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병방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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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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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국어판 패키지
개발
바닐라웨어
장르
드라마틱 어드벤처 / 디펜스 턴제 전략
플랫폼
PS4
'''발매 / 유통'''
일본
ATLUS
한국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등급'''
일본
'''CERO C'''
한국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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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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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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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일본)
(한국)
1. 개요
2. 발매 전 정보
3. 구성
4. 평가
5. PV
6. 등장인물
7. 세계관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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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十三機兵防衛圏 / 13 SENTINELS: AEGIS RIM'''

'기병'이라 불리는 로봇에 올라타 파멸의 운명에 대항하는 소년소녀 열 셋의 모습을 그리는 장대한 군상극.

드래곤즈 크라운 이후 바닐라웨어가 제작한 게임. 유통사는 ATLUS. 발매 기종은 PS4.[1]
서사시, 동양풍, 중세 판타지 같은 전작들과 달리 거대 이족보행 병기가 등장하는 현대 SF 세계관의 작품.
수량 한정 예약 특전으로 프린세스 크라운의 PS4 이식판이 동봉되었다. 이 특전은 국내에서도 동봉되나 프린세스 크라운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해외판 발매에 맞추어서 패치로 영어 음성을 지원하게 되었다. 배역이 공개된 인물들 외에도 데바 마리 그레고리라타나가 단역으로 참여하였다.

2. 발매 전 정보


2019년 3월 14일에 유료 체험판으로 '프롤로그'가 발매되었다. 본편에 세이브 데이터가 연동되지는 않으며, 플레이 타임은 약 3시간. 프롤로그는 후술할 3개의 파트 중 '회상편'의 초반부만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본편은 회상편과 붕괴편이 번갈아 진행되는데 프롤로그는 붕괴편이 나와야 할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곧바로 다음 회상편으로 넘어간다. 프롤로그의 세이브 데이터가 본편과 연동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프롤로그는 게임 본편 초반부를 온전히 보여주는 게 아니라 초반부 중에서도 회상편만 따로 발췌해서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프롤로그를 했다고 해도 본편 초반부를 온전히 즐겼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당장 본편의 경우 '''게임 시작 직후'''부터 붕괴편이 나온다. 당연하지만 현 시점에선 절판.
13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고, 타임슬립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타임라인이 뒤죽박죽 섞여있기 때문에 프롤로그만으로는 향후 전개를 예상하기 어렵다.
이후 본편 초반 3시간 분량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무료 체험판이 PSN을 통해 공개되었다. 프롤로그 구입자는 특전으로 6시간 분량까지 플레이 가능. 본편과 같은 사양이므로 붕괴편 초반도 플레이 가능. 프롤로그 때와는 달리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실제로 몇몇 캐릭터들이 다른 캐릭터들의 향후 전개를 알 수 있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스포일러 차원에서 일부러 처음에 캐릭터 제한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출시된 본편 역시 같은 사양으로 제한이 걸렸다. 다만 체험판 세이브를 본편과 연동할 수 있도록 조정해주었다. 구매 의사가 있는 유저라면 체험판으로 잠깐 즐겨보고 구매해서 이어해도 무방.

3. 구성


게임 본편은 「붕괴편」, 「회상편」, 「탐구편」 3개의 파트로 나뉘어 각 파트를 번갈아서 진행한다. 아카이브인 탐구편을 제외하면 붕괴편과 회상편은 각각 반대 파트 진행 조건에 의해 추가 진행이 해금되는 방식이다. 회상편 역시 각 인물별 진행을 위해서 다른 인물의 스토리를 추가 진행하거나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제한이 걸려있다.
  • 회상편: 13명이 각자 품고 있는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파트. 지극히 평범한 어드벤쳐 게임. 13명의 주인공들의 시나리오 중에 하나를 선택해 그들을 조작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플래그가 성립되지 않으면 맵에서 벗어날 수 없고, 이동 공간도 극히 제한되며, 오브젝트 상호작용 요소도 최소한으로 제한되어있다.
  • 붕괴편: 「기병」에 탑승해 세계의 위기에 맞서 싸우는 시뮬레이션 배틀 파트. 근접, 백병, 원거리, 비행 4가지 타입의 기병을 편성, 구사하여 플레이한다. 파츠 장비 및 강화 시스템도 있다. 튜토리얼 / 파이널 에어리어를 제외한 에어리어수는 총 4군데이며 이중 4번째 에어리어는 엔딩 해금후 개방된다. 4번째 에어리어가 일종의 파고들기 요소로 끝없이 이어지는 웨이브가 특징. 현재 확인된 웨이브만 해도 1000웨이브까지 있으며 속설에는 자릿수를 다채운 9999웨이브까지 존재하며 추가보상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 탐구편: 붕괴편에서 얻은 포인트를 이용해 게임의 각종 설정 자료나 한 번 본 이벤트를 다시 볼 수 있다. 사건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게임 특성상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파트도 중요하다.

4.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게임 발매 이전에는 오랫동안 게임 개발 소식이 제대로 공개되질 않아 어떠한 게임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도 없이 캐릭터와 배정 성우를 소개하는 내용만으로 이루어진 PV, 그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체험판을 유료로 판매하며 유료인데도 붕괴편은 수록되지 않은 반쪽짜리 프롤로그인 등 불안한 행보를 보였지만 발매 이후에는 기존의 우려를 불식하고 수작으로 나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수준 높은 스토리이며, 바닐라웨어 게임답게 아름답고 뛰어난 2D 그래픽과 고품질의 OST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스토리에 관해서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으며 별의 커비 시리즈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의 개발자로 유명한 사쿠라이 마사히로도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를 목표로 한다면 꼭 참고해봐야 할 작품이라는 평을 내렸을 정도. 이러한 고평가와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량도 상당해서[2] 일본에서는 게임 발매로부터 2달이 지났어도 품절이 속출해서 패키지판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품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자 유통사인 ATLUS가 계속해서 패키지판을 출하하고는 있지만 품절이 계속되어 죄송하다며 예약 주문을 하는 걸 권장하는 공지까지 올렸을 정도.
다만, 스토리에 몰빵한 게임의 특성인지 몰라도 플레이 타임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과 결말 분기 등의 2회차 요소가 약하다는 것, 그리고 붕괴편에서의 최적화가 다소 미흡하다는 것 등이 아쉽다는 비평도 있다. 다만 플레이 타임의 경우 회상편만 하더라도 각 캐릭터 스토리 분량이 거의 평균 3시간 이상 육박하는데 이 캐릭터를 13명을 플레이 하는데다 붕괴편까지 고려하면 그렇게 짧지 않은 편이며 회상편 스토리가 일직선인 대신 붕괴편은 클리어 후 파고들기를 위한 추가 던전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실상 2회차를 대체하고 있다.
호평받은 스토리 덕분인지 성운상 미디어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 게임이 후보에 오른 것은 2001년 고기동환상 건퍼레이드 마치의 수상 이후로는 처음.
CEDEC AWARDS 2020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과 「사운드 부문」에서 우수상(최우수상 노미네이트)을 수상했다.

5. PV




프로모션 영상 #1
프로모션 영상 #2


프로모션 영상 #3
프로모션 영상 #4


프롤로그 프로모션 영상
북미판 런치 트레일러

6. 등장인물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행적 자체가 굉장히 큰 스포일러이므로, 완전히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열람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7. 세계관


  • 시대배경
가상의 일본이 배경이며, 1945년, 1985년, 2025년, 2065년, 2105년의 총 40년 주기의 5가지의 세계가 이야기의 주축이 된다. 주인공들 및 그외 조연들 또한 저 5가지 시대 중 한 시대의 주민들이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거대병기. 모든 것이 자동으로 생산되는 미래의 자동화 공장에서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개발연대는 불명이나, 최소한 2025년 이후에 개발된 병기로 보인다. 프로모션 영상에 간략한 스펙이 나오는데, 보통은 전고 30m 전후의 크기로 보인다. 기병에 타기 위해선 '적합성'이라 불리는 자질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기병의 파일럿들은 신체 부위 어딘가에 기병을 소환하고 가동시킬 수 있는 스위치를 지니고 있으며, 스위치가 가동되면 신체부위가 파랗게 빛나게 된다. 탑승 또한 텔레포트 형식으로 할 수 있다. 기병들 간에는 운용의 효율성을 전략적으로 극대화시키기 위해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는데, 2065년의 세계에서 이 시스템에 폭주가 일어나 미지의 병기와의 전쟁에서 패하게 된다. 전쟁에서 패하기 직전, 기병 부대의 지휘관이었던 모리무라 치히로가 기병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세계로 타임슬립을 시키게 되고, 이 기병들이 1945년, 1985년, 2025년의 세계에 등장하게 된다.
세계 곳곳에 침략하여 무차별적으로 파괴를 일삼고 있는 거대 병기들. 게임상에서 주로 등장하는 것은 우주전쟁에 나왔던 트라이포드와 유사한 형태의 사족보행 병기들이며, 빨간색 레이저를 통해 대상을 탐지하고 파괴한다. 그 이외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과 유사한 형태의 병기도 있다. 정확한 스펙이나 무장 등이 밝혀진 것은 없으나, 상당한 기술의 진보가 이루어졌을 2065년에도 이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가공할 만한 위력의 병기인 듯 하다. 미나미 나츠노는 외계인의 침략이라고 생각했으나, 고우토 렌야의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전 세계의 10억이 넘는 자동화 공장[3]에서 자동적으로 생산 중인 병기라고 한다. 기병과 마찬가지로 타임슬립을 하면서 1945년, 1985년, 2025년의 세계에 나타나 각각의 세계에서 파괴행위를 일삼는다.
※ 스포일러성 설정 【보기 / 감추기】
  • 방주 계획
스토리를 진행하며 세계관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2188년의 진실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작중 프롤로그를 통해서 소개된 2188년의 기록들은 미래 시점의 기록으로 이해되지만 이는 서술트릭으로 실제로는 2188년은 과거 시점이고 13기병방위권의 무대는 구 인류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공간이다.
서기 2188년, NEWMEN사의 전 간부였던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가 이끄는 시키시마의 과학자들은 원래 우주 개발을 위해 방주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이후 일어난 나노머신 오염 사건으로 인해 끝내 지구가 완전히 멸망하자 방주 계획을 이용해 인류를 존속시킬 것을 결정한다. 콜로니에 생존한 15명의 생존자들은 인류 DNA의 보존을 위해 그들의 DNA를 탐사기에 탑재하여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행성을 찾아 멀리 보냈다. 탐사기는 적합한 후보를 찾을 때까지 우주를 유영하며 도중에 조우하는 소행성 등에서 자원을 채굴, 자신을 복제하여 다시 탐사를 떠나고, 그런 식으로 무수히 증식한 탐사기들이 도착한 행성 중 한 곳이 바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이다.
새로운 행성에 표착한 탐사기는 다시 중장비를 생산하여 행성의 환경을 인류가 살 수 있도록 개척하고, 테라포밍이 완료되면 탑재된 15명분의 DNA정보를 토대로 클론을 배양한다. 선별된 15명의 인원은 작중 등장하는 13명의 주인공 + 쿠라베 타마오 + 오키노 츠카사로 이루어져 있다. 작중에 나오는 2188년의 인물들이 주인공과 이름을 공유하는 이유는 이것때문이다. 15명의 적합자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행성 표면에 건설된 시설 속의 포드에서 배양되는데, 포드 안에서 깨어나기 전까지 5개의 각기 다른 시대를 재현한 다섯 섹터가 있는 가상 공간 속에서 인류의 문화와 지식을 학습하고, 20세가 되는 해에 포드를 개방하여 테라포밍이 완료된 행성에 살아가게 되면서 최종적으로 방주 계획이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각기 다른 시대의 다섯 섹터가 준비된 것은 '인류가 잘못되기 전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대가 적합한가'에 대해 생존자들의 의견이 갈렸기 때문이다.
그들이 성장 과정을 보내는 포드 안에는 유니버설 컨트롤이 내장되어 각 섹터별로 120만명씩 존재하는 주민들의 AI를 통제하고 정해진 시기가 올 때까지 클론들이 학습 중 가상세계 속에서의 삶에 모순이나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정보를 통제하게끔 짜여져 있다. 이 처리를 돕기 위해 그들의 체내에 탑재된 나노머신 '이너로시터'는 그 기능의 약 70%를 클론들의 오감을 통제하여 가상 세계를 현실로 느끼게 하는데 사용되고 있었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가 가상공간인 만큼 당연히 작중에서 D, 혹은 다이모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괴수들도 행성 개척에 실제로 사용된 중장비이긴 하지만 가상 공간 속에서밖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의 일종이다. 그들이 탑승하는 기병 역시 실제로는 데이터에 지나지 않으며, 기병의 조종석이라고 생각됐던 곳이 사실은 그들이 배양된 포드 그 자체이며, 이들은 태어난 이후 줄곧 포드 안에서 자랐으며 그 밖으로는 나가본 적도 없다. 때문에 기병의 조종석 안에서는 알몸이 되는 것이다.
애초에 이다와 오키노가 기병을 설계할 때는 조종석 같은 건 있지도 않았으며 실제로 기병에 사람이 탑승하면 주먹으로 치는 것만으로도 열차 사고급의 충격을 받는 자살행위와도 같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어째선지 만들어진 기병에는 설계와는 달리 사람이 탑승하는 조종석이 있었다. 사실은 기병에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포드 안에서 기병에 탑승했다고 착각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던 것.
다만 이 방주 계획 자체는 주도한 몇몇 과학자들을 제외하면 너무 낭만적인 계획이라며 탐탁치 않아 했으며, 그들 15명이 최후의 인류가 된 이후에는 계획을 계속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차라리 남은 에너지를 생명유지에 돌려 조금이라도 그들의 생존 시간을 늘리는 것에 사용할 것인지를 놓고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는 15명의 적합자들은 루프와 리셋을 끝내고 진정한 현실 세계로 복귀하는데 성공한다. 주인공들이 눈을 뜬 시점은 인류가 멸망했던 서기 2188년을 기점으로 이미 2000만년은 흐른 머나먼 미래다.
  • 시키시마와 NEWMEN사
인류의 존속을 건 방주 계획은 원래 2188년의 시키시마社가 나노머신 '이너로시터'에 관련된 기술을 가진 NEWMEN社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규모의 뒷돈을 움직이기 위해 만든 유령사업일 뿐이었다.
그러나 모리무라 박사가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주는 이해자였던 시키시마 로보틱스 전 CEO 오가타 켄고를 AI로 되살린 이후 상황이 변하게 된다. AI로 되살아난 오가타 켄고는 방주 계획을 이용하여 최종 공정에서 포드로부터 깨어날 클론에게 자신의 기억을 다운로드하여 인간으로 부활할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방주 계획이 도중에 중지되지 않게끔 책임자인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로 하여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것을 지시한다. 모리무라 박사는 NEWMEN사의 나노머신 기술을 유출하여 상대를 가리지 않고 판매하여 자금을 모았고, 그 결과 나노머신 기술이 테러조직이나 범죄조직에게까지 유출되어 나노머신 기술을 둘러싼 분쟁과 나노머신의 오염 등의 사건이 일어나 지상을 휩쓸어 전 인류는 멸망하고[5] 우주 콜로니에 있던 15명만이 최후의 인류가 된다.
  • 루프와 리셋
단순한 나노머신의 폭주로는 가상세계에서의 D의 침략이 설명되지 않는다. D의 침략은 2188년의 이다 테츠야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2188년 시노노메 료코에 의해 방주 계획의 최종 공정이 왜곡된 탓에 일어나게 되었다. 방주 계획은 이미 2단계로 들어섰기 때문에 시노노메 혼자서 막을 수는 없었지만 개척 프로그램을 빼돌려 D코드에 링크시킴으로써 방주계획의 최종단계가 종료되기 전에 행성 테라포밍 때 사용된 중장비가 전 섹터를 습격하여 제압하게 되었다. 이 중장비들이 다이모스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것은 2188년의 오키노 츠카사가 환경 시스템 구축에 다이모스 게임의 시스템을 유용했기 때문이다. 게임처럼 괴수의 습격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키노가 환경 부분을 제외한 게임의 시스템을 잠가두었으나, 이 사실을 발견한 시노노메가 본래라면 사용될 일 없는 이 괴수 침공 시스템을 역이용한 것이다. 시노노메는 다이모스의 침공을 유발시키는 제어 키를 15명의 적합자 중 한명에게 랜덤으로 심어지게 하고, 제어 키의 소유자에게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다른 적합자에게 옮겨지도록 설정해두어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확실하게 다이모스의 침공이 일어나도록 했으며, 제어 키의 소유자가 위치한 섹터를 가장 나중에 침공함으로써 전 섹터를 제압하기 전에 제어 키 소유주가 전부 사라지게 되는 것을 방지하였다. 이 다이모스 코드의 존재를 알게 된 2루프 전의 이즈미 주로는 1루프 전의 세계에서 다이모스 코드의 제어 키를 가진 적합자들을 몰살시켜 다이모스의 침공을 미연에 방지하려고도 했지만,[6] 그것만으로는 세계가 리셋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다른 계획을 짠다.
다이모스의 침공은 상기했듯이 외부에서 심어진 이물질이 아닌, 환경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 다이모스 게임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유니버설 컨트롤은 아무런 이상도 감지하지 못한 채 제압된다. 그리고 모든 섹터의 중추가 제압되면 최종단계가 처음부터 재시작되며 따라서 모든 섹터가 리셋된다. 그러나 사실은 리셋의 대상이 되지 않는 섹터도 존재하며, 이것이 바로 리셋 후에도 유지되는 요소를 저장하기 위한 보존 영역인 섹터 0이다. 섹터 0으로 자신의 데이터를 옮기면 리셋 후의 세계에 현재의 자신이 재생되게 된다. 이것을 루프라고 한다. 다만 루프를 한다고 해서 삶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는 섹터 0에 저장된 테이터가 재생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본래의 육체는 보존된 데이터와는 별개로 리셋의 영향을 받아 새로 태어나게 되므로 루프한 인물과는 별개의 존재가 된다. 루프한 인물이 적합성을 상실하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실제의 적합성은 육체가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이다. 적합자들은 포드에서 잠들어있는데 이들과 유니버설 컨트롤이 링크되어 있다. 그래서 그들은 특별취급을 받는 적합자가 된다. 기병에 탑승하는 것은 포드의 뇌에 인격으로서 자리잡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루프된 뒤에도 그들은 여전히 적합자이지만, 새로 생성된 인격이 기병에 탑승하게 되면 포드의 뇌에는 새로운 인격 데이터가 자리하게 되기 때문에 루프된 인물은 단순한 AI, 다시말하면 NPC가 되게 된다.
또한 루프 역시 영원히 이어질 수는 없으며, 현실의 포드가 위치한 시설 에리어에도 구조물로서의 수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수명이 다했을 때, 궤도상의 지령선에 의해 시설채로 리셋된다. 이 때, 당연히 섹터 0의 보존영역까지 모두 사라지고 새롭게 재건되는 것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모든 것이 리셋되어 현재 세계는 전부 사라지게 된다. 새롭게 재건된 시설 에리어에서도 D코드에 의해 최종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무한 루프가 일어나게 될 것이므로 실질적으로 인류는 멸절하게 되는 것이다.
2루프 전의 이즈미 주로모리무라 치히로는 우연히 섹터 0에 자신들의 데이터를 보존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리셋을 회피하여 루프하는 존재가 될 수 있었지만 살아있는 인간으로서의 적합성을 잃었다. 이들은 결국 2188년의 기록을 열람하여 이번 루프가 사실상 마지막으로, 이번에 리셋이 일어나면 시설 에리어 채로 완전한 리셋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이 두명이 마지막 리셋을 회피하기 위해 벌인 일들의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모리무라는 루프를 포기하고 모든 중추와 유니버설 컨트롤의 연결을 끊고, 닫힌 세계에서 그들만이 살아가게 되는 이지스 작전을, 이즈미는 다이모스 게임의 시스템을 완전히 개방하여 기병을 강화할 수 있게끔 만들어 현재 세계의 전멸을 막고, 이나바 미유키로 하여금 유니버설 컨트롤에게 다이모스라는 이상을 인식시킴으로써 최종단계를 강제중지시키고 적합자들을 포드에서 깨우는 탈출 계획을 수립한다.
  • "괴수 다이모스"
작중 세계관에서 1954년에 제작된[7] 명작 괴수영화. 2188년 시점에 존재하는 "괴수 다이모스"는 이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괴수를 막는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시스템 설계자인 오키노 츠카사는 매우 불성실하였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여 환경 관리 시스템을 재빠르게 구축한다.이 때문에 유니버설 컨트롤은 괴수 다이모스, 즉, D의 침략을 중추가 공격당하기 직전까지 정상적인 상태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되었듯 시노노메 료코가 개척 프로그램을 빼돌려 링크 시키는 바람에 D는 터미널을 개척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며 이 것이 바로 루프의 원인이 되고 만다. 설상 가상으로 시스템에는 리미트가 걸려있기 때문에 D와 싸워야 하는 기병을 강화하지 못한다. 여기서 걸린 제약이란 바로 메타 칩 시스템으로 바로 붕괴편에서 기병 강화 요소로 쓰이는 그것이 맞다. 시스템 제약이 풀리면 그에 맞춰 D도 강화되어서 나오지만 기병들 역시 D의 파괴에 맞추어 적절한 보상을 받아 그를 기반으로 기병을 강화하여 효과적 대처가 가능하다. 현재에는 기록이 삭제되어 증명이 불가능하지만 이 내용은 이즈미 주로의 AI 기억속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기병 계획과 이지스 작전이 불완전했던 이유가 이 것 때문임을 알았던 이즈미 주로는 이 시스템을 해제하는 코드를 각지의 적합자에게 옮기게 하여 정정당당한 게임으로 판을 짜는 큰 그림을 그린다. 이러한 이유로 플레이어가 플레이 하는 붕괴편의 시뮬레이션 파트는 작중에서 괴수 다이모스와 비슷한 게임일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치히로 박사와 고우토 렌야는 D의 강화는 알고 있었으나 메타 시스템에 의한 기병 강화에 대한 정보를 몰랐기 때문에 이러한 제약 해금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8. 트로피 리스트



9. 기타


  • 프롤로그 버전도 한글화되어 발매되었는데, 몇몇 오역이 보이긴 하지만 꽤 깔끔하고 괜찮은 퀄리티의 번역이다. 적절하게 비속어도 나오고, 오가타 넨지 같은 불량배들이 쓸 법한 말투도 캐릭터에 맞게 잘 표현되어 있다.
  • ATLUS가 참여한 게임답게 후반 부분에 대한 스트리밍 금지 사항이 있다. 최종전 이후 에필로그 파트를 스트리밍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한다. #
  • 본 게임의 주인공이 13명이나 되는 이유는 디렉터인 카미타니 조지가 2013년 바닐라웨어 연하장에 「13기병방위권」의 이미지 아트를 그렸는데, 그 때 2013년과 13을 맞춰 주인공의 수와 타이틀에도 13을 넣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정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한다. 막상 나중에는 제작하면서 주인공의 수가 너무 많은 탓에 엄청나게 고생했기 때문에 당시 그 일을 매우 후회했다고...[4]

[1] 본래는 PS Vita와 멀티 플랫폼으로 2018년 내 발매 예정이었다. 문제는 PS Vita가 망해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것. 차후 닌텐도 스위치판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2] 사실은 상술한 것처럼 정보 공개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고 프롤로그도 애매해서 우려가 많아 발매 직후에는 이 정도로 인기가 높지는 않았다가 게임을 구매한 사람들과 각종 관계자, 리뷰 매체로부터 호평이 이어지자 입소문을 타서 판매량이 올라간 케이스다. 또한, 어드벤쳐가 본래 호불호를 타는 장르다보니 업체도 패키지 생산을 넉넉하게 하지 않은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3] 설정상 세계의 모든 공장은 네트워크화를 통한 완전 자동화 상태로, 인간은 생산할 물건의 발주 이외에는 아무것도 손을 대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한다.[4] 출처 : 게이머즈 VOL.241 「13기병방위권」 개발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