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공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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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의 (서비스 기간 대비 플레이 시간이 높아) 컨텐츠를 순식간에 소모해버리는 하드 코어 게이머를 이르는 인터넷 은어, 유행어.
2. 유래
유래는 이곳으로, 디시 카연갤에서 활동하는 '잇셔'라는 유저가 2014년 그린 만화에서 나온 캐릭터 명칭이다. 원본에는 토끼'''공'''듀라고 되어있지만,[2] 실제로 커뮤니티 등지에서 사용될 때는 토끼'''겅'''듀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줄여서 '토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중에는 아래쪽에서 맞장구를 쳐 주는 할배의 더한 하드코어력[3]이 발굴되어 토끼공듀보다 더한 사람을 '할배'라고 부르기도 한다.
링크에서 보다시피 2014년에 나온 만화이며 많은 게이머들의 공감을 사며 해당 만화의 마지막 컷 부분만 짤방화 되어 오래간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2019년 말에 만화 속 인물의 닉인 토끼공듀가 아예 신조어로 정착했다.
3. 상세
이들은 어떤 긴 시간을 요구하는 컨텐츠라도 순식간에 소모해버린다. 특히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컨텐츠가 다소 채워지지 못한 게임에서 말도 안되는 속도로 업적, 레벨, 기타 기록에 남길 만한 행위를 달성해버리는 유저들을 가리킨다.
고인물과 비슷한 말로 쓰이기도 하지만, 고인물은 한 컨텐츠를 오래 잡고 계속해서 두각을 보이는 사람을 말하는데, 토공은 며칠 되지 않은 기간 안에 게임의 컨텐츠를 다 소비해버린 사람을 가리키기 때문에 약간 다른 개념이다. 때문에 정확히 토공과 대비되는 유저층을 가리키는 말은 라이트 유저고, 뉴비의 반댓말이 고인물이라고 보면 거의 정확하다.
시간 소모가 초점이기 때문에 엄청난 현금으로 밀어붙이는 경우에는 토끼공듀로는 잘 불리지 않는다. 시간과 달리 현금으로 밀어붙이는 경우는 지갑전사로 불린다. 하지만 상당수의 온라인 게임은 현금박치기를 하면 컨텐츠 소비가 빨라지는 경우가 많아, 유저층으로 보면 꽤 겹쳐있기도 하다.
물론 이미 오래된 게임에서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저가 높은 실력이나 현찰 박치기 등으로 고인물들과 같은 경지의 플레이를 해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이미 기존 유저들이 달성해낸 플레이를 '''빠른 시간 안에''' 해낸 것을 더 주목받는 편이기 때문에 토끼공듀보다는 겜창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토끼공듀는 이미 모든 컨텐츠를 소모해 버리고 유저가 컨텐츠를 기다리는 상황에 적절한 표현인데 오래된 게임은 컨텐츠가 적은 경우라도 단기간에 한 유저가 모든 컨텐츠를 섭렵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 하지만 오래된 게임이 업데이트가 느려지고, 겜창이 그 진도를 다 따라잡아버리면 역시나 토끼공듀로 편입이 되어버린다.
주로 단기간에 미친듯이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가 할 거 없다고 징징대는 글을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토끼공듀가 또..." 라는 댓글을 달아주는 식으로 쓰인다.
4. 패러디
모음집
- 러브라이브 선샤인 버전
- 마비노기
- 마비노기 2020 버전
- 메이플스토리 버전(만화), 인게임 합성
- 명량 해전 버전
- 모여봐요 동물의 숲 버전
- 배틀그라운드 버전
- 슈퍼로봇대전 DD
- 리얼 토끼공주(실사판)
- 컴공과 리눅스 기초 버전
- 윾끼겅듀 -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