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는 파동

 

凍てつく波動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특기.
'''드퀘 플레이어가 가장 저주하는 최악의 기술이다.'''
적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보스급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술로서 '''아군에게 걸려있는 보조마법, 텐션 효과들을 "몽땅" 무효화 시킨다.'''
스쿨트, 후바하, 매직 배리어, 바이킬트, 피오림으로 떡칠을 해놓고 "우하하! 덤벼라~!!"하는 순간 - 갑자기 얼어붙은 파동에 보조마법이 몽땅 날아가고 보조마법을 걸었던 턴의 노력은 모조리 허사가 되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기술이다. 조마가 최초로 사용했으며 이후 어지간한 강한 놈들은 다 쓴다.
그렇지만 적 보스가 이걸 쓴다고 해서 보조마법을 안쓰고 싸우는 것은 구더기 무섭다고 장 못 담그는 것이나 마찬가지.
'''없어지면 다시 걸고 싸우도록 하자.''' 보조마법의 강력함을 생각해보면 이쪽이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드래곤 퀘스트 8에서의 텐션은 제외. 꾸역꾸역 텐션을 모아서 기껏 하이텐션을 만들어 공격하려고 할때 이게 날아오면, 플레이어의 텐션까지 같이 날아간다. 차라리 꼬박꼬박 바이킬트 걸고 성실하게 때리는 편이 낫다.
또한 범위는 어디까지나 아군 전체이므로 적에게 건 상태이상 공격(루카난, 루카니 등등)은 무효화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거 쓰는 보스들은 대개 루카니에 내성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별 의미가 없다. 특히 조마가 사용한 얼어붙는 파동은 자신에게 걸린 루카니, 라리호 등 모든 상태이상도 다 날려버린다. 과연 조마.
아군도 사용 가능하며 일부 무기는 도구로 사용하면 이 기술이 나가고, 일부 몬스터 동료도 습득 가능하며, 특정 직업을 배우다 보면 배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적군은 보조마법을 잘 안 걸기 때문에 아군이 쓸 때는 별 의미가 없다.(...) 대신 적 보스 중 일부는 마호칸타가 시작부터 걸려 있을 때가 있으므로, 주로 그것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보조마법의 비중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가 없는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서는 등장한 적이 없다.
하긴 안 쓰는데 쓸 일이 없잖아…. 게다가 여기서 등장하는 대마왕 버언은 조마와 반대로 '''불 속성 전문'''이기 때문에 더더욱 나올 일이 없었다(…).
드래곤 퀘스트 열전 로토의 문장에서는 검왕 키라가 사용하는 갑옷에 얼어붙는 파동을 내는 효과가 있어서, 투명화해 있던 적 몬스터를 찾는데 1번 사용하였다.
여담으로 일본에서 드퀘를 소재로 진행하던 어느 오락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이 이 기술의 무서움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데 여성 출연자가 대체 뭐가 무서운 건지 이해하지 못하자 '''예를 들자면 여자의 메이크업을 다 지워버리는 기술'''이라고 설명하자 그제서야 여성 출연진들이 이해하고 공포를 느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