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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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성격
4. 전투력
4.1. 파그마의 검무
5. 관련 문서


1. 개요


템빨의 등장인물.
전대 전설의 대장장이이자 검호였던 파그마를 정리한 문서. 이 작품의 세계관을 꿰뚫는 중요 인물로서 전설의 대장장이이자 당대 최강의 검호, 그리고 대악마 바알의 계약자이다. 전대전설중 하나인 무패왕 마드라 그리고 대현자 스틱세이와도 어느정도의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1]

2. 작중 행적


작품에서 공개된 그의 행적은 과거 알바티노의 후손이었던 칸의 조상과 만나 다인슬레프(모작)를 이용해 파그마의 검무를 시현했다는 것, 그리고 전설의 대마법사 브라함과 친분이 있으며 그와 함께 신의 광물 아다만티움도 능가하는 최강의 광물 '파브라늄'을 창조한 것.[2] 5대 교황 프렌스를 위하여 아다만티움을 이용해 '성스러운 빛의 무구세트'를 제작하였고, 신의 무기들로 인해 항시 발생하는 백화를 견디지 못하고 단명하는 레베카의 딸들을 위해, 프렌즈의 부탁을 받아 신의 무기들의 힘을 상당량 봉인한 일화도 있었다.
또한 140여년 전 레이단의 영지에 나타나서 옐로우 미스릴 광산을 개척하려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고, 지금의 그리드의 펫이자 도플갱어인 '랜디'를 수리(치료)하고 자신의 힘의 일부를 사용하게 하여서 신비숲의 길목을 지키게 한 뒤, 신비숲 너머의 광산을 개발하지 못하게 한다.[3]
과거의 활동시대가 무척 애매해 작중에서 그리드에게 큰 의문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브라함의 언급대로면 300여년도 전에 활동을 하였지만, 공식적인 서대륙의 기록들을 보면 100여년 전에 활동한 인물이었기 때문. 인간의 수명을 고려할 때 이는 상식적으로 불가능 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후에 브라함의 언급을 통해서 과거 파그마가 마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브라함을 배신해 그의 수명을 빼앗았다는 점과 제1 대악마 바알과 계약한 전대 계약자였음이 밝혀진다.[4] 그렇게 브라함을 배신한 전적이 밝혀짐과 동시에 지금껏 완벽한 선인(善人)으로 묘사되어 왔던 파그마의 어두운 면모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우선 현재의 번 헨 열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는게 밝혀지는데, 과거 번 헨 열도는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면서 전대 전설의 힘을 당대의 전설이 계승하는 성스러운 장소였던 탓에 대악마들의 표적이 되었었고, 파그마는 대악마들에게서 번 헨 열도를 수호하기 위해 다른 대악마(바알)의 힘을 빌리는 아이러니한 일을 행한다.[5]
파그마의 이런 행적을 두고 브라함은 자신을 마족이라는 이유로 배신했던 파그마를 향해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냉혹해질 수 있으며, 대의 앞에 작은 인연따위는 서슴없이 버린다.'라고 표현하였다. 완전히 이분이 떠오르는 인물로서 전형적인..아니 맹목적인 고전적 공리주의자.[6] 문제는 세계평화를 위해서랍시고 마족인 브라함을 배신했으면서 정작 그런 마족의 우두머리인 제 1 대악마 바알과 계약한 점을 볼때 목적을 위한 수단이 상당히 모순적이고 비틀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그 행적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과거의 전대전설들의 시체들을 발굴해서 모조리 데스나이트로 만들고, 번헨열도를 수호하도록 한 것.''' 아무리 합당한 이유가 있다지만 명백한 고인능욕이다. 어찌보면 비틀어진 영웅 같은 존재.[7]
본래 동대륙 환국 출신으로서 과거에는 환국의 주민. 즉, 양반이었다고 한다.[8] 하지만 다른 양반들이 하는 말로 미루어 보아 환국에서의 좋은 기억은 딱히 없는 듯 하다. 실제로 환국출신 양반중 하나인 '가람'의 언급에 의하면 환국 공식 찐따였다고 한다. 전투직 전설급 투성이인 환국에서 대장장이에 검술은 취미(?)로 익히는데다가, 양반들 공통의 선민사상을 눈곱만큼도 가지지 않는 파그마는 무력적인 측면에서도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모난 돌 취급을 받기에 딱 좋았기 때문. [9]
브라함의 '지공(智公)'과 같이 전설들이 가질 수 있는 공의 칭호중 '화공(火公)'이라는 칭호를 가졌으며, 지인들에게는 '화공 파그마'라고 불리었던 듯 하다. 화공이 된 이후의 파그마는 망치질과 검무에 화염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마드라의 언급에 따르면 화공시절의 파그마의 궁극기가 그리드의 연살파극聯殺派極에 내포된 위력에서 떠올려질 정도라고 한다.[10] 지금까지 나온 검무는 초超,살殺,연聯,파派,제制,회回,극極,화花,락落, 휘輝, 참斬, 용龍 등이 있으며 이를 조합한 다양한 융합 검무등을 지닌 듯 하다. 완전한 상태의 검호 파그마의 검무의 특성상 전성기 시절에는 수십종류의 2,3,4,5융합 검무들을 지니고 있는것이 확실시되며 어쩌면 6융합 이상의 검무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40권대부터 밝혀진 스토리에 의하면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의 질투를 받아온 인물이었다고 한다. 과거 헥세타이아는 불과 광물의 사용법을 인류에 가르치고 인간계가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웠지만 후에 인류가 저지르는 잔학무도한 행위들을 보고 경멸하게 되면서 인류에 대한 간섭을 끊게 된다. 그 여파로 신의 도움이 사라진 나머지 인류의 대장술은 발전이 더뎌지게 되었고, 그 결과 파그마 이전에는 전설의 대장장이가 한 명도 등장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신의 도움이 없어 대륙의 대장술이 크게 정체되었음에도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그 한계를 넘고 파그마가 전설의 대장장이에 등극하게 되었고, 그것을 본 헥세타이아는 파그마의 실력이 자신을 따라잡을까 염려하여 파그마의 인생에 여러 고난과 시련들을 안배해 놓았으나... 파그마는 그 고난을 모두 넘어서고 그의 대장장이로서의 능력은 헥세타이아가 경계할만큼 성장하게 된다.[11] 결국 헥세타이아의 질투심은 폭발하여 제 1악마 바알에게 인류 침공을 의뢰함과 동시에 악마들에게 강력한 무구들을 지원하는 악신적인 행위를 저지른다. 그것을 알게된 파그마는 신들이 정해놓은 '선'과 '악'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깨닫고, 마족이자 악이라는 이유로 브라함을 배신했던 과거를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 '''다 늦은 후회였지만.'''
44권에서 새로운 행적이 밝혀지는데, 그나마 상승하려 했던 평판마저 다시 추락하게 된다.
파그마가 번헨열도의 수호에 성공한 직후, 그는 자신의 친우였으나 배신했던 브라함에게 속죄하고 싶었고 브라함이 훗날 부활을 도모할거란걸 예측한 파그마는 검의무덤에 브라함의 시신을 봉인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다고 알려진 5대 교황 프렌스의 영혼을 '자아부여'스킬을 이용하여 자신이 직접 제작한 성검에 봉인시키는데. 프렌스 왈, 과거 파그마가 프렌스에 요청에 따라 레베카의 딸들을 위해 3대 신기들을 봉인해준 댓가였다고 한다.[12] 결국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친구를 뒤통수 때린 그의 화려한 업적에 평판은 바닥까지 추락하게 된다.
여담으로 파그마가 말년에 제작했던, 프렌스의 자아가 봉인된 성검의 정보도 떠오르는데 전설급 에고가 담겼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리드의 신화급 아이템조차 압도했다.[13]
그 후 47권에서도 또다른 행적이 드러나게 되었는데, 마리로즈가 봉인되었던 동굴에 오랜만에 다시 찾아갔던 그리드는 그곳에서 마리로즈를 봉인의 매개체이자 '2대 교황 크레이슐러의 에고가 봉인된' 관을 발견하게 되었고,관에 봉인된 크레이슐러의 영혼과 조우하면서 파그마의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것. 크레이슐러는 말보다는 직접 보는게 빠를거라며 그리드를 신목의 관에 들어가게 하였고, 관에 들어감과 동시에 그리드는 크레이슐러가 겪은 과거의 경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그렇게 크레이슐러 본인의 시점을 통해 파그마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게 되는데..[14]
크레이슐러가 교황에서 은퇴하고 시간이 흘러서 수명이 거의 다되가던 시기. 자신이 죽으면 당대의 교황들로는 마리로즈의 봉인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던 크레이슐러는 고민에 빠졌었으나 당시 5대 교황 프렌스의 추천을 받고 나타난 파그마가 나타나 자신이 세계수의 가지를 이용해 신목의 관을 만들어준다고 제안했으며 그것을 받아들인 크레이슐러는 스스로 관에 들어가 마리로즈의 봉인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었다.[15] 문제는 파그마는 관을 만든 뒤 그 보상으로 전대전설들의 무덤의 위치[16]를 알려달라는 것과 자신을 단련시켜 달라는 부탁이었다. 물론 이제 수명이 거의 다 되어가던 크레이슐러는 무리해서 전투를 벌였다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일이니 거절을 했으나.. 여기서의 파그마의 답변이 아주 가관이었다.

"어차피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입장이라면, 오늘 죽으셔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뭐, 뭣?"

'''"성하께서 죽음을 각오하고 저를 단련시켜주십시오."'''

당연히 크레이슐러는 이를 듣자마자 온갖 쌍욕을 하며 비난을 하였지만 파그마는 그것을 듣고도 태연하게 '지금의 평화가 영원하지 않고, 크레이슐러의 별세 이후 야탄교와 악마들의 기세가 날뛰게 될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하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한다. 이에 크레이슐러는 '그런걸 알면서 레베카교의 삼신기를 봉인했냐'는 말을 하며 그의 모순점을 비꼬았다. 파그마는 그것은 친우 프렌스의 부탁이었다 답변하나, 크레이슐러는 허울 좋은 망언이라 비판하며 정신나간데다 의리의 의자도 모를 놈이 친구를 운운하냐며 비판을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이에대한 파그마의 대답이 의미심장한데.

"제가 강해지면 됩니다."

"....?"

"레베카교와 프렌스가 나설 것도 없이, 제가 강해져서 세계를 지킬 것입니다. 그럴 각오였기에 프렌스의 부탁을 들어준 겁니다. 하오니 협조해주십시오."

그러자 크레이슐러는 타락한 신의 후예[17]답게 오만방자하다 하고, 파그마에게 혐오감을 느끼기에 이른다. 결국 크레이슐러는 파그마를 향해 '이대로 살려두기에는 무척 위험하니 차라리 여기서 죽어라'는 말과 함께 전투를 개시한다.
수명이 거의 다되었다고는 하나 한 때 마리로즈를 봉인하였으며 손에 꼽히는 초월자답게 당대 교황 데미안과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의 먼치킨급 신성력과 무력을 선보이며 파그마를 밀어붙인다. 하지만 이에 맞서 파그마또한 전성기에 가까운 시절의 파그마의 검무를 펼치면서, 지금껏 작품 내외적으로 계속되온 파그마의 검술 실력에 대한 저평가를 완벽히 씻어내버린다.[18]
그렇게 전투도중 또 의미심장한 대사를 나누는데..

"그것 참 신묘한 검술이다. 네놈이 뮐러와 무패왕 다음이로구나."

"저는 검술로 그들과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그렇기에 발전해야합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

'''"큭큭, 부정하지 않는가..."'''[19]

이 대화후 크레이슐러는 더더욱 파그마를 살려선 안된다 판단하며 더욱 강력하게 맹공을 가하지만 파그마는 그에 맞서 다수의 3,4,5융합검무들을 연속으로 전개, 크레이슐러와 대등히 맞선다.[20][21] 결국 크레이슐러와 파그마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으나, 당시 크레이슐러는 수명이 거의 안 남은 상태에서 무리한 여파로 이 자리에서 죽게 되었다. 일전에 장난스러운 투로 말했지만 무리했다간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진실이었던 것. 문제는 결과적으로 보자면 2대 교황 크레이슐러를 무리하게 싸우게 만들었고, 죽게했으니 파그마가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크레이슐러의 자아가 남긴 파그마의 대한 감상평은 무척 간단명료하면서도 정확하게 팩트를 짚는다.

-딱히 별거 없지? 내가 아는 파그마는 그게 전부다. '''그냥 좀 미친놈에다가 노인 살인범에다가 거짓말쟁이라는 정도?'''

쨌든 이 일화가 공개되고 파그마의 평가는 또 추락했다.
그런데 이런 글러먹은 인성과 행적에는 나름대로의 이유또한 있었는데 무신의 유적지 에피소드에서 무신 제라툴에 유혹에 빠져 극단적으로 강함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 탓에 친우를 배신하거나 악마와 손을 잡는 등의 행위들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사실이 밝혀진다. 생전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 외에도 무신 제라툴에게도 좋든 나쁘든 관심을 받아온 인물이었다는 뜻이며 무신은 파그마를 자신의 추종자로 삼으려고 한듯 하다.[22] 브라함을 배신한것도 무신과 접촉한 이후라고 하니, 아무래도 강함에 대한 열망이 어지간히도 컸던 모양이다.(이는 파그마가 동대륙을 떠나기 전에 무신과의 약속하면서 무에 대한 열망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라 본다.)
후에 2대 전 검성 비반이 작중에 출연하여 파그마는 확실히 죽어서 계약의 댓가로 바알에게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언하였으니 지금쯤 죽어서도 괴로워하고 있을 듯 싶다. 자업자득이지만 그가 쌓은 막대한 업적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안타까운 결말.
이번에 드워프들의 국가 탈리마 에피소드에서도 그의 만행이 드러났는데 바로 탈리마의 여제의 영혼을 파브라늄에 귀속시켜놓았다. 파브라늄이 의지를 가진 광물이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무신의 시련에서 파그마가 동대륙으로 떠날 때 도움을 준게 무신이다. (당시의 파그마는 말만 오지게 해 무력도 대장장이 실력도 형편없어 가람등의 양반들에게 왕따 비슷하게 당해있던 상태, 무신이 힘도 쌓으라고 했지만 무시했다가 저꼬라지 난 것(최소 힘만 좀 쌓았다면 무력하게 끌려다니진 않았을 것이다.))
이후 지옥으로 유라와 함께 사냥나간 그리드의 앞에 바알이 등장하는데, 파그마의 영혼을 손에 쥐고 있었다! 바알에게 영혼을 붙들려서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 간신히 자아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드를 보면서 파그마에게 너도 저렇게 될 수 있었지 않냐면서 조롱하지만, 그리드는 아무리 잘못된 방법을 사용했지만 결과적으로만 보면 세상을 구한 영웅이라며 파그마를 감싼다. 이에 파그마는 일시적으로 의지를 발산하여 그리드에게 자신의 용(龍)검무를 가르쳐준다.

3. 성격


'''작중최고의 소시오패스'''[23][24]
표면적으로는 인류를 구한 영웅이지만 과정에서 자신의 친구 브라함을 마족이라는 이유로 심장을 뽑아버리고 프렌스의 자아를 무구에 봉인시키고 자신이 강해져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크레이슐러를 대련이라는 명목으로 죽이려들었으며, 갓핸드에 여제의 영혼을 때려박아넣는등 극도의 공리주의자다.

4. 전투력


  • 대장장이이자 검호 시절때의 파그마는 전대전설중 중상위권.
  • 바알과 계약한 이후부터는 수많은 대악마들이나 뮐러조차 상대가 안되는 전대전설중 진정한 최강자[25][26]
소설 내부에서 파그마의 무력은 초반에는 검성 뮐러와 비교되면서 전투직 전대전설들에 비해서 상당히 낮게 표현되었지만 중후반 이후부터는 두려울 정도로 강하게 묘사된다. 본디 환국의 양반 출신이였으나 그의 무력은 당시 265레벨의 검사수준으로 본디 양반의 강함을 생각해본다면 말 그대로 기이할 정도로 약한 상태였다. 일부로 검술을 익히지 않았으며 취미가 대장일이였으며 그 때문에 환국의 공식찐따였다. 그러나 무신 치우가 건네준 말을 곱씹으며 서대륙으로 도망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무'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파그마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 시작하는데 수련의 수련을 거듭하며 자신의 검무를 발전시켜나간다. 이후 짝퉁 무신 제라툴의 유혹으로 자신의 욕구였던 '무'에 대한 집착이 광적으로 증폭되어버렸다. 이덕에 나중에는 마리로즈를 봉인한 초월자 크레이슐러와 대등한 전투를 벌일정도로 성장한다. 이후 헥세타이아와 바알의 계략으로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제 1위 대악마 바알과 계약해버리고 마는데 이때의 강함은 브라함 왈 '''''뮐러조차 상대가 안된다'''''였다.[28][29]

4.1. 파그마의 검무


과거 파그마가 양반이였던 시절 무신 치우의 일격을 보고 개발한 '검무'로 이후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한 그리드가 습득한다. 이후 서사시의 마검사가 된 그리드에 의해 파그마의 검무+브라함의 마법을 더한 그리드의 검무로 개편된다. 검무라는 특징 때문에 스킬 발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나 한번 발동하는데 성공할 경우 플레이어가 가지는 스킬은 물론 초네임드NPC사이에서도 단연 최강의 스킬로 꼽을 만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각 검무마다 특정 춤사위를 더할시 '''융합'''이 가능하단 점으로 융합에 성공할시 각 검무가 지니는 특징들+@의 위력이 발휘하게 된다 [30]. 검무의 융합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위력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아직은 5융합검무가 한계인듯 하다.

5. 관련 문서



[1] 스틱세이의 말로는 파그마와는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냥 서로 아는 지인정도였던 듯. 마드라의 경우에는 생전에는 모르지만 적어도 현시점의 마드라에게 있어서 파그마는 철천지원수 그 이상의 존재이다. 자세한 이유는 아래에 서술되는 파그마의 행적과 관련이 있다.[2] 파그마는 이 때 그리드와 똑같이 갓핸드를 만들어낼 생각을 하였고, 갓핸드와 함께 신의 무기마저 넘어서는 최강의 무구를 만들어내려는 열망을 품었지만 수명이 거의 다 된 탓에 이루지 못하였다고 한다.[3] 에트날 왕국이 신비숲 너머의 광산에서 채집되는 '옐로우 미스릴'을 개발할 경우, 타 국가들이 모두 실패했던 연금술 분야의 막대한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 그것은 막대한 국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훗날 제국에 맞설만한 힘을 갖출 가능성도 있다. 그럴 경우 서대륙 전체가 혼란에 빠져 대악마를 비롯한 지옥의 마족들의 대륙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기에 파그마는 이를 미연에 방지할 의도로 랜디에게 신비 숲의 길목을 지키게 한다.[4] 활동시대가 수백년 간격으로 이어진 것도 브라함을 배신하면서 수백년의 수명을 가지게 된 결과였던 것. 과거 파그마가 파브라늄을 창조했을 때가 300여년 전이며 그 때 그가 수명이 다 되었다는 점을 볼 때, 브라함을 배신한 건 파브라늄을 만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로 추청된다.[5] 바알은 자신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동족을 해치는 것도 재밋거리로 삼는, 대악마 중에서도 아주 비상식적인 존재이며. 마침 다른 대악마들의 번 헨 열도 침공을 방해하려는 '오락'을 즐길 생각이었고, 우연히도 대악마들을 견퇴하려는 파그마와 뜻이 일치해 그와 계약하였다.[6] 현대의 공리주의자들에게 있어 대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행복을 희생시키는 건 공리주의로 인정되지 않는다.[7] 전설의 광부 기스의 경우, 그가 생전에 무덤까지 함께 묻어주길 바란 곡괭이마저 도굴해서 데스나이트 상태의 기스에게 장착시켰고, 여성 하프엘프인 포비아 또한 데스나이트화 하면서 인종 및 남녀차별없는 고인능욕을 선보였다. 그리드마저 파그마의 이 인성상태에 혀를 찰 정도.[8] 파그마가 대장장이면서 최강의 검호였던 이유가 바로, 평균보다 뒤떨어진다고는 하나 양반으로서의 초월적인 태생을 지니고 있었던 덕이기도 하다. 환국의 주민들은 범인을 초월하는 무력을 필수적으로 길러야 했으며, 파그마의 검무를 개발한 이유도 같은 양반들을 상대해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9] 그러나 파그마와 그리드는 시작점은 나름 비슷하지만 이후의 행적들과 성향운 정 반대에 가깝다.[10] 연살파극은 방심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동대륙의 양반 가람'''의 체력을 1/7이나 깎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 그리드의 궁극기이다. 다만 마드라가 살아있던 당시의 파그마는 아직 전성기의 시절이 아니었단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전성기 이전의 시점에서도 파그마는 5융합 검무까지도 무리없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했다.[11] 역사에 따르면 파그마는 대장술로서 전설에 도달해 신화를 엿보았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 그의 대장술은 신의 경지를 엿보는 정도를 넘어 아예 그에 준하는 수준이었으며 마법무구 제작능력과 드워프 장인급 이상의 마법공학 기술또한 가지고 있었다. 역사에 기록된 파그마의 능력은 상당히 과소평가된 수준이라는 뜻.(전대전설들 대부분이 다 과소평가 당하긴 했지만.) [12] 정작 프렌스 본인은 '도구에 불과한 레베카의 딸들을 구하려한 본인의 업보'라 여기며 겸허히 받아들였다.[13] 환국 출신의 양반(반신)인데다 바알과 계약하여 악마화했을 가능성이 높아서 인간이라 하기에도 애매하다[14] 크레이슐러가 파그마를 언급할 때 독자들은 프렌스처럼 크레이슐러의 뒷통수를 친게 아닌가 싶었지만.. 가벼운(...) 거짓말을 했을 뿐, 그정도까진 아니었다. 문제는 그에 전혀 뒤지지 않는 막장행동을 저질렀단 점이었다. [15] 사실 크레이슐러는 데미안도 정상으로 보일 정도의 심각한 마리로즈 덕후였는데, 파그마는 그 점을 이용해서 신목의 관에 크레이슐러의 자아가 부여된채로 관 안에 마리로즈를 봉인한다면 마리로즈의 체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득하면서 거래를 성사시켰다. 그런데 문제는 자아부여 이후 감각은 모조리 날아가버리게 되었다는 점. 한마디로 크레이슐러 입장에서는 사기당한셈이다. 물론 이 부분은 크레이슐러쪽의 취향이 상당히 문제가 많아서 파그마를 비판하는 부분은 없었다. 굳이 지적하자면 교황님의 변태적 취향을 이용해 가벼운 거짓말을 친 정도?(...)[16] 전대의 전설들의 장례를 치뤄준 것이 바로 크레이슐러였기에 무덤의 위치또한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전대의 전설들이 사망 후 육체가 잿빛으로 산화되지 않고 시신으로 남은 이유또한 크레이슐러의 덕으로 보인다.[17] 이는 양반을 지칭하는 말이다. 즉, 양반이 가진 초월적인 태생의 이유가 바로 신의 혈통을 지녔기 때문이며, 환국의 양반들은 일종의 신족(神族)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후 에피소드에서 환국의 주민들이 동대륙으로 쫓겨난 신들(오존)의 후예이자 반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18] 당시 크레이슐러는 초월자의 영역에 이른 파그마의 검무들을 보고, 뮐러와 무패왕 다음급이라고 평가를 내릴 정도였다. 게다가 가장 무서운 점은 이 당시에는 아직 바알의 계약자가 되기 전이라는 것.[19] 전대전설의 무덤의 위치를 알려고 한 것또한 그들을 데스나이트로 만들기 위한 목적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바알의 계약자가 되기 전의 파그마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악마와 협력해서라도 세상을 지킬 생각이었다는 것.[20] 이 장면을 본 그리드는 과거 칸의 조상과 만난 파그마가 다인슬레프와 혼연일체가 되어 하늘을 꿰뚫어 천둥번개를 불러일으켜 천지개벽을 일으켰다는 일화가 비유나 과장이 아닌 말그대로의 '진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21] 여담으로 파그마가 이렇게 강한 것은 그가 가진 양반이라는 태생과 수백년간의 오랜 수련의 결과이기도 하다. 즉, 그의 능력을 이은 파그마의 후예의 강함과는 완전히 별개라는 것. '파그마의 후예'는 단순 클래스 성능으로만 보자면 여전히 타 전투직 클래스에 비해 약한것이 맞다.[22] 대륙각지에는 무신을 따르는 그의 추종자들이 있는데, 명목상으로는 무신의 신전을 지키며 섬기는 자들이지만 실제로는 무신의 유혹에 빠짐으로서 무의 극의에 도달한다는 목표에 사로잡힌, 무신의 노예나 다름없는 신세이다.[23] 작중에서 드러난 과거행적들을 자세히 보면 인격이나 사고관에 상당한 결함점이 존재하고 있다. 타인이 가진 감정이나 가치관에 대한 공감을 거의 못하는데다 자신의 (일그러진)정의와 사상만을 밀고나가는 모습을 보면 반사회성 인격장애에 가까운 인물로서 감정이 없는 수준의 인격파탄자는 아니지만 빈말로도 선인(善人)이라 하기에는 무리다. 또한 흑백논리로 왜곡된 고전적인 공리주의자이기도 한데 자신의 대의(세계평화)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과 옳지않은 수단도 불사하겠다는 신념을 지녔다. 파그마의 이러한 가치관을 꿰뚫어본 2대 교황 크레이슐러는 이 자리에서 파그마를 처단해야 한다 생각할 정도.[24] 다만 타인에 대한 이해가 아예 안 되는 수준까지도 아니기에(자기가 일반적인 관점에서 다르다는 것은 안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보는게 낫다.[25] 뮐러의 비급에 있는 기록에 따르면, 거의 절대자에 가까운 기세를 내뿜었다라고 묘사되었다.[26] 실제 절대자인 지혜의 탑 1좌 하야테의 경우, 절대신 3명과 무신을 제외하면 그를 제압할 수 있는 신이 몇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하야테는 절대자가 되기 이전 부상으로 크게 약화되었다지만 어지간한 신조차 압도하는 최강종 드래곤을 단신으로 쓰러뜨렸고, 절대자가 된 이후로도 용언의 저주로 인해 아무리 못해도 천 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간을 살아온 인물이니만큼, 절대자 중에서도 특히 강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작중 언급에서도 무신 치우에게 가장 많은 시선을 받은 인간이라고 공인된 상태.[27] 시체를 부려 물량으로 승부하는 능력과 사기급의 템빨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엄청난 군단이 탄생하게 된다.[28] 바알의 계약자는 바알과 계약하면서 여러 권능을 얻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시체를 일으키는 네크로맨서로서의 권능과 악마를 다루는 권능을 얻게된다. 네크로맨서의 능력 그 자체로서도 매우 강력한데 파그마의 직업이 '''뭐였는지를 생각해본다면'''... [27][29] 상술한대로 이 사기적인 네크로맨서의 능력조차 바알의 계약자가 가지는 막대한 권능의 '일부'에 불과할 뿐, 언급에 따르면 검술과 마법에도 막대한 보정을 받게 되는 듯하다. 그리드의 경우 파그마의 대장장이 능력 또한 바알과 계약하며 크게 상승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중. 실제로 파그마가 지닌 '대장장이의 눈' 스킬을 '파그마의 눈 - 바알의 계약자 ver'으로 강화시켜 준 것도 바알이었다.[30] 예를 들어 2융합 검무인 극살의 경우 극이 가지는 방어력 무시효과와 살의 강력한 한방데미지를 합쳐놓은 특징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