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스토리 8

 


1. 개요
2. 플레이 팁
3. 등장인물
3.1. 라인 (ライン)
3.2. 아리안 (アリアン)
3.3. 키란 (キラン)
3.4. 두더지 상인
3.5. 제로 (ゼロ)
3.6. 메이시아 (メイシア)
3.7. 레디 (レディ)
3.8. 케일 (ケイル)
3.9. 나쥬라하 (ナジュラーハ)
3.10. 무이라나 (ムーイラーナ)
3.11. 하갈 (ハガル)
3.12. 실비아 (シルヴィア)
3.13. 샤프킬 (サフキール)


1. 개요


ファーランドストーリー 狂神の都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 마지막 본가 작품으로, 1996년 7월에 발매되었다. 부제는 '''광신의 도시(狂神の都)'''. 한국에는 '''파랜드 사가'''라는 제목으로 발매했는데, 이 때문에 나중에 발매된 '''진짜 파랜드 사가'''의 정발명이 파랜드 택틱스로 바뀌게 되었다.
전작 파랜드 시리즈와는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으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전작의 세계로 차원이동하는 부분이 있어서 6, 7편의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했고 그 중 일부는 본작의 세계관으로 넘어와서 도움도 줬다. 다만 불행히도 6, 7편에서보다 얼굴들이 많이 상했다(...). 6, 7편의 조연급 캐릭터들만 등장하는 것도 특징. '''하필이면 이 두 작품들이 파랜드 시리즈 중 정발되지 않은 물건들'''이다. 덕분에 정발된 파랜드 사가를 즐긴 게이머들은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갑툭튀한 6, 7편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뭥미한 상황을 거쳐야 했다.
6, 7편의 인물들이나 설정들을 일부 갖고 와서 그런지 6, 7편의 BGM이 쓰이기도 했다. 대표적인게 6편 보스전에서 쓰인 '신들의 유산', 7편 엔딩곡이었던 'Wind Chime'. 둘 다 각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곡들로 8편에서도 그럴싸하게 어레인지되어 나왔다.
진행상 특이한 점이라면, 특정 이벤트를 거쳐 캐릭터의 클래스가 바뀌는데, 이 때 외모와 능력치가 바뀐다. 게다가 레벨도 초기화된다.[1] 물론 강화된 경우 이전 클래스에 비하여 강력하고 쓰기 쉬워지는 것이 사실으로, 따로 노가다라든가 몰아주기를 하지 않고 평범하게 키웠다면 능력치와 성능이 압도적으로 강력해지게 된다. 최종 클래스의 레벨 1 아리안은 이전 클래스 상태에서의 레벨 8보다 훨씬 강하다. 그러나 그 전까지 쌓아둔 경험치가 모조리 날아가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따로 노가다를 해서 캐릭터를 열심히 키워놨다면 묘하게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중간 세이브가 안 되는 버그가 있다.

2. 플레이 팁


  • 일부 캐릭터는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높여주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게임에서는 특수능력은 쿨타임만 되면 무한히 쓸 수 있는 데다가 능력버프계 특수능력의 효과는 해당 스테이지 내에서 무한 지속/무한 중첩된다. 따라서 초기에 턴을 보내며 열심히 버프질을 한 후 돌격하면 난이도가 크게 내려간다.
  • 플레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1장 스테이지 7의 탈출 이벤트가 나오기 전까지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버리고 키란과 라인에게 경험치를 몰아주어야 한다.(탈출 시에는 아리안은 등장하지 않고 샤프킬은 그 때부터 적군으로 나온다. 그 이외의 조연은 전부 퇴장한다.)
  • 특히 1장 스테이지 1에서 주로 키워야 할 캐릭터는 키란이다. 요정 조연 2명은 바로 퇴장하고, 라인은 다음 스테이지에서 클래스 체인지, 사프킬도 얼마 후 사라진다. 이때 요정의 방어력 버프를 키란한테 여러 번 중첩한 다음에 모든 적을 쓸어담으면 이후 1장의 진행이 매우 편해진다. 라인은 다음 스테이지부터 경험치를 받아먹으면 된다.
  • 1장 스테이지 3에서는 성 내의 보초병을 피해 키란을 데려오는 미션이 있다. 보초병은 움직이지는 않지만, 이동 거리 안에 라인이 들어올 경우 창 공격을 가하고, 이후 라인의 HP가 줄어든 채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대개 플레이는 보초병의 이동 거리 밖으로 라인을 이동시키는 식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오히려 보초병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이동거리 바깥에서 라인이 직접 들어가 공격을 하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고, 보초병은 공격범위가 간접인 라인에게 반격하지 못한다. 이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때 보초병의 HP를 보면 줄어있다. 이런 식으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다보면 성 안의 모든 보초병을 제거하고 경험치를 독식하여 상당히 강해진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자금도 꽤 확보되기 때문에 약초, 바르는 약, 릴부 등의 회복템은 물론 강화 장비 구매도 가능해진다. 물론 노가다성이 꽤 강하고 시간은 오래 걸린다.
  • 1장 스테이지 6 시작 시점을 보면 현자 사프킬이 천사들에게 홀로 둘러싸여있다. 그리고 패배조건은 라인과 사프킬이 쓰러지면 게임오버라고 명시되었기 때문에 이를 의식한 플레이어들은 그냥 닥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프킬을 구하기 위해서 달려갈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사프킬의 HP가 일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프킬도 천사도 서로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천천히 올라오면서 라인과 키란의 레벨업에 올인하는 것이 훨씬 낫다.
  • 1장 스테이지 7 동란에서는 도구 "무서운 그림"의 사용이 도움이 된다. 일정 턴이 지나면 사프킬이 도사 쿠단을 죽이면서 역장을 부수기 때문에 이동 및 공격이 자유로워지는데, 이 때 사프킬의 레벨은 10, 오스왈드의 레벨은 6이다. 강해진 라인과 키란이 아니라면 둘을 쓰러뜨리기는 어려우나, "무서운 그림"을 확보하여 매 턴마다 사용해주고 집중타격해주면 둘 다 제거가능하다.
  • 2장에서 레디를 복구시키는 스테이지어서는 메이시아의 실버링을 꼭 빼놓는 것이 좋다. 천사로 변신한 이후 자동으로 장비하는 블루링은 공격 애니메이션을 빠를 지는 몰라도, 공격력은 실버링보다 떨어진다. 금액 손실 없이 실버링을 확보해두어야 플레이 진행이 수월하므로, 호문클루스 클래스일 때는 실버링을 빼두고 제로로만 적을 상대하며 메이시아를 고기방패로 쓰는 플레이를 진행한 다음, 천사로 각성한 후에 빼두었던 실버링을 장착시켜준다.
  • 주연은 변신해서 레벨이 고정된 레벨로 바뀌니 조연 캐릭터들에게 경험치를 몰아주면 좋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조연은 4장의 단 1명 빼고는 등장 후 얼마 있지 않아 전부 퇴장한다. 그러니 차라리 중간의 스테이지를 그나마 수월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주연들에게 경험치를 몰아주자. 주연들은 기본 능력치도 좋다.
  • 케일과 나쥬의 인간형 레벨과 수인형 레벨은 따로 논다. 대개는 두 캐릭터 모두 수인형의 공격력이 강하므로 대다수는 수인으로만 진행하겠지만, 3장에서만큼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아군은 나쥬의 인간형만 가능하므로, 막타를 먹이는 식으로 인간형의 레벨을 올려주면 좋다. 미미르의 샘물을 마시고 각성하는 시기에는 케일과 나쥬 모두 수인형과 인간형의 레벨은 7로 올라가며, 각성 전후에 전투 모션이 일부 바뀐다.
  • 전술한대로 미미르의 샘을 마신 이후에는 케일과 나쥬의 레벨이 7로 고정되므로 샘물을 마시는 스테이지 전까지는 키란과 무이로만 진행을 해야 경험치의 손실이 적다.

3. 등장인물



3.1. 라인 (ライン)


본 작품의 주인공. 특수능력으로 마법을 전부 무효화 시키는 스펠 브레이크라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게임에선 못 쓴다(...). 초반에는 약하나 중후반부에 마법장비를 장착하여 메가입자포를 쏘게 된다. 공격 사거리는 2칸이며 장비 장착 후에는 근접한 범위도 사거리에 포함된다.[2]
작중에서는 두번 씩이나 강화된 실비아에게 계속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매번 아리안이 구해주는 식으로 지켜지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직접 물리공격계 클래스는 전위에 서고, 간접 마법보조계 클래스가 후위에 서는 것이 정석이긴 하나, 통상 RPG처럼 검사 주인공과 마법보조 히로인의 관계가 서로 바뀌다보니 히로인이 지켜주는 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 불가피한 것 같다.

3.2. 아리안 (アリアン)


본 작품의 여주인공격인 소녀. 샤프킬이 창조한 인공 생명체지만 샤프킬을 아버지처럼 따른다. 하지만 사프킬이 파랜드의 문턱에 갔다가 반쯤 미쳐서 돌아온 이후, 사프킬의 계획을 반대하다가, 가지고 있던 에이텔을 실비아에게 빼앗겼다. 이후 성인이 된 실비아에게 기습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 라인을 혼신의 힘을 다해 실비아를 기절시키지만, 어린 아이가 되고 만다. 이후 헤븐즈 링으로 가서 헤븐즈 게이트를 빼앗으려는 시도를 하지만 이에 실패하고 돌이 된 라인을 뒤로한 채, 제로와 메이시아가 살고 있는 토스카나 세계로 이주한다. 이후 다시 사프킬에게 붙잡히지만 도주를 시도하여 원래 살던 세계의 네트워크 섬으로 떨어진다. 그 곳에서 제로, 케일, 무이의 도움을 받고 육체를 잃은 정신체 쿠단의 도움으로 돌이 된 라인을 되돌리고 레이디, 키란과 합류하여 나쥬를 구해낸다. 이후 엘다로 들어가기 직전에 돌입하면 아리안이나 키란 중에 에르텔 크리스탈을 누구에게 주느냐 결정하는데, 키란에게 줘버리자. 그게 더 편하다. 나중에 에르텔 크리스탈을 얻어도 거의 잉여급이니 주는 건 뒤로 미루자.
종반부에는 실비아에게 라인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실비아를 제제하면서 각성하게 되는데, 종반부 각성 치고는 상당한 공격력에 비행 능력까지 습득하여 잉여에서 명실공히 주력급이된다. 그것을 본 일행 중 1명인 케일은 "'''사랑의 힘이야'''."라고 했다. 나쥬는 닭살돋으니 빨리 가자고 했지만...
특수능력은 아군 1명의 공격력 상승. 초기에는 3, 각성 후에는 5.
작중에서는 여타 히로인과는 다르게 어째 주인공에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매번 주인공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인이 동생인 실비아에게 죽을 위기를 겪으면 뛰어들어 실비아를 쓰러뜨리고 라인을 구하는 식으로... 무려 두 번이나 그렇게 나온다.
아무래도 직접 물리공격계 클래스는 전위에 서고, 간접 마법보조계 클래스가 후위에 서는 것이 정석이긴 하나, 통상 RPG처럼 검사 주인공과 마법보조 히로인의 관계가 서로 바뀌다보니 히로인이 지켜주는 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 불가피한 것 같다.

3.3. 키란 (キラン)


기린인 정령생물. 근데 초기에는 완전 망아지다. 1장에서 라인이 돌로 변하고 어린이가 된 아리안과 함께 제로가 살고있는 세계로 오게 된다. 이후 라인이 석화 상태에서 돌아온 뒤 에르텔 크리스탈을 키란에게 주는 걸 선택하면 공격력도 강해지고 사거리도 2-3으로 대폭 늘어나며 비행 능력까지 생긴다.
특수능력은 아군 1명 회복.

3.4. 두더지 상인


특정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여 일행에게 물건을 파는 상인. 단 이 상인과 거래하려면 '''직접 접근해야 한다'''. 이 점이 꽤나 귀찮지만 후반가면 비행능력있는 아군이 생기므로 그 번거로움이 감소한다.

3.5. 제로 (ゼロ)


파랜드 스토리 6 신들의 유산」의 등장인물. 무기로 총을 사용하며, 2-3칸이라는 경이로운 사거리를 자랑한다.

3.6. 메이시아 (メイシア)


파랜드 스토리 6 신들의 유산」의 등장인물.
파랜드 사가1의 서몬 메이시아, 파랜드 오딧세이 1의 블릿츠, 파랜드 오딧세이 2의 레브리스토에서 소환되는 그 메이시아다.

3.7. 레디 (レディ)


파랜드 스토리 6 신들의 유산」의 등장인물.
초반에는 미묘하지만 후반에 비행기로 변신해서 사거리 2-3의 원거리전을 할 수 있다.

3.8. 케일 (ケイル)


파랜드 스토리 7 수왕의 증거」의 등장인물. 6에서는 장발이었는데 머리를 단발로 컷했다. 그리고 6의 설정을 폐기한 것인지, 아니면 다소 희석했는지는 알 수 없다. 제로의 평가로는 미인이라고 한다.

3.9. 나쥬라하 (ナジュラーハ)


「파랜드 스토리7 수왕의 증거」의 등장인물.
스테이지가 시작될 때마다 나쥬와 케일은 처음부터 동물로 변신시켜서 싸우는 게 좋다. 능력치도 오르고 이동력도 상승하기 때문.

3.10. 무이라나 (ムーイラーナ)


「파랜드 스토리7 수왕의 증거」의 등장인물.
전생에 늑대 수왕신 펜릴의 부인이었다고 주장하는 고양이 수인족의 여왕. 나쥬에게 미미르의 샘을 마시게 함으로서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한다. 기억을 찾기 전에는 나쥬가 피해다녔으나, 기억을 되찾은 후에는 체념한 듯 달라붙는 무이글 그럭저럭 받아준다.

3.11. 하갈 (ハガル)


꽤나 치사하게 생긴 남자. 1장 1스테이지에서 이기면 라인의 정령 친구들을 소멸시키려 하다가 라인의 스펠 브레이크에 저지되어 도망간다. 이후 왕국의 왕자의 호위로 있다가 4장 중반에 일행에 합류한다. 1장에서 해댄 짓 때문에 동료로 얼마 안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겠지만 '''최종장(최종보스전)까지 같이 행동한다'''. 조연급치고는 자체 능력도 좋은 편이니 잘 쓰자.

3.12. 실비아 (シルヴィア)


아리안과 같은 인공생명체로 아리안의 여동생이다. 샤프킬이 진실을 알고 미쳐버렸을 때, 사프킬을 저지하려던 아리안의 에이텔을 빼앗아, 그 에너지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라인 일행과 적대하며, 특히 키란이 이주한 수왕신의 후예들과 많이 부딪힌다.
라인을 죽이려는 시도를 작중에서 두 번 시도하는데, 라인을 궁지로 몰면 그 때마다 언니인 아리안이 제지하여 매일 당하는 모양으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성인으로 존재했던 시간도, 전투 경험도 아리안이 더 많이 경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헤븐즈 링이 붕괴될 때, 샤프킬을 보조한다는 명목으로 남아, 두 부녀는 같이 최후를 맞이한다.

3.13. 샤프킬 (サフキール)


게임의 프롤로그에서 라인을 제자로 삼은 남자. 라인이 살던 세계에서는 현자라 불리웠고 백색이라는 최종 직책까지 받았다. 1장의 아군 캐릭터 중 최강이지만 1장의 스테이지 1, 2, 6(강화)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
특수능력은 자신 주변의 아군을 회복. 회복받는 아군이 많을수록 효과가 감소한다.
에이텔의 급속한 소모로 세계가 쇠악해지는걸 염려하면서 여러 연구를 행해왔다. 인공 정령인 아리안과 실비아는 바로 그 연구의 부산물. 그러다가 우연히 고대 유적에서 발견한 헤븐즈 게이트를 가지고 파랜드의 존재를 인식, 천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내 거절당하고... 천사들이 만들어진 존재였다는 진실을 알고 반쯤 미쳐버린다.[3]
이후 반쯤 미쳐버린, 내지는 세계를 구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채 헤븐즈 링 건축에 힘을 쓴다. 그러다가 착공 중인 헤븐즈 링을 왕가 사람들어게 보여주던 중 제 1황자 오스왈드의 지시를 받아 엘다 왕을 공중부양시킨 뒤 시해하며, 루베우스의 에이텔 을 마음대로 써도 되는 패권을 얻는다. 이 시해 장면을 지켜보던 스승인 도사 쿠단이 이를 제지하나, 이윽고 쿠단의 육체를 파괴해버리고 정신체로 만들어버린다. 살육 현장에서 겨우 벗어난 라인과 키란은 실비아의 위협 속에서 어찌저찌 잡혀있는 아리안을 데리고 헤븐즈 링으로 가서 계획을 저지하려고 시도하나, 이내 사프킬이 이를 눈치채고 다가온다. 양심의 가책에 괴로워하던 차에 라인이 사프킬을 설득해보지만, 이내 강한 부정을 하며 라인을 돌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광기에 질린 아리안은 신들의 유산 배경의 세계로, 키란은 수왕의 증거 배경의 세계로 헤븐즈 게이트와 함께 이동해버리자,[4], 이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사프킬은 너무 당황스러워하며 사라진 헤븐즈 게이트를 찾기 위해 실비아를 필두로 기계들을 다른 두 세계로 여러 번에 걸쳐 대거 이동시킨다.
실비아가 수왕의 증거 배경 세계를 휘젓는 동안, 사프킬은 그 와중에 자신의 양심은 잊지 않았는지 돌로 변한 라인과 쿠단의 정신체를 오래 전 연결이 끊기고 버려진 네트워크 섬에다 버림으로서 독해질 것을 결의한다. 그리고는 제로의 세계에서 제로의 악덕상사인 칼하스와 결탁하여 헤븐즈 래더를 강탈할 뿐만 아니라, 루베우스 전역을 기계와 군사로 철권통치를 시행하는 등 오스왈드 왕자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막강해져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오스왈드는 용병 하갈을 부리며 겨우 생환해 돌아온 라인 일행, 각 세계에서 사프킬의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 온 타 세계인들까지 사프킬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들의 저항 때문에 사프킬은 죽나 싶었지만, 오스왈드의 토사구팽에 라인 일행이 눈을 돌린 사이 겨우 헤븐즈 링으로 빠져나간 사프킬은 기어이 헤븐즈 링을 가동하고 만다.
결국 종반부에 자신이 철권통치를 시행하던 국가 루베우스의 수도인 공중 도시 엘다도 헤븐즈 링의 가동을 위해 소멸시켜버린다. 그럼에도 제자인 라인을 필두로 한 세 세계의 일원들이 헤븐즈 링으로 들어와서 그만두라고 계속 설득을 시도하지만... 자신은 이미 루베우스의 선왕인 엘다 왕, 스승인 도사 쿠단, 엘다 주민 등등의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가며 일을 진행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다고 외치고 결국 "데미 갓"으로 강화한 채 라인 일행에게 신념을 건 싸움을 하나, 패배한다.
하지만 의도했던 바와는 달리 오히려 공간의 일그러짐이 사라지지 않아 세계 자체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고 만다. 원본인 헤븐즈 게이트가 아닌 크기가 작은 헤븐즈 래더를 사용한데다, 수 차례의 게이트 개방으로 인해 과거보다 더욱 세계 내의 에이텔의 양이 줄어 게이트를 지탱할 힘 자체가 약해져버렸기 때문. 이도 저도 못하면서 멸망을 기다리다가, 겨우 정신을 차린 사프킬은 다시금 헤븐즈 링의 가동을 시도하며, 라인 일행을 전부 내보낸다. 이후 실비아의 응원 속에서 헤븐즈 링 자체를 부수는 조작을 시도함으로서 헤븐즈 링이 일으킨 공간 왜곡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부서지는 링 속에서 같이 최후를 맞이한다. 정황상 헤븐즈 링을 부수는 사이 소재로서 사프킬과 실비아 역시 같이 사용된 듯하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그가 바라던, 그가 아끼고 사랑해왔던 세계의 회복은 헤븐즈 링이 분해되면서 그곳에 축적된 에이텔들이 마나의 꽃의 형태로 전 세계로 흩어지면서 이루어진다. 이후 남아있는 헤븐즈 게이트는 라인이 파괴시켜 마나의 꽃으로 환원밤으로서 두 번 다시 게이트를 여는 시도를 차단한다.
[1]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고정된' 레벨로 바뀐다. 예를 들어 라인의 마지막 클래스 변화 시의 레벨은 8인데, 그 전까지의 레벨이 1이 됐든 10이 됐든 무조건 8이 되는 것이다.[2] 아군 유닛 중 유일하게 사정거리 1~2를 공격할 수있다. 덕분에 공격력을 올리는 도핑 아이템을 몰아줘서 반격으로 적들을 전멸시키는 슈로대식 플레이가 가능하다. 나머지 유닛들은 라인의 회복과 보조에만 사용하면 된다. 아이템을 제대로 몰아주면 최종보스를 제외한 모든 적을 한방에 잡을 수 있고 최종 보스도 2방이면 끝이다.[3] 그러나 '파랜드 스토리6 신들의 유산'에는 엘리시아와 메이시아 같은 진짜 천사들과 로봇처럼 만들어진 천사들이 모두 등장하므로, 단순히 만들어진 천사들만을 보고 지레짐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메이시아를 보고도 의지가 없는 기계인형이라고 우겨대는 것을 보면...[4] 엄밀히는 둘이 헤븐즈 게이트를 타고 도망가던 도중 헤븐즈 게이트가 엉겁결에 떨어지면서 이동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