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키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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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드하우스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우주보다 먼 곳의 주인공.
2. 작중 행적
어머니의 젖은 수건에 의해 잠에서 깬 후, 우연히 중학 시절에 작성한 고교 데뷔 노트에 적힌 자신의 짤막한 다짐(학교를 하루 째는 것. 끝 없는 여행을 떠나는 것. 청춘을 만끽하는 것.)을 보게 된다. 천진난만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어렸을 적부터 소꿉친구인 다카하시 메구미에게 의존해왔으며, 언젠가는 자립하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키마리는 이 일을 계기로 학교를 빠지고 여행을 가기로 한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역의 화장실에서 교복에서 평상복으로 환복하고 우선 도쿄로 여행을 떠나려고 했으나 문득 두려움을 느껴 포기한다.
어느날 저녁, 하교길에서 '검고 긴 머리카락'이라는 인상을 주는 한 소녀와 스치게 되고 그 소녀가 흘린 종이봉투를 줍는다. 봉투에는 100만엔이 들어있었으며 키마리는 다음날 학교에서 이를 돌려주기 위해 교내를 돌아다녔다. 100만엔의 주인 코부치자와 시라세를 만나 돈을 돌려주었고 이를 계기로 돈을 모으게 된 연유를 듣는다. 여행을 떠나고 싶으나 우유부단함 때문에 그러지 못해 자신을 비관하고 있었던 키마리는 시라세의 '남극행 계획'에 감동을 받고 참여하게 된다.
시라세와 히로시마현 구레시에 쇄빙선 시라세를 보러 다녀온 후 남극을 가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시라세와의 친목도 더 깊어지게 된다. 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보는 것에 동의했지만 키마리의 느긋한 성격 때문에 약속된 기한까지 찾지 못했고 소꿉친구 메구가 보내준 민간남극관측대의 자금문제에 관련된 기사를 보고 시라세와 말다툼을 하게 된다. 오해가 풀려 키마리는 말다툼을 했던 횡단보도 앞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그곳의 '아르바이트 선배'가 지금까지 타마키와 시라세를 봐왔던 미야케 히나타였다. 히나타는 시라세와 키마리의 횡단보도에서의 말다툼도 듣고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둘의 계획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둘의 '거짓이 없는 대화'를 편의점 레지 담당으로 일하며 쭉 들어오며 좋게 보고 있던 히나타는 키마리를 따라 시라세의 남극행 계획에 참여하게 되었다.
시라세의 집으로 직접 찾아오며 키마리 일행과 만나게 된 시라이시 유즈키를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키마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즈키와는 두번째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친구가 없다며 괴롭다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 유즈키를 갑자기 껴안아 그녀가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키마리는 남극으로의 여정에 대해 학교측에서 요구한 동의서에 어머니의 서명을 위조한 것을 들키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에게 허락은 받았으나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게된다. 시험의 압박 속에서 남극에서의 활동을 준비하는 하계 연수 캠프에 다른 일행과 함께 가고 민간남극탐사대의 대장, 토도 긴을 만난다. 연수의 두번째 날 아침 토도 긴은 일출을 키마리와 같이 보며 시라세의 어머니 '코부치자와 타카코'의 생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남극으로의 여정이 가까워질수록 소꿉친구 다카하시 메구미는 키마리에게 질투를 품는다. 남극으로 출발하는 전날 메구미는 '너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이 학교에 있다'는 말을 키마리에게 하지만 시라세와 히나타가 나타나 키마리를 카라오케로 데려간다. 그 후 키마리는 '너에게 의존해오던 나도 이제 독립해고 강한 인간이 될거야'라는 말을 메구미에게 남긴다. 남극으로 출발하는 당일, 메구미는 키마리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트리던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밝히고 '의존하고 있던 것은 네가 아닌 나 자신이었다'라고 말하며 키마리와 절교한다. 키마리는 메구미의 절교선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다른 일행들에 합류하고 남극으로의 여정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남극에서는 자외선 차단을 신경쓰라는 충고를 느긋한 성격 때문에 흘려들어 얼굴이 너구리처럼 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