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노 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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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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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高野哲(타카노 테츠)
'''예명'''
Tetsu
'''국적'''
일본 [image]
'''출생'''
1972년 12월 12일 / 일본 도쿄
'''장르'''
일본 록, 얼터너티브 록, 하드 록, 인더스트리얼, 고딕 록
'''직업'''
싱어송라이터,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데뷔'''
1991년 밴드 'Ner-vous'
'''솔로데뷔'''
2005년 11월 2일 미니 앨범 'AGAPE'

'''Malice Mizer의 원년멤버이자, 개성파 보컬리스트'''

1. 커리어
1.1. Malice Mizer 가입 이전


1. 커리어



1.1. Malice Mizer 가입 이전


테츠의 음악 커리어는 1991년, 그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 밴드 'Ner-vous'의 보컬로 가입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이듬해인 1992년, 밴드의 드러머가 탈퇴하면서 팀이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보조 드러머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지만 결국 Ner-vous는 해체되기에 이른다. 그렇게 팀이 해체되고 이리저리 떠돌던 테츠는, 라이브 클럽에서 이탈리안 고딕 스타일의 록 밴드를 구상
중이던 ManaKözi와 우연히 조우하게 되고, 더불어 드러머 Gaz와 베이시스트 Yuki를 만나면서 '''Malice Mizer'''에 가입하기에 이른다.

1.2. Malice Mizer 시기


1992년 8월, 말리스 미제르의 데모 테이프인 SANS LOGIQUE의 수록곡 'Sadness'의 녹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말리스의 보컬로써 활동한다. 특히 여타 비주얼계의 밴드들과 달리 중세풍의 고딕 락과 동시에 중세풍 무대 연출을 일본 록 씬 최초로 도입하다시피해 호불호가 갈렸었던 초기 말리스 미제르의 음악성을, 광기에 젖은듯한 고음역대의 보컬로 그 깊이를 더해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컴필레이션 앨범 Brain Trash에 수록된 'Speed Of Desperate'의 경우에는, 패기넘쳤던 마나의 초기 작곡에서 드러나는 기타 속주, 가즈의 리드미컬한 드럼 속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테츠의 광기어린 목소리를 아주 잘 드러내주는 곡이다. 어두운 곡의 특성 상 듣다보면 싸늘하고 오싹한 느낌이 들 정도.
그 이외에도 테츠의 목소리는 광기어린 발성 이외에 미성이 드러나는 곡에서도 상당히 조합이 좋얐는데, Memorie에 수록된 '午後のささやき(오후의 속삭임)'이나 미발표곡 '포르투갈(Portugal)'[1] 에서는 강렬한 고딕 록 스타일의 곡에 묻혀있던 그만의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조합을 자랑했던 테츠와 말리스 미제르의 멤버들은 Memorie를 작업하면서 오래 가지 못했는데, 마나의 고딕 록 사운드의 정수로 평가받는 'Baroque'의 보컬 작업을 들어가면서 테츠가 양측간의 음악성차이가 확실하게 났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리스 미제르의 멤버들과 헤어질 때 사이가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


[1] 말리스의 라이브에서는 종종 불린적이 있었다. 유튜브에 떠돌아다니는 말리스의 초창기 라이브 영상들에는 제법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