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타운
[clearfix]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월드 중 하나로, 첫 등장은 《체인 오브 메모리즈》이지만 이는 기억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 세계다. '진짜 트와일라잇 타운'이 등장하는건 《킹덤하츠 II》부터.
2. 소개
아침과 밤의 구분 없이 항상 노을이 아름답게 지고 있는 황혼의 세계.
꽤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고 데스티니 아일랜드와 다른 의미로 잔잔함을 느끼게 하는 도시 풍경 등으론 짐작하기 어렵지만 의외로 빛의 세계가 아닌 틈새 세계에 속해있다. 그나마 틈새 세계와 빛의 세계의 경계 부분에 있는 마을이라 다른 틈새 세계에 비해 어둠은 많이 느껴지지 않지만 하루종일 노을만 비친다던가 이상한 탑으로 가는 열차가 있다던가 하는 부분에서 틈새 세계 특유의 기묘함을 느낄 수 있다. 위치가 이렇다보니 다른 곳보다 어둠의 회랑이 열리기 쉽다는 듯. 실제로 XIII기관이 자주 애용하는 장소.
맵이 꽤 넓은 편에 속하며, 데스티니 아일랜드, 트래버스 타운 이후로 간만에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월드이지만 딱히 스토리상 중요한 비중을 가진 인물이 없다. 더도 덜도 말고 딱 까메오 수준.
마을 곳곳에 선로가 놓여져 있어 소형 모노레일이 마을을 통과하고 있으며, 외곽의 선로를 이용하는 여러 기차들이 마을을 드나들고 있다. '선로의 세계'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스트러글 배틀(Struggle battles)이라는 경기가 있어서 참가자끼리 무기를 사용해 겨뤄볼 수 있다. 일종의 무투 대회. 미니 게임으로도 나오며, 스토리 이벤트 상으로 마을 자체에서 크게 경기를 열기도 한다.
2.1. 센트럴 스테이션
마을 중앙에 있는 커다란 기차역으로 역 위에는 커다란 시계탑 구조물이 있어서 마을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실제로 트와일라잇 타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사실 이 시계탑은 팬들에게 여러모로 각별한 장소인데, XIII기관의 액셀, 록서스, 시온이 임무를 마치고 이 곳에서 항상 씨 솔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소이기 때문. 오프닝이라든가 이벤트 영상 등으로 '''정말 자주 나온다.''' 《킹덤하츠 358/2 Days》에선 이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중요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영상화 이식된 《킹덤하츠 1.5 HD ReMIX》의 이벤트 영상의 80%는 이 곳에서 아이스 먹는 장면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
록서스와 핀츠, 하이네, 올레트도 이 곳에 자주 가고 있는걸 보면 의외로 출입 통제 같은건 없는 모양인데, 그런 것 치곤 안전장치 같은게 일절 없는 위험천만한 장소. 한 발만 헛디뎌도 골로 가는 높이다. 실제로 록서스는 이 곳에서 떨어진 적도 있다.. 괜찮은건가, 이거?(…)
이름 그대로 월드를 통행하는 열차들이 경유하는 역이니만큼 많은 열차들이 오가는데 이를 통해 외곽의 주거단지인 선셋 힐이나 바다로 떠날 수 있다.
KH2에선 옌 시드가 살고 있는 이상한 탑도 이 마을에서 기차를 통해 갈 수 있는데, 정황상 구미쉽을 잃었던 소라 일행을 위해 옌 시드가 마법을 사용해 마련해준 것으로 보인다.
2.2. 변두리의 집
아이들이 '유령의 집'이라고도 부르는 외곽의 오래된 저택. 핀츠는 '트와일라잇 타운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뽑고 있다.[1] 아무도 안 살고 있다 알려진 저택임에도 어째서인지 2층의 창문을 통해 웬 여자아이의 모습이 보이곤 한다는 제보가 있었던 것. 하지만 담이 높고 정문은 굳게 잠겨있었기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해 확인할 수 없었다.
실은 망각의 성에서 탈출한 나미네와 디즈가 머물고 있으며, 리쿠도 한동안 이 곳을 거점으로 삼고 트와일라잇 타운을 감시했다. 기억의 조각을 수복하기 위해 소라, 도날드, 구피, 지미니 크리켓이 1년간 잠들어 있던 장소이기도 하다.
록서스는 이 곳에 들어온 뒤 잔인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2.3.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
디즈가 잠든 소라의 포드와 컴퓨터를 연결해 만든 가상 공간. 리쿠가 고전 끝에 잡아온 록서스의 기억을 약간 조작해 이 가상 공간에 전송시켜 생활하게 함으로써 소라의 기억을 보다 효율적이고 원만하게 복구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가상공간의 서버가 되는 컴퓨터는 현실의 트와일라잇 타운과 동일하게 마을의 변두리에 있는, 이른바 유령 저택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록서스를 포함한 외부인들이 소라의 기억이 완전히 복구되기 전에 이 컨트롤 룸으로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종의 보호프로그램이 막고 있다.[2]
데이터의 세계 전경은 현실의 트와일라잇 타운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침입자들이 들어오는 범위를 줄이려는 이유로 바다 같은 먼 장소까지 구현하진 않은 듯.
록서스는 기억을 조작당해 자신이 XIII기관 소속의 노바디인 것도 잊고, 여름방학을 보내는 평범한 소년으로 '''7일''' 남은 여름방학을 친구들과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해킹을 통해 들어온 액셀과 만나고, 데자뷰가 느껴지는 일들을 계속 겪게되면서 모든 기억을 되찾고 저택 안쪽에 잠들어있던 소라를 만나면서 록서스의 짧은 여름방학은 끝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록서스에게 꿈 같은 추억을 준 장소이자, 잔인한 절망을 안겨준 장소이기도 하다. 나중에 납득하고 소라에게 돌아가는 록서스지만, 이 때의 기억은 치유되지 못한 상처로 남아있음을 킹덤 하츠 coded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디즈도 내심 양심에 찔렸던지 나중에 "미안하다."라는 전언을 소라를 통해 남겼다.
《킹덤 하츠 II》 초반에 록서스로 플레이 할 수 있는 프롤로그 챕터는 전부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을 무대로 하고 있다. 나중에 소라가 깨어나자마자 가는 곳이 진짜 현실의 트와일라잇 타운이며, 소라는 트와일라잇 타운을 떠나는 열차에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곤 의아해했다.
나중에 저택의 컴퓨터를 통해 가상세계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에 들어온 소라는 그곳을 '록서스의 트와일라잇 타운'이라고 불러주었다.
코믹스에서는 가상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주민들에게 보다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묘사되었다.[스포일러] 게임상에선 최후반엔 지하외엔 마을 밖으로 나갈수 없게 막혀있었으나, 코믹스에선 이 마을은 그대로 남아있었고 사라진줄 알았던 하이네 일행들은 여전히 남아있었다.[스포일러2]
3. 시리즈별 기록
3.1.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
소라 루트에선 망각의 성의 카드중 하나로 빅센과의 전투후에 얻게 되었다. 또 다른 마음이 기억하는 장소의 영향으로 인해 소라의 기억에 없는 마을인데도 불구하고 변두리의 집을 보자마자 이 장소의 대한 그리움과 익숙함을 가지게 된다.[스포일러3]
리쿠 루트에선 미키왕의 눈 앞에 등장하여 리쿠를 찾는 역할로 사용되었고 찾은 후엔 리쿠에게 전해줬다.
3.2. 킹덤 하츠 358/2 Days
2의 프리퀄이라 록서스가 기관에 소속되었던 시절에 가장 많이 들리는 곳이다. 서술 되어있듯이 록서스, 액셀, 그리고 시온에겐 늘 임무를 마친 다음에 성에 바로 돌아가지 않고 시계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시간을 보내는 그들만의 특별한 장소다.
3.3. 킹덤하츠 II
3.3.1. 가상의 트와일라잇 타운
록서스의 프롤로그에서 가상의 트와일라잇 타운으로 등장한다.
이 장소는 후반에 다시 재등장하는데, 소라가 또 다른 트와일라잇 타운으로 들어올때, 컴퓨터 방과 프롤로그에서 록서스가 엑셀과 싸웠을때의 지하실까지만 진입할 수가 있다. 그외에 밖으로 나갈려고 하면 소라가 방을 떠나는건 어째 기분이 찝찝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문이 무슨 이유인지 열 수가 없다고 한다.[3]
3.3.2. 본편의 트와일라잇 타운
특이하게도 또 다른 트와일라잇 타운처럼 킹덤하츠 2의 진행 마다 이 마을에서 나오거나 재방문때 계속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마을이다. 다만 이 이상 현상들의 대한 공식적인 해명은 아직 없다.
- 처음에 할로우 바스티온을 방문하고 진행의 따라 다시 밖으로 나와보면, 트와일라잇 타운은 검은 결계가 씌워져 진입할수가 없게 되었다.[4]
- 마을 한곳을 클리어하고 다시 나와보면 트와일라잇 타운 마을이 맵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 중반에 다시 등장하게 되지만[5] 후반에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가 맵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다음부턴 무슨 이유인지 트와일라잇 타운이 게이트로 인해 연결이 봉인되어 있었고, 또 마을 아이콘 자체가 흐릿 흐릿하게 보인다.[6]
- 게이트의 봉인을 해제한후에 마을로 들어가면, 또 다른 트와일라잇 타운때처럼 하이네 일행을 제외한 주민들은 안보이고 노바디들이 등장한다. 이 부분은 아마 가상의 트와일라잇 타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3.4. 킹덤 하츠 III
4. 여담
트와일라잇 타운의 NPC 중 월레스(Wallace), 빅스(Biggs), 제시(Jessie)는 《파이널 판타지 VII》의 등장인물 바레트 월레스와 그 동료 3인조의 이름에서 따왔다. 참고로 3인조 중 남은 한 명 웻지(Wedge)는 레디언트 가든의 NPC로 등장한다. 이 외에도 마을 소년 원츠(Wantz)는 《파이널 판타지 X》에 등장하는 '오오아카 씨(オオアカ屋)'란 가명을 자칭하는 상인의 본명, 마을 아주머니 에루미나(Erumina)는 《파이널 판타지 VII》의 에어리스 게인즈버러의 양어머니 이름에서 따왔다.
2011년 패미통에서 실시한 킹덤하츠 시리즈 팬투표의 '가장 좋아하는 월드' 부문에서 1위를 먹었다.
4.1. 씨 솔트 아이스크림
마을의 명물로 '시 솔트 아이스크림(Sea-salt ice cream)'이 있다. 이름 그대로 바다 소금맛 아이스크림. 킹덤하츠 시리즈의 많은 월드 중에서 이걸 파는 곳은 레디언트 가든과 트와일라잇 타운 뿐인데, 묘사를 보면 트와일라잇 타운 쪽이 원조인듯. 아이들이 자주 사먹고 있다. [스포]
가끔 아이스 막대에 '당첨(あたり)'이라고 적혀있는게 있어서, 해당 막대를 가게에 가져가면 아이스를 공짜로 하나 받을 수 있다. 근데 확률이 극악한 모양인지 허구언날 아이스 먹는 3인방도 1년 동안 딱 하나 발견했다(…).
록서스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XIII기관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액셀이 임무의 포상으로 사준 것을 계기로 즐기게 되었다. "짜지만 맛있어." 라고 평했는데,[7] 뭔가 그리운 맛이 난다고 한다. 나중에 도날드도 먹어보고 똑같은 평을 내린다.
여담으로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서 킹덤하츠의 감동적인 장면이 나올 때면 팬들이 '눈에서 씨 솔트 아이스'란 코멘트를 주로 단다(...).
현실에선 일본의 '도쿄 디즈니 씨(Sea)'에서만 파는 아이스크림으로, 디렉터인 노무라 테츠야가 초청행사 건으로 방문했을 때 먹어보고 감동해서 게임 속에 넣게 되었다고 한다. 플라스틱 용기에 든 아이스를 수저로 파먹는 방식인데, 킹덤하츠 시리즈의 씨 솔트 아이스크림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막대형 소다맛 아이스크림의 형태. 기간 한정으로 파는 아이스크림이라 게임 제작 당시엔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스 먹을 때 나오는 효과음은 실제로 스탭이 아이스 먹으면서 녹음한거라고 한다(…). 실제 모델이 된 아이스크림은 스탭의 발언이나 생김새, '그리운 맛' 같은 평가를 종합했을 때 일본의 국민 아이스크림 '가리가리군#(ガリガリ君)'[8] 이 유력하다.
이걸 먹어보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쿄 디즈니 씨에 가는 팬까지 나올 정도로 킹덤하츠 시리즈에 자주 등장하는 명물이 되어있지만, 현실의 씨 솔트 아이스크림은 2013년에 판매를 종료해서 먹어볼 수 없다. 팬들에겐 아쉬운 점이었는데 다시 판매를 재개했다. 다만 퍼먹는 방식에서 조가비 형태의 과자로 아이스 겉을 덮은 형식(한국의 국화빵 아이스크림처럼)으로 형태가 바뀌었다고. 덤으로 아예 직접 레시피를 제공한 사람까지 나왔다.[10] [11]
5. 관련 인물
5.1. 하이네
- 성우 : 사사키 카즈노리 / 저스틴 카우든(Justin Cowden)(2편), 재커리 고든(Zachary Gordon)(3편)
- 원작 : 킹덤하츠 오리지널
항상 학교 친구인 올레트, 핀츠와 다니며 3인방 중 리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골목대장인 사이퍼와는 오랫동안 티격태격하는 사이었던 듯. XIII기관 소속이던 록서스와 잠깐 만난 적이 있지만 당시엔 이름을 묻지 않은 채 헤어졌다.
가상세계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에서는 록서스의 친구로서 어떻게하면 7일 남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열심히 궁리하다 바다에 가보자고 주장하게 된다. 바다에 가는 비용을 담당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다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근데 아르바이트비를 누구씨가 삥 뜯어가버리는 바람에(…) 바다엔 가지 못했다.
가상 공간의 하이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실에 영향이 끼칠 일은 없을텐데도 현실에서 소라가 떠날 때 짧은 만남이었음에도 배웅을 나가주었다. 이 때 한 말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나중에 소라가 다시 트와일라잇 타운에 들렸을 때, 소라가 갖고 있던 딱 하나 밖에 없어야 할 스트러글 배틀 우승 트로피의 크리스탈과 그것을 보관하고 있던 올레트의 주머니의 존재를 근거로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이 존재하고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소라와 동행해 마을 변두리의 유령의 저택까지 동행하게 된다.
[clearfix]
5.2. 올레트
트와일라잇 타운에 살고 있는 소녀. 항상 하이네, 핀츠와 함께 어울리고 있는데 성격 급한 하이네와 느긋한 핀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주고 있는 침착한 성격의 소유자다. 재봉이 특기로, 손수 만든 주머니를 갖고 다니고 있다.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에서는 록서스의 친구. 바다에 가기 위해 모두가 함께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수제 주머니에 넣어 록서스에게 주었지만, 누구씨가 주머니 채 삥을 뜯어가버리는 바람에 돈은 물론, 아끼던 수제 주머니도 분실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 주머니엔 '''또''' 삥 뜯어간 스트러글 대회 우승 트로피의 크리스탈도 넣어져 왕에게 건네지고, 마지막으로 소라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하이네와 마찬가지로 가상 공간의 자신이 조금 영향을 끼친건지 소라가 떠날 때 함께 배웅해주었다. 그 후 어둠의 회랑을 통해 트와일라잇 타운에 도착한 카이리가 소라와 아는 사이라는걸 계기로 친해져 친구라 부를 정도의 사이가 된다. 카이리가 납치되자 그 후 트와일라잇 타운에 들린 소라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소라가 올레트가 만든 수제 주머니와 스트러글 대회의 우승 크리스탈을 갖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의 존재를 추측하게 된다.
[clearfix]
5.3. 핀츠
- 성우 : 타야 하야토 / 션 마케트(Sean Marquette)(2편), 트리스탄 체이스(Tristan Chase)(3편)
- 원작 : 킹덤하츠 오리지널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에서는 다른 두 친구와 마찬가지로 록서스의 친구가 되고 있다. 학교 방학 숙제로 나온 자유 연구 과제의 주제를 '트와일라잇 타운의 7대 불가사의'로 할 것을 제안한 장본인. 대부분은 헛소문에 불과했지만 몇 개는 꽤나 그럴 듯한 정보를 알고 있다. 유령 열차나, 유령의 집이라든가 말이다.
기억 수복이 끝나고 잠에서 깨어난 소라 일행이 트와일라잇 타운에 들렀을 때 왕의 부탁을 받고 소라에게 왕의 전언을 들려주었다. 짧은 만남이었음에도 소라가 떠날 때 외로움을 느낀걸 보면 가상 세계의 자신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 사교성이 나쁘지 않은지 나중에 만나는 카이리와 상당히 친해졌다. 소라가 갖고 있는 크리스탈과 올레트의 주머니의 존재로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이 존재하고 있음을 추측해내고 그 확인을 위해 외곽의 저택에 갔을 때, 컴퓨터를 발견하고 암호 해독을 맡는 등 한껏 솜씨를 발휘하게 된다.
참고로 입고 있는 옷은 'DOG STREET'이란 브랜드로, 스퀘어사에서 2000년도에 발매한 PS2 게임 바운서#S-2(The Bouncer)의 주인공 시온 발자드가 입고 있는 것과 동일한 브랜드이다. 참고로 두 명 다 노무라 테츠야가 디자인했다. 참고
[clearfix]
5.4. 사이퍼
- 성우 : 코야스 타케히토 / 윌 프리들(Will Friedle)
- 원작 : 《파이널 판타지 VIII》(1999) - 사이퍼 앨머시
'운명이란 것엔 따르기보단 반대로 거스르고 싶다. 나는 나 자신 밖엔 믿지 않는다.'라는게 말버릇. 머리가 쓰고 있는 모자에 쓰여있는 글씨는 그런 의미에서 쓰여진 것 같다.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에서도 하이네와도 사이가 나쁜건 여전해서 마을에서 사진이 없어지고 록서스 일행이 범인으로 몰리자 하이네는 사이퍼가 떠들었을거라며 분개했다. 록서스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데, 나중에 록서스가 대놓고 왜 싫어하냐고 묻자 "운명이 아닌건가?"라고 대답한다. 즉, 이유없이 싫어했단 소리인데 '운명엔 거스른다'라는 신조의 소유자답게 "그렇다면 친하게 지내볼까?"라고 되묻기도 했다.
노바디에게 기세 좋게 달려들기도 했지만 결국 소라에게 구해지고, "마을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갖는 것"이라며 갖고 있던 스트러글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었다.
원작은 파이널 판타지 VIII의 인물로 스콜 레온하트(레온)의 라이벌격인 포지션이 되지만 킹덤하츠 시리즈에선 둘 사이의 만남은 없다. 20대 중반의 나이로 변한 레온과 달리 이 쪽은 원작보다 약간 어려진 모습에 특기였던 파이어계의 마법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대회에서 전투시 막대 잡는 모션은 동일하다. 특유의 인상적인 단말마(Ergwahhhh!!!)도 건재하다(…).
[clearfix]
5.5. 푸우
- 성우 : 나츠키 리오/ 질리언 보엔(Jillian Bowen)
- 원작 : 《파이널 판타지 VIII》(1999) - 풍신
사이퍼와 마찬가지로 파이널 판타지 VIII의 등장인물이며, 원작에서도 사이퍼와 함께 다니는 것과 독보적으로 개성적인 화법은 똑같다. 이름인 풍신(風神)에서 풍(風)만 따와 읽게 해서 킹덤하츠에서의 이름은 '푸우'가 되었다.
[clearfix]
5.6. 라이
- 성우 : 나카이 카즈야[14] / 브랜든 애덤스(Brandon Adams)
- 원작 : 《파이널 판타지 VIII》(1999) - 뇌신
사이퍼, 푸우와 마찬가지로 파이널 판타지 VIII의 등장인물이며, 원작에서도 사이퍼, 풍신과 함께 다니며 말버릇도 똑같다. 이름은 원작의 뇌신(雷神)에서 뇌(雷)만 따와 읽은 것으로 '라이'가 되었다.
[clearfix]
5.7. 비비
- 성우 : 오오타니 이쿠에 / 멜리사 디즈니(Melissa Disney)
- 원작 : 《파이널 판타지 IX》(2000) - 비비 오르니티어
근데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에선 대뜸 스트러글 배틀에서 사이퍼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 보던 이들을 경악시킨다. 뭔가 느낀 사이퍼가 기권하면서 록서스의 결승상대가 되지만, 알고보니 노바디가 비비의 모습으로 참가한거였다. 참고로 이 때의 폭주한 듯한 모습은 원작 패러디.
사이퍼 일행과 달리 비비는 파이널 판타지 IX 쪽 등장인물이다. 다른 작품의 인물인데도 사이퍼를 따라다닌다던가, 가짜가 록서스에게 쓰러지는 역할이라든가 뭔가 취급이 묘하게 안습하다. 이런 이유로 발매 당시엔 이렇게 나오면 팬서비스는 커녕 기분만 나빠진다는 혹평이 제법 많았다고 한다. '''근데 이건 이 밑의 인물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clearfix]
5.8. 셋쳐
트와일라잇 타운의 스트러글 배틀 챔피언.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셋쳐 님'이라고 불린다. 비비(가짜)에게서 이긴 록서스와 겨루게 되는데, 이 때 섭섭치 않게 챙겨줄테니 알아서 져달라는 충공깽한 사기극을 제안한다. 물론 록서스는 무시. 이 이후 딱히 비중은 없다.
파이널 판타지 VI의 등장인물로, 킹덤하츠 시리즈에 나온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게스트 캐릭터 중 유일한 구작(1~6) 출신의 캐릭터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가짜 승부를 제안하는 등 원작과 꽤나 거리가 있는 성격이 되고 있는데, 당연히 파이널 판타지 VI 팬들에게서 엄청난 비난이 있었다. 팬 몇몇은 '니셋쳐(ニセッツァー, 가짜셋쳐)'라고 부를 정도.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원래 루퍼스 신라가 나올 예정이었는데, 그러면 《킹덤하츠 II》에 《파이널 판타지 VII》 캐릭터가 너무 많이 나오는거 아니냐는 노무라 테츠야의 의견이 반영되어 셋져 가비아니로 변경되었다. 문제는 시나리오 담당이었던 노지마 씨가 셋져 가비아니라는 캐릭터를 잘 몰랐기 때문에 이런 캐릭터가 나와버렸다고...[18]
뒷수습을 위해서인지 나중에 발매된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에서 이 발언을 대놓고 까는 것으로 공식 흑역사 인증을 했다(…).
[clearfix]섀도우 : 메달을 줄테니 져달라, 같은 추잡한 협상은 하지 않는게 좋아.
셋쳐 : 무슨 소리야? '''그런 얼간이 따윈 몰라.'''
6. 관련 문서
[1] 7대 불가사의 중 다섯 개는 별 거 없지만(?), 나머지가 각각 이상한 탑으로 가는 승객도 차장도 없는 유령 열차, 마을 외곽의 유령의 집이다.[2] 2층에 있는 서재의 책상 위에 놓인 종이에 그려진 문양을 완성시키면 프로텍트가 풀려 컨트롤 룸으로 통하는 입구가 드러난다.[스포일러] 코믹스에서 록서스가 소라에게 돌아가는 날때 가상 트와일라잇 타운에선 올레트가 하이네가 사온 씨 솔트 아이스크림이 하나가 남았다고 했다. 디즈가 일부러 놔뒀을리가 없지만, 분명 기억이 사라진 상태인데도 어느 정도 영향이 남아있었다. 중반에도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을 구해준 소라 일행에게 감사의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선물했는데, 소라 일행은 그 직전에 떠난 상태라 하이네 일행이 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도 한개가 남았다고 하는데,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은 '''두명의 소년이 있지 않았냐는 말을 했다.''' 아마 록서스가 보낸 시간이 소라와 연결되어서인지 받아선 안될 영향이 현실 주민들에게도 희미하게나마 받은듯 하다.[스포일러2] 소라는 가상 세계의 시간탑에 노을을 보며 록서스 시절때 추억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렸는지, 주인이 삭제된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도 다시 또 사러 내려갔었다. 이때 가상 버전의 하이네 일행이 본 이상한 어두운 구체를 보았다는걸 소라가 엿듣게 되었는데, 이것이 13기관의 기지로 향하는 힌트가 되었다.[스포일러3] 이 당시엔 이미 소라는 망각의 성 및 나미네의 힘으로 인해 카이리의 기억에서 점차 나미네의 가짜 기억으로 덮어씌어진 상태였다.[3] 이건 록서스가 잔인한 진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간다고 해도 프롤로그 때처럼 사람들이 없는 빈 트와일라잇 타운이거나, 디즈가 문을 봉인하고 밖에 모든 것은 전부 삭제해버렸을 수도 있다.[4] 사실, 할로우 바스티온에 진입했다가 다시 나와보면 벌써 진입이 불가능해진다.[5] 이 부분에 대해선 다양한 추측이 있는데, 재등장하게 된 시기가 카이리가 플루토와 함께 어둠의 회랑에서 떨어져나왔을때거나 액셀이 지나온 어둠의 회랑의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 게임 진행상 각 세계를 클리어할때 재등장했지만, 확실하게 다시 보인 이유는 불명.[6] 칩은 트와일라잇 타운의 마을이 두개로 보인다고 했고, 데일은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와 함께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고 했다. 게이트는 13기관의 소행이지만, 트와일라잇 타운이 두개로 보이는 흐릿 흐릿한 현상은 가상 트와일라잇 타운에 열린 어둠의 회랑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스포] 사실 디즈의 정체가 현재 안셈이니 당연한거다. 덤으로 그의 최초 등장부터 '''씨 솔트 아이스크림은 늘 함께였으며''' 암호마저도 '''씨 솔트 아이스크림(영문)으로 설정'''해놨고 심지어 리쿠에게도 한 번 '''씨 솔트 아이스크림이나 사 먹으라는 빈정거림을 듣기도''' 했다.[7] 아이스크림 만들 때 설탕을 왕창 넣을텐데 소금의 짠맛이 느껴질 정도로 소금도 넣는 모양.[8] 정확히는 그 중에서도 가리가리군 소다맛. 딱 직사각형 모양의 하늘색 하드바인 것이 게임 내의 씨 솔트 아이스크림과 판박이이다.[9] 두 개를 적당히 조율해서 민트빛에 가까운 물색을 낸다.[10] 재료는 대략 달걀, 우유, 설탕, 휘핑크림, 소금, 바닐라 에센스, 푸른색 식용색소, 녹색 식용색소.[9] , 하드바 만드는 용기(...) 그냥 기본 바닐라 아이스크림 만들 때 재료들에 색소 + 소금을 추가한 정도다.[11] 이건 그냥 모양만 닮은 다른 아이스크림이다.[12] 어탐에서 불꽃 공주를 연기했다.[13] 실제로 미니게임으로 나오는 스트러글 배틀을 해보면 마지막 상대가 사이퍼다.[14] 왓카와 성우가 같다.[15] 영어판에서는 말끝마다 You know?를 붙인다.[16] 테라의 성우이기도 하다.[17] 쿈 역으로 유명하다.[18] 이 건이 아니더라도 노지마 카즈시게는 오리지날 시나리오는 좋은데 콜라보 시나리오는 영 별로다라는 평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