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맨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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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4의 8보스 중 한명.
소형 잠수함에 AI를 탑재하여 제작된 수중 탐사용 로봇. 잠수 은신과 파란색의 도색으로 보아 기동전사 건담 ZZ의 아이잭에서 일부 디자인 모티브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소한 일은 신경쓰지 않는 대범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버블맨에서 발전 능력을 대신 탐사 쪽으로 완전히 특화시켰기에 보기와는 달리 감각이 매우 날카롭다. 관련 2차 창작에서도 레이더를 가동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록맨 4의 전투가 끝난 뒤 해경에 취직했다고 한다.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록맨 4
버블맨과 마찬가지로 수중 스테이지이지만 위쪽이 탁 트여 있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중반쯤 가면 물이 위아래로 조절되는데 물속에서는 점프가 높게 된다는 점을 이용해서 진행하면 된다. 고래 메카가 등장하는데 버스터를 연사하면 매우 쉽게 깰 수 있는 적.
보스인 다이브맨은 좌우로 돌진하다가 유도어뢰인 다이브 미사일을 발사한다. 유도 어뢰인만큼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 그래서 다이브 미사일이 날라오면 즉각즉각 제거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점프가 없는 대신 돌진하며 공격하는데, 이게 실은 '''설계오류 때문에 가끔씩 자기 자신을 다이브 미사일로 착각해서 돌진하는 것'''(...). 그러나 설정과는 별개로 맞으면 눈물나게 아프니 주의.[1]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10점 만점에 2점이고 순위는 100명중 87위다.
약점은 스컬맨의 스컬 배리어로,[2] 스컬 배리어가 록맨 주위에 보호막 형태로 생성되기 때문에 스치듯이 공격해야 대미지를 줄 수 있으나 또 다른 약점인 더스트맨의 더스트 크러셔를 사용하면 좀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사실 첫 돌진을 점프로 피한다음, 처음 마주칠때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 뒤 차지샷 혹은 록버스터 연사를 이용해 다이브 미사일을 세 번 제거하는 동안 본체 타격(록버스터 연사가 더 안정적), 그리고 돌진해오면 점프로 피하여 거리를 다시 유지하면(처음 만난 자리가 바뀐다는 거리가 최적) 다시 다이브 미사일을 세번 쏘는 같은 패턴을 또 쓰는데 같은 방식으로 응수하면 이걸 반복할 수 있다. 이런 하메성 플레이를 이용해 노대미지로 잡기도 매우 쉬운 타입. 다만 패턴이 꼬여서 돌진에 계속 맞으면 위험하다. 패턴이 꼬이는 이유는 물에 잠겼기 때문에 점프 컨트롤이 뒤틀리기 때문. 이것만 익숙해지면 첫판에 깨도 될만큼 쉬워진다. 보통 점프보다 살짝 길게 유지하고, 전술한대로 처음 만난 위치에서 자리만 바꿔가면서 반복하는 것이 포인트.
더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이브맨은 패턴을 쓰기 전에 무조건 폼을 잡는데, '''이 때 다이브맨의 표정이 다르다.''' 입을 벌리고 폼을 잡으면 다이브 미사일을 쏘고, 입을 닫고 폼을 잡으면 돌진 패턴을 쓴다. 이 점만 알고 있으면 매우 쉽게 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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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무기로 얻는 다이브 미사일은 유도 미사일인데, 전작의 마그넷맨의 마그넷 미사일의 강화판이라 할 수 있다. 마그넷 미사일에 비해 유도성이 높아졌고 보스가 쏘던 미사일보다 속도도 훨씬 빠르다. 유도 미사일이라는 특성상 쓸모는 어느 정도 있지만, 가끔 적에게 바로 날아가서 박히는 것이 아니라 괜히 적 주위를 빙빙 돌면서 시간을 끌기도 하는데 이게 꽤 속터지게 만든다. 공격력 또한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서 보통 버스터 1~2발과 같다. 단, 아주 가끔 이 다이브 미사일에 약한 졸개가 있긴 하다. 참고로 가료비(파괴 불가능한 톱니)를 처리할 수 있는 무기 중 하나이다. 드릴맨의 약점이지만 한 방에 세칸의 대미지밖에 주지 못하고 Dr. 코사크와 Dr. 와일리 스테이지의 보스들에게는 대부분 흠집도 못 내고 튕겨나가는 경우가 많다.
다이브맨 스테이지에서는 숨겨진 기구인 와이어를 얻을 수 있는데, 위로 쏘면 대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 그대로 록맨을 끌어당겨 주는 부가효과도 달린 유용한 기구이다. 코사크 박사의 성에서 유용하게 사용해 보자. 쓸 일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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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벽면에 즉사가시가 있으므로 주의해서 떨어지면 된다.
2.2. 록맨 월드 3
록맨 월드 3에서도 등장하였다. 보스룸이 좁아졌기 때문에 난이도가 약간 상승한 편.
그리고 비록 더스트맨의 아성에는 견주긴 힘들지만 드릴맨과 스컬맨과 비교하면 스테이지가 상당히 어렵다. 우선적으로 물 때문에 점프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면 지옥이 따로 없으며, 특히나 점프력이 상승하는 물스테이지에서 천장에 친절하게 가시가 박혀 있기 때문에 초심자 입장에서는 욕 한바가지 나올 정도. 그리고 물이 내려가고 올라가는 데 수면 바로 밑에 있는 가시들 역시 삑살나면 친절하게 게임 오버를 안겨주는 원흉이기 때문에 더스트맨 스테이지가 너무 지옥같아서 임팩트가 다소 떨어지지만 이놈 스테이지 역시 굉장히 빡치는 편.
2.3. 록맨 2: 더 파워 파이터즈
아케이드에서는 파워 파이터즈에 출연하며 드릴맨마냥 땅에서 숨었다가 튀어나오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약점은 일렉맨의 썬더 빔. 근접해서 썬더 빔을 사용시 3개의 빔을 한번에 다 맞아서 데미지가 팍팍 들어간다. 특히 땅에서 튀어나오려고할때 슈퍼아머인지라 이때를 노려 가까이붙은뒤 마구 난사해주면 순삭된다! 은근히 감전되어 날아가는 모습이 은근히 코믹하다.
얻는 무기는 다이브 미사일로 슬래시맨의 약점이다. 하지만 슬래시맨에겐 두대 때려야 다운시키는 다이브 미사일에 비해 오히려 슬래시 크로의 '''강제다운''' 때문에 한대맞고 나가떨어지는 안습같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미사일 자체 성능도 원작에 비하면 그리 좋지 못하다.
2.4. 록맨 4 마이너스 인피니티
록맨 4의 개조판인 록맨 4 마이너스 인피니티(록맨 4 MI)에서는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대폭 높아진 8보스들 중 그나마 처음에 잡아볼만한 난이도를 지닌 보스로 나온다. 그리고 스테이지도 아주 쉬운 것은 아니지만 딱총으로도 도전해볼 만하다. 중간에 러쉬를 타고 진행하는 곳에서는 웨이브맨 스테이지에 나오던 적들이 많이 나오는데 여기서 너무 많이 맞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 직후 나오는 중간보스만 잘 잡아준다면 그 외에는 크게 문제되는 구간은 없다.
그리고 중간에 뜬금없이 엔카가 나타난다. 하지만 피격 무적시간이 전혀 없고 행동도 록맨 10에서보다 느리기 때문에 매우 쉽다. 격파하면 미러 버스터를 제한된 시간동안 쓸 수 있게 되며 록맨 10과는 달리 모든 공격을 반사하고 적들까지 날려버리는 극강 성능을 자랑한다. 미러 버스터를 얻은 후 최대한 빨리 진행해서 어두운 통로에서 나오는 로켓 미사일을 반사하면 숨겨진 길이 뚫리면서 웨이브맨을 만날 수 있게 되는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빡센 타이밍을 요구한다. 엔카가 화면 오른쪽으로 왔을 때 격파해서 미러 버스터를 얻자마자 바로 다음 화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웨이브맨은 록맨 5의 패턴 그대로 나오며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위로 물방울을 쏴서 떨어뜨리는 패턴이 추가되지만 피하기는 매우 쉽다. 클리어하면 벌룬 입수.
보스룸은 절반만 물로 차 있으며 양쪽 끝에는 낙사 함정이, 가운데에는 즉사 트랩이 있고 물 위에는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이 있다. 다이브맨은 원작처럼 좌우로 돌진하거나 물 위의 발판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패턴으로 움직이니 다이브맨이 위에 있을 때는 아래로, 아래에 있을 때는 위로 올라가는 식으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주무기인 워터 커터를 쏘는데 이건 예측해서 충분히 피할 수 있다. 단, 보스룸 구석에 서 있다가 여기에 맞으면 뒤로 밀려나서 낙사하게 되니 주의.
체력이 1/3 이하로 떨어지면 몸이 붉게 변하면서 발악 패턴으로 돌입한다. 이 때는 돌진이 더욱 빨라지고 돌진시에 무적이 되며, 무엇보다도 워터 커터가 장난이 아니게 강해져서 한 방이라도 잘못 맞으면 체력이 쭉~ 날아가는것은 둘째치고 뒤로 밀려나서 낙사하게 된다. 마지막에 방심하다 이런식으로 죽기 딱 좋으니 주의할 것. 약점은 브라이트맨의 무기인 스파크 만보우로, 버튼을 지속하는 근접 공격으로 지져주면 금방 끝난다.
획득 무기는 워터 커터. 8방향으로 발사 가능한 레이저 비슷한 물줄기인데 속도가 매우 빠르고 관통 능력이 뛰어난데다 잔탄수도 3발당 무기 에너지 1칸으로 가장 많다. 8보스의 모든 무기 중 최강의 효율을 지닌 무기라 할 수 있으며, 다이브맨을 가장 먼저 깨는 이유도 대부분 이 무기를 미리 얻어두기 위해서이다. 얻는 순간 워터 커터가 기본 무기로 변하며 이것만 잘 써도 게임 난이도를 확 낮출 수 있다. 물줄기가 얇아 보이지만 의외로 판정이 넓기 때문에 땅에 붙어 있는 적들도 손쉽게 처리 가능하다. 단, 드릴맨의 드릴 토피도와 달리 적의 방어를 뚫고 나가지는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8보스 중에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드릴맨의 약점이기도 하고 링맨에게도 약점으로 작용한다(둘 다 대미지는 3칸씩이다). 그 외에도 약점으로 매우 자주 쓰이는데, 코삭 스테이지 3의 아쿠아 데빌, 코삭 스테이지 4의 나이트메어 마더 따라하는(...) 수지 한쌍, 와일리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대형 스나이퍼 죠(조 니-닌 바 올), 스내치맨, 니들맨 키메라봇에게도 효과가 좋고, 약점은 아니지만 와일리 머신을 상대할 때도 편하며 약점이 딱히 없는 와일리 캡슐에게도 그나마 가장 잘 먹히는 무기이다(대미지는 1칸이지만 피격 무적시간이 짧아진다).
덤으로 물 속성의 무기이기 때문에 불을 무기로 사용하는 졸개들은 이 무기로 단 한방에 격파할 수 있다. 록맨 4 MI가 도저히 어려워서 못 하겠다면 우선 다른 보스는 무시하고 다이브맨부터 집중 공략하여 워터 커터를 먼저 얻는 것을 추천한다. 이 워터 커터의 효용성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은 와일리 스테이지 2이다. 이 스테이지에서 특수 무기 없이 진행할 때와 워터 커터를 주 무기로 진행할 때의 체감 난이도는 천지 차이이다.
2.5. 메가맨 록 포스
여기서는 보스가 아닌, 록맨과 같은 팀으로 등장하며 직접 플레이도 가능하다. 자세한 항목은 바이러스맨 (1번 항목) 참조.
3. 기타
여담으로 PS판 록맨 4의 일러스트 중 표지용 일러스트에서는 다이브맨만 홀로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 그것도 얼굴 위치가 게임 타이틀로 가려질 부위여서 '''애초에 머리가 그려져 있지 않다.'''
등불의 별에서 록맨 보디에 빙의한 다이브맨 스피릿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