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기
1. 개요
영국의 패션모델 출신 여성. 1949년 09월 19일 출생. 본명은 레슬리 혼비(Lesley Hornby).
2. 소개
60년대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불렸다. 원래 봉제공장 일과 미용실에서 손님들 머리감겨주는 일을 하다가 남자친구의 권유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예명인 '트위기(Twiggy)'는 잔나뭇가지처럼 빼빼 마른 체형때문에 생긴 어렸을 적 별명이었다고 한다.
엘르, 보그 등의 표지를 장식하는 화려한 모델 커리어를 자랑하지만 결혼 후에는 가정주부로 오래 지내다 복귀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생계를 위해 옷걸이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고.
3. 패션계에 끼친 영향
당시에는 풍만한 몸매에 여성스러운 긴 머리의 모델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트위기의 등장으로 모델계의 판도는 완전히 뒤집히게 된다. 167cm에 47Kg의 마른 몸매에 짧은 컷트머리와 주근깨 가득하고 웃음기 없는 얼굴은 그녀를 대표하는 중성적인 이미지가 되었고 [4] 전세계의 여성들이 그녀의 가녀린 몸매를 동경하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케이트 모스와 더불어 전세계에 거식증 열풍이 불게 한 주범이라는 식의 비난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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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라인 없이 과감하게 속눈썹만을 강조한 눈화장, 아이홀에 더블라인으로 진하게 그리는 화장법, 말괄량이 같은 표정과 소녀스러운 패션 스타일로 자기만의 독보적인 스타일 영역을 확보했다. 짧은 모델 활동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그녀가 이루어놓은 스타일의 개성이 워낙 강한지라, 2000년대로 들어선 후에도 그녀의 스타일을 모방하는 소녀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로인해 한국의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실기 시험에 나오기도한다..
4. 여담
켄 러셀의 The Boyfriend로 1972년 골든 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단역,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있다. 또한 런던과 뉴욕의 작은 연극에도 올라 배역을 맡은 바 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음반을 발매했다. 음악적 소양도 탁월했던 듯.
일명 트위기컷 이라고 불렸던 그녀의 짧은 머리는 비달 사순의 작품이다.
현재는 미국 TV쇼 도전 슈퍼모델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등 간간히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중. 이외로 미국에 본인의 의류 브랜드도 소유하고 있다.
[1] 1931 ~ 1983 ,미국의 배우[2] 1945년생 , 영국의 배우, 영화감독[3] 트위기의 오피셜 사이트. 그녀의 최근 모습을 볼 수 있다.[4] 미아 패로우와 진 셰버그랑 함께 1960년대 중성적이고 쿨한 여성 패션 모델을 꼽을때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