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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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코스프레의 시초
2.2. 복장, 장비 고증
2.3. 코스프레 연령대
2.4. 코스프레를 분장하는 과정
2.4.1. 경우에 따라 다른 과정
2.5. 코스용어
3. 팁
3.1. 가발
3.2. 의상, 소품
3.3. 메이크업, 렌즈
3.4. 주의사항
4. 지적되는 논란
4.1. 외모고증주의
4.2. 사진사에 대한 문제
4.3. 지나친 상업화로 인한 폐단
4.4. 코스어=일빠?
4.5. 역사적 갈등
4.6. 코스프레로 인한 민폐
4.7. 코스어들의 멘탈 문제
4.8. 범죄에 대한 노출
4.9. 기타 문제
5. 코스튬 구경에 대한 바른 예
6. 부정적인 시선을 부른 경우
6.1. 2009 모터쇼 사건
6.1.1. 무엇이 문제인가
6.1.1.1. 모델의 목적 vs 코스프레의 목적
6.1.1.2. 타사 부스에 난입
6.1.2. 결론
6.2. 취약한 연령대 문제와 우려
6.3. 코스프레 인식이 부족한 일반사회 및 일반인들의 시선
6.4. 코스프레는 본래 일본 문화이다?
6.5. 호화성 코스프레 문제
6.6. 엄코 논란
6.6.1. 엄코의 허용 범위
6.7. 규제 움직임
7. 비유적 의미
8. 기타
9. 매체에서의 등장
9.1. 코스프레를 주요 소재로 다룬 작품
9.2. 작품 내에서 코스프레를 하는 캐릭터
10. 코스프레 관련 사이트
10.1. 한국
10.1.1. 동인행사
10.1.2. 동호회
10.2. 일본


1. 개요


コスプレ, Cosplay / Costume play
만화애니메이션,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서로 모여서 노는 놀이이자 하위 예술 장르의 일종.

2. 상세


'코스플레이(Cosplay)',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라는 말은 본래 영어에는 없는 단어지만 일본어 코스프레(コスプレ)가 영어권 국가로 역수입돼 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핼러윈 파티가 애초에 costume party이므로 단지 코스프레라는 단어가 영어에 없던 단어일 뿐, 이전부터 이러한 행사는 서구권에서 이미 존재했었다. 한국에서는 코스프레를 더욱 줄여서 '코스'라고 한다. 다만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복장을 입고 노는 것'이라는 한정적인 의미로써 일종의 고유명사 취급을 받고 있다. 이 약어는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등장했다.
러시아도 영어의 차용어를 받아들여서 코스프레를 косплей, 코스어를 косплеер라고 부른다. 해석해보자면 "복장놀이", "의상놀이", "옷놀이" 정도 된다.
다른 일본 문화들이 으레 그렇듯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소수의 용어들 중 하나였고, 서브컬처 중에서도 마니악 하다고 볼 수 있는 분야에서 시작한 말이었다. 게다가 전형적인 일본식 조어라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일은 딱히 없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비유적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오프라인으로 확산되며 2010년대 중반 들어 프라임타임에 방영되는 간판급 막장드라마에서도 등장할 만큼 인지도가 생겼다. (예: 뭐야? 지금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 하는 거야?) 또한, 이제는 정치인들도 비유적 의미로 자주 사용하고 조선일보(!)같은 신문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은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라는 식으로 사용을 하기 시작했다.[1]
한국에서 코스프레라는 단어는 이제 완전히 뿌리를 내린 것처럼 보이지만, 원뜻인 의상놀이나 영화,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무관한 곳에서 '''흉내''', '''위장'''이라는 의미(주로 부정적인 의미에서)로 뜻이 변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도 피해자 코스프레 등, 본 단어가 일부 포함된 제목의 문서가 작성되어 있다.
본 문서에서는 한국에서 뜻이 변화한 단어가 아닌, 본래의 의미대로 "의상놀이" 코스프레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1. 코스프레의 시초


코스프레(コスプレ)라는 단어는 영어 Costume(복장) + Play(놀이)를 합친 조어[2]이며 일본의 출판인인 타카하시 노부유키(高橋信之)[3]가 1983년 애니메이션 잡지 마이아니메(マイアニメ)에 투고한 기사에서 최초로 쓰였다.#

특별한 날을 맞아 전설이나 신화, 또는 자연의 상징물로부터 착안해 특별하게 의상을 꾸며 입는 문화는 그 기원을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오랜 역사를 가졌지만 문화 매체 속에 등장하는 특정 캐릭터의 의상이나 외형을 흉내내기 시작한 것은 SF 소설 등이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 1900년대 초부터다. 이렇게 서양의 코스프레는 SF 작품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 특징이며 오늘날의 Cosplay, Costume play라는 단어가 일본으로부터 역수입되기 이전까지는 Masquerade라고 불렀고 지금도 통용되고 있다.
일본의 코스프레 문화는 미국의 월드 사이언스픽션 컨벤션[4]에서 영향을 받아 1974년 도쿄에서 개최된 SF 대회(Nihon SF)가 시초다. 그러다가 1970년대 중후반부터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커지면서 특촬물 등의 SF 작품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등장 인물을 흉내내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났고 1980년대부터 코스프레의 중심 컨텐츠는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지게 된다. 1983년 타카하시 노부유키가 코스프레(コスプレ)라는 단어를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이러한 복장 놀이를 코스튬쇼(コスチュームショー)라든가 아니메가장(アニメ仮装)이라고 불렀다. 미국에서 통용되던 Masquerade(マスカレード)는 일본에서 협의인 '가장무도회'라는 뜻으로만 주로 쓰였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1992년 아마추어 만화 동호회가 '가장 무도회'라는 모임을 열어 국내에 코스프레 문화를 도입시켰고, 1998년부터 코믹월드가 개최되면서 코스프레 문화를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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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서양 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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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과거 코스플레이(SF 위주이다)
즉, 코스프레의 기원은 일본이 아니라 서양이며 공상과학 작품의 팬보이들이 축제에서 행한 복장놀이(Masquerade)다. '''역사적인 영웅, 인물들의 추모나 유명한 전투의 재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러나 오늘날 널리 쓰이고 있는 Cosplay, Costume play라는 단어의 어원은 일본어 코스프레(コスプレ)다. 이는 1980년대부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일본의 오타쿠 문화가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코스프레의 기본적인 목적은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배우의 그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코스프레를 굳이 정의하자면 행위예술에 가깝다. 하지만 연기의 형식과 절차에 비중을 두는 연극과, 복장을 보여주고 캐릭터가 된 듯한 재미를 즐기는 코스프레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연기는 자기 만족을 위하여 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질은 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므로 자신뿐만이 아니라 관중들도 몰입시키고 만족시켜야 한다. 하지만 코스프레는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보단 자신이 해당 캐릭터가 된 것과 같은 자기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하는 바가 크다. 코스프레와 비슷한 것들을 꼽아보자면...
  • 샤머니즘: 고래로 숭배하는 신이나 영웅, 동물의 모습을 흉내내어 그 힘을 숭상하고 자신에게 깃들게 하려는 퍼포먼스는 세계 어디에나 있어왔다. 스스로 그런 우상들의 흉내를 내어 우상과 자신을 일체화시키는 의식이다. 사실 이는 코스프레 보단 연기와 연관이 깊은데 현재 역사 학계에선 최초의 배우를 샤먼(무당)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추모 제의: 고대 시절부터 추모에 목적을 두고 복장을 흉내내어 시연하는 제의 성격을 띄는 행위는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데, 경극이나 가부키 같은 연극이나 콜로세움에서의 검투사 경기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의는 행위와 절차가 엄격한 반면, 코스프레는 그런 것이 없다. 코스프레는 역사적 추모에 기원을 두지도 않는다. 그리고 상술한대로 이는 연기와 더 연관이 깊다.
  • 축제: 할로윈 축제에서 복장을 입고 과자 얻으러 다니거나 마을 전체를 중세 마을처럼 꾸미는 유럽의 축제 행사도 코스프레와 비슷하지만, 그쪽은 과자를 얻거나 특정 축일을 기념하는 이벤트에 목적을 두지만 코스프레는 복장 자체가 목적이다.
  • 코스튬 파티: 코스튬을 입고 파티를 즐기는 것(코스튬 파티)은 코스프레와 교집합이 큰데, 트릭 오어 트릿 하면서 과자 얻으러 다니기에는 너무 나이가 든 청소년에서 성인 계층이 축제일에 코스튬 파티를 하면서 놀때는 슈퍼맨이나 배트맨 같은 흔하고 유명한 만화/서브컬쳐 캐릭터 분장을 하기 때문. '해리포터 출간 기념 해리포터 코스튬 파티' 같은 식으로 유명한 서브컬쳐를 기념하거나 홍보하기 위한 팬시 드레스 파티도 이 개념에 들어간다. 코스튬 파티가 규모가 커지거나 컨벤션과 결합해서 축제에 가깝게 커지는 경우도 있다.
  • 리인액트먼트: 서양의 코스프레와 리인액트먼트는 어느정도 교집합이 존재하는데 서양의 코스플레이어들 일부는 르네상스 페어와 리인액트먼트에도 참여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근거와 고증이 뚜렷한 경우라면 리인액트먼트가 되고, 역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고증이 없으면 르네상스 페어 계열, 가상의 캐릭터를 목적으로 하면 코스프레로 구분하는 편이다.
  • LARP: TRPG를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와 주사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처럼 분장하고 연극처럼 직접 연기하는 것을 라이브 액션 롤플레이(줄여서 LARP)라고 하는데 코스프레와 LARP는 가상의 캐릭터에 치중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깊다.
본래 직접 제조하거나 비슷한 옷을 골라서 입어서 했지만, 최근에는 인기 있는 작품의 복장은 대량생산되어 전문업체에서 구매하거나 렌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2. 복장, 장비 고증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은 고증면에서 전혀 닮지 않은 디테일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대부분이 공식 일러스트나 공식 피규어만 보고 의상 제작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고[5], 취미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상 제작 과정에서 비용과 제작 난이도 문제로 세부 디테일(무늬같은)을 생략한다든가, 현실에서는 재현될 수 없는 핏이나 장식품을 생략한다든가, 반대로 촬영을 위해서 원작과는 다른 디테일을 추가하는 경우가 대다수.
특히 옷의 원단이 원작과 동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 캐릭터 의상에 들어가는 무늬와 정확히 일치하는 원단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연속적이고 자잘한 무늬가 아니라 특징적인 큰 그림이 원단에 그려져 있는 경우 원단을 구매하여 직업 의류용 염료로 무늬를 그린다던가, 색이 다른 두 원단을 이어서 원작과 비슷한 원단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역으로 원작에는 없는데 화려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일부러 무늬가 들어간 양단, 주단 등의 원단을 사용하여 의상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한복이나 기모노 등의 전통복에 이러한 어레인지를 하는데, 민무늬로 나오는 원단이 적은 게 원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국내에서 찾을 수 없는 원단의 경우에는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여기서 생기는 각종 불편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내에 있는 다른 원단으로 대체하여 제작해서 생기는 문제다.
그래도 해마다 코스프레를 직업으로 삼는 전문 코스어와 코스프레팀, 그리고 코스프레 옷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고증 오류들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여캐의 롤빵머리는 실제 가발로 재현하려면 컬이 스프링처럼 탄력있게 잡혀 만져도 풀리지 않게끔 고정되어야 하는데, 단순 열처리로는 원작처럼 힘있는 컬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경우 큰 휴지 속대같은 곳에 가발 원사를 말고 하드 스프레이와 본드를 발라 컬을 만들어낸다.
2010년대에 들어서서는 중국에서 직접 주문하거나, 수입대행업체도 생겼고, 3D 프린터라는 막강한 도구가 대중화되어 제작 비용이 비교적 저렴해졌기 때문에 복장 및 부착물의 재현이 조금 편해졌다. 아예 컬러로 프린팅되는 제품까지 있으며 재질도 단단한 플라스틱부터 금속, 연질의 고무같은 것까지 가능해졌다. 신체 3차원 측정을 통해 개인 체형에 딱 맞게도 만들수 있다. 물론 이런 3D 프린터는 개인이 쓰기엔 아직 많이 비싸지만 기업의 주문을 받아서 의상을 만드는 대형 프로 팀이라면 충분히 장만해볼만 하다. 머지 않아 아마추어 코스어들도 한 대 장만해볼만 할만큼 저렴해질 여지가 크다.
이젠 코스프레 참가 계층도 넓어져 10대 청소년에서부터 20대, 30대 성인, 프로모델, 파티 참가용 의상 착용자 수준의 라이트 유저 등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딱히 고증 오류를 문제삼는 추세는 아니다. 물론 지나친 원작파괴 등이 코스프레의 원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비판받을 만 하지만, 서브컬쳐 특성상 원작에 치중하는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순전히 본인 만족으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도 분명 있기 때문. 원작과 꽤 동떨어진 모습이라 하여도 패러디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인정하는 것이 이 취미이다.

2.3. 코스프레 연령대


국내 기준으로 초창기까지는 구 아카코믹월드 등을 통해서 20대 이상 성인 및 대학생들이 대부분 참여하거나 즐겼던 문화였지만 2000년대 중후반에 들어가서는 이 문화가 10대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연령범위가 확대되면서 고1~3나 중1~3들도 많이 즐긴다.[6]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코스프레를 즐기는 연령대가 어려지고 낮아지면서 '''청소년 문화''' 중 하나가 된지 오래이다. 코스프레를 하려는 청소년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어 탈의실과 메이크업실에서도 상당한 혼잡률을 보이고 있다. 코믹월드나 코스프레 촬영을 받는 사람도 대부분 10~20대의 청소년청년 성인층들이 많아진 편.[7] 더욱이 코스프레가 체력적인 소모가 엄청날 뿐더러 외모적인 측면도 강한지라 나이 들어 외모가 퇴색하기 전에 하고 싶은 캐릭터들을 모조리 하려는 코스어들도 많다.

2.4. 코스프레를 분장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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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장을 다 입으면 머리망을 착용한 후 가발을 착용한 뒤 거울을 보고 스타일링 후 가발이 탈락되지 않도록 고정한다.
  • 신발 역시 코스프레용으로 따로 신는다.[8]
  • 준비해 온 장신구 등을 장식한다.
  • 메이크업을 한다.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메이크업을 하며 안하는 경우는 가면을 쓰는 코스프레 정도로만 한정된다고 보면 된다.
  • 메이크업까지 마쳤으면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상태를 본 후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 활동이 끝나면 코스프레 복장과 가발 또는 장신구 등을 모두 벗고 미리 벗어두었던 사복으로 갈아입는다.
위 사진에 관하여 첨언하자면, 다수의 행사장들, 특히 코믹월드의 경우 메이크업실이라는게 그냥 휑한 땅바닥 그 자체라서, 집에서 어느 정도 화장을 하고 코스프레적 화장만 메이크업실에서 하는 것이 좋기에, 얼굴을 선글라스+마스크[9]로 이중으로 가리고 가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리고 긴 막대기류의 소품은 검도용 죽도나 스노우보드 케이스같은 거에다가 넣어가지고 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2.4.1. 경우에 따라 다른 과정


  • 일상복과 코스프레 복장을 혼용하는 방식의 경우 일상복만 남겨두고 탈의한 후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 그 후 가발을 쓰고 메이크업을 거친다.
  • 인형옷과 탈을 쓰는 코스프레의 경우 전신에 인형옷을 입고 머리에 인형탈을 쓰면서 탈 머리가 탈락되지 않도록 고정한다.


2.5. 코스용어


  • 코스튬 플레이어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 코스어(일본에서는 레이어(レイヤー))[10]라고 줄여부르며, 코스프레 모델이 되거나 직접 의상, 소품 등을 만드는 사람들 전부를 통틀어서 부른다. 사실 분야별(?)로 어느정도 분화가 되어있긴 하지만, 코스프레 관련 물품을 만드는 사람은 본인이 직접 코스프레를 하는 비율 역시 높다.
부모님이나 보호자 몰래 하는 코스프레를 뜻한다. 몰코 특성상, 10대 청소년들이 많다.
  • 엄코
엄한 코스프레. 자세한 설명은 밑에.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 상당수의 코스프레들이 돈과 퀄리티의 비례를 요구받지만, 밀리터리 코스프레는 특히나 그 정도가 심한 편. 개인 제작에는 한계가 있고 해외에서 수입해 와야 하는 제품이 상당수이기에, 작정하고 장비를 갖추기 시작하면 최저 수십만, 기본 2~300만원 단위는 가볍게 깨져 나간다. 게다가 특수부대 밀코 같은 경우는 근육도 덩치도 좀 받쳐 줘야 폼이 나므로 더욱 골치 아프다. 한국군의 경우는 흠흠 삼촌 군복이나 아버지 군복을 얻어 오면 좀더 경제적으로 할 수 있으니... 대부분 20대 이상의 남성들이(특히, 군필자) 즐긴다.
처음하는 코스와 마지막 코스. 첫코는 대부분 중학생, 고등학생에 하지만 막코는 시점이 다르다.
휴코로 인해 코스프레를 하지 못하던 것을 다시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다. 돈, 학업, 입시, 입대, 취업 등으로 인해 못하던 코스프레를 다시 하는 것. 복코라고 부르기도 한다.
  • 집코
집에서 하는 코스프레. 행사 가기 전에 시험착용을 해 보기 위한 경우도 있고 밖에서 하기 민망한 코스프레를 할 때 집코를 하기도 한다. 코믹월드에서 규제 때문에 못하는 코스프레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 남코어, 여코어
남자 코스어는 남코어, 여자 코스어는 여코어라고 부른다.
  • 원충
'원작 충실'이라는 말의 줄임말. 원작에서 나오는 캐릭터처럼 똑같이 재현한다는 뜻. 일부 코스어는 원작과 다르게 보이는 경우에 원충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정장 차림의 캐릭터 바지가 정장 바지가 아닌 검은색 청바지를 입었다든가, 신발이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었다든가, 가발 모양이나 색깔이 좀 달라보이던가, 원작에는 없는 실사 의상을 입었던 경우 등을 말한다.
  • 퀄리티에 대한 말[11]
상퀄, 고퀄 : 上퀄리티, 高퀄리티. 의상의 경우엔 상퀄과 고퀄을 둘 다 쓰지만, 코스프레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는 고퀄이라는 단어를 주로 쓴다. 중고 장터에서 의상의 상태와 품질이 아주 좋은 경우에는 최상퀄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중퀄 : 中퀄리티. 중간수준의 무난한 의상과 소품. 중상퀄이나 중하퀄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하퀄 : 下퀄리티. 오래됐거나 보관 상태가 안 좋거나 원작과는 너무 다르게 만들어져서 퀄리티가 낮은 의상과 소품을 말한다. 의상 자체의 품질은 나쁘지만 사진에선 예쁘게 나오는 경우는 촬영퀄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 발동
보통 코스프레를 한다는 의미로 쓰지만, 의상을 중고로 판매할때는 보통 서코나 부코 같은 행사나 개인촬영 등으로 입어봤다는 의미로 쓰인다.
  • 고열사/일반사
가발의 원사를 구분하는 단어. 고열사는 200°C 이상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원사를 말하며 고데기 등을 통한 세팅, 힐링시 끊어지거나 녹지 않는다. 고열사 가발이 확실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사에 비해 1~2만원정도 더 비싸게 거래된다.
  • 포라
포토라인. 특정 코스어의 사진을 촬영하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을 의미한다. 의상의 퀄리티가 높거나 코스옷이 희귀한 경우, 해당 캐릭터의 인기가 많은 경우 등에 포토라인이 선다고 할 수 있다.
  • 갠촬
개인 촬영. 사진사를 불러서 스튜디오나 어느 장소에서 혼자만(혹은 팀끼리) 촬영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일본에서도 갠촬은 똑같이 개인촬영(個人撮影) 이라는 의미인데, 뉘앙스가 많이 다르므로 주의. 일본에서 코스프레 개인촬영은 어느정도 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영 좋지않은 의미가 되어버린다. 특히 호텔에서의 갠촬은 100%.
  • 공촬, 촬영회
영. 코스어와 사진사 여러명을 미리 모집해 촬영하는 경우를 말한다. 할로윈이나 신정같은 특별한 날에 컨셉을 미리 정해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솔코는 혼자서, 트윈은 둘이서, 팀코는 2명~3명 이상이 코스프레를 하는 것을 말한다. 팀코의 경우에는 같은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를 각자 하나씩 맡아 하는 경우가 많다.
  • 플랜
나중에 코스프레를 할 캐릭터들을 미리 짜놓는 것을 말한다.
  • 메쿠
메이크 업의 일본식 단어. 즉 화장.
  • 사진사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보통 DSLR을 많이 들고 다닌다)을 말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진사는 주로 코스프레 위주 또는 전문으로 촬영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자연이나 여행, 일반 모델 및 인물 촬영, 기타 목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사와는 절대 관계가 없다. 같은 사진사라도 촬영하는 목적이나 의도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코스프레를 촬영하는 사람만을 사진사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코스프레 사진을 위주로 촬영하거나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사는 코스프레 사진사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낮춰 부르는 말로는 찍사라는 말이 있다. 이 경우 비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 변사
'변태 사진'의 준말. 단어 그대로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사진사를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노출있는 코스를 주로 찍거나, 선정적인 포즈를 요구하거나 하는 등의 사람들은 코스계에서 요주의 인물로 분류된다. 상대방의 허가 없이 하거나 코믹월드 등에서 코스 규정을 위반하면 성추행으로 잡혀갈 수도 있으니 절대 함부로 하지 말 것.
  • 운포 / 운미포
운송비 포함 / 운송비 미포함. 코스 옷을 팔거나 교환할 때 많이 쓰이는 말. 보통 '운미포 얼마' 식으로 이야기한다.
  • 코겸사
스어 진사.
  • 서코, 부코, 대코
서울 코믹월드부산 코믹월드, 대구 코믹월드의 약칭.
  • 중부권, 남부권
중부권은 서울•인천•경기•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 남부권은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을 지칭한다. 코믹월드를 예로 들면, 중부권은 대부분 서코의 영향권에 속하지만 남부권의 경우 영남지방은 부코의 영향권에 속하는데 비해 호남지방은 오덕 인구가 적기도 하거니와 JUC 페스티벌이나 설하제같이 광주에서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면 대부분 서코로 원정을 간다. 이유는 부산보다 서울 쪽의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 즉, 영남과 호남은 이 분야에서 교류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부지방이라는 이유로 같이 엮이고 있다(…). 만일 남북통일이 된다면 북한 지역[12]은 북부권으로 분류될 것이다.
코스프레를 쉬겠다는 뜻. 주로 고3이나 입시를 일찍 준비하려는 고2 학생들이 쓰는 용어이다. 그리고 남성들에 한해서 입대를 앞두고 있는 미필자들에게도 쓰이는 용어이다.
코스프레를 완전히 그만두거나 떠나게 되는 것. 휴코와 다르게 더 이상 코스프레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주로 고3 학생들이나 군입대 예정자로[13] 개인사정으로 코스프레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쓰는 용어.
  • 길코
거리 스프레. 코스어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대표적인 주제다. 주로 나오는 말은 '사람들의 인식이 나빠진다.' 사실 엄밀히 따져서 말하자면 가검을 휘두르고 다니거나, 노출도가 심한 의상을 입는 등의 문제가 될 여지가 있는 행위를 제외한다면 일반인들은 별로 신경안쓴다. 여럿이 촬영하는 촬영회들의 대부분은 돈을 주고 자리를 빌려 찍는게 아니라 시민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주로 하기 때문에 돈을 주고 자리를 빌리지 않는 이상 촬영회들도 전부 길코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런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 서코의 경우는 특히 aT센터 행사 때가 심한 편인데 aT센터가 대로변에 있는데다가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있는 센터 앞 광장이 인도와 붙어있고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가끔 aT센터 앞 인도를 지나는 행인들과 버스 대기자들에게 불편과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상당하다. 촬영을 한다는 이유로 aT센터 앞 인도를 점거하는가 하면 게임을 한다며 인도를 통으로 점거하여 행인들을 아예 차가 다니는 대로변으로 쫓아내는(...)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관할 서초구청과 aT센터 상위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항의와 민원이 빗발쳤을 정도이다. 간혹 '길거리에서 하는 코스프레와 공원 구석에서 자리잡고 하는 촬영회랑 어떻게 같은가' 라고 주장하는 무개념도 있지만 제대로 따지면 오히려 촬영회 쪽이 더 민폐다. 화장실 점거는 기본이고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도 기본. 돈을 주고 자리를 대여하는게 아닌 이상 촬영회 쪽이 더 민폐라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다. 보통 '시민분들을 위해 화장실 한 칸은 남겨둡시다' 라는 문구를 내걸고 화장실을 탈의실로 이용하는데 공공시설을 누구 마음대로 한칸만 남기고 탈의실로 사용하는가.

2.6. 유명 코스어 & 코스프레 팀


목록에 대해 자세한 것은 코스어 참고.

3. 팁


'''첫째로,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하다.''' 코스프레란 자신이 동경하는 캐릭터를 흉내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캐릭터의 모습을 최대한 자신 있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당차고 활발한 성격의 캐릭터를 코스프레 했는데 코스어 본인이 우물쭈물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면 본인이 그 코스프레에 만족할 수 있을까? 최소한 방 안에서 혼자 즐기더라도 떳떳하고 자신감 있게 즐길 줄 아는 모습이 좋다. 내가 그 캐릭터가 된 것처럼 열정적으로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면 그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보는 이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둘째로, 돈이 많이 든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상만 하더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의상 중 몸에 딱 달라붙는 바디슈트나 화려한 드레스같은 경우 아무리 중고라도 '''최소''' 15만원 선에서 거래되곤 한다. 거기에 가발, 신발, 메이크업, 스튜디오비/행사참가비, 기타 소품만 하더라도 코스프레 한 번 하는데 거의 20만원은 기본으로 드는 셈이다. 물론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의상이다. 가끔 총기류등의 장비가 필요한 경우 그게 더 비쌀 때도 있다. 한 번 한 코스프레 의상을 중고로 판 후 돈을 조금 보태서 새로운 코스프레를 하는 것도 좋다. 대신 이 경우에는 메이저급 여성향 장르의 남캐나 메이저급 장르의 여캐, 또는 캐릭터 자체가 매우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경우가 아닌 코스프레 의상은 판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다만 이걸 필두로 해서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코스프레 종목도 최근에는 속속 등장하고 있다.
'''셋째로, 인맥을 만드는 것이 좋다.''' 흔히 '지인'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지인들이 있는게 코스프레를 하기에도 편하다. 특히 팀코나 트윈 등을 찾을 때도 편한 사람끼리 할 수 있을테니 지인을 미리 사귀어 두면 여러모로 유용하다.
'''넷째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만화/애니 및 게임 속에 나오는 캐릭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캐릭터 코스프레는 단지 옷을 입어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작중 캐릭터의 성격, 태도, 행동 등이 기준이 되어야 하며, 코스어는 최소한 작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의 성격이라도 알고 코스프레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려면 정말 캐릭터 자체가 되지 못 하더라도 99%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스프레라는 활동 자체가 평상시의 자신이 아닌 그 캐릭터가 되기 때문에 포즈나 동작, 그리고 각도 등을 사전에 연습하고 수백번 돌려 보는 것은 필수이다. 상퀄의 코스프레는 물론 외모도 기본으로 받쳐주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바로 캐릭터의 아우라가 묻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 촬영 전에 주요 동작들을 캡처한 사진들을 저장해 놓고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
'''다섯째로 날씨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번이라도 코스프레 행사에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햇볕 쨍쨍한 여름에 땀흡수 안되는 인조가죽 코트를 걸치고 돌아다니는 사람, 영하의 날씨에 천쪼가리만 걸치고 다니는 사람들을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코스어들 사이에서는 계절역행이라고 불리는데,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엄청난 인내심과 추위/더위에 대한 저항력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에 하는 코스의 경우 땀으로 인한 옷의 손상에 주의해야 하고 더위로 인해 소품 등의 접착제가 녹아 떨어지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름에는 아무리 짧은 옷이나 비키니 수영복, 상의를 안입는 의상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가발 때문에 무슨 코스프레를 하더라도 상당히 덥고 답답하기에, 기본적으로 코스프레를 하기 힘든 계절이라고 봐야 한다. 장마철에는 비와 습기로 인해 옷이나 소품에 손상이 갈 수 있다. 겨울에는 반대로 접착제가 얼어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소품 점검은 필수. 심지어 눈이 내릴 때도 조심해야한다. 비나 눈이 올 때 야외 코스프레를 한다면 우비나 우산이 필수다. 하지만 사진에서 잘 나오려면 불편해도 우산을 들고 다니는 쪽이 좋다.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응급처치용 실과 바늘, 양면 테이프와 순간접착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섯번째로 건강이 우선이다.''' 경우에 따라 병약하거나 몸이 불편할 경우 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코스프레 도중에 몸이 아플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점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센스있는 코스어들의 경우 미리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을 챙겨가는 경우도 있는 모양. 위에 기술한 계절역행 코스를 할 시 특히나 유의해야 할 부분. 감기나 열사병 등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으면 최소한 겨울에는 핫팩을, 여름에는 쿨팩이나 부채, 얼음물 등을 준비하자. 또한 코스프레를 하고 난 다음 날 몸이 아플수도 있으니 유의.
'''일곱번째로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을 점검해야 한다.''' 코스프레에 의상의 상태는 매우 중요하며 캐릭터에 맞는 복장을 입었는지, 복장 상태는 양호한지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단이 길어 질질 끌리는 옷을 입고 야외 촬영을 할 경우 나뭇잎이나 담배꽁초, 흙 등을 제때 털어주고 꼭 세탁을 할 것. 또한 의상 재질에 맞는 세탁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 가발을 사용한 후 엉킨 부분을 풀어주거나 풀린 셋팅을 다시 하는 것도 포함이다. 소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신경써주고 특히 작은 소품의 경우에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덟번째로 안전이 우선이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곳에서 활동하거나 밤에 촬영을 할 경우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범죄가 아니더라도 각종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주의해야한다.

3.1. 가발


만화 캐릭터들의 특이한 머리색과 헤어스타일 덕분에 가발은 코스어들의 기본 아이템이다.. 그러나 매우 비싸고 관리가 어려우며 수명이 짧다. 유명한 캐릭터들은 세팅 가발이 시판되지만 그렇지 않은 캐릭터들은 기본가발과 달비가발, 고데기 등을 이용해 창조해야 한다. 주문제작을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비싼 가격 때문에 한 번 사용하고 중고나라 등에서 팔고 그 돈으로 다른 가발을 사는 코스어가 많다. 가발 관리법은 가발문서 참조. 다만 가발로는 소화가 불가능한 헤어스타일은 자기 머리카락을 희생하기도 한다.[14][15]
가발나라, 위그매냐, 헤어헤븐, 트윈스, 코스에디션, 마녀의 과자집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실 가발은 무엇보다 중고로 싸게사는게 좋다. 국내샵을 이용하는 경우는 그 샵의 퀄이 마음에 든다거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발주가 가능한데다, 제품 수령시 직접 써보고 그 자리에서 셋팅 수정 등을 즉시 요구할 수 있기 때문.
이전엔 국내샵에서 대부분 가발을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중국에서 해외 구매도 많이 하는 추세. 사실 국내샵보다 중국, 타오바오쪽이 훨씬 더 선택의 폭이라든가 가격면에서도 좋고 싸다. 해외배송비가 많이 들지 않냐고 하겠지만, 보통은 그래도 국내샵보다 싸거나 공동구매를 통해 1/n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 다만, 해외주문의 경우 배송이 오래 걸리며, 배송오류가 생겼을 경우 해당 구매사이트에 외국어로 문의를 넣고, 해외로 제품을 보내고 다시 받아야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이 가발 때문에 여름에는 아무리 짧은 옷을 입었다거나 상의를 탈의한 경우, 또는 비키니 차림의 의상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덥고 답답하기 때문에, 코스프레를 여름에 하기 특히 힘들게 만드는 원흉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가발이 머리를 덮어주니 따뜻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춥지는 않고, 짧은 옷을 입는 것이 아닌 이상 의상 속에다 내복을 껴입기라도 할 수 있지만, 가발 없이는 하기 어려운게 코스프레인 것이 사실이기에, 여름에 아주 계륵같은 존재로 작용한다.

3.2. 의상, 소품


만화 캐릭터들이 주로 입은 의상이나 소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개는 일반인이 입어볼 수도, 흔히 볼 수도 없는 특이하고도 때로는 이상하게 보이는 듯하며 난잡스럽게 보이는 듯한 의상들이 있는 편이다. 교복의 경우는 학원물에 나오는 캐릭터 대부분이 입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제작되는 편이고 사복의 경우는 그 캐릭터가 입었던 것과 똑같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청바지 같은 경우는 일상에서 입는 청바지를 활용해서 캐릭터에 맞게 쓰이기도 한다. 또 캐릭터 중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나오는 캐릭터를 코스프레했던 경우에도 실제로 찢어진 청바지를 입거나 그것이 없는 경우 평소 입지않는 청바지를 직접 찢어서 입는 경우도 있다. 원작 캐릭터가 좀 특이하게 청바지를 찢어서 입은 경우[16] 그 캐릭터의 스타일에 맞게 맞춰야 하는 편이다.
단점이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없는 의상이 많으며, 굳이 입을 수 있다고 해도 일반인들이 이상하게 볼 우려가 높다. 아무리 하의가 일상에서 입는 청바지라고 해도 그 상의가 코스프레 의상이거나 가발까지 씌웠다면 일반인들의 인식은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의상 가격도 고가인편이라 호화사치가 아니냐는 논란도 있다. 게다가 이 의상을 이용하는 연령층들이 중고생 청소년들이다보니 더욱 그러한 편.
인기가 많은 캐릭터들은 코스프레 의상 전문업체에서 완성품이 판매된다. 일상물 등은 일상복으로 비슷하게 입을 수 있지만 드레스 같은 것은 정말이지 답이 없다. 재봉틀금손을 가졌다면 핀터레스트, 디비언트아트 등의 창작 사이트에 소매 퍼프 만들기, 블루머 만들기, 로코코풍 드레스 만들기 등의 튜토리얼이 있으니 시도해 봐도 괜찮다.
의상을 직접 제작할때 쓸만한 천은 면 혼방, 공단 등이다.
또한 의외로 많은 샵 혹은 개인들이 자신의 의상을 대여해주곤 한다. 코스프레의 특성상 옷을 구매한다고해도 그 옷을 입는 날보다 옷장에 넣어두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1~3만원 사이로 하루정도 옷과 가발을 모두 대여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비싼옷을 발동하고 싶거나 돈이 부족할 때 대여해보는 것도 좋다. 물론 제때 반납하고, 자신의 옷보다 조심히 다루어야 하는 건 상식.
현재는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수주샵들과 더불어, 본업으로든 부업으로든 의상/소품 주문제작을 해주는 개인들도 많아져서, 대다수의 코스어들은 의상/소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수주해서 사서 입고, 한번 코스프레를 한 후에는 그 세트를 중고로 파는 식으로 많이 하고 있다. 프로 코스어가 아닌 이상 의상을 만들 정도로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적기 때문인데다, 먼 옛날과는 달리 수주를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크다.
남캐를 코스프레하려는 여코어들 일부는 흉부 압박붕대나 압박조끼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노출도가 높은 의상으로 코스프레하려는 여코어들에게 모조가슴이나 속바지, 투명 스타킹은 거의 필수다.
소품이나 갑주류를 가방에 쌀 때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꼼꼼한 에어캡 포장이다. 코스프레 소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대부분의 재질들이 내구도가 썩 좋지 않기에, 조금만 충격이 들어가더라도 쉽게 부서지거나 기스가 난다거나 한다. 따라서 탈의실 현장에서 에어캡을 풀고 포장하느라 시간이 많이 뺏기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런 부분을 확실하게 신경쓰도록 하자.

3.3. 메이크업, 렌즈


대개의 경우 코스프레 메이크업은 일반적으로 하고 다니는 메이크업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코스프레 의상과 가발이 워낙에 임팩트가 상당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평범한 메이크업을 하면 옷과 전혀 어우러지지 않고 상대적으로 얼굴이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많은 코스어들은 메이크업을 '''매우''' 진하게 한다. 보통 눈을 강조하는 것에 집중하는데 최대한 눈을 크고 또렷하게, 더 크게 보이기 위해 화장한다.
최근에는 캐릭터의 재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색을 사용하려는 시도가 많아졌다. 아이라인 같은 경우에도 무조건 블랙을 사용하기보다는 브라운 등으로 연하게 그리는 경우도 많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흰색 마스카라나 컬러 속눈썹, 글리터가 붙어있는 속눈썹 등을 구매하여 속눈썹의 색을 바꾸기도 하고[17] 사용하는 컬러도 다양해진 편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88색, 130색 등 다양한 색의 섀도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것도 한 몫 했다.
코스프레용 렌즈는 렌즈 전문점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짙고 선명한 컬러의 컬러렌즈가 많으며, 눈이 특이한 캐릭터의 경우 그 캐릭터 코스프레 전용 렌즈도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간혹 SNS를 통해서 미개봉한 중고품을 판매·무료나눔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렌즈는 의료품취급을 받기 때문에 그런 루트를 통해 구하지는 말자.
렌즈 전문점으로 주로 애용하는 곳은 오렌즈, 렌즈미, 이노티안경, 다비치안경[18], 렌즈타운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문점에서는 가격이 싸면서도 발색이 좋은 렌즈를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다수 코스어들은 SNS나 인터넷을 통해 중국샵공구를 진행한다. 요즘은 코스프레 렌즈 항목이 새로 생긴곳도 있고 일반 렌즈의 발색과 퀄리티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3.4. 주의사항


밑의 지적되는 문제점 항목을 읽어 보면 대충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가 나온다.

4. 지적되는 논란


본래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중시되는 장르였지만 최근에는 코스플레이어의 '''외모'''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19] 카페,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평할때 복장, 소품의 퀄리티보다는 코스어의 얼굴, 몸매의 퀄리티(…)를 보고 코스프레의 완성도를 따진다. 예쁘고 몸매도 되는 코스어의 사진에 좋은 댓글이 많이 달리지만 코스어가 아무리 퀄리티가 높은 옷을 입더라도 얼굴이나 몸매가 안되면 혐짤 취급한다.
특히 상업 코스프레에서는 이 문제가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제 3자가 공식 카페나 포스트, SNS 계정 등에서 사진을 개인저장하고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면서 생기는 문제로, 캐릭터의 해석이나 복장, 소품의 완성도는 뒷전이고 외모부터 찾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코스프레하는 대상이 미형 캐릭터인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얼굴을 많이 보게 되는 거라는 변명도 있지만, 이는 코스프레의 본질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복장을 하고 해당 캐릭터가 된 듯이 연기를 하는 놀이이자 취미'라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사례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특정 부류의 캐릭터만 잘 어울리는 얼굴형을 가진 경우가 간혹 있다. 예를 들어 본인 얼굴형이 말괄량이 소녀같이 생긴 경우, 메이플의 루시드 같은 경우는 정말 잘 어울리겠지만 아란이나 리린, 엔젤릭버스터 같은 경우 본인이 일부러 캐릭터를 비틀어서 표현하려고 의도한게 아닌 이상 상큼한 소녀나 용맹한 여걸이 말괄량이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나오게 되기에[20], 자신의 선천적인 얼굴형을 고려할 필요가 어느 정도는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

4.1. 외모고증주의


위의 외모지상주의와 겹치는 부분이 꽤 많으나, 이 경우 주로 문제가 되는건 고증이다. 가령 블라디미르 레닌의 코스프레를 하는데 원본에 비해 마른 경우 몸 고증이 안 맞다며 까이거나, 밀리터리 코스를 했는데 황인종이라며 부대와 인종 고증이 안 맞다고 까이기도 한다. 그 외, 근육질에 덩치가 좋은 캐릭터를 보통 체격의 남성이 코스프레 하거나, 키가 작은 캐릭터를 키가 큰 사람이 코스프레 했을 때도 자연히 비판이 따라붙는다. 키가 작은 건 굽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큰 건 방법이 없기에(...)
코스어들은 자신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싶어하는 캐릭터를 고르기 때문에 고증면에서 지적이 없어지기를 바라기는 힘들듯 싶다.
다만 이미 서술했듯이 고증 문제는 지금 들어서는 크게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 그저 취미로 즐기기 위해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늘었기 때문이다.

4.2. 사진사에 대한 문제


코스프레? 그게 뭐예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 일반 또는 전문사진만을 찍는 사진사들 중 일부

이거 일본에서 찍었던 것인가 보네요. 일본으로 출사여행 갔을 때 이런 사람들 좀 봤는데. - 전문사진 사진가들 중 일부

헉, 이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라고요? 게다가 어린 학생들?! 일본에서나 있는 줄 알았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게 있다는 것은 몰랐네요. - 일반 사진사 중 일부

위에 나온 얘기들은 코스프레를 전문적으로 촬영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일반 출사를 목적으로 한 사진사들 사이에서 나온 내용이다. 나쁘단 것은 아니나 코스프레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코스어 입장에서는 좋은 사진사를 구하기 힘든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코스어들을 촬영하려고 하지 않는 사진사들이 아마추어 사진계에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좋은 코스프레 사진사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조건의 순서 또한 우선순위를 반영한 것이다.
1. 자기가 촬영하려는 캐릭터와 장르에 대한 이해도: 아래 그 어떠한 요소보다도 더욱 막강하게 중요하다. 아무리 코스어가 연출을 하는 것이 코스프레 사진이라고는 하지만 코스어의 연출 역량이 부족한 경우 사진사가 포즈나 구도 등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일반적인 인물 사진이라면 굳이 특정 장르라든가 그런걸 따질 게 없겠지만, 코스프레의 경우 해당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더 좋은 구도와 포즈도 이끌어낼 수가 있다.
2. 성실성: 사회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코스프레 촬영 역시 기본적인 시간 약속 지키기가 너무너무 중요하다. 당장 이 바닥에서 좀만 활동해봐도 사진사든 코스어든 늦잠자다가(...)라든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약속을 안지키고 촬영약속을 당일에 무단파기하는 케이스가 너무나도 많다. 따라서 약속을 성실히 잘 지킨다는 인식을 코스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장비: 본인 형편 안에서 본인 장비 라인업을 조금씩 늘려 가는 것도 중요하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코스어들도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장비가 좋은 사진사들하고 찍고 싶어하려고 하지 않겠는가.
그 외에는 사진가에게 요구되는 일반적인 덕목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래 서술했듯이 기본적인 개념과 예의범절이 결여된 코스어들이 상당히 많기에, 사진가들이 코스어들에게 학을 떼고 코스프레 촬영을 안 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약속을 밥 먹듯이 어기고 촬영에도 성실히 임하지 않거나[21] 사진사를 자기 하인인 양 부려먹는 등 개념이 모자란 코스어들이 적지 않다.
  • 코스프레 촬영은 사진작가로서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사진 작가는 단순 촬영 능력보다 사진의 테마를 만들어 내는 감독 및 연출 능력이 더 필요한데, 코스프레 촬영은 사진사가 아닌 코스어가 주 연출 및 감독을 주로 주관하게 된다. 때문에 작가로서 갖추어야 할 실력은 못 키우고 조리개나 화각을 사용하는 잡기술만 는다는 인식이 강하다.
  • 위와 같은 이유로 프로 사진사 업계에서도 관심이 없다. 아무리 코스어 쪽에서 페이를 많이 준대도 촬영해주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사 중 대개는 코스프레 사진을 촬영하지 않는다. 전문 사진사들이 직접 주관하는 포토 갤러리나 사진 전시회 같은 곳을 관람해 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이들이 출품한 사진 중 코스프레 관련 사진은 당연히 없다. 인물 사진에서도 그런 편인데 인물 사진 대상을 주로 일반인, 서민층, 전문모델을 촬영한 사진이 많다. 이들 사진사들이 촬영하여 전시회 때 출품했던 사진만 봐도 코스프레 사진은 아예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진사들 중 상당수가 코스프레를 몇 번 찍다가 다른 장르로 전향하게 되고 코스프레 위주 또는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진사의 숫자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며, 코스프레 또한 사진계에서 초 마이너 장르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사진사들은 코스프레나 코스어의 존재조차 모르거나, 알아도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존재한다 정도만 안다. 심지어는 외국인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것은 사진사만의 경우는 아니며 일반인들도 종종 이런 오해를 한다. 어차피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아마 다 알 법한 현상일 것이다.

4.3. 지나친 상업화로 인한 폐단


일본(혹은 중국, 대만)에서는 아예 사진집(ROM)을 만들어서 코믹 마켓이나 인터넷 등지에서 판매하는 코스어들도 많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런 사진집을 판매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는데, 전문적인 팀이나 전문 모델 또는 소수의 아마추어들[22]이 하는 경우도 있다.
해외에서는 코스프레의 본 취지에서 벗어나 더 이상 코스프레라고 보기 어려운 과도한 노출, 세미누드, 심지어는 가발과 소품을 제외한 전신누드로 섹스어필을 노리는 사진집들도 많이 있어 코스어나 일반인에게 코스프레로는 좋지 못한 평을 받지 못 하는 경우 역시 많다. 특히 일본에서는 '벗어버리면 그게 무슨 코스프레냐'는 논점이 주를 이룬다.
다만, 이래저래 수익을 내기 좋은 구조인지라 AV 업체가 이쪽 시장에 진출해서 문제시되고 있다. 최근 AV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동인 AV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작단가가 훨씬 저렴한 데도 일반 AV와 비슷한 가격으로 팔 수 있고 동인 루트로 유통되는지라 세금을 덜 내도 된다는 이점이 업체들을 코스프레 ROM 시장에 뛰어들게끔 하고 있는 것. 현역 AV배우가 코스프레로 코믹마켓이나 코스홀릭같은 대형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예 동인 문화와 관계 없는 사람들만 뛰어드는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코스프레 행사에 참여하는 AV 배우 상당수는 배우 이전에도 코스어로 활동했으며, 아베노 미쿠나 우시지마 이이니쿠처럼 동인 문화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 단지 출신이 AV라는 이유만으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은 지나친 혐오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하는 AV 업체들도 동인 문화와 아예 관계 없는 일반 제작사들이 참여하는 게 아니라, TMA, 최강속성, 백호기획 등과 같이 동인 관련 장르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만이 참여한다. 이들 업체에선 당연히 동인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 상당수 스탭으로 들어와 있고 코스프레 쪽과도 연결끈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배우가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걸 넘어서 업체가 참여하는 건, 미성년자의 참여가 불가능한 코스홀릭이나 페티페스 같은 18금 행사들이다. 주 고객이 동인 시장의 고개과 같기 때문에 무작정 섹스 어필을 하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심지어 AV라고 판매하는 데 성교 장면이 전혀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국내에서도 게임 웹진 등에서 게임 코스프레 등의 칼럼을 기재하는 등 유저 유입을 늘리기 위한 컨텐츠로 삼고 있다. 동인계에서 소규모로 포토북 코스집을 내는 등의 일도 점차 보이고 있다. 이른바 '전문' 코스어들이 등장하면서 코스프레와 모델 활동의 유착이 점점 강해지고 있기도 하다. 이는 '''단순히 즐기기 위한''' 코스프레의 본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에 지나친 상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여담이지만 코스프레는 '''캐릭터의 옷을 입고 하루동안 캐릭터가 되어보는 것'''이지 잘난 외모를 가진 사람이 옷만 바꿔입는 행위가 아니다.

4.4. 코스어=일빠?


아무래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만화, 게임 등을 하다가 코스어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일본 캐릭터를 코스프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일빠'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은 과거 코스프레의 거의 대부분이 일본 캐릭터였기 때문에 생긴 오해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 캐릭터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프랑스 할 것 없이 다양한 국가의 캐릭터 코스프레가 나오고 있으며, 종종 임꺽정, 안중근 의사, 백범 김구, 조선시대 포졸 등 한국 실존인물의 코스프레도 나오고 있다.
사실 코스어들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집중적으로 코스프레하는 것은 과거에는 일본이 문화, 특히 서브컬쳐 계열로 진출한 역사가 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도 일본은 만화나 소설의 애니메이션화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여담이지만 디시인사이드아햏햏 시대를 이끈 것 중 하나가 바로 유저들에게 대대적으로 까이면서 오히려 필수요소가 된 소피티아 코스프레였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코스프레에 대해서는 (일부 갤러리를 빼면) 전면 공격 태세. DC 유사 이래로 욕 안 먹은 코스프레는 단 하나 뿐이었다. DC의 오덕까 성향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사례. 코스프레도 그저 문화일 뿐이니 성급하게 욕하거나 하는 행동은 자제하자.

4.5. 역사적 갈등



일본의 패션 관련 토론에 등장한 나치 코스프레 때문에 일어난 싸움.
리인액트먼트 등 재현적 요소가 강한 작품에 대한 코스프레를 할 경우에는 딱히 태클을 걸 수는 없다. 그것은 모욕의 의도가 없는 단순 재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현의 의도가 아니라 건전하지 못한 이유로 침략국군복을 입어서 부딪히기도 한다.
위 병크들의 영향으로 코스계에서는 삼일절, 광복절이 있는 3월, 8월에는 (특히 야외에서) 일본색이 짙은 코스를 자제하는 암묵적인 규칙이 생기게 되었다. 다만 침략자 이미지가 강한 일본과 달리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관련 코스프레의 경우, 한국에서 나치 독일의 이미지가 나쁘지만 간지나는 악당, 이탈리아는 찌질한 악당의 이미지가 강한 탓에 외국인이나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 이스라엘 대사관 주변만 아니면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그러나, 이를 신경쓰지않는 코스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코믹월드에서도 "개최 날짜를 잘못 잡는 게 아니냐"라는 논란도 있어서, 삼일절이나 광복절이 코믹월드가 개최될 만한 날에 있다면, 그날을 피해서 1주를 앞당기거나 뒤로 미루면 되지않냐고 하는 것이다.
+ 광복절이나 우리나라의 좋은일이 난날은 귀멸의 칼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같은 논란이 있는 작품의 코스프레는 자제하자

4.6. 코스프레로 인한 민폐


  • 지하철 화장실[23] 등에서 집단으로 갈아입기를 해서 일반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거나, 코스프레를 한 채로 대중교통기관을 이용해서 눈총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코스한 상태라도 남들에게 피해가 안 되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모르겠지만 가시가 박힌 복장 등을 입으면 남들에게 위험이 된다. 코믹월드에서는 화장실에서 탈의하는 것을 금하고 있지만 탈의실 가기 귀찮다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무개념 코스어들이 왕왕 보인다...[24]
  • 행사장 화장실을 탈의실로 이용하여 다른 이용자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게 하여 피해를 주고,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기도 한다.
  • 통로 등에서 사진 촬영을 하거나 집단으로 몰려서 다른 사람들의 진로를 방해하기도 한다.
  • 프리허그를 빙자한 성추행. 결국 코믹월드 측에서는 프리허그를 금지했다.
  • 코스프레를 위해 가검 등을 준비했다가 이벤트장 밖에서도 휴대하고 다녀서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문제가 생겼다. 흉기 소지로 보여 모르는 사람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하고, 꼭 가지고 다녀야겠다면 검집 등을 준비해서 행인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하자.
  • 밀리터리 코스어나 일부 총기를 휴대하는 코스어의 경우 총기를 아무한테나 겨누거나 아예 공탄이나 BB탄 같은 걸 쏴재끼는 경우가 있다. BB탄의 경우는 요즘은 밀코 중심으로 통제움직임이 커져 볼 수 없지만 일반 코스어의 경우 밀코와 접점도 없고 총기에 대한 인식이 성숙하지 못해 아무렇게나 다루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이들이 총기관련 사고를 치면 밀코어들이 첫번째로 욕을 먹게 되는거다.(대부분이 행사장에서 누가 총을 쐈더라-> 총 갖고있는 사람이면 밀코어->밀코어들이 또 사고쳤구나!(...) 대충 요렇게 되기 때문) 악세서리로서의 총기의 위치상 밀코같은 경우 규제가 심해져 휴대가 불가능해지면 GG쳐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으므로 확실하고 강력한 경고/주의가 필요할 듯 하다. 특히 위에서 서술했듯 일반 총기휴대 코스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2014년부터는 쇠구슬을 발사하는 정신나간 사람까지 등장해, 아예 총기에서 스프링을 빼버리거나 더미로 사용하는 코스어도 생겼다. 또한 공탄(BB탄이 장전되지 않은상태에서 쏘는 빈총)도 많이 다뤄보지 않은 사람은 발사하는것과 구분이 어렵기때문에 자제하는게 좋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소프트 게임, 에어소프트 게임/대한민국, 에어소프트건 문서의 주의사항 문단 참고.
  • 노출도 있는 의상, 코스프레로 인한 문제
수원시 효원공원 부속 월화원 (중국풍의 시민공원) 에서 작품 은혼의 긴토키 코스프레를 팬티만 입고 촬영한 코스어가 있었다. (주변에 이용객이 없을 때 찍었다고는 하나, 문제의 여지가 있는 행위다.) 이런식의 고수위 촬영은 스튜디오 등 폐쇄적인 공간에서만 해야하고 개방된 공간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결국 민원으로 인해 해당 공원에서는 코스프레 전면금지, 해당 일에 미리 허락을 받은 "한 팀만" 촬영가능이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사실상 아예 금지 된 셈.
실제로 촬영허가를 위해 연락했을 당시 의상 노출도를 확인해봐야 하니 사진을 찍어보내야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최근에는 월화원에서 상기 조치가 느슨해진 것이 보고되었으니 확인해보고 방문할 것.
코믹월드가 열린 SETEC 전시장 측에 정식으로 민원이 접수되어 경고가 전달되기도 했다. 특히 사진 찍겠답시고 정원 들어와 다 망치는 무개념 코스에 대한 민원이었다.# 근데 사실 이전부터 aT센터에서도 민원이 참 많이 들어왔었다.(…) 특히 이 곳은 근처에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위치해 있어서 '''일본풍의 옷을 입고''' 입장하게 될 경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곳이다.[25] 양재시민의 숲의 경우 삼풍백화점 추모 위령비나 KAL기 테러사건 희생자 위령비가 있기 때문에 코믹월드 주최측에서 위령비를 배경으로 한 코스프레 사진촬영이나 활동을 자제하라는 권고하기도 했다.
  • 사진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세트, 스튜디오 측에서도 이들을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다. 2018년도 들어선 코스어들에게 분위기 좋은 장소로 알려진 K모 스튜디오에서 코스프레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코스어들을 안받기로 했다. 문제는 이런일이 처음도 아니고 한두곳도 아니란 것이다(...) 이 일로 코스어들은 서로 누구 잘못이라고 떠밀곤 했지만 한 번으로 이렇게 됐다기 보다는 쌓여왔던 것이 결국 폭발한 것으로 어느 한 팀만의 잘못이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하긴 애매하다. 코스어들의 의식과 무책임한 수준의 현주소를 알수있는 대목. 일부만의 문제라고 하기에는 사건사고들이 심심찮게 터져나오는 것을 보면...

4.7. 코스어들의 멘탈 문제


여러 문제가 많은 동인계에서 유난히 코스계는 좋지 않은 소문이나 경험담이 많이 나돈다. 개념이 부족한 코스어들이 많고, 이에 따른 피해나 상처를 입어서 아예 개인촬영으로만 활동하거나 코스를 접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오죽하면 동인계와 코스계를 따로 분리해서 보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니...
또한 코스어의 연령층이 대부분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미성년자인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이에 기인한 측면도 크다. 한마디로 어린 코스어일수록 공공의식이나 도덕의식 함양이 덜 된 경우가 많아진다. 코스어 간에, 또는 코스어와 일반인 간의 다툼이 코스어의 현재 바닥까지 추락한 위신에도 기여한다.
특히나 코스어끼리 싸움, 예를 들어 말다툼이나, 실수로 어깨를 부딪혔는데 사과를 안했다거나, '''사과를 했음에도''' "다시는 코스계에 발 못붙이게 해주겠다!"라는 협박과 함께 지인 동원해서 안 좋은 소문 퍼트리기, 행사장에서 만나면 큰 소리로 싸우면서 일부러 쫓아내기. 등등, 온갖 일이 다 일어난다.
코믹월드에 있어서도 일부 개념이 부족한 코스어들이 '''코스프레 등록제에 대해서 반대와 반발'''을 하게되자 동인계에서는 '''입장도 하지 않고 바깥에서만 활동하다가 튀어나간 이들이 참 뻔뻔스럽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들 코스어에게 손가락질을 하거나 삿대질을 하였던 수준으로 대부분의 동인계와 갈등을 빚기도 하였다.
또한 코스프레 자체를 즐기려는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도 문제. 일본에서 여성 코스어들의 노출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이와 관련이 있다. 관심을 받고 싶은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순수하게 코스프레를 즐기는 코스어를 바보취급하는 일부 코스어들의 문제도 지목되고 있고, 개중에 진짜 심각한 경우는 그저 관심을 받고 싶다는 이유로 손목을 긋는 인간까지도 있다. 한국은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일본의 경우 여자 코스어의 팔을 까보면 열에 다섯은 손목 그은 상처가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어느 취미를 즐기든 뭐든지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다.''' 스스로가 중요하고 무언가를 즐기고 싶다면,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럴 권리가 있으니 되도록 조심해주길 바란다. 특히나 동인계 내부, 심지어는 코스계조차도 이 문제를 스스로 개선해야함을 느끼고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만... 앞으로 두고봐야할 일.
또한 아직까지도 서울숲 등지에서 상당수 코스어들이 단체촬영 등을 하고 나면 쓰레기를 안 치워서 공원이 너저분해진다고 한다. 코스프레 커뮤니티 내에 자정 움직임이 많이 일어나서 그나마 나아진 것이지만 그래도 아직 요원한 상황(...) 이 점도 코스어들의 이미지 폭락에 한 기여한다. 일반인 입장에서 이상한 옷 입은 사람들이 이상한 사진들 찍고 난 다음 발생한 쓰레기도 안 치우고 떠나면 코스어의 이미지는 더 추락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개인촬영 시 코믹월드같이 항시적으로 코스프레 활동이 허가되지 않은 이상 어떠한 장소 (예를 들면 공원이나 사적지라든지) 외부에서 촬영하게 되었을 때 해당 장소의 관리소에 사전에 알리지 않고 코스프레를 뛰러 가는 무개념 코스어들도 종종 있다. 공공장소는 사유재산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얌전히 코스프레를 해서 최소한의 민폐를 끼치도록 하는 것이 코스어에게도 가장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4.8. 범죄에 대한 노출


일례로 2000년대 초중반 이글루스네덕계를 강타한 강간 사건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코스플레이어가 미성년자였던 만큼 금전적 능력이 있는 성인 즉 '큰손'들에게 휩쓸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이쪽 바닥이다. 당시 정황의 묘사를 보면 뒷풀이라는 명목으로 성인, 미성년자 남녀가 마구 섞여 술을 마시고, 지방에서 올라온 코스플레이어를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재워주며[26] 미성년자 코스플레이어에게 선정적 촬영을 요구하는 등 외부에서 봐도 매우 퇴폐적이라고 할 만한 문화가 산적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성범죄 의혹은 항상 코스계를 따라다니는 매우 암적인 이슈였다.
지금도 이런 의혹은 가시지 않아서 이런 경험담이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메갈리아 가리지 않고 나오는 판국.

4.9. 기타 문제


'''고성방가'''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단체 댄스''', 뜬금없는 '''코스어의 대행진''' 등 별의 별 난리통을 목격할 수 있는데, 오타쿠라고 불리는 이 취미의 특성과 이걸 즐기는 사회성 부족 등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행사장의 매우 신세계 같은 분위기와 '''하나의 취미분야와 코드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버리니''' 기분이 막 미칠듯이 업되거나 텐션이 높아져서 생기는 문제. 행사에서는 스탭들이 보는대로 제지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코스어들을 일일히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
한국의 코스어 구경꾼들의 잘 못된 행동또한 문제가 된다.
1. 전신 코스튬을 입고있는 코스튬.
보통 전신을 다 가리는 코스튬을 입고있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성별”이 무엇인지 보다는 “캐릭터 성별”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구경꾼들이 간혹가다가 장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나 인형탈에 있으면 장난이라기에는 애매모호한 경우들이 생긴다.. 가슴을 쳐보거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가볍게 “털”종류를 만진다고 생각하고 만지는 경우들이 많은데..
내부의 사람은 “남성 or 여성”인 경우가 있다보니 섣부르게 케릭터 성별에 따라 “착각의 딜레마”에 빠지지 말자.
2. 코스튬 캐릭터 장난치기로 타격하는 경우.
간혹가다 길거리나 도로에서 인형탈을 입고 알바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겁나게 때린다.
사실 한국에서 전신 코스튬을 입다보면 심심치 않게 뒷통수를 타격하는 기분과 게다가 어린아이들도 공격하러 오긴한다.
하지만, 이건 코스튬하는 사람에 대한 폭력으로 간주되니 결코 때리거나 장난삼아 행동해서는 안 된다.
3. 전신코스튬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한다.
전신코스튬을 입어보면 코스튬을 안 하고 그냥 보는 시선이나 입고 보는 시선의 각도는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코스튬을 하는 사람들 근처에 서포트 해주는 코스튬 지인들이 있다.
얼마나 안 보이냐면 아래에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
캐릭터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자신의 발을 볼 수 없다.(어설프게 있다가 밟히거나 코스튬 입은 사람과 본인이 다칠 수 있으니 관심좀 가져달라고 하고싶으면 캐릭터 눈 앞에서 해라..)

5. 코스튬 구경에 대한 바른 예


캐릭터 성별이 불 분명하고 모르는 것 같으면 무조건 판단하고 만지지 말고 그냥 한번 물어보자..
코스튬 입은 사람에게 사진을 요구할때는 직접 가서 “사진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어보고 찍자.(간혹가다 그냥 찍어가는 분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인형탈이 아닌 맨얼굴로 하시는 분들에겐 몰래카메라 이니까..)
그리고 찍고나서 자기가 누군지 어디에 올릴 것 인지 밝히고 마지막으로 고맙다라는 말 하나 남겨주자.
인터넷에 올릴거면 본인 주소와 아이디를 전달하듯 말을 해라.. 특히나 얼굴을 내어놓고 코스튬 하시는 분들에게..(허락 안 하고 즐거운 축제니까 괜찮아 하고 올렸다가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전신 인형을 입고 있는 사람을 타격하거나 가깝게 붙지 말자.
사진을 찍을때 포즈를 요구하지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포즈들이 있으니 이건 보는 사람들이 다 알 것이다.

6. 부정적인 시선을 부른 경우


상술된 것처럼 엄청나게 폐쇄적이다. 당장 만화를 그리는 창작자들도 썩을대로 썩은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졌는데, 그보다 더 폐쇄적인 코스계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6.1. 2009 모터쇼 사건


2009년 서울 모터쇼에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목격되었는데 일단 이들의 경우 모터쇼 당시 게임업체인 SCEK의 홍보 목적으로 참가한 인원들이었다. #
이들은 노출도 높은 의상(하이 레그의 바니걸 의상 등)으로 행사장을 활보하며 여러 부스에서 전시물에 '''올라타고 포즈를 잡는 행위'''[27]로 여러 의미로 관심을 받았다. 이 일을 당사자들은 호응이었다고 이야기했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이 일을 두고서 굉장히 논란이 많았으며 한 예로 이 행위로 인해 SLR클럽 자유게시판은 난리가 났었다(2011년 현재는 대부분의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었다).[28]. 그러나, 어느 부스에서 실갱이를 하는 것이 목격되었는데 이에 대해 해당 코스프레팀의 리더인 某씨는 과도한 노출을 이유로 '''차량 옆에서''' 찍지 못했다며 '레이싱 모델이 아니라 코스어라서 쫓겨났다'는 내용의 억울하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그러나, 이후 그들이 여러 부스를 다니면서 전시물(=차량)에 올라타 사진을 찍히는등의 행위를 했다는 증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6.1.1. 무엇이 문제인가



6.1.1.1. 모델의 목적 vs 코스프레의 목적

기본적으로 모델의 역할은 어떤 제품 혹은 브랜드를 위해 홍보하는 '''도구'''로 그들의 노출은 어디까지나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차량' 혹은 '브랜드'의 '''홍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이런 목적하에 행사장내에서 용인되는 것이다. 그러나, 코스프레는 '특정 캐릭터의 구현'을 목적으로 한 것이며 코스프레의 노출 역시 원칙적으로는 '''캐릭터의 재현'''이라는 가정하에서 존재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코스어들의 노출은 행사 목적과는 별개의 행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모델의 경우 전시물 옆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올라타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전시물을 위한'이라는 모델의 기본 임무에 따른 행동이나 코스어의 경우는 '캐릭터의 구현'이라는 기본 목적을 취하고 있으므로 이 경우 전시물은 '''목표물'''이 아닌 코스어의 '''소품'''으로 그 지위가 격하된다는 점에서 코스어들이 말하는 '윈-윈'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물론 전시물보다 자기가 돋보이는데에 관심있는 모델은 까여도 할 말 없다).
또한 모델은 '''연령제한'''이 설정된 편으로 보통은 '''만 19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자'''에 한하여 모델 기용이 가능한 편이다. 미성년자의 경우 '''아청법 및 청소년보호법 문제''' 등도 있고 학교와 학부모 등의 항의에다가 미성년자를 모델로 세우면 사회적 논란도 있어서 연령제한을 두고있는 편. 그에 반해 코스프레는 딱히 연령제한 없어 중고생 청소년들도 하는 편이라 대비가 되는 편이다.

6.1.1.2. 타사 부스에 난입

해당 코스어들의 경우 자신의 '''부스를 벗어나서는''' 부스의 홍보 모델이 아닌 '''일반인'''의 신분이라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모터쇼 같은 경우 자사의 모델들에게 전시물에 손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끼게 한다거나 화장한 얼굴로 전시물에 함부로 부비는 행위를 지양하도록 주의를 준다고 하며 포즈를 목적으로 올라타는등의 행위 역시 조심해서 하도록 주의시킨다는 점에서 이런 사항을 주의하지 않고 '''타사의 전시물'''에 올라타고 포즈를 취하려 드는 행위는 최악의 경우 부스간의 문제가 될 위험성까지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볼 수 있다.

6.1.2. 결론


결국 이것은 노출 자체보다도 해당 코스어가 (행사장에서) '모델'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벌인 해프닝이라 볼 수 있는 것으로 코스어들에 대한 '(자기 만족에 빠져 상황 못가리는) '''철부지'''', '그냥 '''튀고 싶어하는''' 사람'등의 보편 인식을 확인시켜 주는 불상사였다 할 수 있을 것이다.

6.2. 취약한 연령대 문제와 우려


본래 모델의 경우 법적상 '''만 19세 이상의 건강한 여성'''[29]에 한정해서 모델 기용이나 사진촬영 등에 투입되는 편이기 때문에 19세 미만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의 경우 '''모델 기용이 불가한 편'''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이트클럽 등에 기용되는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19세 미만 청소년 및 여학생을 기용할 경우 '''점주가 청소년보호법 및 아청법에 의거하여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코스프레의 경우 이러한 규제사항이 있는 모델과는 달리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즐기고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델과는 달리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이 짙다. 그러나 이러한 성향 때문에 주로 남성 사진사들과 접촉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사회인식이나 각종 범죄에 취약한 이들 청소년이 일부 사진사들에게 혹여 성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실제로 촬영을 할 때 '''합의하지 않은 것을 요구하거나''', '''성적인 것과 관련이 있는 포즈를 취해달라''', '''옷을 벗어서 촬영에 응하라'''등의 더러운 요구를 하는 사진사 이야기도 코스계에서는 근근히 들려오는 편이니 문제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신변 문제 때문에 서코와 부코에서도 참가자들의 야간 코스프레 활동을 금지하며 일몰 전 귀가를 요구할 정도였다.

6.3. 코스프레 인식이 부족한 일반사회 및 일반인들의 시선


코스프레하는 이들을 보면 정말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워보인다. 자기가 무슨 방송 성우나 만화 속 주인공도 아니고 그저 이상한 가발을 쓰고 이상한 옷을 입으면서 연기까지 한다니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도 않는다.

당초 코스프레 인식이 부족해보이는 일반인들(특히 중노년층, 반일감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기에 그저 이상한 옷을 입고다니는 것''', '''어디서 저런 이상한 옷가지를 입고 다니는지 이해를 못할 상황'''이라는 인식이 매우 짙어보이는 편으로 이들의 입장에서는 그냥 '''이상한 옷을 입고 다니는 광대''', '''요즘 애들을 보면 그저 이상해서 말이 안 나온다'''는 반응이 대부분 많은 편이다. 일반인들의 시선에서는 정말로 보지도 못한 이상한 옷차림은 기본이고 머리장식이며 다리까지 그야말로 일반인들에게는 볼 수도 없고 착용할 수도 없는 장신구들이 치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 대한 지식이 크지 않으면 그런 말이 나올 수도 있는 일이다. 일부에서는 이상함을 넘어서 '''호화사치적'''이라는 평도 있다. 사실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게, 코스프레 의상이며 치장 소품가격이며 대부분 상당한 고가이다. 설령 하의가 일상에서 입는 청바지나 치마라고 해도 상의부터 이상한 옷에 색 있는 요란스러운 가발을 쓰고있어도 마찬가지이다.
코스프레 인식이 짙어보이는 어린층이나 젊은층 중에서도 코스프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는 풍습이나 다름이 없었고 때로는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신기하게 보는 사람도 있곤 하였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원래는 평범한 성격이었던 사람이 코스프레를 보고나서 바로 '''입덕이나 코스프레 입문'''을 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여담으로 5공시절 국군 같은 옛날 한국군 밀코를 하다가 보면 주변 사람들이 매우 신기하게 보기도 하며, 해당 부대 출신이신 분이 반갑게 인사하는 상황도 있었다.(얼룩무늬도 포함해서) 단,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코스는 사람들 시선이 안좋은 것은 물론이고 코스어(특히 밀코어)들 사이에서도 욕먹는다.
애초에 코스프레가 비난받는 것은 근본적으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서브컬쳐 전반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과 위에서 언급한 각종 무개념, 비매너 행위 때문이다. 애초에 뭔가 안 좋아 보이는 것이 좀 특이하면 그 특이한 속성도 나쁘다는 평을 받기가 쉬운 법. 엄코는 단지 이것이 겉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할 뿐 코스프레를 금하는 건 절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코스어+사진사의 자발적인 질서의식 함양 등으로 위에서 나온 각종 무개념 행위들을 근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이 하는 퍼포먼스가 왜 정당한 것인지를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30] 정당한 코스프레를 막는 것에 대해 위축되는 것은 코스프레가 정당하지 않은 행위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6.4. 코스프레는 본래 일본 문화이다?


코스프레가 일본 문화로 인식되는 이유는, 요즘 세대들이 보는 만화 대다수가 일본에서 수입해온 만화나 게임이 많기 때문이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이 많고 그들이 많이 보게 되는 것이니 예외로 칠 수 있다지만 코스프레를 즐기는 청소년과 성인들이 딱히 코스프레할 수 있는 것이 일본 만화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코스프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장년층 이상 일반인들의 인식으로 보면 '''코스프레가 본래 일본에서 건너온 문화'''라는 점도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한국의 코스프레 대상이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가 많고 국내 만화 및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해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반인들의 시선에서는 코스프레가 그저 일본 문화이거나 일본에서 건너온 놀이라는 인식이 짙은 편이다.
뭐 사실 코스프레라는 말도 costume play가 일본식 발음으로 축약된 것이기도 하고 코스프레 자체가 일본이 종주국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일본의 코스프레 인프라가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보니 일본 문화로 인식되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니기는 하다. 그러나 사실 코스프레의 시초에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본이 아닌 서양에서 건너온 놀이이자 풍습'''이며 이 문화가 일본으로 건너오게 되었고 일본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활성화되고 캐릭터를 대거 배출하게 되다보니 이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 코스프레가 증가하게 되면서 일본 문화라는 인식이 사로잡히게 된 것이었다
국내 만화 및 게임이 사문화되었던 국내 코스프레 중에서도 국내 게임인 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나 국내 웹툰을 통해서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가 생기면서 일본 만화 및 게임 캐릭터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던 코스프레 문화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일반인에게 노출되는 코스프레의 사례도 적을 뿐더러, 시선이 고정적인 편이라 단번에 인식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6.5. 호화성 코스프레 문제


실제로 코스프레 샵에서 옷만 산다면 10만원은 들기도하고 신발, 장신구, 소품까지 포함하면 30만원은 족히 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거기에 주로 드레스류의 경우 정말 돈 많이 깨졌을 거 같은 느낌을 주는 옷들이 적지 않다. 가격이 이토록 넘사벽이라 코스프레를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다. 실제로 일부는 알바 등으로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몇몇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경우에는 그냥 직접 만들어서 비용을 아끼기도 한다.[31]
이 외에도 옷의 사치스러움을 들어 코스프레 문화를 비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주장에도 문제가 있다.
(1) 우선 코스프레가 비싼 취미인 것은 맞으나, 초기 구입비를 제외하면 추가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가령 시중에 있는 명품 신발, 의류들 역시 구매 비용이 상당히 비싸고, 이들은 중고판매가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에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은 인지도가 낮더라도 중고판매가 가능하다. 또, 구입한 원단이나 부재료들이 남으면 다른 캐릭터의 의상이나 소품을 제작할 때 사용할 수 있다.
(2) 자기 돈을 자기가 쓰는건데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물론 10대 청소년들은 많은 경우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아 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에는 문제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20대 이상의 코스어들은 적지 않은 경우 취업, 알바 등으로 충분히 코스프레를 할 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무조건 그 선택을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본인이 스스로 벌어서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쓰겠다는데 이걸 어떻게 문제삼을 수 있겠는가? 또 고가의 의상이라고 하더라도 중고거래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중고거래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용은 크게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3) 옷의 외관이 사치스러워 보인다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외관이 사치스러워 보인다고 비판한다는 것은 21세기에는 적절하지 못한 비판이다. 외관상 화려한 것일 뿐이지, 위에서 말했다시피 실질적인 비용은 크게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4) 결정적으로 마음만 먹으면 저가면서도 인기를 끌 만한 코스프레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박스건담이 이 분야의 좋은 예시이다. 극단적으로는 이런 것들도 가능하다.

6.6. 엄코 논란


사실 시중에 나온 게임, 애니, 만화 등의 서브컬쳐 가운데는 노출이 심한 캐릭터가 상당히 많다. 이런 것들을 재현하거나 아니면 창작(1차창작, 2차창작 다 합쳐서)해서 특별히 노출도가 높은 코스프레를 '''엄코( 엄한 코스프레)''' 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엄코'가 코스프레의 사회적 이미지를 훼손시킨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엄코에 관한 논란은 엄밀히 말하면 사회의 보수성과도 직결되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사실 사치성 취미 논란, 튀어보인다는 반응, 엄코 논란은 이런 의미에서 전부 맥락이 이어진다.
그러나, 신체 및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는 것은 사회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헌법에 명시된 당연한 권리이며, 엄코가 실제로 코스프레에 대한 시각을 나쁘게 만든다고 보기도 힘들다는 반박도 있다.
다만, 노출 수위에 대해서는 개개인마다 달라도,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가 노출 수위가 높은 촬영을 한다면 누구라도 이에 대해 비판할 것이다. 유교적 영향이나 남의 시선의 문제도 있지만,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미성년자에게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지 모르기 때문이다.

6.6.1. 엄코의 허용 범위


1. 시공간적 허용 범위
우선 해당 행사장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확실히 하고 엄코가 가능한 구역을 지정해둬서 허락하되 해당 구역내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처법을 메뉴얼화 시키고 대처할 수 있는 인원을 상주하고, 그 밖에서 벌어진 코스의 경우는 문제가 있을 경우(엄코 뿐만 아니라 다른 법에 저촉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사실 이런 식의 합의는 누구나 다 하는 거니 딱히 새로운 게 아니다. 다만 일부 행사같은 경우는 코스어든 주최 회사든 멋대로 규정된 범위를 넘어서 코스프레를 하거나 규제를 하는데 이런 걸 없애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 15금, 19금 사진이 찍혀 인터넷에 퍼질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저작권을 가진 코스어나 사진사[32] 권한으로 해당 연령대가 아닌 사람들이 볼 수 없게 규제를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코스프레 외에 다른 음란물을 다루는 기준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2. 노출 그 자체에 대한 범위
노출 그 자체에 관해서는 후술하는 기준에 따라 일관적인 적용이 필요하다. 그에 따르자면 일부 보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에 비해 다소 개방적이고 관대한 태도를 보임이 타당하다. 다만, '니가 엄코를 하면 다른 코스어들에게 민폐가 된다'는 식의 소리는 요즘같이 코스프레 성인물이 범람하고 하다못해 스튜디오같은 곳에서도 보다 대담한 촬영이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하자면[33] 흡사 인간의 노폐물 때문에 해수욕장 입수시 바닷물이 오염된다는 소리나 진배 없으니 둘째치고, 해당 코스프레 행사 주최측 역시 사회적으로 볼 때는 해당 코스어의 활동에 따른 책임이 귀착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양반들이 요구하는 바에는 그것이 합리적이라면 가급적 따르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다만, 주최측에서도 개별 사안 등에 따라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함이 타당하다.
일각에서는 사회의 상식선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제한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구습들 역시 사회의 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면 존치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문화 상대주의는 겉보기에 마음에 안 들다고 함부로 특정 문화를 열등하거나 야만적으로 평가하지 말고 그 문화가 존재하는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 문화가 존재할 이유가 사라지고 소수의 힘없는 약자가 아닌 주류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해당 문화를 개인에게 강요할 경우는 다수가 소수의 신념을 부정하고 자기들의 신념을 소수에게 강요하는 것에 해당한다. 그럴 경우 해당 문화는 서울대 교수 이기백의 말처럼 인습이 되며 이 경우는 수정되거나 박물관으로 가야 한다.[34] 그런 논리대로라면 셧다운제, 아청법, 중독법 같은 것도 은근히 수적으로 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상식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것도 제한해야 할 수 있다.
그리고 노출의 상대성을 인정한다고 쳐도 굳이 '일반의 느낌'같은 류의 추상적인 법규를 써야 할 이유는 없다. 추상적인 법규를 인정한다면 현재 각종 심의 문제에서 언급되는 '고무줄 심의'라든가 아니면 실제 권위 있는 행정청과 일반의 인식 괴리 문제 등을 낳을 여지가 크다. 결국 이는 예술가들의 자기 검열을 강화함으로써 문화 및 예술을 침체시킬 여지가 있다. 각종 명백하고도 객관적인 가이드라인(가령 특정 소재 사용 금지, 특정 부위 노출 금지) 등의 제시 및 엄격한 관리를 통해서도 충분히 노출의 상대성을 반영할 수 있으며 적어도 이 제도 하에서는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사항만 지키면 되기 때문에 예술가들이 자기 검열을 할 여지가 준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 가령 형법상 과다노출 조항같은 경우 그 추상성 때문에 법학자들이 계속 폐지를 촉구하고 있는 조항이다. 실제로 추세도 그렇게 진행 중이고.
특히 헌법 21조 4항 같은 조항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면 어지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헌법의 그 조항 자체가 직접 적용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그 조항을 근거로 하여 나온 하위 법률이나 행정입법을 근거로 하여 실제 국민의 권리 의무에 대한 규율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통념이라는 것도 이런 식으로 충분히 객관화할 수 있으며 아래에서 언급할 일관성의 조건들을 고려해봤을 때 엄코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가령 형법상 경범죄 중 과다노출 문제의 경우 그 기준이 모호하다고 하여 일반시민들과 학계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2006년 헌법 재판소는 음란 개념 역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판례를 변경한 바 있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리고 헌법 제21조 제4항의 당해 조문은 '언론 출판의 자유의 제한의 요건을 규정한 것이지, 표현의 자유의 제한이라 볼 수 없다.'고 적시되어 있다. 실정법에서 말하는 '음란'의 개념은 보통 가장 엄격한 경우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로 성인이라 할지라도 향유가 제한되는 것들이 많다.(아동 포르노, 스너프같이 제작과정에서도 상당히 인권이 침해된다 볼 수 있는 것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소위 말하는 엄코 역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5금, 19금 범위 설정이나 노출에 대한 규제는 국적, 장르를 아울러 일관성이 있게 규정되어야 한다.[35] 막연히 불쾌하다고 해서 무조건 금해야 한다는 주장 자체는 자신의 주관적인 기호를 근거로 상대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에 해당한다.[36] 그리고 적어도 해당 연령대가 아닌 사람이 15금이나 19금 코스를 해서는 안 된다. 통념에 대한 주장이 있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시공간적 범위 설정으로 통념의 모호성과 비일관성에 대한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37] 같은 주장은 셧다운제아청법 논쟁에 관해서도 적용된 바 있디고 하다.
- 국적에 따른 일관성: 사람들은 일본이나 서양의 엄코는 상대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지만 국내 코스어가 엄코를 하면 자칫하면 노출녀로 찍힐 가능성이 높다. 만일 사회적으로 일본이나 서양의 엄코를 용인할 수 있다면 국산 엄코도 충분히 그럴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나 복장을 보고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보다는 덜한 국산 엄코를 보고서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적어도 엄코를 규제할 조건은 충족하지 못한다.
- 장르에 따른 일관성: 엄코를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느끼는 수치심이다. 이건 상당히 설득력이 있지만 이 역시 일관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코엑스나, 강남, 압구정 같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실물 크기의 란제리 모델 사진이 걸려 있으며 길거리에서 속옷 패션쇼도 한다.(늘 그런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면 엄코가 아니라 이런 것에도 충분히 수치심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런 것을 없애야 한다는 소리는 그다지 크지 않다. 엄코라고 해서 이런 것들 이상으로 금해야 할 이유는 없다. 다들 동등한 입장에서 다뤄야 한다. 애초에 야외 촬영회 등에 나오는 엄코라고 해봐야 어지간한 비키니나 란제리보다 노출도가 덜한 경우가 많은데 엄코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비키나나 란제리보다 엄격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6.7. 규제 움직임


국내사정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코믹 마켓 등의 동인 이벤트에서 코스프레에 관한 규제와 단속이 해마다 엄격해지고 있다. 아예 코믹 마켓에서 코스프레를 전면금지시키는 방침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모든 종류의 오타쿠들이 참가해서 즐길 수 있어야한다는 창설자의 의지를 이어가기위해 일단 보류. 또한 코믹 마켓 외에도 다른 동인 이벤트에서도 점점 코스프레를 금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결국 노출도 높은 코스프레 ROM을 코믹 마켓에서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었고, 이들은 코믹마켓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코스프레 전용 행사인 코스홀릭 쪽으로 추방(…) 당했다. ROM뿐만이 아니라 노출도가 높은 코스프레도 코믹마켓에서 추방시켜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
한국의 경우 광복절을 끼고 열리는 코믹월드(토요일이 광복절)에는 코스프레가 일절 금지되었다.
코믹월드의 코스프레 규정은 여기를 참고할 것. #

7. 비유적 의미


비유적인 의미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신분이나 입장을 위장하여 제3자들을 속이는 행위를 일컫기도 한다. 이 말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흉내 내지는 행세 정도로 쓰는 것이 올바르다. 요즘은 이 말을 지상파 뉴스나 정치권의 논평에서도 쓰는 지경에 왔다. 일베 같은 정치 극단주의자들의 악성 트롤링이 유명하다.
  • 피해자 코스프레 - 가해자가 자신을 피해자처럼 가장하여 동정심을 유발시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보려는 일련의 행위. 피해자 행세.
  • 일반인 코스프레 - 줄여서 일코라고 불린다. 덕후들이 일상생활에서 일반인처럼 생활하며 몰래 덕질하는 행위이다. 일코 문서 참고. 일반인 행세.
  • 서민 코스프레 - 문서 참고. 정치인들이 선거 시즌마다 하는 혹은 재벌들이 간혹 하는 서민 행세.
  • 팬 코스프레 - 팬인척 위장하여 까는 지능형 안티 행위. 팬 행세.
  • "-스프레"가 어미화 되어 "X스프레"라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민중연합당이 흙수저를 빙자해 유권자를 농락하던 흙스프레 등(...)
  •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해외 스포츠나 문화 등에 깊이 빠져서 그나라 현지인들 같은 언행을 하는 사람에게 'XX(나라 혹은 도시) 명예시민(혹은 현지팬) 코스프레 한다' 라는 표현을 종종 쓴다. 예를 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팬덤간에 격한 싸움이 날 경우 '맨체스터/런던 현지팬들 납셨네' 하는 식.

8. 기타


'''코스프레는 다른 취미활동들과 달리 난이도가 최상위권인 취미활동이다.'''
이슬람 여성에게는 신체의 노출과 머리카락을 노출이 금지라는 법이 있기에 코스프레하기에 한계가 있다.
그런데 그 한계를 넘어서 가발 대신 히잡으로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을 만들면서 코스프레의 한계를 넘었었다.
하지만 미니스커트랑 노출이 있는 의상은 노출을 가려야 하는 것이 단점이 있다.

9. 매체에서의 등장



9.1. 코스프레를 주요 소재로 다룬 작품


코스프레 자체를 메인으로 다룬 미디어만 표기합니다.
  • 만화
    • 코스프레 gogo[38]
    • 코스츔★코스츔[39]
    • 콤플렉스 에이지

9.2. 작품 내에서 코스프레를 하는 캐릭터


다음은 코스프레가 취미인 캐릭터.
공식 사이트에서 소개된 취미가 '코스프레'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작중 한 짓들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다음은 코스프레가 취미는 아니지만 작중 코스프레 장면이 나온 캐릭터(변장한 캐릭터가 아니라 코스프레한 캐릭터를 등재할 것).

10. 코스프레 관련 사이트



10.1. 한국


한국에서는 동인행사와 동호회 차원에서 활동 하고 있다. 동호회는 대부분이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하며, 정기 혹은 부정기로 촬영회를 개최한다.

10.1.1. 동인행사


케이크스퀘어동네 페스타같이 코스프레를 금지하는 행사는 제외.
  • 코스피크(서울)
    • 2018년부터 시행했던 행사다. 장소는 서코의 본부에 해당되는 건물의 3층과 4층에서 한다.
  • 코스앤코믹페스티벌(경기도 과천)
    • 코코 페스티벌이라고도 불리며 현재 국내에서 코믹월드 다음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스프레 관련 동인행사. 주최는 Cos & Comic Entertainment.
  • 코믹스튜디오(부산)
    • 2015년 7월에 처음 개최된 신생 행사. 규모가 매우 작다.
  • 코스프레 컬렉션(서울,부산,제주)
    • 일본의 사진 업로드 사이트인 cure와 일본대사관 공동주최. 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한다.
  • 대구 코스프레 파티
    • 14년간의 공백기간을 가지고 2016년 10월 다시 시작되었으며 코스프레 관련 행사가 많지 않은 대구권에서의 행사. 1인이 운영하는 행사지만 나름의 굿즈도 있다.

10.1.2. 동호회


코사모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 기반으로 운영한다. 코스어나 사진사 대부분이 여러 곳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다수의 동호회들이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후술된 코사모에서 큰 사건이 터진 이후로 대부분의 동호회들이 몰락해버린 상태다. 현재는 거의 모든 코스어&사진사들이 트위터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코사모, 보부상 등 카페들은 물건 거래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코스프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 줄여서 코사모.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코스프레 커뮤니티.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지에 지부를 두고 있다. 특히 대구, 광주, 대전에서 활동하는 동호회는 이곳이 유일하다. 추천작가 제도가 있으며 매년 화보집을 발간한다. 차회 촬영회에 참가하는 사진사는 일정량의 사진을 올려야 하는 엄격한 규정이 있다(일명 숙제라고 부름). 운영자는 견룡. 2018년 2월 26일 결국 전국 코스프레계를 완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이로 인해 현재 코사모는 이름이 코스컬쳐로 바뀐 후 재기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몰락해있는 상태이며, 올라오는 글도 대부분 거래글뿐이다.
  • 파란날개(서울)
    • 코스프레, 동인기반의 친목 위주의 카페이다. 카페 내부에서 촬영회나 오프행사를 열어 친목을 다지는 활동을 하고 있다. 웹라디오 오덕포텐 채널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 포토라이징(부산)
    • 3월과 10월 연2회 촬영회를 개최한다. 코사모처럼 촬영회에 참가하는 사진사는 일정량의 사진을 업로드해야 하는 엄격한 규정이 있다. 촬영회 전후가 아니면 항상 정전.
  • 코스홀릭(부산)
    • 2015년에 설립되어 역사가 가장 짧은 카페. 매달 촬영회를 개최하며 2016년에 기존 카페들이 활동을 멈춘 사이에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10.2. 일본


  • 코스프레 사진사이트
コスプレイヤーズアーカイブ - 코스플레이어 아카이브
コスプレCure - 코스프레Cure
  • 코스프레 회장 및 주최
フェスティバルウォーク蘇我 - 페스티벌워크 소가
월1회 코스프레 회장으로서 개방한다. 장소는 치바현 치바시.
東京ドームシティ コスプレ★イベント - 도쿄 돔 시티 코스프레 이벤트


[1] 다만 조선일보가 이런 방향으로는 꽤나 적극적이긴 하다. 당장에 죠죠의 기묘한모험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를 인터뷰하기도 했으니 뭐...[2] 일본의 약어나 은어는 이렇게 4음절로 줄이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2음절이나 3음절 조어를 선호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3] 드라마와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각종 영상 매체에 대한 기사를 주로 작성.[4] 일명 Worldcon. 1939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SF 컨벤션.[5] 특히 메이플스토리나 하스스톤같이 피규어조차 없이 극히 제한된 수량의 원화만 보고서 의상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나 2D 저등신 캐릭터인 경우 더욱 불거지는 문제다.[6] 드물게 초등학생도 보인다. 다만 팀코 등의 제한이 있어 극히 드물다.[7] 고가의 비용이 든 코스프레는 20대 이상들이 많은 편이다.[8] 경우에 따라 아예 맨발로 다니는 캐릭터도 있어서 그대로 재현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원래 맨발인 캐릭터지만 서코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경우 발의 보호를 위해 눈에 띄지 않거나 의상과 잘 어우러지는 신발을 따로 신기도 한다.[9] 마스크처럼 둘러서 얼굴을 가리게끔 만들어진 커다란 행커치프 같은 것이 화장도 덜 지워지고 좋다.[10] Layer를 가타카나로 옮겼을 때와 표기가 같다. 다만 문맥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11] 주로 중고 장터에서 코스옷과 소품들을 설명할 때 쓰는 말들이다.[12] 중 평안도, 함경도.[13] 고3들은 입시 준비 때문에, 군입대 예정자들은 입대 때문에 그런 것이다. 다만, 고3은 입시가 끝나고 언제든지 코스프레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전역자들은 예외가 있다.[14] 링크는 오버워치솜브라의 반삭[15] 프로 코스어의 프로 의식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솜브라 코스어들 중 반삭을 시도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최초 공개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16] 대표적으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칸자키 카오리인데 아예 청바지 한쪽을 찢어서 다리 속살이 보이도록 입었다.[17] 대표적으로 보석의 나라 코스프레[18] 반드시 그런건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발색이 하나같이 쓰레기로 보일수도 있으니 다비치에서 무작정 컬러렌즈를 구매하지 말고 여러 가게를 둘러보며 꼼꼼히 따지자.[19] 사실 이건 사회 전반에 걸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20] 이런 부분은 화장으로 커버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21] 포즈나 구도를 연출하는 실력이 부족한 거면 취미고 하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겠지만 기본적인 태도가 불성실한 경우가 많다.[22] 기본적으로 사진집은 동인지와는 달리 풀컬러로 뽑는 것이 기본이기에, 최소 인쇄 수량을 다 팔아치울 정도의 유명세는 되어야 본전이라도 건질 수 있다. 굳이 본인 혼자 볼 목적으로 포토북을 만들어서 소장하고 싶다면, 차라리 사진을 인화해서 포토앨범에다가 붙여서 간직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어차피 국내 최대 행사인 코믹월드에서는 동인지 없이 사진집만 파는 것이 불가능하다.[23] 실제로 학여울역에서 이런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24] 게다가 아예 그 앞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는다(...). 사실 학여울역은 원래 이용객이 적은 편이지만, 서코 날만 되면 역무원도 이용객에게 과도한 불편을 끼치는 경우만 아니면 하다하다 반쯤 포기한 상태로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25] 이를 고려하여 코믹월드 주최측에서도 aT센터에서 행사를 열게 되었을 때 일본풍 옷차림으로 '''기념관에 들어가거나 기념관 근처에도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하였다.[26] 서코 때문이다. 코스를 할 만한 곳이 예나 지금이나 서코밖에 없기 때문. 부코도 열리지만 서코에 비하면 규모나 모든 면에서 작았다.[27] 당 부스의 레이싱 모델조차 전시물에 함부로 올라탈 수 없었다.[28] 적절한 코스프레는 오히려 홍보효과를 부르기도 하니 이것은 어떻게 보면 윈-윈전략을 추구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게임이나 애니관련 행사같이 밀접한 관계에 있는 행사가 아니라면 욕만 먹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모터쇼 건이 좋은 예. 아무리 이때 당시 SCEK가 참가하고 있었다곤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건 게임쇼가 아니다.'''[29] 정확히,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여성. 세는나이로 20세 이상 여성.[30] 그 외에 다른 방식도 있는데 가령 서구 리인액터나 501군단처럼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좋다.[31] 사실 코스프레 초기에는 상업적으로 발달이 거의 없어서 전부라 해도 무방할정도로 이랬다. 주로 90년대.[32] 일반적으로 저작권은 사진사에게 귀속되는 걸로 알려져 있으나 기획(배경은 어디로 하느냐, 포즈는 어떻게, 각도는 어떻게 등등등)을 누가 했느냐에 따라 공동으로 저작권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사례는 널리고 널렸다.[33] 더 넓게 보면 레이싱걸이나 연예인들 무대용 의상도 포함된다.[34] 막연히 특정 사회집단에서 옳다고 해서 다 따른다면 북한 3대 세습이나 아랍 여성 인권 같은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35] 법에서 규정된 '일반의 느낌', '일반 보통인의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이라는 것은 모호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모호한 기준은 인간의 기본권을 해친다고 하여 죄형법정주의와 형법의 보장적 기능(죄를 구성하는 요건을 법에서 명확히 규정할 것)에서 금기시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는 경범죄와 관련해서 이미 수많은 학설이 주장하고 있으며 후자의 경우는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판례로 규정한 바 있다.[36] 다수가 싫어한다면 규제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런 주장은 파시스트들의 주장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각종 유명한 대량학살의 경우도 그 근원을 파고들어가보면 다수파인 우리는 소수파인 너네가 싫으니 너네는 죽여도 된다는 마인드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엄코의 케이스를 학살과 비교한 것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주장도 있겠지만 코스프레에 관한 문화향유권은 생명권과 마찬가지로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 하에서 인정되는 권리다. 정도의 문제는 있겠지만 적어도 법적인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둘의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37] 예를 들어 이 공원에서는 언제까지 무슨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라는 식의 공지.[38] 학산 찬스 연재. 한미옥 글 그림. 실제 연재당시 코스어들끼리 교본으로 제법 활용되었다는 모양. 현재 글, 그림을 그린 사람은 코스프레샵을 운영중이다.[39] 주니어챔프 연재. 류병민/이기호 콤비작. 스토리담당인 류병민은 과거 야호!를 그린적이 있었다.[40] 첫월급을 코스프레 의상에 쏟아부을만큼 코스프레를 즐겨하고 작중TGS 기업인날에도 코스프레를 했다.[41] 애니메이션 한정. 참고로 이때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썰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