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스
1. 개요
한국 맥주가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못하다는 기사를 쓴 이코노미스트 기자 다니엘 튜더와 한의사 김희윤, 투자자문사에 다니던 양성후가 만든 크래프트 맥주 회사. 링크
국내에 서판교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브루어리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문을 닫았으며, OB에 인수된 핸드앤몰트와 함께 한국 수제맥주가 사실상 아니라는 평을 받고 있다. 링크
미국 캘리포니아 유레카 지역에 양조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3월 기준 강남점, 신용산점, 광화문점, 경리단점, 커먼그라운드점의 다섯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더부스 콜드체인이라는 수입유통사도 운영하고 있다.
2. 더부스
2013년 이태원동 경리단길 피맥집으로 시작한 후 현재 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점에 따라 판매하는 맥주나 가지수에 차이가 있다.
주력 안주로는 피자가 있다. 기타 다른 메뉴를 추가하려는 노력이 엿보이긴 하지만 주력 안주인 피자가 메인이며, 지점마다 다른긴 한데 치킨과 감자튀김이 있고 그 중에서 감튀는 프랜차이즈 감튀보다 두꺼운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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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스 경리단점
3. 양조장
서판교에 작은 양조장을 가지고 있다가 폐업하였다. 해당 브루어리는 기존에 일하던 양조사 분이 인수하여 Haystock Brewery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 판교 지역 맥주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미국 유레카의 대규모 양조장을 인수하였으며 국민IPA, 긍정신 레드에일, 유레카 서울 등을 지속적으로 양조하여 수입, 유통하고 있다. 유레카 서울은 가격은 사악하지만 맥주 덕후들이나 일반인들 사이에서 매우 호평을 받고 있는 Hazy한 IP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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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맥주
- 대동강 페일에일: 더부스 직영 펍 뿐만 아니라 다양한 탭하우스, 레스토랑, 이마트 일부 매장에서 볼 수 있다. 맥주 이름을 볼 때 대니얼 튜더가 일부러 노리고 지은 듯.
- ㅋ IPA: 맥덕 장기하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맥주. 장기하와 얼굴들 2016년 앨범 타이틀인 ㅋ를 따서 만들어진 콜라보 맥주로,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 긍정신 레드에일 : 노홍철과의 콜라보 맥주.
- 끝까지 IPA
- 국민 IPA
- 가지마 IIPA
- .(쩜) 스타우트
- 트랜스 포터
- 멍멍멍 스타우트: 유기견 보호 단체 카라(KARA)와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스타우트.
- 흥맥주: tvN의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과 콜라보로 만들어진 밀크 스타우트.
- 치믈리에일
- 비티비어 - SK브로드밴드와 콜라보로 만든 에일. 한정판 패키지로 비티비어 4캔, 전용잔, B tv 할인쿠폰(코스터)과 아이스박스 겸용 테이블로 구성.
5. 더부스 콜드체인
비어포긱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맥주 수입유통사. 냉장유통으로 어필하더니, 결국 이름도 더부스 콜드체인으로 바꿨다.
미켈러 와 에잇와이어드의 맥주를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6. 더 비어위크 서울
2016년 봄과 가을에 각 한 번씩, 2017년 봄에 한 번, 총 3번의 '더 비어위크 서울(TBWS)'이라는 크래프트 맥주 축제를 열었다.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페스티벌 기간 내내 맥주와 사람이 북적거리는 유일한 날짜라고. 미수입 맥주들을 특별 초청해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국내 수제맥주 라인업을 - 총 24개 브루어리, 67종의 맥주 - 선보였다.
7. 논란
2017년 여름, 이직하는 직원과의 마찰 및 브루마스터 이력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특히, 주류갤러리 내에서 신나게 까이며 논란의 중심에 있다. 링크 링크2, 링크3, 링크4
2020년 4대보험 체납 논란에 휩싸였다.링크5
2020년 투자금 횡령과 사기죄로 투자자로 부터 소송을 당했다. 링크
7.1. 브루마스터 경력 논란
2016년 중순 더부스는 세계 제 2위의 맥주 양조장인 토플링 골리앗의 브루마스터인 크리스 쉘튼을 영입했다고 페이스북과 언론을 통해 마케팅을 하였다.
그런데 그 경력에 관한 자료를 전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디씨 및 국내 맥주커뮤니티의 회원들 사이에서 크리스 쉘튼은 누구인지, 정말로 토플링 골리앗의 브루마스터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마침내 2017년 5월 무렵, 국내 맥주커뮤니티의 몇몇 회원이 토플링 골리앗 본사에 문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토플링 골리앗 본사 대표와, 실제 브루마스터가 이에 대해 답변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크리스는 저희 회사 코파운더가 아니고. 저희랑 같이 일했었던 좋은 사람이죠.
저희 회사에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라크 류이 대표
토플링 골리앗 대표의 답변에 따르면 크리스는 토플링 골리앗의 브루마스터가 아니라 여름에 잠깐 일을 도운 사람이었다. 디씨인사이드 주류갤러리에 2차 투자자라는 사람이 나타나 투자설명회에서 크리스 쉘튼이 코파운더나 브루마스터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링크 이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허위 및 과장광고로 비난받고 있다. 페이스북, 클리앙크리스는 여름에 잠깐동안 브루어리 보조로 와서 저희와 같이 일했습니다. 파운더나 브루마스터는 아니구요. 사람이 참 활기차고, 저희랑도 잘 어울렸고, 그리고 일도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했어요. 그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사람이 참 잘되기를 바라구요, 저번주 주말에도 크리스와 저희가 모여서 맥주를 마셨죠.
연락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이클 사보어 브루마스터
7.2. 퇴직금 관련
더부스의 한 매장에서 정직원으로 근무한 지 1년 즈음이 되는 직원 하나가 경쟁사의 양조사로 이직하려고 퇴사 의사를 밝혔다.
더부스에서는 경쟁사로 이직하는 직원에 의해 회사의 영업비밀이 유출될까봐 등의 사유로 해당 직원에게 잔여 연차에 대한 비용을 지급하고 바로 퇴사처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이 조금 더 근무하여 꼭 1년을 채우고 퇴사해, 퇴직금을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혀 퇴직하는 직원의 의견에 따라 1년을 채우고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당시 더부스의 경우 퇴직금 정산 및 임금의 정산을 한달에 한번씩 일괄적으로 월급날에 처리하고 있었던 관계로 퇴직금 지급이 현행법에 규정하고 있는 '퇴직 후 2주' 안에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
다만 퇴직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 해당 직원이 노동부에 진정서를 넣자 마자 번개와 같이 빠르게 퇴직금을 받았다고 한다.
더부스는 당시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 근로기준법을 잘 몰라 벌어진 실수라고 변명하였다. 전월에 퇴사한 직원이 월초에 퇴사하든 월말에 퇴사하든 똑같이 월급날에 처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이 이 과정에서 느낀 불편을 SNS에 토로하였고, 더부스는 이에 대해 김희윤 대표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으로 감정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논란이 생기게 되었다.
또 그런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이직하려던 경쟁사였던 어메이징 브루어리는 해당 직원의 입사를 취소한 후 일방적으로 통보하였다.
그리고 채용취소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매장 오픈이 늦어지면서 채용을 연기한 것'이라며 해명하려고 했으나 그 과정에서도 여러가지 잡음이 있었다. 해당 직원은 채용 취소에 대해 어메이징 브루어리를 노동부에 신고하고, 결국 노동부의 중재로 해결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