분노를 느껴 쿠로사와에게 타키가와를 노리라고 지시한다. 당연히 쿠로사와는 처음에는 따르지 않았지만... 둘의 커플링을 보고 급속히 막장화되어 결국 일을 치르고 만다.
하지만 쿠로사와가 타키가와의 진심을 깨달아 마음을 고쳐먹고 정액 사건을 고백한 뒤로는 급당황. 쿠로사와가 용기를 가지고 행동했다는 건 이해는 하고 있지만, 키타하라 본인은 쿠로사와처럼 변하려 할 의지는 있어도 용기는 없었기에 예전 그대로 다른 여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받는다. 결국 중3 마지막에 가서 뚜껑이 열려[1] 교실에서 자해를 하고 학교에 오지도 않는 채 졸업하게 된다.
일단 고등학교에는 붙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히키코모리가 되어 집에서 나오지 않게 된다. 사람들과 어울릴 용기가 없어 오랫동안 집에 틀어박혀 있었지만, 쿠로사와의 오랜 설득으로 중학교 동창회 날 겨우 집을 나와 히키코모리도 관두고 고등학교도 다시 다니게 되었다.
작가 홈페이지의 보너스 페이지에서는 애써 말을 건 스가와를 개무시해서 스가와는 미처 키타하라 면전 앞에서 화를 내진 못하고 괜히 애꿎은(?) 쿠로사와에게 소리를 질렀다(...).
또 수영복 입은 모습도 있긴 있는데 괜찮은 수준이다. 문제는 이 모습 역시 보너스 페이지에서만 나왔다는 것. 그래서 똑같이 본편에 못 나오고 보너스 페이지에만 수영복 모습이 나온 하라다 아유미가 볼멘소리를 했다.
[1] 참고로 뇌관을 터트린 건 이미 손 뗀 스가와 패거리가 아니라 웬 듣보잡 2인조(이 중 한명이 쿠로사와에게 테러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