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스
1. 개요
킬리스 (Kilis)는 터키 공화국의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와 도시가 속한 도의 이름.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시내 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10만이 조금 못된다.
2. 역사
터키공화국 이전에는 오스만 제국의 알레포 주(Halep Vilayeti)에 속해있었으며, 터키공화국으로 된 이후에는 가지안텝 도에 속해있었다. 그러나 1995년에 총선에서 승리한 탄수 칠레르[1] (Tansu Çiller)가 킬리스 도를 신설, 독립하여 킬리스 도(Kilis İli.)에 속하게 되었다. 칼리스 도는 면적이 1,642㎢에 인구는 12만(2010년) 가량.
아르메니아인과 유대인 공동체가 형성되어있다.
3. 지리
쿠르드 산이 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시리아와 맞대고 있다. 기후는 건조하며 겨울에는 평균기온이 2.2℃까지 떨어지지만 여름에는 평균기온이 36.0℃까지 오른다. 최고 45℃를 기록한 때도 있었다.
4. 교육
킬리스 12월 7일 대학교 (Kilis 7 Aralık University)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8,000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두고 있다.
5. 여행
진짜 볼 거리가 없다(...) 오스만 제국 시절에도 킬리스는 가지안텝과 알레포(할렙)를 연결하는 가도의 중간기점이었지만 가지안텝과 알레포의 거리가 워낙에 가깝다 보니 별로 발달한게 없다. 다만 이 지역에서 질 좋은 주석이 산출되기 때문에 가지안텝의 누르다으 군에서 생산되는 구리와 함께 동기공예와 청동제품이 특산품으로 생산된다. 그리고 터키의 전국적으로 킬리스는 끝없이 펼쳐진 밀밭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북서쪽 끝에 해당한다.
과거 시리아가 여행금지국가가 되기 전에는 시리아로 넘어가기 위해 이곳을 경유하였다. 그러나 시리아는 내전 이후 여행금지국가가 되었으며, 이 곳도 치안이 나빠져 터키-시리아 국경 근처는 터키 당국에 의해 외국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이를 무시하고 국경지역 취재를 하려던 외신 기자들이 터키 군경에 구금된 적이 있었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준동하면서 철수권고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한국 청소년 이슬람 국가 가담 사건의 김군도 이곳을 경유하여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가담하였다.
[1] 터키 최초의 여자 총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