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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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일본의 옴니버스 영화. 2002년 작.
일본의 '월간 GUN'이라는 잡지에서 시작된 '건액션 무비 컨벤션'이라는 기획에서 파생된, 총을 테마로 다섯 명의 감독이 각각 하나씩의 에피소드를 넣은 영화다.
국내에서는 CinDi 2009을 통해 CGV 압구정에서 개봉했다.
CinDi의 공식 카페의 소개글에는 '각 에피소드마다 스릴 넘치는 화려한 액션과 총격 신을 자랑한다.' …고 써있으나,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다. 캔디, 킬러 아이돌의 경우엔 대놓고 총격신이 쌈마이스러워 오히려 코미디가 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실제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대다수의 관객이 폭소를 터트렸다).
참고로, 오시이 마모루의 하프 우먼 때문에 일본의 영화윤리관리위원회(대략 우리나라의 영등위쯤 되는 곳)에서 태클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 하단에 따로 서술.
1. 소개
킬러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일본의 옴니버스 영화. 2002년 작.
일본의 '월간 GUN'이라는 잡지에서 시작된 '건액션 무비 컨벤션'이라는 기획에서 파생된, 총을 테마로 다섯 명의 감독이 각각 하나씩의 에피소드를 넣은 영화다.
국내에서는 CinDi 2009을 통해 CGV 압구정에서 개봉했다.
CinDi의 공식 카페의 소개글에는 '각 에피소드마다 스릴 넘치는 화려한 액션과 총격 신을 자랑한다.' …고 써있으나,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다. 캔디, 킬러 아이돌의 경우엔 대놓고 총격신이 쌈마이스러워 오히려 코미디가 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실제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대다수의 관객이 폭소를 터트렸다).
참고로, 오시이 마모루의 하프 우먼 때문에 일본의 영화윤리관리위원회(대략 우리나라의 영등위쯤 되는 곳)에서 태클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 하단에 따로 서술.
2. 에피소드 목록
- 페이 오프(Pay Off) - 감독 기우치 가즈히로
못돼먹은 무기밀매상에게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주인공 킬러를 고용해 이 무기밀매상 일당의 제거를 의뢰했고, 그래서 킬러가 거짓으로 무기 거래를 하려고 하고, 일부러 킬러라는 사실을 들켜서 먼지나도록 얻어맞다가 입 안에 숨겨두었던 총알 한발을 빈 총에 넣고 쏘아서 전세를 역전, 이 일당을 순식간에 개발살낸다.
- 캔디(Candy) - 감독 오카와 슌도
- 퍼펙트 파트너(Perfect Partner) - 감독 츠지모토 다카노리
같이 킬러 일을 하다 헤어져서 5년만에 만난 두 주인공.
하지만 한명은 야쿠자 조직의 보스를 죽이고 야쿠자 조직에 의해 현상금이 걸린 처지고, 한명은 그런 현상금이 걸린 인물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소위 '현상금 사냥꾼'이다.
결국 두 친구는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된다.
하지만 한명은 야쿠자 조직의 보스를 죽이고 야쿠자 조직에 의해 현상금이 걸린 처지고, 한명은 그런 현상금이 걸린 인물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소위 '현상금 사냥꾼'이다.
결국 두 친구는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된다.
- 킬러 아이돌(Killer Idol) - 감독 가와타 슈지
가장 개그성이 짙은 에피소드. 사람이 꽤나 많이 죽어나가는 에피소드(다섯 에피소드 중 가장 많이 죽는다.)이지만 개그다.
킬러이지만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인인 댄디 나가오. 그가 한 토크쇼의 종영 기념 게스트로 초대되어 쇼가 진행되던 도중, 그에게 의뢰 전화라며 한 인물이 댄디 나가오를 죽일 테니 쇼를 계속 내보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갑자기 총격이 시작되고, 토크쇼는 난장판이 된다.
킬러이지만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인인 댄디 나가오. 그가 한 토크쇼의 종영 기념 게스트로 초대되어 쇼가 진행되던 도중, 그에게 의뢰 전화라며 한 인물이 댄디 나가오를 죽일 테니 쇼를 계속 내보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갑자기 총격이 시작되고, 토크쇼는 난장판이 된다.
- 하프 우먼(.50 Woman) - 감독 오시이 마모루
한국에서 개봉할 때는 '50구경을 든 여자'로 번역되었다. 한 여성이 어떤 사람을 암살하기 위해 그 자가 건물에서 나올 때 까지 잠복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잠복하는 시간, 그러니까 영화의 내용 대부분이 먹는 장면만 계속 나온다.[1] 더욱 더 골때리는 건 저격당하는 목표로 나온 배우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 이며, 배역도 실명으로 직접 나온다.[2][3] 그게 원인이 되어 개봉 결정 직후 영화윤리관리위원회로부터 검열을 받았다고 한다. 음악 담당은 오시이의 작품에 단골인 카와이 켄지다.
[1] 편의점에서 사왔는데 먹는 동안 음식의 이름이나 만든 회사, 가격이 화면에 뜬다.[2] 스튜디오에서(뉴스의 배경도 코가네이 시에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이다…) 20억엔을 횡령한 "악덕" 프로듀서라고…[3]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오시이 마모루와 스즈키 토시오는 30년지기 절친(…)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