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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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데트몰트 현 파더보른 군의 도시, 리페 강의 짧은 지류인 파더 강을 끼고 있다. 파더 강은 4km의 짧은 강으로, 이 곳으로 많은 샘이 솟고 있어 파더보른이라는 지명이 생겼다.
립슈타트 동쪽 30km, 빌레펠트 남쪽 40km 지점에 위치한다.
2. 역사
795년, 카롤루스 대제(샤를마뉴)가 창설하였고, 806년 로마 가톨릭 교구가 설정되었다. 799년, 교황 레오 3세와 카롤루스 대제가 이 곳에서 만났으며, 이 만남은 신성 로마 제국 건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 시대에는 주교령이 형성되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면서도 한자 동맹에 가입하여 번영하였다. 종교 개혁에도 이 곳은 가톨릭 세력이 비교적 잘 유지되었다. 주교령은 19세기 초까지 존속하다 프로이센 왕국에 병합되었다.
가톨릭 교구는 1930년 대교구로 승격하여 현재 독일 가톨릭의 중심지 중 한 곳이다.
3. 여담
- 대성당은 11세기 ~ 13세기에 건립되었으며, 베스트팔렌 양식의 독특한 건물로 유명하며, 프랑스 르망의 대주교였던 성 리보리우스가 안치되어 있다. 그 외에도 성당·수도원·시청사·신학교 등 유서깊은 건물들이 많다.
- 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축구단으로는 SC 파더보른 07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