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

 


Türkmen manady (투르크멘어)
1. 개요
2. 1기, TMM
3. 2기, TMM
4. 3기, TMT


1. 개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용하는 통화이다. ISO 4217코드는 TMT(과거에는 TMM), 보조단위는 텡에(Teňňe, 텡게(Tenge)계통의 통화)를 사용한다. 1마나트 = 100텡에. 기호는 그냥 T[1]를 쓰지만 약자로는 m을 쓰는 등 일치감이 모자라다(...) 인플레는 8.5%(2012년 추정치)이다. 참고로 마나트의 어원은 동전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Монеты. 참고로 카스피 해를 건너 캅카스 동부의 아제르바이잔 역시 마나트를 쓴다.
나라가 소련에서 분리된 까닭에 소비에트 루블을 대체하기 위한 통화로서 1993년 10월 27일에 첫 등장하였다. 교환비는 1:500으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숫자 5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3기 마나트로 교체될 때도 교환비가 1:5000이었기 때문. 더구나 외국인에게는 취급하지 않았던 성향탓에 여행객 혹은 외자기업인 경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여권 소지자가 없는 한 마나트화 거래를 위해 암시장에서 20% 웃돈을 더 주고 거래해야만 했다(...)
2018년 1월 13일 현재 공식환율은 3.51TMT/USD이다. 고로 1마나트는 한화 300원 조금 넘는 정도다.

2. 1기, TMM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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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과학 아카데미
일-아르슬란의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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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
당아타르 외베조프 음대, 리톤.
아부-사이드의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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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
내각의원회
테케슈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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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0
국립 도서관
아스타나-바바의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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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대조국전쟁 전몰자 기념비
애네브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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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
국회의사당
산자르 술탄의 영묘
[image]
T500
국립 극장
퇴레베으 한의 영묘
[image]
T1,000
국회의사당
투르크메니스탄 국장
[image]
T5,000
국회의사당
투르크메니스탄 국장
[image]
T10,000
대통령궁(1998~)

  • 1, 5마나트에는 니야조프의 초상화가 없다.
  • 1만 마나트는 총 4가지 변종(1996년(앞면에 국회의사당, 뒷면에 무늬만 그려져 있음), 1998년(뒷면에 파라 무라트 하지 사원이 있음), 2000년(뒷면에 대통령궁과 기념탑이 있음), 2003년(2기 1만 마나트와 유사함))이 있다.
  • 1993년 1, 5, 10, 20, 50텐네 주화가 발행되었지만 시중에는 얼마 유통되지도 못하고 사라져버렸다. 당연하지만 등장한지 몇 년 지나지 않아 가치가 폭락했기 때문. 그 다음 나온 동전은 1999년 500, 1000마나트 주화이다(...)

3. 2기, TMM


2005년에 깜짝 등장한 시리즈로 ISO코드는 변경하지 않았다. 하이퍼인플레로 인해 구권과 1:1000 비율로 교체하였지만 수 년도 버티지 못하고 폐급 통화가 되어버렸다. 실제 평균환율은 '''신'''15,000마나트/USD.

앞면
뒷면
[image]
T50

(아할 테케)
[image]
T100

중앙은행 본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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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0

보석 장신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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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0

대통령궁(녹색)
[image]
T5,000

대통령궁(청색)
[image]
T10,000


  • 마지막 1만 마나트의 경우 니야조프가 어디에 있냐에 따라 가치가 1,000배나 다르다. 오른쪽에 치우쳐져 있으면 2003년 발행분인 1기 마나트이고, 중앙에 있으면 2005년 발행분인 2기 마나트이기 때문.

4. 3기, TMT


니야조프 대통령이 죽고 난 다음인 2009년에 등장한 신권인데 이미 2007년 10월부터 인플레이션 때문에 1:5000 개혁[2]을 감행한다고 예고를 해왔다. 하지만 이 정도로 큰 값의 개혁을 치르면 기존 최고액권이 고작 신 2마나트밖에 안 되는데다가 공식환율도 2마나트/USD (약 500원/T)수준으로 커져 물가에 다소 맞지 않게 되니 근본적으로 니야조프가 그려진 돈을 갈아엎기 위한 의도가 드러나는 시리즈로도 여겨질 수 있다.[3]
일단 앞면에 모조리 장식하고 있던 니야조프를 최고액권(약 '''20만원''')으로 멀찍이 밀어놓았고, 나머지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지방에서 나고 자란 역사를 그려넣을 것이라고 예보, 그리고 실제로 그런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여담이지만 현재는 2008년 개정된 은행에 의해 시장환율제로 운영되고 있어 환율이 2.85마나트/USD(마나트당 한화 약 370원)로 고정되어있다. 500마나트는 16만원이넘는 초고액권 인데다 위조우려로 실질적으로는 100마나트 지폐까지만 유통되며, 2020년 원화강세로인해 1마나트당 320~330원 선으로 확인된다.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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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토으룰 베으
국립 문화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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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
솔탄 산자르
독립기념탑, 중립기념탑
[image]
T10
마으듬굴르 프라으
중앙은행 본청사
[image]
T50
괴로을르 베으
국회의사당
[image]
T100
오구스 칸 투르크멘
쾨슈기 대통령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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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0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큽착 모스크
  • 동전은 1/2/5/10/20/50텡에와 1마나트, 2마나트로 여덟 종류가 발행되었지만 10텡에 미만의 단위는 사실상 사용되지 않는거같다.
[1] 라틴문자다.[2] 그러니까 1기 마나트와의 교환비는 1:5,000,000 인 셈.[3] 적어도 구권은 모조리 하찮은 돈이 되어버리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