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레오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4에 등장하는 인물. 마냐, 미네아 자매의 고향인 고미즈 마을 위쪽에 있는 '킹 레오' 성의 지배자인데 성 내부에서는 그 모습을 찾을 수 없고 숨겨져 있는 집무실 안에 박혀 있다는 소문만 파다하다.
4장에서 그 존재가 언급되며, 아템트 광산 지하에서 화약 항아리를 입수한 뒤 성 안에 있는 대신의 방 옆에서 터으리면 대신이 깜짝 놀라 왕의 집무실로 도망가게 된다. 이를 쫓아가면 벽에 숨겨진 버튼의 존재를 알 수 있고, 벽 안의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가면 집무실이 나타나며 옥좌에 앉아 있는 왕이 보인다. 말을 걸어보면 마냐, 미네아 자매의 원수인 발자크로 변신해 전투하게 되고, 발자크를 쓰러뜨리면 그제서야 모습을 나타내 마냐 일행을 상대하는데 매우 강력하여 시스템상 반드시 패배할 수밖에 없다. 싸움에서 진 마냐 일행은 킹 레오의 지하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그곳에 있었던 킹 레오의 옛 왕이 나가는 길을 알려주어 자매는 빠져나온 뒤 엔돌로 향하게 된다.
이후 5장에서 용자 일행이 다시 킹 레오를 찾으며 이곳에서 킹 레오와 다시 전투할 수 있다. 옥좌에는 왕자로 보이는 사람이 앉아있으며, 말을 걸면 자신이 킹 레오 왕국의 지배자인 킹 레오임을 밝히며 다리가 여덟 개 달린 보라색 사자 얼굴의 마물로 변신해 전투를 걸어온다. 쓰러뜨리면 킹 레오가 원래는 인간 왕이었으나 마물들의 농간으로 왕권을 잃은 상황이었음을 알게 되고, 진정한 흑막 데스피사로를 해치우러 길을 떠나게 된다.
HP는 무려 900에 평타와 입김 공격이 아파서 스쿨트와 후바하는 필수다. MP도 무한이라 마나 제한 없이 기라를 계속 써대는데, 발자크의 햐달코보다는 훨씬 덜 아프지만 대신 입김 공격인 '얼어붙는 눈보라'가 눈물 나게 아프다. 일반 공격도 대미지가 꽤나 높아 무시하면 안 된다. 심지어 행동력이 2라서 한 턴에 2번씩 행동한다.
크리프트의 스쿨트로 평타 대미지를 감소시키거나 미네아의 후바하로 브레스 공격 대미지를 줄여 대처할 수 있다. 보조마법을 초기화시키는 얼어붙는 파동도 없으므로 캐릭터들을 적당히 육성하고 보조마법 빨로 버티면 농락하면서 잡을 수도 있다. 피통은 900이지만 입김, 평타 중 하나라도 차단해놓으면 회복하면서 계속 때려서 잡을 수 있으니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