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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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Øl 이라고 쓰고 투올이라고 읽는다. 덴마크의 두 학생 토비아스 에밀 한센(Tobias Emil Jensen)과 토르 귄터(Tore Gynther)는 김나지움 교사 미켈의 제자였다. 맥주를 좋아하는 선생님과 방과 후 밤을 새가며 양조 실험을 빠져있던 두 학생은 결국 2010년 투올이라는 브루어리를 설립하게 되었다. 투올은 덴마크어로 '두 개의 병'을 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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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간이 미켈러의 미켈 보리 비야르소. 왼쪽은 토비아스 에밀 한센, 오른쪽은 토르 귄터.
미켈러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양조장 없이 다른 브루어리에 위탁하여 맥주를 생산하는 집시 브루어리이다. 미켈러와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젊은 감각으로 완성도 높은 맥주를 만들어내고있다. 이들도 미켈러와 같이 데 프로프(De ProefBrowerij) 양조장을 통해 자신들의 맥주를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다.[1] 2014년에는 세계 9위 브루어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1. 개요
To Øl 이라고 쓰고 투올이라고 읽는다. 덴마크의 두 학생 토비아스 에밀 한센(Tobias Emil Jensen)과 토르 귄터(Tore Gynther)는 김나지움 교사 미켈의 제자였다. 맥주를 좋아하는 선생님과 방과 후 밤을 새가며 양조 실험을 빠져있던 두 학생은 결국 2010년 투올이라는 브루어리를 설립하게 되었다. 투올은 덴마크어로 '두 개의 병'을 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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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간이 미켈러의 미켈 보리 비야르소. 왼쪽은 토비아스 에밀 한센, 오른쪽은 토르 귄터.
2. 특징
미켈러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양조장 없이 다른 브루어리에 위탁하여 맥주를 생산하는 집시 브루어리이다. 미켈러와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젊은 감각으로 완성도 높은 맥주를 만들어내고있다. 이들도 미켈러와 같이 데 프로프(De ProefBrowerij) 양조장을 통해 자신들의 맥주를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다.[1] 2014년에는 세계 9위 브루어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3. 맥주
- 윗 마이 엑스(Wit My Ex): 투올과 더부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하였다. 흥미로운 점은 맥주의 이름과 라벨 디자인을 더부스의 오너인 김희윤씨가 작업했다는 것. 맥주 이름에 걸맞게 처용가를 연상케하는 그림이 그러져있다. 풍부한 시트러스 향과 밀맥주 특유의 부드러움 뒤에 따라오는 씁쓸함이 이름과 매우 잘 어울린다.
- 레퍼레이션배져(Reparationsbajer): 레퍼레이션배져의 는 덴마크어로 해장술을 의미한다. 전 날의 싸구려 술 맛이 남아있는 입 안을 깨끗히 헹구어 줄 맥주라는 뜻. 홉 향이 풍부하며 달착지근한 맥아의 맛이 감도는 것이 특징.
- 블랙 몰츠 & 바디 솔츠(Black Malts & Body Salts): 이름 그대로 검은 맥아는 들어갔지만 소금은 들어가지 않았다. 블랙 IPA로 커피향과 시트러스향이 나며 은은한 쓴 맛이 있다.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초콜릿, 프레스 커피원두가 들어가 있다.
- 퍽 아트(Fuck Art) 시리즈: 벨지언 에일을 두 사람들만의 개인적인 철학으로 개조한 산물. 하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의미로도 유명한데 디스 이즈 아키텍쳐(This is Architecture)의 라벨에 류경호텔 사진이 떡하니 붙어있다.
4. 수상내역
- 2012년 세계 100대 브루어리 선정
- 2013년 세계 100대 브루어리 선정
- 2014년 세계 9위 브루어리 선정
5. 여담
- 이 두 사람과 미켈과는 거의 한가족 수준의 관계라고 한다. 미켈 본인도 친동생보다 옛 제자들이 더 가족스럽다고 할 정도.
[1] 실제로 미켈러바에서 투올의 제품들을 많이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