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그 스피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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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픽 썬더의 등장인물. 배우는 벤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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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액션배우. 그가 주인공인 스코쳐 시리즈는 초창기에 잘 나가는 액션 영화였지만 갈수록 후속 시리즈의 열기가 식어들었다. 거기다 40줄이 되는 나이에 연줄도 친구도 처자식도 애인도 없는 안습한 상황, 사실상 퇴물 배우 일보 직전에 몰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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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액션 버디 영화에 출연하거나, 아예 쟝르를 바꿔 simple jack이란 영화에서 정신지체 농부인 잭을 연기했지만 지독한 혹평과 흥행참패를 맞아버린다,
그리하여 연기 인생을 걸고 트로픽 썬더에서 포리프 하사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지만, 마지막 장면에 우는 장면을 같이 연기하는 커크 라자러스와 불화가 생겨서 영화 촬영이 꼬여버리게 된다.[1]
결국 일정 지연에 격노한 제작자 레스 그로스맨을 달래기 위해 대미언 칵번 감독은 주연 배우들을 실제 전쟁터 한가운데 떨어뜨리는 극한 선택을 했다가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버리는데(...) 문제는 터그가 지뢰가 터지고 총탄이 빗발지는 현실을 배우들을 겁주기 위한 깜짝쇼일 뿐 촬영이라 믿어버렸다. 마약 밀매업자들의 총격을 실감난다고만 생각하고 대뜸 닥돌하며 람보처럼 프롭건을 쏴제끼며[2], 대본대로 하기 위해 애를 쓴다.

결국 커크와 영화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자신이 찍은 단순한 잭에 대한 커크의 신랄한 비판만 듣게 되고, 나중에는 독도법 때문에 대판 싸우고 일행과 떨어져 혼자 가버린다. 일행들은 이미 이곳이 세트장이 아니라 실제 정글 오지임을 감 잡고 있었지만 터그 혼자 람보 코스프레에 여념이 없다가 마약 밀매상에게 납치당한다. 그 와중에도 대본에 있는 포로수용소 씬을 찍는줄 알고[3] 그대로 하다 나중에 고문 씬에서는 진짜 '''고문'''을 당한다.[4]
그리고 마약상 두목에게 끌려가 맞다가 더듬으며 때리지 말라고 한 말이 잭의 톤으로 나와버렸는데, 하필 마약상 두목은 물론 마약상 전원이 잭의 팬이었다.[5] 결국 몸값을 받아내기 위한 인질이 되고 만다. 그리고 협박과 구타[6]에 못이겨 영화를 재연하는 굴욕을 겪게 된다.
후에 일행이 구출작전을 펼쳐 커크가 오긴 하는데.... 이때 터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맞이한 상태였다.
커크가 설득을 해보지만 오히려 역관광 당하고, 뒤이어 온 케빈이 설득을 해보지만 결국 실패하여 일행에게 반 강제적으로 끌려나온다, 그 후 트럭을 타고 탈출하다가 RPG 사격에 트럭은 박살나고, 폭발의 충격에 의해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는 동시에 부상당한 동료들을 수습하고 탈출을 진두지휘한다.[7]
결국 탈출에 성공하여 이들이 찍은 필름은 무사히 영화로 개봉되었고, 엄청난 수익,오스카 8개부분 수상과 동시에 터그는 오스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추가로 터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친구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커크라는 소중한 친구도 얻게 되었으니 "트로픽 썬더"는 그에게 더도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음이 틀림이 없다.
[1] 같이 우는 장면이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터그가 딴지를 걸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커크는 '''터그가 눈물연기 할때까지 여기서 음력 설까지 죽치고 있자고!''' 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버렸다.[2] 돌격하며 쏜 후 무릎 쏴 자세에서 그의 포즈를 자세히 보면, 작중 내 이슈 연예계 이슈에 나온 스코쳐 소개에 나온 터그의 포즈와 얼핏 비슷해보인다, 어째 왕년에 찍었던 영화 캐릭터에서 아직도 못 벗어나는 듯한 모습.[3] 수용소 건물에 달린 감시카메라를 보자 촬영용으로 달아놓은 카메라가 분명하다고 자신의 오해를 더욱 확고히 굳혔다(...)[4] 여담인데 고문 중에 수차례 "컷"을 외친다(...) 그런데 담당배우인 벤 스틸러가 주연&감독인지라 "컷"을 외치자 촬영이 중지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그래서 "컷" 대신 다른 암호를 썼다고 한다.[5] 영화가 하필 그것밖에 없었던 것.[6] 개머리판으로 남자의 급소를 후려쳤다[7] 탈출 당시의 레퍼토리나 전개 방향이 미묘하게 처음에 촬영하려고 하던 것과 미묘하게 비슷하다, 단 마지막 눈물연기는 차이가 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