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트 클락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 히로시[1]/박만영.
OZ의 기술사관으로 특위라 불리지만 정확한 계급은 불명.
단순히 기술사관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이 OZ를 바꾸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파일럿과 함께 잡아둔 신형 건담인 윙 건담 제로에 탑재된 제로 시스템의 특수성을 알아차리고 흥미를 가져 츠바로프 빌몬에게 이 시스템의 연구와 도입을 제안하지만 모빌 돌 시스템에 모든 걸 걸고 있던 츠바로프에게 단박에 거절당한다. 이후 독단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히이로 유이를 윙 제로에 태워 모의 테스트를 시켰다가 그가 날뛰는 바람에 곤욕을 치뤘다.
이후로도 윙 제로를 몰래 숨겨둔 채 윙 제로의 연구를 거듭했으며, 듀오 맥스웰건담 데스사이즈 헬에 의해 월면기지에 대한 보급이 번번이 차질을 빚자 수색을 빙자하여 혼자 모빌 돌 부대와 윙 제로를 가지고 나가 실전 테스트를 치룬다. 그러나 이전부터 계속된 환각 증상에 의해 벽에 부딪치자, 월면 기지에서 탈출한 건담 파일럿들을 이용해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듀오를 찾아내 콜로니를 인질로 협박해 윙 제로에 탑승해 모빌 돌과의 실전 테스트를 치루게 한다. 그 결과 제로 시스템에 대해 인간의 정신을 새로이 진화시키는 혁신이란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 뒤 트란트를 붙잡기 위해 새로이 파견된 오즈의 추격 부대가 도착하자 자신이 직접 윙 제로에 탑승해 맞선다.
윙 제로의 압도적인 힘으로 추격 부대를 전멸시켜가며 제로 시스템의 힘에 취해갔고, 반 폭주 상태가 되어 콜로니마저 공격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 하는 데스사이즈 헬과 싸운다.
작중 내내 제로 시스템의 위험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데, 듀오의 데스사이즈가 '윙 제로를 파괴할 수 있는 미래의 가능성'을 닥치는 대로 시뮬레이션해서 강제로 뇌에 주입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 미래의 가능성 중에는 심지어 듀오가 자폭해서 함께 날려버리는 것까지 있다. 이렇게 온갖 형태로 자신이 사망하는 환각을 체험을 하게 된다.
애니판에서는 듀오와 싸우던 도중에 헬멧이 깨지면서 제로 시스템이 폭주하고 그대로 윙 제로를 탄 채 멀리 날아가서 행방을 알 수 없었지만 만화판에서는 확실히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만화판에서는 또 왠지 힐데 슈바이커의 옛 친구로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별로 그런 언급은 없다.
거의 무슨 '''제로 시스템 실험용 캐릭터''' 같은 취급인데(...) 톨기스 때의 옷토처럼 한 몸 희생해서 신형기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캐릭터.
그리고 히이로의 양아버지인 세이크 클락의 동생이다.

[1] 다음작품인 건담X에선 대인배 의사 선생님 텍스 파젠버그역을 맡으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