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바하

 

フバーハ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주문이다.
화염이나 냉기류의 입김계열공격의 데미지를 줄여주는 배리어를 친다. 범위는 아군 전체. 1번만 걸어도 효과가 발휘되며 여러번 사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중복되지는 않는다.
입김계열 공격은 방어력 무시 특성의 전체공격이기 때문에 아주 아프므로 매우 유용한 주문. 후반부 보스 전에서 필수라 할 수 있는 마법으로, 스쿨트나 스카라와 달리 1번만 걸어도 큰 효과가 있으므로 반드시 걸어주는 것이 좋다. 적이 얼어붙는 파동으로 모든 보조마법 효과를 지워도 이 마법만은 꼭 다시 걸어주도록 하자.
단 같은 화염이나 냉기라도 입김계열만 데미지를 줄여줄 뿐 주문 계열 공격엔 효과가 없다. 마법 공격 위주의 적을 상대할 때는 마호칸타매직 배리어를 쓰는 것이 좋다.
드래곤 퀘스트 4에서는 상당히 써먹기 애매한 주문이다. 용자 일행 중에 사용 가능한 사람이 미네아밖에 없는데, 미네아는 애매한 성능 때문에 크리프트, 브라이 등에 밀리기 때문. 그러나 갈수록 입김 공격을 해서 아군 피를 깎아먹는 적들은 많아지는데 후바하를 쓸 수 있는 아군은 미네아뿐이라 강력한 피해감소 주문인 스쿨트를 지닌 크리프트를 빼고 울며 겨자먹기로 미네아를 넣든지, 아니면 그냥 입김 공격 피해를 감수하고 진행해야 한다. 미네아와 크리프트를 둘 다 쓰는 대안도 있지만 이러면 다른 동료를 넣기 어려워진다. 당장 6장에서 피사로가 합류하면 용자를 빼지 않는 한 애로사항이 꽃핀다.
드래곤 퀘스트9에서는 1명에게만 걸어줄 수 있는 '바하'라는 마법이 등장했으며 바하와 후바하 모두 스쿨트처럼 여러번 걸어도 효과가 중첩되게 바뀌었다. 대신에 효과 자체가 1번 걸면 별 소용이 없는데다 후바하를 대체할 수 있는 포스가 추가되면서 드퀘9에서는 예전 시리즈 만큼 활약하지는 못한다.
어째 타이의 대모험에서는 초반에만 듣보잡 현자(...) 아폴로가 한번 썼다. 오지폭염탄에 박살난 이후로는 적이 화염을 갈기고 냉기를 갈겨대도 아무도 안 쓰고 몸으로 개긴다.(...)
반면 로토의 문장에서는 상당히 자주 나오며 대활약한다. 포롱이 후바하를 두 개 겹쳐써서 적의 입김 공격을 원래의 2배 위력으로 반사하는 '바이바하'라는 오리지널 주문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