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미야 유키
1. 개요
타카미야 유키(鷹宮由貴)는 바닐라웨어에서 제작한 게임 13기병방위권의 등장인물이다. 프롤로그 체험판에서는 처음부터 진행이 가능하였으나 본편에서는 일정 분량 진행해야 해금된다.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로라 포스트.타카미야 유키는 뛰어난 싸움 실력을 가진 여자 불량배로 '스즈가미네의 타카미야'로 불린다.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과 정의감이 강하고 걸핏하면 싸운다.
소꿉친구인 미나미와는 한동안 소원했으나 유일하게 거리낌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친구. 특무기구 실장인 이다에게 약점을 잡혀 쿠라베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잠입 조사를 의뢰받는다.
상징하는 단어는 Detective(탐정). 기병 기동 마커의 위치는 오른쪽 쇄골.
==# 작중 행적 #==
1985년의 주민인 스케반 여고생. 감옥에 수감된 아버지의 처우를 위해 특무기구의 지시를 받고 사쿠라 고등학교에 잠입하여 특정 인원을 감시하게 된다. 미나미 나츠노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사이로,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나츠노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나서게 된다.
그녀의 스토리는 나츠노가 2020년대에 행방불명된 시점을 다루고 있다. 미나미 나츠노의 스토리 마지막을 진행하려면 타카미야 유키의 스토리를 끝까지 진행해야 한다.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 직전, 시노노메 료코와 조우한 적이 있다. 이 때 시노노메가 2188년의 기록을 보고 절망한 장면을 목격하며 영사기로 보이는 장치를 숨겨달라고 부탁받아 구 교사에 숨겨둔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양호실로 옮긴 뒤 깨어난 그녀는 자신이 본 기록과 영사 장치를 숨겨달라고 부탁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기록과 관련된 내용은 시노노메 료코 참조. 또한 나츠노 스토리에서는 특무기구 잠입중 미나미에게 특무기구와의 관계를 들켰다. 그녀의 스토리는 이 시점에서 해금이 된다.
나츠노에 대한 탐방조사를 하는 와중에 아이바 에리카와 알게 되었는데 자꾸 따라다니다 보니 조수마냥 그녀와 탐방을 동행하게 된다. 그리고 탐방 조사 과정에서 여자 화장실에서 폭파 사건이 있음을 알고 탐방을 간 결과 빨간 안경을 발견하였으며 이후 사와타리 미와코의 증언을 통해 키사라기가 두명이 돌아다닌 듯한 사실을 알아낸다.
그녀는 탐문 과정에서 미나미의 기록 노트를 발견하였으며 탐문 도중 와지마 일행과 얽혀 경찰에 붙들려 왔다가 지인인 소년과 형사 오니시 헤이조와 재회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는 타카미야 때 처럼 특무기구가 시노노메를 강제로 데려간 적이 있었으며 최근에 일어난 중장비 사고 현장에서 우연히 장비를 보았는데 건설용 기계로는 보이지 않았다 털어놓으며 타카미야에게 정보를 요구한다. 타카미야는 나츠노의 탐문을 위해 정보 교류를 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오니시에게서 특무기구가 시키시마 중공을 조사중이란 것도 알아낸다. 노트에는 거대한 로봇에 대한 사실도 적혀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이 연관 있는지 확인 하기 위해 오니시 형사에게 들은 정보를 토대로 시키시마의 도크에 잠입을 시도한다.
반면 도크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목에 오가타 넨지와 조우하였는데 타카미야 유키를 따라다니는 아이베 에리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따라다니던 소녀가 사실은 아이바 본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었으며 아직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후 마침내 도크에 도착하지만 거기에는 모리무라 일행이 기다리고 있었고 정체불명의 로봇이 기병이라는 사실과 세계가 멸망 위기인 것을 알게 되나 모리무라 일행에 기병 파일럿으로 특정당해 조사당한다.
도크에서 허탕을 친 유키는 예전에 시노노메가 부탁한 영사 장치가 미나미의 기록노트에 적혀있던 상자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떠올려 찾으러 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세키가하라 에이와 마주쳐 그의 도움을 통해 영사장치 기동에 성공하고 2020년대로 점프하여 미나미를 찾으러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키가하라에게 폐허가 되버린 2020년대의 진실을 듣게 된다.
2020년대의 첫 조사는 허탕을 친 뒤 구 교사에서 키사라기의 모습을 한 망가진 안드로이드를 발견하였으며 세키가하라를 통해 안드로이드 데이터가 바뀐 흔적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일련의 탐방 조사에서 여자 화장실 폭파 사건을 떠올리고 타카미야를 조사하면서 안드로이드의 정체를 파악한 모리무라 치히로가 몰래 타카미야에게 협력을 구하고 모리무라 일행과의 협력으로 타마오 안드로이드 모습을 한 이즈미 주로 AI를 제압하는데 성공하나 완파 직전 탈출을 허용하고 만다. 그리고 그에게 지속적으로 기병 강화 해제 코드를 주입받은 사실을 이즈미 주로에게 직접 듣는다.
이 후 2020년대 두번째 조사에서 미나미의 위치를 알게 되어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녀의 스토리는 여기서 종료.
이후 행적은 아미구치 슈 스토리로 이어지며 여기서 아미구치와 함께 파편적으로만 들은 세계의 진실에 좀 더 근접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 특무기구 소속이던 이다 테츠야에게 일련의 협력을 강요당해 아미구치와 함께 유니버설 컨트롤 중추에 도달하며 타카미야의 생체 ID를 통해 이나바 미유키의 기능을 강제 정지시킨다. 이후 시노노메의 돌발 행동으로 1980년대 과학실로 강제 전이하지만 시노노메가 이다를 쏴 죽이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행적은 세키가하라 에이와 동행한다. 해당 항목은 세키가하라 에이 참조.
최종전 직전 시점, 미나미가 17번 기병을 전이시키는 현장에 있었으며 그 곳에서 BJ에게 자신이 조종 가능한 기병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녀의 기병 기동 연출은 고우토 렌야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한참 최종전 중 고우토와의 교대를 위해 기병을 기동한다.
참고로 그녀의 원본이 된 2188년의 타카미야 유키는 미나미 나츠노의 어머니로 남편과 이혼하고 이전 성을 쓰고 있다. 모녀간의 사이는 돈독하며 클론간의 사이도 절친인 것을 보면 피로 이어진 인연임을 실감할 수 있다.
최종전 이후 엔딩 시점에선 아미구치 슈와 연인이 되었으며 나츠노를 닮은 딸을 낳고 코나츠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상술한 것과 같이 2188년의 그녀가 원래 미나미 나츠노의 어머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딸이 나츠노를 닮는 것은 이상할 것 없는 일이다.
2. 기타
타카미야 유키의 컨샙은 전체적으로 80년대 인기 액션영화/드라마 시리즈 스케반 형사의 오마쥬이다. 일단 이름부터 스케반 형사의 주인공 아사미야 사키(麻宮サキ)의 이름과 1편에서 아사미야 사키를 연기한 배우 사이토 유키(斉藤由貴)의 이름을 섞어서 지어졌다. 타카미야 유키의 디자인도 아사미야 사키가 모티브이다. 또한 수감중인 아버지의 처우를 위해 특무기관에 협력한다는 설정 역시, 원전의 스케반 형사가 누명을 쓴 어머니의 사형을 저지하기 위해 비밀 수사관으로써 경찰기관에 협조한다는 설정이 모티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