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세계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명. 어둠의 세계와 빛의 세계 사이에 위치한, 말 그대로 두 세계의 사이에 낀 틈새다. 《킹덤하츠 I》에선 언급이 없고 후속작인 《체인 오브 메모리즈》부터 언급된다.
킹덤하츠 시리즈가 한국에서 한글화 정발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해석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틈새 세계, 사잇 세계, 낀 세계 등으로 번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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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
킹덤하츠 시리즈의 세계관을 보면 별의 대해라고 불리는 바다처럼 생긴 우주 공간이 있고 거기에 여러 월드(별)가 머물고 있는 구조이다. 별의 대해의 겉면이자 대외로 보이는 부분이 빛의 세계, 그 이면(뒷면)에 어둠의 세계가 있다. 이 두 세계의 사이에 위치한 공간이 틈새 세계이다, 라는게 설정집이나 게임 내 사전 등으로 나오고 있는 공식 설명이다.
어둠의 세계와 인접한 불안정한 공간이기 때문인지 틈새 세계에 속한 월드들은 어딘가 기묘한 점이 많다. 틈새 세계 안에서도 빛의 세계와 인접한 위치엔 주민들이 평범하게 사는 월드가 있는 반면 어둠의 세계와 인접한 쪽은 '마굴'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빛의 세계와 틈새 세계 간의 왕래는 비교적 쉬운 반면에, 어둠의 세계는 이 두 세계와 완전히 분리되어있어 평범한 방법으론 오갈 수 없다. 또 불안정한 공간이란 특징 때문인지 빛의 세계에 비해 자연적인 어둠의 회랑 출몰이 잦은 편이다.
2.1. 소속 월드 리스트
틈새 세계 소속이라고 알려진 월드와 그 월드의 대략적인 특징을 기록한 항목. 잘 보면 천체 현상이 특정 시간대에 멈춰있는 듯한 월드가 많다.
- 망각의 성 : 방문자의 모든걸 망각으로 흘려보내는 성채.
- 엔드 오브 더 월드 : 마굴.
- 이상한 탑 : 허공에 둥둥 뜬 괴상한 땅. [1]
-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 : 영원한 밤의 도시.
- 출발의 땅 : 빛과 어둠의 감시소.
- 트래버스 타운 : 필요에 의해 생겨났다 없어졌다 하는 월드.
- 트와일라잇 타운 : 언제나 노을진 도시.
2.2. 구조
《킹덤하츠 II FM》 초회 특전이었던 '어나더 레포트(Another Report)'에 수록된 노무라 테츠야 Q&A 와 월드 설정 등을 참고하여 추정했을 때, 틈새 세계 내부 위치 구조는 대략 이러하다.
틈새 세계 중 공식적으로 위치가 나오지 않은 트래버스 타운의 경우 《킹덤하츠 I》의 월드맵 위치나 분위기 등을 참고하여 트와일라잇 타운처럼 비교적 빛의 세계에 인접한 위치일거라 추측되는 편이다.
틈새 세계와 어둠의 세계의 경계 부분에는 어둠의 해안이라는 장소가 존재하고 있다.
3. 여담
디즈니 원작을 기반으로 한 월드 대부분이 빛의 세계 소속인데 반해, 킹덤하츠 시리즈 오리지날 월드는 약 70% 가량이 틈새 세계로 설정되고 있다.
이게 어쩔 수 없는게 소소한 중간 이벤트는 디즈니 계열의 월드에 맡긴 채 몬스터가 대거 출몰하는, 분위기상 빛의 세계라고 말하기 힘든 월드나 위험천만한 최종 던전 같은건 전부 오리지널 월드가 맡고 있기 때문. 실제로 킹덤하츠 오리지널 월드 중 빛의 세계로 분류되는 곳들이래봤자 튜토리얼 역할을 맡는 스타트 지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