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시리아 국경
1. 개요
'''터키-시리아 국경'''은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이다.
2. 상세
터키-시리아 국경은 오스만 제국의 몰락 당시 생겨났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세브르 조약에 의해 오스만 제국은 시리아 전체와 아나톨리아의 일부를 빼았기게 되었으나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지도 하 터키 독립전쟁에서 터키가 승리를 거두면서 추후 작성된 로잔 조약은 현 터키-시리아 국경의 초안이 되었다. 이 국경은 후 1939년 주민투표로 하타이 주가 터키에 편입되면서 현 국경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 국경은 쿠르디스탄이라는 쿠르드인들의 전통적 강역을 터키와 시리아 사이에 나누게 되었고 이들은 양국 모두에게서 억압받는 한편 PKK와 같은 독립을 위한 무력 단체도 생기면서 이 국경지대는 예나 지금이나 불안했었다. 거기다 터키의 쿠르드인들과 시리아의 쿠르드인들도 긴 시간동안 분단되어서 서로간의 위화감도 늘어난 상태.
터키-시리아 국경이 생겨난 뒤에 시리아인들은 터키-시리아 국경을 통해 터키와 자주 왕래해왔다. 하지만 2011년에 시리아 내전 당시 시리아인들이 대거 난민이 되면서 터키로 이주하였고 이들 중 일부는 터키를 통해 유럽까지 이주하면서 유럽 난민 사태에 기여했다.
이 난민 사태 때문에 터키 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국경지역을 철조망으로, 그리고 후에는 벽을 세워 막아 시리아 난민들의 유입을 막아 국경지대를 안정시키려 하지만 여전히 터키의 시리아 국경지대는 불안정한 편이다.
이와 별개로 시리아쪽에서는 터키가 시리아 내 쿠르드 지역을 침공하고 시리아 내 친터키 반군을 지원하면서 현재 터키는 사실상 이 국경 양쪽의 거의 모두를 지배하는 중이다.
3. 유의 사항
터키-시리아 국경은 한국 정부에서 여행경보 3단계를 내린 상황이다. 그리고 터키 정부에서도 철조망을 세우는 등 난민들의 유입을 막고 있고 시리아로 가는 경우에는 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