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둠 3)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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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k. 둠 3와 확장팩 Resurrection of Evil에 등장하는 몬스터. 트라이트(Trite)과 함께 둠 3의 몬스터중 가장 약하고, 그 결점을 숫자로 메우는 인해전술식 몬스터다. 그리고 게임에 왜 등장했는지 '''존재의미를 의심당하는 몬스터'''이기도 하다.
2. 특징
틱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거미의 모습에 사람의 얼굴을 가진 머리를 붙여놓은 형태를 가진다. 트라이트와 비슷한 형태지만 약간 스마트해 보이는 정도로 구분이 가능하다. 플레이어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움직일 때는 탁탁탁탁하고 지팡이로 딱딱한 바닥을 짚을 때 나는 소리를 낸다. 다만 둠가이의 시야에 보이면 이동시 소리가 거의 나지 않고, 근접해서 물어뜯으면 둠가이의 살이 뜯겨지는 소리...가 난다.
- 트라이트가 나타나는 환경에서 주로 출현하지만, 출현횟수가 별로 없고 숫자도 많지 않다.[2] 게다가 둠 3의 조명특성상 어두운 곳이 많아서 경우에 따라서는 트라이트를 잡은 것으로 생각하고 틱이 출현한걸 모르고 넘어가기도 한다.
- 출현시 단독 출현은 거의 하지 않으며, 적어도 3마리 이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매복한 위치 같은 경우 6마리 이상이 출현하는 것은 기본이다. 단 출현횟수가 적어서 주의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나타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최약체이고, 원거리 공격이 안되며, 접근시 느리게 움직인다는 것을 벌충하기 위해, 원거리에서 공격을 받으면 좌우로 개나리 스텝을 밟으면서 피하며, 일정 거리 이상 근접하면 점프해서 돌격한다. 그리고 일단 붙으면 공격속도 자체는 빠른 편이다. 그런데 이건 트라이트와 동일한 능력이다.
- 기본적으로 트라이트보다 출현횟수가 매우 적다. 게다가 성능도 동일하며, 원거리에서 보면 트라이트와 구별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존재의미가 가장 없는 몬스터로 꼽힌다. 그나마 기본성능이 완전 최악은 아니라서 마고크와 같은 안습사태는 간신히 피했다.
3. 대응책
일단 아무리 최약체라도 크기가 작은데다가 일정거리 이상 접근을 허용하면 점프해서 조준선 정렬을 흔들어놓는데다가 빠른 공격속도로 상당한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원거리에서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낮은 체력을 가지고 있고 출현빈도가 적지만 일단 출현하면 혼자서 출현하는 일이 없다시피 하므로 값비싼 무기나 탄약을 구하기 어려운 무기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머신건이나 체인건을 주로 사용하게 되며, 근접하면 샷건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리고 지형이 허용한다면 수류탄을 던지는 것도 좋은데, 근접한 거리에서는 자폭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 물론 탄약이 넘치면 로켓 런처 같은 것도 도움이 되지만, 틱을 일부러 잡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리고, 숫자가 너무 적기 때문에 소울 큐브를 충전하는 데도 별로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사격솜씨가 있다면 후반부에는 잘 안쓰는 권총을 가지고 일부러 원거리 사격을 해서 기념삼아 잡는 사람들도 있다...
[1] 보면 알겠지만 델타랩 레벨3 챕터 마지막 방화벽 앞의 끊겨져있는 다리쪽이다.[2] 단 한번 예외로 본편의 지옥을 다녀오고 소울큐브를 얻은 직후 델타랩 보너스격 챕터에서 처음으로 등장할때를 보면[1] 정말로 엄청난 숫자가 아주 바글바글 튀어나온다. 물론 무시하고 옆길로 빠져서 코만도만 없애고 플라즈마 라이플만 얻은뒤 사다리를 타고 도망치는게 다반사지만 전부 상대하는 경우 트라이트가 가장많이 나온 구간중 하나였던 알파랩 섹터2 마지막의 사다리 내리는 보스룸(?)이나 케이븐 에리어2 챕터에서 카드키를 먹고 처음 부분으로 돌아와서 카드키로 여는 무기고의 엄청난 양의 무기템들을 먹고 나가는 길에 스산한 소리가 나온 직후에 사방에서 쏟아져나오는 트라이트의 숫자들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숫자를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