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이 무서운 자

 

とてつもなく恐ろしいもの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것(?). 올랜덤 마법인 팔푼테를 쓰다보면 가끔 튀어나온다. 튀어나오면 적들이 도망치고 아군은 기절한다.
그냥 대뜸 "터무니없이 무서운 자"라고만 하고 그 정체는 일절 불명. 도대체 뭐가 그렇게 무서운 건지에 대해 말이 많다. 야후재팬 지식대에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데, 일본 창작매체에서 이름을 말하거나 등장시키면 저작권 때문에 큰일난다는 속설이 있는 미키 마우스라거나, 드퀘 그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다른 작품인 드래곤볼의 마인 부우, 게임 디렉터 본인, 여관 주인(...)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나마 진지한 의견으로 지금까지 드퀘에 나왔던 것 중에 가장 무서운 것에 근접하는 다크드레암[1]이 아닌가 하는 말도 있지만 추측일 뿐.
특히 드래곤 퀘스트 2하곤이 유명해서, 이게 나오면 도망갔다가 사망. 즉 '''터무니없이 무서운 자를 보고 쇼크사'''한 것이다. 심지어 시도조차도 이게 나오면 일단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올 정도다. 그 때문인지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파괴신 시도와 텅 빈 섬에서도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한 뒤 텅 빈 섬으로 데리고 온 키시무에게 말을 걸면 '하곤과 시도조차도 무서워하는 존재'라며 관련된 이야기를 잠깐 들어볼 수 있다.

[1] 그러면 생긴 게 무서운 게 아니라 죽을까봐 도망간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