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아레 브레데
''' 「매사엔 어쩔 수 없는 일이란게 있는 법이지.'''
'''미안하지만 여기서 잠들어 줘야겠어!」'''
1. 소개
Rosenkreuzstilette 및 Rosenkreuzstilette Freudenstachel의 8보스 중 1명. 들고 있는 무기는 '요창(妖槍) 리바이어던(Leviathan)'이라 불린다. 초르네와 사이가 좋으며, 초르네는 그녀를 '트라우'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얼핏 보면 어른같은 인상이지만 어린애같은 면도 있는 소녀. 일은 확실히 처리하지만 왠지 지루해 하는듯. 평상시엔 의외로 상식인이지만 한 번 불이 붙으면 친구인 초르네 이상으로 말리지 못할 정도로 성질이 급해지기도 한다.
참고로 수영을 좋아해서 한가로울 때에는 초르네를 꾀어 계곡에 데려가곤 한다.
초르네와 함께 후속작에서 복장이 가장 많이 바뀐 캐릭터. RKS에서는 스쿨미즈.. 가 아니라 선수용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참고
초르네를 먼저 격파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대사가 바뀐다. 이는 초르네도 마찬가지.
2. 마력
- "비탄의 갑옷" 클라게하르니쉬(klageharnisch)
주변에 고속으로 소용돌이치는 칼날을 사출한다. 광범위를 커버하는 독특한 궤도를 지니고 있는데, 티아를 중심으로 3발이 각각 다른 궤도로 발사된다. 대략 W자로 발사되며, 궤도가 희한한 것은 물론 속도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연습해두지 않으면 맞추기 어렵다. 위력은 그럭저럭 높지만 연비는 나쁜 무기. 이는 맞추기 어렵다는 단점과 합쳐져 탄을 바닥내기 쉽다. 차지하면 수직으로 솟구치는 거대한 물기둥이 일어난다. 수직선상에 적이 있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별로 쓰이지 않는 기술. 참고로 관통 능력이 있어 무적 상태인 졸개(멧토같은)를 미리 잡아버릴 수 있다. 그롤라의 약점.
3. 작중 행적
3.1. Rosenkreuzstilette
제페린 백작의 반역에 동참하고 있다. 티아와의 대사로 미루어 볼 때 반역에 참가할 만한 인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 초르네를 먼저 격파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대사가 바뀐다.
- 초르네를 격파하지 않고 대면했을 때
티아가 어째서 너까지 반역에 참가했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트라우아레는 자기를 평화주의자로 보고 있었냐며 귀찮은 걸 싫어할 뿐이라고 답한다. 또 평범한 사람과 마기는 어울릴 수 없는 운명이니, 티아가 하고 있는 일은 쓸데없는 일이라 한다. 티아는 부정하지만 트라우아레는 세상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여기서 잠재워 주겠다며 싸움을 벌인다. 패배 후, 이 세계에는 절망밖에 없지만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다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뒤쫒아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티아와 나중에 다시 겨루기로 약속하고는 퇴장.
- 초르네를 먼저 격파한 후 대면했을 때
이 세계엔 절망이 너무 많다면서 티아가 아무리 애를 쓴들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반박하자 그렇게 주위에 폐를 끼치는 거라며 되받아치고는, 초르네도 너같은 애한테 졌으니 체면이 안 서겠다고 말한다. 티아는 '포기하고 멈춰서는 건 있는 힘껏 노력해보고 나서도 늦지 않는다'고 호소하지만, 그녀는 시끄럽다며 일축하고는 싸움을 벌인다. 패배 후엔 완패를 인정하고는 티아에게 포기를 모르는 성격이라며 칭찬한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티아의 말에 초르네가 이기지 못할 만도 하다면서 나중에 다시 겨루기로 약속하고는 퇴장.
이후 엔딩에 나올 때까지 등장은 없다.3.1.1. Rosenkreuzstilette ~Grollschwert~
본편과 동일. 초르네를 먼저 격파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대사가 바뀐다.
- 초르네를 격파하지 않고 대면했을 때
그롤라에게, 너와 싸우면 즐거울 것 같다면서 싸움을 건다. 해볼 셈이냐는 그롤라의 말에 에르카에스와 마기를 배반하고 인간 편을 들고 있으니 싸울 이유는 충분하다고 대답. 그러자 그롤라는 자신은 배반하지 않았고, 이리스를 죽이지 않으면 에르카에스도 마기도 끝장이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트라우아레는 그걸 믿게 하고 싶으면 자기를 이겨보라고 말하고는, 자신의 요창 리바이어던과 그롤라의 마검 그롤슈베트 중에 어느 쪽이 위인지 판가름내자며 싸움을 벌인다. 패배하면 그롤라의 말을 믿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초르네는 이전부터 이리스를 싫어했는데, 생각해보면 의외로 예리했던 건지도 모르겠다며 중얼거리고는 퇴장.
- 초르네를 먼저 격파한 후 대면했을 때
초르네를 이겼으니 조금 진지하게 싸우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롤라가 에르카에스를 배반하고 인간 편을 드는 쓸데없는 짓을 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롤라는 자신은 배반한게 아니고 이리스를 죽이지 않으면 에르카에스도 마기도 끝이라고 반박하지만, 트라우아레는 토론할 생각 없다며 일축하고는 싸움을 벌인다. 패배하면 초르네가 이기지 못할 만도 하다면서 그롤라의 강함이 조금 질투난다고 말한다. 이후의 대사는 동일.
이후 등장은 없다.3.1.2. 스테이지
- Rosenkreuzstilette
- "절망과 체념의 밑바닥에서" Im Grund der Verzweiflung und Entsagung
수중 스테이지.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수중 스테이지 전통(?)을 따라 여기저기 가시공이 설치되어 있다. 물론 닿으면 즉사. 주로 천장에 많이 깔려 있다. 물속에서는 점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데, 이런 이유로 점프를 잘 조절하지 않으면 머리로 가시를 들이받게 되니 주의. 최대 2번 등장하는 중간 보스는 리베스슈트룸을 쓰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이것도 귀찮다면 게플란테 츠쿤프트를 중간 보스가 있는 장소에 들어가기 직전에 사용해서 전투 자체를 회피할 수도 있다. 참고로 중간 보스의 목은 올라탈 수 있다. 어쨌든 이 중간 보스를 지나치면 바로 앞에 구덩이가 보인다. 흔한 낙사 지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 구멍을 통해 숨겨진 통로로 들어갈 수 있다. 이 구덩이로 떨어지면 벽에 가시공이 박혀있는 통로로 떨어지게 되는데, 가시공을 잘 피해 바닥에 도착하면 '검은 숲의 비보'라는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이것을 입수하면 릴리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입수 후에는 원래의 통로로 되돌아 온다. 통로를 나아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위로 갈 경우 물 밖으로 나가는 대신 중간 보스를 다시 만나게 되고, 아래로 갈 경우 중간 보스는 다시 만나지 않지만 대신 물속의 가시 투성이인(…) 지형을 지나가게 된다. 즉사 위험이 적기 때문에 위가 아래보다 다소 무난한 편. 또한 위로 갈 경우엔 보스룸이 평범하나, 아래로 갈 경우 보스룸에 물이 가득 차 있고 천장에 가시공이 박혀 있게 된다.
- Rosenkreuzstilette ~Grollschwert~
- "수요(水妖)의 성전" Heiligtum des Wasserteufels
그롤라는 티아보다 중간 보스를 상대하기 성가시다는 점 외에 딱히 주의할 사항이 없다. 참고로 그롤라는 '검은 숲의 비보'를 입수할 수 없다.
3.1.3. 보스 패턴
3.2. Rosenkreuzstilette ~Freudenstachel~
4. 여담
- 트라우아레(Trauare)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비탄, 탄식이라는 뜻의 'Trauer'에서 따왔다.
- 성인 브레데(Wrede)는 독일의 게임 디자이너인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Klaus-Jürgen Wrede)에게서 따왔다.
- 공격 패턴은 레비아탄보다는 에어맨에 가깝다.
- 화면 아래서 위로 튀어오르는 물고기는 록맨 2의 '빅 피쉬'의 패러디.
- 제페린 스테이지 4의 갈림길에서, 위를 고르냐 아래를 고르냐에 따라 보스 재생실에서 만났을 때의 보스룸이 다르다.
- 어째서인지 네이버에서 Rosenkreuzstilette를 검색하면 혼자만 연관 검색어에 뜬다. 흠좀무(..)
- "차라리 해파리가 더 낫겠는걸(クラゲのほうがまだ手ごたえがありそう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