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핫세
[image]
1. 개요
'''LV. 7 전장의 여제'''
탐식의 재림의 히로인. 하라마그의 공주이며 낙원인이면서도 '왕가의 맹세'[1] 의 영향으로 어스인처럼 직업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24살로 설지후보다 두 살 정도 어리다.
2. 인격
공주치고는 매우 털털한 성격으로 '''고귀한 미모와 아우라를 섹드립으로 깎아먹는 타입.''' 왕가다운 왕가는 전쟁으로 마모됐다곤 해도 천성이기도 한 모양이다. 설지후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매우 열정적으로 대시하는 공주님.[스포일러] 설지후가 2번이나 자신을 구해주자 그때부터 완전히 사랑에 빠져서는 아버지인 국왕에게 지지해달라고 졸라대고 장교인 얀 상투스를 갈궈대는 등 이미 주변에선 둘의 연을 기정사실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3. 행적
설지후와는 1차 아덴 요새 방어전에서 처음 만났다. 설지후는 첫만남부터 그녀에게 영문모를 끌림과 도와주고픈 충동을 느꼈고 레벨 1이라 참전 의무가 없었는데도 결국 그녀를 따라 아덴 협곡으로 간다. 비협조적인 어스인과 중과부적인 전황을 타파하기 위해 목숨을 걸려 했으나, 설지후가 절벽을 이용한 유인책을 성공시킨 덕에 압승을 거두었다.
패러사이트가 점령한 델피니온 공국 연구소에서 변종 오크 양산 계획을 진행하자 이를 막기 위해 정예를 차출해 잠입했으나 되려 함정에 빠져 붙잡힌다. 이 멤버들 중에는 테레사 말고도 당시 카르페 디엠의 딜런과 휴고, 아야세 카즈키의 여동생, 레벨 6의 어스인 에리카 로렌스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구출 대책을 강구하던 중 설지후는 람만 마을에서 만난 아르보르 뮤토 촌장에게 들은 정보와 얻은 마석을 이용해 연구소에 잠입해 그들을 구출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설지후가 저격에 당해 쓰러지자 테레사가 그를 부축해서 연구소 내의 다른 비밀 공간에 숨어있다가 운좋게도 연구소 내 패러사이트들이 없어진 틈을 타[2] 인류 영역까지의 탈출을 시도한다.
일주일 가까이를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도망치다가 타락천사 부대와 접선했고 그들과 협력해 부정의 숲을 통한 탈출을 시도해 생존하는 데 성공한다. 이 일로 설지후에 대한 호감도는 이미 MAX를 찍었던 모양. 이후부터는 얼마나 자랑을 했는지 하라마그 왕 프리히 핫세는 설지후를 사실상 예비 사위 취급하고 있다.
나중에 포상을 빌미로 설지후를 궁으로 불러들여 열렬히 대시한다. 하지만 설지후가 모른 척하자 왕실 창고에서 보상을 챙겨주고는 일단 헤어진다. 연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므로 등장이 없었으나 이후 화이트 로즈에서 계획한 황제의 비밀 별장 원정에 설지후와 함께 참가하자고 제안했다가 마침 아홉 눈으로 그 제안자가 흑색인 걸 본 설지후의 맹반대를 믿고 참가하지 않는다. 패러사이트의 3개 군세가 대군을 몰고 쳐들어오자 재회하는데 그녀의 피로와 심로를 느낀 설지후는 테레사에게 과거 플로네의 묘에서 얻었던 무기를 건네준다. 이런 걸 거저 받을 수 없다는 테레사에게 "공주님이 죽지 않았으면 해요."라고 답하자 바로 덮쳐서 여기저기에 키스 마크를 남겼다.
그리고 벌어진 2차 아덴 요새 전쟁에서는 죽지 않는 근면을 상대로 설지후를 지키기 위해 항전한다. 여력이 안 되어 카르페 디엠 동료들과 함께 쓰러졌고 포로로 잡혔지만 미래의 무위를 빌려온 설지후가 추격해서 죽지 않는 근면을 박살내 버려서 풀려났다.
전쟁이 종결되고는 빈사에 빠진 설지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쓴다. 중간에 의식이 불완전하게나마 회복된 설지후에게 입술에만 오백 번 넘게 키스했고 다른 곳에도 해볼려고 벼르고 있었다.
다른 어스인과는 다르게 낙원과 하라마그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지켜줄려는 모습에 반하고 이래저래 구애한다.[3] 이후 종종 설지후와 같이 활동하거나 했으나 결국 설지후가 '''왕'''이 되기로 결정하면서 에바로 옮기기로 한 것을 듣고 그를 말리려 하지만 당연히 설지후가 설득될 리 만무했고 결국 서로 애매한 상태에서 갈라졌다.
굴라의 언급에 따르면 설지후의 왼팔이 되어줄 여성으로 설지후에게 그녀를 어느 정도 보다듬거나 아니면 '''아예 확실한 증거를 하나 박아줘라'''라고 했다.
설지후가 에바로 이주한 상태에서는 에바의 공주 샬럿 아리야와의 친분이 있었던[4] 사이인지라, 샬럿 아리야와 설지후 관련으로 다시 연락하게 되면서 "너 따위 무능한 계집은 대박과 쪽박도 구분 못하니까 징징대지만 말고 나가서 직접 눈으로 봐라"란 늬앙스의 말을 전해주면서 샬럿 아리야가 각성하는데 일조한다.
설지후가 정령 세계로 원정을 떠나면서 자신을 믿고 패색이 짙은 티골 요새와 연방을 지켜달라고 부탁했고 그 부탁대로 티골 요새에서 인류군을 이끌고 분투한다. 아슬아슬한 순간에 발할라와 연방의 지원(수인들의 참전, 로즈엘의 군단장 격퇴, 정령 세계의 승전으로 하늘&동굴 요정의 정령술 부활)이 연달아 터지면서 전황이 뒤집히자 설지후를 본다면 키스해버릴 거라면서 기뻐한다. 그리고 전투가 거의 끝나갈 무렵엔 탈진에 가까운 상태에 메두사 시체에 깔려서 움직이지 못하다가 설지후가 다가오자 자기가 마음 졸인 걸 보복하고 싶어서 죽은 척을 했다가 괜히 꿀밤을 맞았다.
이후 한창 잔치 분위기인 티골 요새에서 설지후가 호족 성인 여성과 인절미 백설기라 부르는 어린 수인들까지 다수의 수인들이 포위할 때 "이 사람은 내 남편이다. 거기에 내 남편은 일부일처제니까 꼬리치지 말고 꺼져라"라는 늬앙스의 말로 주변 수인들을 전부 쫓아냈다.[5] 인류연합군이 에바에 복귀할 때는 굳이 설지후를 앞에 세워 군중의 환성을 받게 하곤 자기는 옆에 서서 마치 왕과 왕비처럼 보이는 모양새를 만들어놓고는 만족스러워 했다.
설지후가 성흔의 시련에 들어가면서 한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설지후가 복귀해서 인류 내실 다지기에 들어서자 다시 출연한다. 모큐멘터리를 보고 감탄해 아버지를 찾아가 의견을 묻는데, 프리히 왕은 낙원의 왕족인 자신들의 도움이 필요할테니 어서 가자고 했는데, 이미 짐 다 싸놓고 갈 준비 다해놓고는 온거였다.
이후 변절자 사건 정리가 계속 이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에바에 머물면서 설지후와 함께 있는 모양.
작가의 말에 따라 승급했음이 확인되었다. 사실 공주기사 때부터 패러사이트와의 전쟁에 빠진 적이 없으니 안했으면 이상한 수준.
연방민들의 이주로 바쁘게 일하다가 셰에라자드에서 일어난 고르드 보가의 발동과 누르를 침공한 패러사이트의 노림수를 막기 위해서 석판 회수 원정에 참여한다. 작전대로 미끼부대에 속해서 제국령에서 인류령까지 퇴각을 시도하고 연방에서 온 친씨아의 지원군을 만나 안도한다.
그러나 모든 공격은 설지후만을 죽이기 위한 준비에 불과했고 품에 넣어두었던 설지후의 생명력을 나타내는 '''옵세라티오 비타'''가 불타 재가 되는 것을 보고 오열한다.
이후 하라마그에서 발할라와 함께 패러사이트 군단을 상대로 분투하다가 패배하지만 설지후의 구원으로 살아난다. 장래 설지후의 반려 중 한명임이 확인되었다. 아예 작정하고 설지후를 덮쳤다고.
최종전투 이후로 설지후가 하라마그에 개업한 라면집에 시도때도 없이 들러서 설지후를 꼬시거나 섹드립을 친다. 그리고 피소라가 설지후와 사고를 쳐서 첩으로 공인받았단 사실에 눈을 빛내며 뭔가를 계획하는데...
한참 후에 왕가의 이름으로 설지후를 초청해준다. 이 때 사실로는 설지후가 소원을 써서 어머니 페르티나 여왕과 큰언니 올리비아 핫세를 되살려주었다고 한다. 이후 왕가의 힘을 총동원(...)하여, 토끼를 함정에 빠뜨리고, 불쌍한 토끼는 암사자에게 물려 축늘어진채로 강제로 동굴탐험에 끌려가고 말았다.
4. 기타
본인의 이름을 딴 디저트가 있다. 왕과 왕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역작이라면서 단 둘이서 부친 공인으로 설지후에게 먹여주었다.
부친 외의 가족은 안 나왔지만 일단 언니가 있었다고 한다. 이미 시집간 듯 하지만 묘사가 없는 걸로 보아 전쟁 중에 이미 죽었을 확률도 있다. 에바의 여왕 샬럿 아리야와는 어릴 적부터 자매처럼 지낸 소꿉친구 사이. 그러나 연이은 전쟁 와중에도 샬럿 아리야가 아이처럼 굴면서 스트레스를 주자 참다 못해 화를 내고 사이가 소원해졌다.
설지후가 테레사와 처음 만났을 때 느낀 이끌림이나 굴라의 설지후의 왼팔이 되어줄 여성이라는 언급을 보아 현재 정황상 1회차의 망국의 왕녀로 추정되는 인물. 또한 요정의 피가 섞인 핏줄이라 거짓말의 판별 여부 정도는 알 수 있다고 한다. [6]
[1] 칠죄종이 어스인을 불러올때 7왕가에 칠죄종이 들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떠한 소원이든 들어주기로 약조한 것으로, 왕가의 맹세를 걸고 부탁하면 신이라고 해도 거부할 수가 없다고 한다.[스포일러] 개그성이라 그렇지 키스도 이미 여러 번 했다.[2]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델피니온 연구소 주변에는 연방에서 온 소수 병력도 시설 파괴를 위해 숨어 있었다. 설지후와 테레사를 쫓기 위해 패러사이트들이 정신없이 움직이자 그 틈에 천둥을 퍼부어 시설째로 날려버리는데 성공한다.[3] 당연히 천연인 설지후에겐 먹히지 않았는데 이후 설지후의 언급을 보면 '''그게 뭔 의미인지는 알지만 일부러 모르는 척 했다.'''라고 한다.[4] 테레사는 패러사이트와의 전투에서 선두에 서서 싸웠는데 가족을 잃고 공주의 신분으로 울기만 하던 샬럿 아리야가 "날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한다"라고 여기며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사이가 소원해졌다.[5] 심지어 이때 혜려&혜아라는 여우 수인 자매도 포함해 어린 수인들까지 저주의 말을 뱉거나 하면서 떠난 걸 보면 몇 달만에 볼만하게 성장한다는 수왕의 말 그대로 어릴 때부터 신체적인 성장도 빠르고 정신적 성장도 빠른 걸 넘어 발랑까진 수준(...)인 듯. 테레사의 말에 따르면 연방 인원 중에서 특히 수인이나 동굴 요정은 일단 질러놓고 보는 스타일이라고 한다.[6] 티골 요새 전쟁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하늘 요정의 피가 섞인 핏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