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빨(소설)

 

''''''
서사시의 마검사
'''장르'''
게임 판타지
'''작가'''
박새날
'''출판사'''
마야&마루
'''연재처'''
'''카카오페이지[1] '''
조아라
리디북스
네이버 시리즈
문피아
원스토어북스
미스터블루
북팔
블라이스
'''연재 기간'''
2014. 12. 10. ~ 연재 중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6. 인기
7. 평가
7.1. 비판
8. 사건 사고
8.1. 박새날 공식 팬카페 악성유저 영구 추방 사건
9. 미디어 믹스
9.1. 웹툰
9.1.1. 리메이크 이전(연재 중단)
9.1.2. 리메이크 버전
10. 기타
11.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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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게임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박새날.

2. 줄거리


공사장에서 벽돌 나르고 삽질하는 불운한 인생의 신영우. 그런데 심지어 게임 속에서 노가다라니!

하지만 불운한 인생이라 한탄하던 그에게도 행운이 찾아오는 것인가. 퀘스트 수행을 위하여 북쪽 끝의 동굴로 향한 '그리드'! 그곳에서 ‘파그마의 기서’를 발견한 그는 레전드리 직업으로 전직하게 되는데……!

“물약? 스킬? 다 필요 없어! 오로지 템빨이야”

전세계 20억 인구가 즐기는 가상 현실 게임, ‘Satisfy’에 새로운 전설이 탄생한다!

초반부 스토리 ▼
시대 배경은 약 21세기 후반의 미래, 가상 현실 게임 Satisfy가 개발되어 전 세계적인 초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23] 작중 주인공 그리드(본명:신영우)는 에트날 왕국의 요새 도시 파트리안에서 1년 동안 한 지역에만 머무르면서 노가다를 해온 올근력 전사로서[24] 게임 초창기 시절부터 플레이해온 올드비, 그중에서도 하루 평균 14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 하드 플레이어이다.
하지만 같은 초창기 유저들의 평균 레벨이 100레벨 이상이 되었을 때까지 하루 종일 게임을 하며 79레벨밖에 달성을 못한 상태였다. 다른 사람들은 레이드와 희귀 퀘스트를 병행하여 효율적으로 성장하는 와중에 컨트롤과 게임 재능의 부족으로 저렙몹 사냥과 간단한 반복 퀘스트만 반복해오는 데다 정보력조차 형편없어서 투자 시간 대비 너무나 낮은 성장세를 보여왔기 때문.
그러나 그리드는 갖은 고난과 노력 끝에 파트리안 도시 내의 명성을 최고치까지 올리는 데에 성공하여 파트리안의 영주이자 대륙 10대 마법사인 아슈르 백작에게 그 끈기를 인정받아 북쪽 끝의 동굴 어딘가에 있는 전설의 대장장이인 ‘파그마의 기서’를 찾아내라는 S급 퀘스트를 받게 되고, 클리어 시 보상으로 에픽 등급의 희귀 아이템 ‘태양의 검’을 하사하기로 약속받는다.
하지만 실존하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금역 중의 금역 ‘북쪽 끝의 동굴’을 찾기 위해 수십 차례의 사망과 레벨 다운 그리고 아이템 파괴 및 분실을 당하고, 79였던 레벨은 어느새 73까지 떨어져버리고 만다. 그렇게 장장 3개월 간의 노력 끝에 북쪽 끝의 동굴을 찾아낸 ‘파그마의 기서’를 현존 최고 감정 아이템 ‘플라리안의 눈’을 사용해 감정해보니 ‘파그마의 기서’는 레전드리 직업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할 수 있는 레전드리 전직서였다. 유니크 아이템 하나에 수억의 가치를 지니는 Satisfy에서 유일무이한 레전드리 직업 전직서의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이 당연지사. 일말의 고민없이 기서를 팔아치우기로 결정한 그리드는 일단 로그아웃을 시도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껏 그리드를 감시해오던 아슈르 백작에게 현장을 목격당하고, 로그아웃을 금지당하고 만다. 결국 파트리안의 명성은 마이너스로 추락하고, SS급 퀘스트 [아슈르 백작의 분노]가 시작된다. 퀘스트 클리어 조건은 아슈르 백작과 그의 호위 기사를 전멸시키는 것. 그러나 아이템마저 부실한 73레벨짜리 캐릭터가 대륙 10대 대마법사인 아슈르 백작과 그의 병력으로부터 이기기는커녕 살아나가기조차 불가능한 일. 결국 이판사판으로 그리드는 전직서를 사용해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의 후예’ 전직한다.
그 결과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한 동시에 그리드의 레벨은 1로 초기화되었고, 스탯과 스킬도 모두 리셋되었다. 레전드리 클래스로 전직하면 레벨이 1이 된다는 이야기는 당연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드는 당황한다.
어찌 되었던 간에 전직과 동시에 대장장이 장인의 기술을 비롯한 전설적 대장장이의 기술, 감정, 창조 등의 생산직 스킬이 생성되었다. 또한 칭호 ‘전설이 된 자’를 획득하게 되고 손재주, 평정, 불굴, 위엄 그리고 통찰력 등의 특수 스탯의 개방과 강화 확률 상승, 1일 1회 불사, 모든 종류의 상태 이상 저항 등 온갖 사기적인 능력을 얻는다.

하지만 레벨 초기화로 인해 눈앞에 있는 아슈르 백작의 기사에게 사망, 퀘스트 실패 페널티인 -2레벨 때문에 -1레벨이 되어버린다.[25]
부활한 곳은 야탄교의 신전. 그곳에서 수많은 상태 이상을 저항해버리는 그리드를 보고 스테임 백작 가의 그림자 호위이자 암살자인 도란이 백작 영애 구출을 협력해줄 것을 부탁하고 백작 영애 구출 퀘스트를 받으나 퀘스트 실패 시의 레벨 다운을 두려워하고 거절을 반복하지만 결국 약간의 오해와 강제로 인해 퀘스트를 수락하게 된다. 도란의 압도적인 능력으로 퀘스트 수행까지 버스를 탈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된 그리드. 하지만 통합 랭킹 5위이자 야탄교 소속의 유저인 별명 ‘핏빛 마녀’ 유라의 방해로 실패한다.[26][27]
다음날, 그리드는 -3레벨이 되어 사냥터 난이도가 100레벨이 넘는 바이란 마을에 부활하였다. 게다가 마차비도 없어 다른 마을로 가지도 못하는 그리드. 그러던 중 호기심에 전설적 대장장이의 창조 스킬을 사용해본다. 게임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는 그리드는 강력하지만 아이템의 사용 조건 때문에 쓸 수 있는 사람이 그리드밖에 없는 무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제작 재료가 되는 광물(푸른 오리하르콘)을 구하지 못해 절망하며 실패작이라 이름 붙인다. 하지만, 이 실패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리드는 창조 스킬의 '''올바른 사용법'''[28]을 정확하게 알아보았으며, 실패작 자체가 밸런스 붕괴 급의 현존 최강 무기인만큼 제작만 성공한다면 판매는 불가능할지언정 그리드는 막대한 무력을 손에 넣게 되는 셈이었다.[29] 하지만 자신이 은근히 비범한 판단을 해낸 것도, 현재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터무니없는 아이템을 설계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쨌든 실패작의 재료인 푸른 오리하르콘을 얻기 위해 먹자를 할 목적으로 레벨을 속이고 푸른 오리하르콘을 드랍하는 숲의 수호자 레이드에 끼려고 하다 의심받아 도망치고, 마차값을 벌 생각으로 대장간에 들어가지만 마이너스 레벨 페널티로 NPC와의 우호도가 최저라 인정받기 위해 잡일들을 떠맡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마이너스 레벨을 1레벨로 올린 뒤 마을의 대장장이 스미스에게 인정받아 바이란의 특산품 야파 화살 제조법을 배워 화살을 제작한다. 그리고 완성된 화살은 ‘소모품은 노말로만 완성된다’는 기존의 상식을 깨고 에픽 화살로 만들어졌다.[30] 경매장에 올라온 이 화살을 본 체다카 길드의 마스터인 지슈카는 이 화살을 만든 대장장이를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경매장에서 화살의 대금을 받은 이후 그리드는 마차를 타고 윈스톤 마을로 돌아가 대장간을 찾아가지만 대장간은 이미 거대 상단의 계략으로 망하기 직전이었다.

그리드는 상단의 건달로부터 대장장이 칸을 구하고, 당장 대장간이 빼앗기는 것은 막는다.

그 후 그리드는 칸에게 자신이 파그마의 후예인 것을 밝히자 칸은 가문의 가보인 대검 다인슬레프(모작)[31]와 갑옷 발할라를 파그마의 검무를 익혀 자신이 파그마의 후예임을 증명하면 주겠다고 하였다. 이게 바로 그리드가 처음 받게 된 ‘파그마의 후예’ 클래스의 고유 전직 퀘스트, 그때 상단의 2인자 라빗이 찾아와 칸에게 이 대장간을 걸고 상단의 대장장이와의 승부를 제안, 이틀간 칸의 감독 하에 그리드는 대장장이 기술을 연마한다.
다음 날 웅변가 클래스인 후로이가 나타나 칸의 대장간에 모인 주민들에게서 스테임 백작에게 상소를 전해달라는 퀘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배신을 예상한 라빗에 의해[32]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붙잡혀 지하감옥에 갇히고 만다. 지하감옥에서 현실 시간으로 50시간 동안 구출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퀘스트를 받고 자신을 구출하는 용사에게 충성을 바칠 것을 속으로 맹세한다.[33]
대장장이 시합 당일. 메로 상단 측에서 준비한 상대는 바로 에리나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미소녀(실제 나이는 성인)였으며 에리나는 자신의 승리를 당연하게 생각했는지 그리드를 향해 대장간의 주인인 칸과 협력하라는 핸디캡을 주려 하고, 그리드는 자존심이 상하여 격분하지만 자신을 돕고 싶다는 칸의 뜻을 따라서 둘이 힘을 합하여 제작을 시작한다.[34] 이 시합에서 그리드는 게임 내 최초의 유저 제작 유니크 아이템인 ‘이상적인 단검’을 제작, 승리를 확신했으나 자신의 패배를 직감한 상단주 발몽의 술수로 인해 감옥에 수감되어 시합은 패배 처리되었다.[35]
하지만 동시에 라빗은 자신의 충고를 무시하고 그리드를 부전패로 만드는 상단주 발몽의 행동으로부터 이 이상 메로 상단에 미래가 없음을 직감하고, 동시에 그리드가 만든 단검에서 그리드가 가진 대장장이로서의 가능성을 보게 된다. 그 결과 라빗은 상단을 배신하고, 그리드와 협력해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드를 돕기 위해 에리나(유페미나)에게 그리드 구출을 의뢰하고, 유페미나는 그것을 수락한다. 이후 에리나는 복제술사의 엄청난 무력으로 그리드를 구출하고, 자신이 최초의 에픽 직업 복제술사 클래스를 보유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본명이 유페미나임을 밝힌다. 그리고 마침 후로이를 구출하라는 퀘스트를 받은 그리드는 유페미나와 협력해(우여곡절은 좀 있었지만)후로이를 구출한다. 그 후 발몽을 체포함으로써 메로 상단을 괴멸하는 데에 성공하고 그리드, 유페미나, 후로이는 윈스톤의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으나 라빗은 과거 메로 상단 부단장 시절의 잘못으로 인해 투옥되었다.
이후 막노동을 관두고 오전은 캡슐방에서 오후에는 집에서 게임을 하는 식으로 이전보다 플레이 시간을 크게 높인 뒤 아이템 제작으로 돈을 벌던 중 칸의 권유로 윈스턴 영주의 성에서 열리는 아이템 경매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장장이 랭킹 2위 스텡과 인연을 쌓는 등 사소한(?) 일을 겪기도 한다.
당연히 그리드의 작품이 고가에 낙찰되고, 영주의 성으로부터 정기적인 아이템 거래 계약을 제안받자 그리드는 이를 수락한다. 우선적으로 에픽 등급의 장검 세 자루를 제작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그리드는 영주의 성에 납품할 물건을 만들던 중 계속되는 노말, 레어의 향연에 절망한다. 결국 모든 욕심을 내려놓은 채 일시적 해탈의 경지에 돌입하고 마지막 검을 만든다.
그 결과 운빨 제로 순수 실력 100%로 레전드리 등급의 무기 ‘무아지경의 검’을 만들고 윈스톤 영주에게 20만골드(2억 6천만원쯤)에 판매한다.[36]
그렇게 빚을 모조리 갚아버린 것도 모자라 2억이 넘는 큰돈을 번 그리드는 로그아웃 후 기분 좋게 자고 일어났더니 아버지가 아버지의 친구에게 선 보증의 빚을 다 떠안게 되어 순식간에 집안에 8억의 빚이 생겨버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렇게 신영우(그리드)는 장남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보다 진지하게 돈벌이에 임하기로 결심하고, 더욱더 아이템 제작에 몰두한다.

아버지의 빚 보증 사건 이후 그리드는 잠자는 시간도 줄인 채 온종일 아이템만 주구장창 만들지만 S.A그룹 운영진들도 인정한 불운으로 인해 레전드리나 유니크는커녕 에픽 템도 얼마 못 만드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칸의 권유로 그의 아들의 묘에 가게 되는데, 칸을 위하는 그리드의 마음을 보고 감동한 칸의 선조들을 만나고 동시에 케산 협곡에 파그마의 검무를 그린 벽화가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파그마의 검무를 습득하기 위해 위험 지역을 안전히 이동할 아이템으로 몸을 투명하게 해주는 아이템의 설계도를 창조 스킬로 구현하고 제작 재료인 실피드의 비늘을 얻기 위해 서릿빛 오크들을 대량 학살하며 폭렙을 거듭, 후로이와 함께 서릿빛 오크족장을 2인 레이드하고 오크족장 투구와 붉은 벼락 소환구, 대량의 강화석을 획득한다.
그 후 바로 이상적인 단검을 +6까지 올리는 쾌거를 이루어내지만… 그때 등장한 세 번째 에픽 직업 전직자로 유명한 블러드 워리어 카츠를 만나고 그가 지닌 +8강 무기를 보고 좌절, 충동적으로 축복받은 강화석 2개를 사용하는데, 놀랍게도 성공하고 +8강의 지존템(당시에는)이 된다.
그 이후 케산 협곡에서 파그마의 검무를 획득하고, 강력한 만큼 큰 마나를 소모하는 검무들을 사용할 방법을 연구하게 된다. 그런데 떠나는 중 웬 거지 NPC가 출현, 주변의 몬스터를 순식간에 학살하는 무위를 자랑하더니 그리드에게 퀘스트 하나를 떠넘긴다.
그 NPC는 바로 누명을 쓰고 도망친 전 제국 적기사단 단장 피아로였다. 그는 협곡에서부터 그리드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었고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닌 그리드에게 자신을 배신한 친구이자 적기사단의 부단장이었던 아스모펠의 처단을 부탁한다. 물론 그리드는 터무니없는 난이도를 보고 거절하려 하지만 피아로는 끈질기게 퀘스트를 넘기려 한다. 결국 어찌저찌 퀘스트는 거절하지만 피아로는 훗날 생각이 바뀌면 이곳에 다시 오라고 하였다. 이때만 해도 그리드는 얼마 후 그와의 길고도 장대한 인연이 시작될 것을 꿈속의 꿈에서도 몰랐다.
대장간에 돌아온 그리드는 그 후 칸이 보는 앞에서 파그마의 검무를 시연한 뒤 다인슬레프를 무사 획득한다. 그 이후에도 아이템 제작에만 박차를 가하는 그리드,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그리드에게 미소 짓지 않았는지, 노말과 레어 등급의 아이템만 제작하게 된다. 자신의 운을 탓하던 와중 마침 윈스톤 영주로부터의 새로운 의뢰가 들어오게 된다.

이번 의뢰는 최상급 방패이자 레베카교의 무구인 ‘신성의 방패’의 제작, 그리드는 레베카교 사제 카서스의 기도를 받아[37] 레어급의 신성의 방패를 제작한다. 하지만 기도가 효과가 있었는지, 두 번째로 만든 작품은 레전드리 등급으로 완성되었다. 그런데 행정관 블라디는 가격 책정을 미룬다며 나중에 찾아오라 하고 결국 그리드는 방패를 가져가려는데… 행정관 블라디는 갑자기 화를 내며 방패를 못 가져가게 한다. 어안이 벙벙한 상황, 그 때 카서스가 갑자기 블라디에게 정화 스킬을 사용하고 블라디는 갑자기 ‘응? 여기는 어디?’ 상태가 된다. 카서스 왈, 행정관은 야탄교에 의해 세뇌된 상태였다고 한다. 본래 신성의 방패는 레베카교의 성직자 외엔 쓸 수도 없는 무기였는데 방패를 제작할 사제를 지원받아 놓고, 정작 방패를 사용할 성기사를 부탁하지 않은 점 때문에 레베카교는 애초부터 이 의뢰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
그 때 경비병 중 한 명의 모습이 변하며 본모습을 드러내었고, 그가 행정관을 세뇌한 야탄교의 신도였음이 밝혀진다. 그런데 그 순간 벽을 박살 내면서 웬 미소녀 NPC가 화려하게 등장하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레베카교 최강의 미소녀 성기사인 레베카의 딸 중 하나이며 동시에 신화급 무기 ‘리파엘의 창’의 주인인 ‘이사벨’이었다. 그렇게 애니메이션 히로인을 연상하는 아름다운 외모로 상큼하게 웃는 이사벨을 본 야탄교의 신도는 공포에 질린 채 도망치자 이사벨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야탄 신도를 추적하였고 카서스 또한 그를 뒤쫓는다. 그리고 남겨진 그리드는……
두 사람을 완전히 놓쳐버리고 만다. 심지어 방패도 일전의 야탄 신도가 가져가 버린 상태. 그렇게 그리드는 절망한다.
절망하며 터벅터벅 돌아오는 그리드, 하지만 마침 그리드를 부르는 자가 있었는데, 과거 숲의 수호자 레이드에서 먹자를 목적으로 레벨 사기를 치던 때,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준 레가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드는 마침 만난 레가스를 놓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며 불쌍한 척을 하고 레가스의 소속 길드인 체다카 길드의 마스터 지슈카와 레가스 쟁탈전 끝에 승리, 그와 함께 방패 찾아 삼만리(?)를 떠난다. 레가스는 그리드의 이야기를 듣고 그가 야탄의 신도라 판단하고 야탄교의 은신처를 찾기 시작한다. 근데 웬걸, 찾아도 엄청난 거물을 찾고 만다.
엄청난 위압감과 함께 등장한 존재는 야탄의 여섯 번째 종이자 제사장인 말락서스였다. 결국 그리드는 레가스와 함께 그와 대적…이 될 리가 없었다. 다인슬레프와 지금껏 제작 노가다로 쌓은 사기 스탯조차 레벨 310의 말락서스에겐 상대가 안 되었다.
레가스의 구조 요청으로 뒤늦게 등장한 체다카 길드의 협력으로 어찌저찌 레이드가 가능해보이는데… 그 와중 지슈카가 특급 야파 화살을 쓰는걸 보고, 자신이 만든 것임을 밝히게 된다. 그리고 말락서스에게 막타를 먹이고[38] 그리드는 그 후 체다카 길드와 인연을 가져 자신이 소문의 ‘이름 모를 장인’[39]이란걸 알게된 체다카 길드는 그리드에게 최대한 호의를 보이며 자신의 길드에 가입할 것을 요청한다.
체다카 길드원들이 먼저 돌아간 뒤, 혼자 남은 그리드는 말락서스가 출현한 동굴에서 들어가 말락서스가 무엇을 하려 했는지 알아보려 했는데, 거기에는 데자뷰를 연상하는 누군가가 쓰러져있었다.
바로 스테임 백작의 외동딸이자, 현재 자신과 거래 중인 윈스톤 영주 성의 주인 아이린. 마침 정신을 차린 아이린은 그리드가 과거 도란과 함께 야탄의 신전에 납치된 자신을 구한 은인임을 알아보게 된다. 그와 동시에 그리드는 이 기회를 120% 확실하게 붙잡았고 아이린 영주를 구출함과 동시에 막대한 호감도를 쌓아올린다.
모든 사건이 끝난 이후, 그리드는 체다카 길드 소속의 대장장이가 될 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게 되고…….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4년 12월 10일부터 선연재된다. 그 외 조아라,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등지에서 연재된다.
책 권수가 벌써 62권(2020. 9. 12. 기준)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빛조각사와는 달리 일부 회차를 제외하면 스토리 전개가 늘어진다는 평가는 받고 있지 않다.
완결될 경우 어마어마한 권수가 나올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러 개의 떡밥과 관련 스토리들이 나왔지만 아직도 엄청난 양의 떡밥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2]

4. 등장인물




5. 설정




5.1. 아이템




6. 인기


현재는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부문에서 최고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연재 중인 게임 판타지 중 가장 호응이 좋다. 현재 구독자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약 261만 명이 넘는다.(2021.02.24. 기준)

7. 평가



기본적인 구성은 기존 겜판소들과 큰 차이점이 없다. 게임하겠다고 빚까지 진[3] 주인공이 게임 속에서의 노력과 기연을 통해 희귀 직업을 얻고 그 이후부터 승승장구하며 떼돈을 버는 이야기로 초반부가 진행된다. 초반엔 덜떨어지는 실력을 템빨로 보완하는 것으로 뉴비들과 과금러들의 공감을 샀으나 이후엔 템빨로 밀고나갈 수 없어지자 적당히 이유를 붙여 컨트롤도 뛰어나게 만드는 등 자잘한 진행 방식의 변경도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도 초반부는 사실상 지뢰 취급. 단, 소수에게서는 후반을 위한 빅픽쳐라고 호평받기도 한다.
설정상 주인공은 실력도 덜떨어지는 데다 그 영향으로 전투 묘사도 볼품없고 성격 자체가 소인배라서 독자들 사이에서도 발암물이라고 평이 자자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초반 이후 주인공이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인격적으로 성숙해지고 그 즈음에 작가의 필력도 진보하는 덕분에 평가가 급증한다.
장르 또한 초반엔 전형적인 양판소 먼치킨물이었으나 이야기가 장기화되면서 작품 내 전투력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4]와 신캐릭터를 넣으며 주인공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다 가져가는게 아닌, 주인공과 주변인의 관계와 주인공이 다른 적들과 대치하며 경쟁을 이어나가는 등 단순한 먼치킨물에 비해 여러모로 개연성을 추가했다.

7.1. 비판


  • 4권까지의 심각하게 답답한 전개.
상술한 대로 초반부에 너무나 심한 고구마 전개 탓에 겜판소 중에서는 제법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4권까지의 내용 때문에 때려치는 독자가 많다. 이후 전개가 재미있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반대로 혹평을 하는 이들도 제법 있다. 그래서일까, 1권 1화 댓글창의 평론은 극과 극으로 양분되는 편.
  • 시점의 중구난방한 변화
작가의 서술 시점이 이상하다. 처음엔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주로하고 틈틈이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을 넣는 식으로 썼는데 어느때부터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만 쓰더니 이것조차 시점이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했다. 작중에서의 묘사와 최대한 비슷하게 하면 예를 들어 ‘A가 길을 가다 B를 만났다. A는 B를 매우 싫어한다. 왜냐하면 B가 내 아들을 때렸기 때문이다.’와 같은 식으로 서술한다. 한마디로 전지적 작가시점 내에서 1인칭 주인공 시점이 쓸 만한 표현을 쓰는 것. 심지어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자주 보인다.
  • 작중 그리드를 지속적으로 비하하는 평론가
2차 국가대항전 이전까지 주인공이 뭘 해도 그리드의 팬을 제외한 플레이어 및 전문가에게 저평가만 받았다. 이런 세간의 평가에는 나름의 논리와 근거도 있었다. 그러나 그리드의 성장 속도는 세간의 논리와 근거를 뛰어넘어서 문제가 생겼다. 작가는 부정적인 평가와 이를 뛰어넘는 그리드를 묘사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그리드의 활약상을 지켜보아 온 독자들에게는 평론가들이 그리드의 성장 속도를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작가도 독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의식한 건지 3차 국가대항전 에피소드 이후부턴 이런 부정적인 해설을 줄였다.[5]
  • 다소 과도한 성적 및 브라콤 묘사
호불호 차이이기는 하나, 이를 고려함에도 과도한 작중 성적 묘사는 독자들을 불쾌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작중 주연급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6] 다수는 그리드에게 호감 혹은 호의를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이 자신의 가슴 크기를 강조하고 서로 비교해 보는 등 다소 눈쌀이 찌푸려질 만한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작중 초반에는 그리드의 여동생이 그리드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서술을 보여주며 상당수 독자가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
  • 종종 발생하는 시스템 창 표기 및 설정 오류
대다수의 장편 소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긴 하지만 템빨은 그것이 심한 편으로, 권수가 62권(1300화)가 넘어가기도 하며 세계관과 설정도 방대하고 떡밥은 특히 무시무시한 양이기에 이러한 문제점들이 자주 발생한다. 설정 오류에서부터 시스템 창에 언급되는 대미지, 스킬 및 아이템 정보, 상태창 등에서 자잘한 실수가 종종 나오는 편이다. 이게 빈번한 시기에는 거의 2화에 1번은 오류가 나올 정도.
이는 작가 본인조차 자신이 만든 설정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필력과는 별개로 작가가 자기가 만든 설정을 제대로 갱신 또는 기억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쓰는 부분이 많다는 뜻이 된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설정집이 있다고는 하지만, 팬들이 정리한 정보들을 참고하는 등, 의외로 불확실한 부분도 있는 모양.
  • 주인공 외의 캐릭터들의 비중문제
세계관 자체가 좁지않는 이상 작품의 분량이 많을수록 매너리즘 방지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긴 한데 문제는 상당수의 등장인물이 그냥 1회용으로 써먹히고 끝이다. 개성있게 등장했던 스미스나 냥멍이도 해당 에피소드에서 잠시 언급되고 비중이 없다시피 하며, 초반에 뛰어난 실력자로 언급되었던 인물들조차 지금은 주인공측 세력이 되지 않는 이상 잘 쳐도 조연급이며 아니면 엑스트라만도 못 한 수준인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이렇게 1회용으로 써지고 버려지는 주제에 비중은 비중대로 가져가다보니 주인공을 뺀 나머지 주연들도 분량이 상당히 오락가락 한다. 한마디로 캐릭터를 너무 공수표처럼 찍어내다 보니 새 캐릭터는 자리가 없다면서 나오자마자 버려지고 기존 캐릭터는 그 새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동안 비중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 작가의 필력 논란
초반 발암인 4~5권까지의 전개 이후 작가의 필력이 상승했다는 댓글들이 많으나, 프롤로그에 나온 장면은 5권 한참 이후에 나오는 장면이다. 그 말인 즉슨, 애초부터 튜토리얼 장면이 나올 때까지의 모든 세부 내용은 정해져 있었다는 것. 작가가 프리스타일로 프롤로그까지의 내용을 손 가는 대로 썼던 게 아닌 이상, 초반 발암은 계획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애초부터 필력 상승은 존재하지 않았을 수 있다.[7]
또한 상술한 빈번한 설정 오류, 과도하게 방대해지는 스토리에 따라 폐기되는 기존 등장인물, 특정 독자층만을 노린 사이다 위주의 전개는 좋은 필력이라고 할 수는 없다. 자극적이고 이목을 끄는 글을 잘 쓴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 일부 극성빠들과 실드충
네이버 웹툰처럼 평균 연령층이 낮은 카카페 내 소설들과 만화들의 공통적인 특징중 하나로서, 상술된 템빨의 비판점에 대해서도 아무 문제 없고, 템빨은 완전무결하다는 식으로 댓글을 게시하는 이들이 일부 있다. 상술한 모든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비판이 제기되어도, 이에 대한 답글에는 “너가 한번 써봐라”, “초반밖에 읽어 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라”, 간혹 후반까지 읽어보고 명확하게 비판하는 독자들 있음에도 “그렇게 많이 읽었으면 재미있는 것 아니냐”라며[8] 비판 자체를 원천 봉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8. 사건 사고



8.1. 박새날 공식 팬카페 악성유저 영구 추방 사건


2020년 10월 2일, ‘인생의 진리’ 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공식 카페에서 영구 추방된 사건. 카페에서 유저의 영구 추방은 그렇게 심각한 사건은 아니나 문제는 해당 유저의 과도한 작가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부터 비롯된다. 당시 해당 유저의 댓글을 보면 “박새날의 역량이 부족한거임”, “독자입장에서는 소설을 (작가가)접는게 더 좋아보인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요즘들어 소설을 보면 한심함을 넘어서 절망적이네요” 와 같이 욕만 안 달렸지 사실상 작가를 완전히 욕하는, 보는 사람의 눈살마저 찌푸려지는 과한 인신공격으로 논란을 빚었다. “작가에 대한 비난은 카카페 댓글에서도 종종 보이므로 왜 이렇게 논란이 되냐?”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문제는 이러한 발언을 '''작가가 보는 공식 카페에서, 그것도 모든 운영진들과 스탭들이 보는 앞에서''' 썼다는 점, 그리고 이전에도 이미 2주간 활동 정지 및 영구 탈퇴 유예 처분을 받아본 적 있었음에도 자중이라고는 전혀 없는 뻔뻔한 행적 때문이다.
이후 부매니저가 영구 추방을 한 이후에도 더욱 막장스러운 행보를 이어나가는데

'''''그때 웹툰팀들의 연출과 각색을 조금이나마 인정해주자고 격려했던것도 저이고 그후 30화를 연재할때 전체적으로 수정하고 정만[9]

멋진 웹툰이 탄생했습니다.(중략) 어느정도선에서는 팬이라면 질타도 있어야 하는거에요. 지금도 소설에서 오타나면 수정하잖아요?''''' -영구 추방 이후의 해당 유저

간략히 요약하자면 당시(템빨 리메이크가) 설정 오류로 약간의 비판을 받았을때 '''''오직 나만이 끝까지 격려해줬으며 결국 나 덕분에 멋진 웹툰이 탄생한 거다''''', '''''팬으로서 작가를 성내어 꾸짖어도 된다''''' 는 보는 사람으로서는 한숨이 나올 망언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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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자기자신은 잘못이 없다는듯 뻔뻔한 행태를 이어나가고 있다.
위 댓글을 보면 갑자기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사회 생활의 연륜 타령을 하더니 자기 자신이 작가 본인보다도 웹툰과 소설을 더 많이 홍보를 한다느니, 자기가 왜 탈퇴당했는지는 전혀 모른 채 매니저의 권력 남용이라느니 갑질이라느니 라고 주장하고 있다.

9. 미디어 믹스



9.1. 웹툰



9.1.1. 리메이크 이전(연재 중단)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여타 유명 소설처럼 웹툰화가 되었다.
2017년 6월 3일 마야마루 소식지의 대도 권이사편에서 공개된 미리보기 3컷은 믿지 못할 정도로 저조한 퀄리티였으며 고작 3컷에서 무수한 설정 오류가 일어났다. 그리고 2017년 7월 14일에 드림커뮤니케이션에서 윤준 작가와 숙맥 작가가 합작하여 1부가 연재되었다.
  • 설정 충돌
    1. 프롤로그에서 Satisfy의 묘사가 충돌
    2. 스미스 영감이 사망
    3. 미중년으로 묘사된 아슈르 백작이 전형적인 늙은 귀족의 모습으로 그려짐
    4. 한국인인 극검이 백발로 묘사됨
    5. 헬가오가 ‘핫뜨검’이라는 정체불명의 대검을 드랍하고, 원작에서의 노에를 얻게 되는 수단인 ‘멤피스의 알’을 드랍하지 않음[10]
    6. 아이린이 소설에서 묘사된 모습에 비해 너무 비대하게(….) 나왔다.
기다리면 무료인 원작과 달리 3화 무료를 제외하면 전체 유료이며 원작과는 아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작품을 굳이 구매해서 보는 독자들이 많지 않아서 24화를 기점으로 시즌 1이 마무리되었으며 판매 중지되었다.
공식 팬카페 정리글

9.1.2. 리메이크 버전



2020년 4월 1일 만우절에 리메이크됐다.
그림체가 상당히 비슷하여 박성우가 연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론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이동욱이 각색을 맡고 있고 Team Argo에서 작화를 맡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박성우가 언급한 적 없다.[11] 가능성 높은건 박성우 작가의 스튜디오 제로 출신일 가능성이 있을지도.
훌륭한 작화와 무시무시한 분량, 원작의 자잘한 설정들까지 그대로 받아들이며 오류 수정도 굉장히 빨라 독자평이 굉장히 좋다. 다만 원작 초반이 워낙 발암이여서… 고구마 유발파트들은 평점이 낮은 편.

10. 기타


  • 템빨의 표지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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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공이 템빨로만 해먹는 작품인 것 같지만 10권대 이후부터는 템빨로는 한계가 있다며 컨트롤 익히고 스킬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나중에 재능부족인 자신에게는 역시 템빨이 답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원래 주제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컨트롤과 스킬의 활용을 위한 노력에도 여전히 높은 무게추를 두고 있다.

물론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지존이 되는 신화급 템빨을 중심으로 컨트롤과 스킬은 부가적인 수준의 노력만 기울여도 충분하나, 그리드가 30권대 이후부터 상대하는 적들은 플레이어의 영역에서 한참 동떨어진 ‘시대의 강자’뿐이라는 점과, 이런 괴물을 상대로 ‘플레이어 기준의’ 먼치킨 스펙은 통하지 않는 이유로 템빨 외에도 노력하는 쪽으로 기울게 된 것이기도 하다. 단, 아무리 이유를 붙여도 결국 데이터로 지배되는 세계인 게임에서, 데이터의 끝판왕인 템빨의 스펙만으로 밀어붙인다는 초반의 의의, 작품의 시작점을 버린 것은 사실이지만….
따지고 보면, 지금껏 그리드를 위협한 강적들 중에서도 템빨이 없는 애들은 없었다.[22] 압도적 능력에 템빨까지 갖춘 애들 상대로 템빨이 본인만의 전유물인양, 오만하게 굴었다면 그리드의 전성기는 딱 10권대쯤에서 끝났을 것이다. 무엇보다 작중 그리드가 템빨에만 의존하며 컨트롤 같은 부가적인 노력을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이자 독자들의 비판이 무척이나 거세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는 필요에 가까운 변화였다.

11. 바깥 고리



[1] 선연재[2] 칠악성 에피소드와 신들의 원죄, 대악마와의 싸움, 마리로즈와의 접촉, 동대륙 재방문과 환국 관련 스토리, 신화급 클래스로의 개방 가능성 및 전대전설과 관련된 에피소드들까지 대충 비중있는 것들만 따져도 떡밥이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다.[3] 작중에 나오는 satisfy라는 가상 현실 게임을 위한 수면 캡슐의 가격이 1천만 원이라고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주인공의 아버지는 자기가 진 빚은 스스로 갚으라며 주인공에게 한 푼도 안줬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집안의 문제로 빚을 떠안는 타 겜판소 주인공과는 달리 여기 주인공은 스스로 빚을 만들어버렸다는 점.[4] 시간의 흐름에 따라 통해 새로운 컨텐츠들이 발견되고, 강력한 히든 피스들과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풀리게 되었으며 주인공과 비슷하게 고위의 히든 직업으로 전직한 인물도 많아졌다. 무엇보다 특수 직업이 아니라 해도 3차 전직을 거치면 직업 성능이 크게 상승되어서 3차 전직자만 해도 직업 성능으로 레어 등급 클래스와 큰 차이가 없게 된다. 4차 전직쯤 되면 유니크 급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한마디로 이전까지 직업빨 템빨로 밀고가던 주인공의 존재 의의가 부정되기 시작된 셈. [5] 그런데 전문가 측에서 그리드가 이기거나 유리할 거라고 해설할 경우, 역으로 그리드가 지거나 비기는 상황이 벌어지는 일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30권대 초중반에 있었던 아그너스와의 첫 대결.[6] 플레이어와 NPC 모두[7] 그런데 실제 작가의 집필 스타일은 프리 스타일에 가까운 편이 맞다. 댓글이나 인터뷰 등에서의 작가 언급 등을 보면 연재 시작 때는 기본적인 틀 정도만 구상했다 하며, 연재 중에도 (허용 범위 이내의)독자 의견 반영과 개인적 영감 등으로 구상 중인 설정이나 에피소드를 수정하기도 한다 하니, 오로지 계획 하에 대부분의 스토리를 전개한 것은 아니다.[8] 장기 연재일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당연히 하차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러 문제점들을 감수하고 읽고 있었더라도, 후반으로 가면서도 단점을 개선하지 못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히 하차자가 늘어나는 게 정상이다.[9] 오타는 당시 유저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10] 심지어 화석을 캐가며 어렵게 사냥한 헬가오를 그냥 곡괭이로 후드려 팬다(….) 거기다 성스러운 빛의 무구 세트가 아닌 웬 생뚱맞은 갑옷을 입고있다.[11] 박성우는 뇌하수체 질환으로 연중 상태이다.[12] 카카오 페이지 기준 1권 1화~4권 20화. 표지 속 주인공은 그리드와 칸. 카카오 페이지 기준 66권 6화 등록 시점부터 초반부의 표지가 이것으로 교체되었다. 이 표지는 소설의 부제가 ‘서사시의 마검사’로 바뀐 뒤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제가 '파그마의 후예'인데 이것은 초반부 표지라는 점을 인지하고 이렇게 정한 듯하다.[13] 카카오 페이지 기준 1권 1화~7권 12화이었으나 66권 6화 등록 시점에 1권 1화~4권 20화의 표지가 새로 제작되어 5권 13화~7권 12화까지 적용되어 있다. 출판본의 표지이기도 하다.[14] 카카오 페이지 기준 7권 13화~22권 23화(국가대항전 제외). 표지 속 주인공은 그리드이다.[15] 카카오 페이지 기준 30권 17화 등록 시점부터 23권 1화부터의 표지가 이것으로 교체되었다. 카카오 페이지 기준 23권 1화~54권 16화(국가대항전 제외). 표지 속 주인공은 그리드와 노에, 갓핸드이다.[16] 카카오 페이지 기준 49권 20화~52권 3화까지였으나 다시 3번 표지로 바뀌었다. 표지 속 주인공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유라, 유페미나, 라우엘, 지슈카, 그리드. 우측 상단에 피아로로 추정되는 농부와 휴렌트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기도 한다. 좌측 상단엔 노에로 추정되는 고양이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17] 카카오 페이지 기준 54권 17화 등록 시점에 추가된 표지로 국가대항전이 진행되는 화에만 적용되는 표지이다. 카카오 페이지 기준으로 9권 5화~10권 3화(1차), 20권 15화~23권 1화(2차), 36권 4화~37권 2화(3차), 44권 18화~46권 5화(4차), 54권 17화~56권 10화(5차)에 적용되어 있다. 국가대항전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이 해당 화는 건너 뛸 수 있도록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 표지 속 주인공은 그리드와 크라우젤이다.[18] 카카오 페이지 기준 56권 11화~61권 18화(2020년 만우절 표지 제외). 표지 속 주인공은 유라와 지슈카.[19] 2020년 만우절농업인의 날 한정 표지이다. 카카오 페이지 기준 58권 3화~58권 4화, 63권 12화. 이 표지가 처음 나왔을 당시 소설의 내용에도 해당 표지가 반영돼 있어 더 주목받았던 표지이다. 표지 속 주인공은 피아로와 휴렌트.[20] 카카오 페이지 기준 61권 19화~현재(2020년 추석, 농업인의 날 표지 제외). 표지 속 주인공은 브라함과 페이커이다. 본 표지부터 소설의 부제가 ‘파그마의 후예’에서 ‘서사시의 마검사’로 변경되었다.[21] 2020년 추석 한정 표지이다. 카카오 페이지 기준 62권 10화~62권 13화. 표지 속 주인공은 피아로와 휴렌트의 SD버전이다.[22] 무패왕 마드라 왈, ‘전설치고 보구없는 놈이 없다.’ 굳이 전설까지 갈 필요도 없이 시대의 강자만 되어도 그리드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최상급 템들을 끼고 있다. 결국 템빨은 주인공의 전유물이 아니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