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펜드류

 

1. 개요
2. 상세


1. 개요


슬리핑 독스의 등장인물. 홍콩이 영국 식민지 였을 때 파견 온 경찰 사령관이다. 성우는 영화 러시 아워에서 영국 경찰 경무관인 '''토마스'''로 출연하였으며 그 외에도 배트맨 비긴즈의 마피아 두목 팔코네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중견 영화배우 톰 윌킨슨(Tom Wilkinson).

2. 상세


홍콩 경찰 소속의 본부장으로 홍콩 반환 협정이 맺어지기 전인 1981년부터 홍콩 내 삼합회들을 소탕하기 위한 홍콩 경찰 특수 팀에 합류하면서 3명의 삼합회 간부들을 체포하는 공훈을 세웠다고 한다. 이 삼합회 간부들을 체포하는 와중에 또 다른 삼합회 간부였던 엉클 포와 은밀하게 접촉하는 것을 경찰 조사 결과 들키기도 했지만 펜드류는 "삼합회 소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복 조사로 얼굴을 본 것일 뿐 개인적인 접촉은 절대 아니었다."라고 한다. 이후 경찰 내사를 통해 증거 불충분으로 밝혀져 누명을 벗긴 했지만 말이다.
이후 신안의파 내부의 변화를 눈치채고 신안의파를 박살내고자 부하인 레이몬드 막과 함께 신안의파에 잠복 경찰인 찰스 호를 투입하지만 잠복 경찰로 활동하던 찰스 호는 결국 신분이 발각되어 빅 스마일 리의 부하인 리우 셴 통에게 살해당한다. 잠복 경찰인 찰스 호가 사망한 이후 새로운 후보를 물색하는 동안 샌프란시스코 경찰로 활동했던 웨이 쉔을 발견하고 그를 신안의파에 잠복시켜 신안의파의 정보를 시시각각 수집하는데 주력한다.
전형적인 직속 상관 스타일의 캐릭터이지만 홍콩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고자 삼합회를 비롯한 여러 범죄 조직과 뚝심 있게 싸워 나가면서 정의를 지켜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신의 의무에 매우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종종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성격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게임 상에서는 그다지 자주 출연하지 않으며 스토리 진행 도중 총기류 사용법을 설명하는 튜토리얼 캐릭터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벤트를 통해 얼굴을 많이 비추긴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은근히 출연이 적은 편이다.
게임 중후반까지 진행하다 보면 엉클 포가 사망하면서 작전을 마무리하려고 드는데 웨이 쉔은 엉클 포가 사망하여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빅 스마일 리가 조직의 수장이 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는 의견을 피력하지만 펜드류는 이것을 묵살하고 무조건 작전을 종료시키려 한다. 이에 열이 받을대로 받은 웨이 쉔은 펜드류에게 '''경찰 따위 엿이나 쳐먹어라, 펜드류 너도!''' 식의 폭언을 내뱉고 펜드류와 완전히 등을 돌려버린다.
그 후 엉클 포의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에 참석한 소니 우를 잡아가면서 장례식장에 난입한 18K와 신안의파의 쌈박질을 그대로 내버려 둔 채로 자리를 떠나버리면서 웨이 쉔을 비롯한 신안의파 인물들의 공분을 사게 된다.

병원에 입원한 엉클 포를 살해한 진범이자 슬리핑 독스의 모든 '''흑막'''.
사실 펜드류는 승진을 위해 범죄 조직 인물들, 특히 엉클 포와 협력하여 사건을 조작하고 위조한 기록이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엉클 포와의 접촉 역시 사건 조작 및 위조를 위해 서로 협력하려는 차원에서 은밀하게 만났던 것. 펜드류와 엉클 포의 협력을 통해 펜드류는 경찰 내에서의 지위가 상승하였고 엉클 포 역시 삼합회 내 경쟁자들이 줄어들어 초고속으로 신안의파의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홍콩 경찰 내부에서는 엉클 포와 펜드류와의 유착 관계를 밝히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해당 사건을 담당하던 조사원이 사망하면서 모든 증거 기록이 소실되자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1] 오랫동안 공동 전선을 펼쳐왔던 엉클 포를 막판에 살해한 것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웨이 쉔이 작전을 서둘러 마무리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하자, 이러한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한 펜드류는 빅 스마일 리에게 그의 정체를 까발려서 웨이를 처리하려고 했던 것이다.
빅 스마일 리가 죽고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 펜드류는 신안의파 내분 작전의 공을 인정받아 승진하여 인터폴에 발령을 받게 된다. 그러나 웨이 쉔에게 도착한 증거물[2] 때문에, 결국 살해 혐의로 구속된다.
그리고 펜드류가 엉클 포를 살해한 사실을 웨이 쉔이 교도소 내에 있는 신안의파 조직원들에게 폭로해 버리는 바람에 결국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 뒤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결국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참고로 러시아워에서 연기한 토마스 그리핀 경무관처럼 높으신 영국 출신이 흑막에다가 뒷통수 치는것까지 아주 똑같다.

[1] 정황 상 조사원은 펜드류의 요청에 의한 엉클 포의 살인 교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2] 엉클 포의 링거에 독극물을 주입하는 CCTV 영상이다. 해당 증거 자료를 제공한 인물은 바로 브로큰 노우즈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