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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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원작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라디오 연속극 '태권동자 마루치'로, 1970년에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 연속극이 시작하면 모두 다 집에만 있을 정도였다.
이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것이 이 작품(이 쪽이 훨씬 유명하다). 영화화되기도 했지만 이 쪽은 망했어요...
남주인공 마루치란 이름은 마루는 산꼭대기, 으뜸이라는 뜻(산마루와 같이)에 사람을 의미하는 치, 즉 마루 + 치 이다. 여주인공 아라치 = 아라 +치. 바다의 순 우리말이라고 주장되는 아라로 따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아름다운 소녀라는 뜻에서 따왔다고 한다. 마루치 성우는 바로 할미넴 김영옥.
여기에 악당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파란해골 13호'이고 파란해골 13호의 부하가 아수라 백작 비슷한 캐릭터다. 일본만화 표절이 심각하던 시기의 흔적 중 하나.[2] 그럼에도 임정규 감독이 내용 설정이나 디자인 설정을 잘했다.
흥행기록을 보자면 1977년 7월 27일 개봉 이때 당시에 중앙극장에서 3탄 수중특공대 하고 대결을 했는데 어쩐 일인지 로보트 태권V가 이기지 않고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가 이겼는데 16만 명으로 1976년 1탄의 기록인 13만 명을 드디어 깨는데 성공한다. 그 동안 90년대가 되기 직전까지 깨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10년 이상은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뒤 전자인간 337이라는 제목으로 속편을 만들었지만(개봉일자 1977년 12월 13일) 흥행기록은 3분의 1도 되지 않는 3만 2천 명으로 흥행이 저조했다. 제목만 봐서는 마루치 아라치의 속편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지만 외모와 이름, 설정이 동일한 마루치와 아라치가 주연급 조연으로 활약하므로[3] 속편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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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리메이크작[4] 이 나왔는데, 앞선 두 작품의 설정을 싹 갈아엎고 마루치 아라치가 태양과 바다의 정기를 받아 태어난 신령 비슷한 존재가 되어 '''외계인(!)'''과 싸우는 스토리다. 외모도 앞의 두 작품보다 많이 어려졌다. 오리지널이 중학생, 전자인간 337시점에선 고등학생 정도의 외모였는데 리메이크에선 아무리봐도 초딩이다. MBC에서 제작해 1988년 5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8시까지 방영했으며 성우(마루치 성우는 안정현, 아라치 성우는 송도영)도 확 달라졌고 악역도 팔라팔라(성우는 홍승옥)이다. 다만 팔라팔라는 지구인이고 외계인들은 새로운 별을 찾고자 하지만 침략이 아닌 도움 때문에 팔라팔라에게 속아서 지구 침공을 가한 것 뿐이라 마지막에 오해가 풀리자 순순히 물러난다. 외계인 사령관 성우는 박일.
DVD는 앞서 말했던 시리즈 두편 모두 발매했지만 1탄 빼고 337만은 필름이 아닌 VHS를 텔레시네해서 발매했다. 337의 경우 필름 보유 여부도 행방이 묘연 하였지만 일단 두작품 모두 원본이 유실된 채 일단 듀프네가를 보관 중이다.
출처: 마루치 아라치, 전자인간 337 전자인간 337
그런데 전자인간 337은 50분 편집본으로 보관 중이다. 물론 춘천만화 박물관에 있긴 하겠지만 그건 봐야 안다.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도 마루치, 아라치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 남자의 최고봉은 마루치, 여자의 최고봉은 아라치, 그리고 최종적으로 도를 깨우치면 아라한이 된다는 설정.
1. 개요
[1]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원작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라디오 연속극 '태권동자 마루치'로, 1970년에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 연속극이 시작하면 모두 다 집에만 있을 정도였다.
이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것이 이 작품(이 쪽이 훨씬 유명하다). 영화화되기도 했지만 이 쪽은 망했어요...
2. 주인공 이름
남주인공 마루치란 이름은 마루는 산꼭대기, 으뜸이라는 뜻(산마루와 같이)에 사람을 의미하는 치, 즉 마루 + 치 이다. 여주인공 아라치 = 아라 +치. 바다의 순 우리말이라고 주장되는 아라로 따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아름다운 소녀라는 뜻에서 따왔다고 한다. 마루치 성우는 바로 할미넴 김영옥.
여기에 악당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파란해골 13호'이고 파란해골 13호의 부하가 아수라 백작 비슷한 캐릭터다. 일본만화 표절이 심각하던 시기의 흔적 중 하나.[2] 그럼에도 임정규 감독이 내용 설정이나 디자인 설정을 잘했다.
흥행기록을 보자면 1977년 7월 27일 개봉 이때 당시에 중앙극장에서 3탄 수중특공대 하고 대결을 했는데 어쩐 일인지 로보트 태권V가 이기지 않고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가 이겼는데 16만 명으로 1976년 1탄의 기록인 13만 명을 드디어 깨는데 성공한다. 그 동안 90년대가 되기 직전까지 깨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10년 이상은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뒤 전자인간 337이라는 제목으로 속편을 만들었지만(개봉일자 1977년 12월 13일) 흥행기록은 3분의 1도 되지 않는 3만 2천 명으로 흥행이 저조했다. 제목만 봐서는 마루치 아라치의 속편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지만 외모와 이름, 설정이 동일한 마루치와 아라치가 주연급 조연으로 활약하므로[3] 속편이 맞다.
3. 1988년작 태권동자 마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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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리메이크작[4] 이 나왔는데, 앞선 두 작품의 설정을 싹 갈아엎고 마루치 아라치가 태양과 바다의 정기를 받아 태어난 신령 비슷한 존재가 되어 '''외계인(!)'''과 싸우는 스토리다. 외모도 앞의 두 작품보다 많이 어려졌다. 오리지널이 중학생, 전자인간 337시점에선 고등학생 정도의 외모였는데 리메이크에선 아무리봐도 초딩이다. MBC에서 제작해 1988년 5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8시까지 방영했으며 성우(마루치 성우는 안정현, 아라치 성우는 송도영)도 확 달라졌고 악역도 팔라팔라(성우는 홍승옥)이다. 다만 팔라팔라는 지구인이고 외계인들은 새로운 별을 찾고자 하지만 침략이 아닌 도움 때문에 팔라팔라에게 속아서 지구 침공을 가한 것 뿐이라 마지막에 오해가 풀리자 순순히 물러난다. 외계인 사령관 성우는 박일.
DVD는 앞서 말했던 시리즈 두편 모두 발매했지만 1탄 빼고 337만은 필름이 아닌 VHS를 텔레시네해서 발매했다. 337의 경우 필름 보유 여부도 행방이 묘연 하였지만 일단 두작품 모두 원본이 유실된 채 일단 듀프네가를 보관 중이다.
출처: 마루치 아라치, 전자인간 337 전자인간 337
그런데 전자인간 337은 50분 편집본으로 보관 중이다. 물론 춘천만화 박물관에 있긴 하겠지만 그건 봐야 안다.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도 마루치, 아라치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 남자의 최고봉은 마루치, 여자의 최고봉은 아라치, 그리고 최종적으로 도를 깨우치면 아라한이 된다는 설정.
4. 주제가
달려라 마루치 날아라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얏![5]
태권동자 마루치 정의의 주먹에
악의 무리 13호 납작코가 되었네[6]
원수를 찾아서 하늘을 날으는
마루치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얏!
우리들의 아라치 날리는 주먹에
악의 무리 13호 납작코가 되었네
납작코가 되었네
[1] 이토 유미가 한 퀴즈쇼에서 '마루치 아루치'를 쓸 때 적었던 답이다.[2] 그래도 로보트 태권V와 다르게 표절하는 부분이 많지 않다.[3] 일단 주인공은 사이보그 히어로인 337이다.[4] 만화책도 나왔다. 사진[5] 버전에 따라 "얏!"을 2번 외치는 경우도 있다.[6] 이 구간은 버전에 따라 가사가 약간 다르다. '파란 해골 13호'로 부르는 버전은 극장판이며 '악의 무리 13호'는 TVA 버전이다. 또한 TVA에선 '악의 무리 팔라팔라'로 된 버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