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포니니
1. 커리어
2020년 9월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363승 313패
- 단식 타이틀 획득: 9회
- 복식 통산 성적: 170승 180패
- 복식 타이틀 획득: 5회
- 통산 상금 획득: 14,944,322달러(한화 약 174억)
- 호주 오픈: 4회전-2019, 2021
- 프랑스 오픈: 4회전-2017, 2018, 2019
- 윔블던: 3회전-2017, 2018
- US 오픈: 4회전-2015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X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 1회
- 올림픽 메달: X
2. 선수 소개
이탈리아 국적의 테니스 선수이다.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클레이코트에서 그 나달에게 3번이나 이겼을 정도. [2] 보통 클레이코트 스페셜리스트들은 수비적이고 꾸준한 게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포니니는 조금 다르다. 뛰어난 재능에 비해 기복이 심한 주사위형 선수이지만 그 고점을 찍을 때는 정말 강력한 선수로, 178cm로 크지 않은 키라 서브는 평범하지만 발이 무지하게 빠르고 테크닉도 굉장하며 스트록도 컨디션이 좋을 때는 가벼운 스윙을 하는 데도 코트를 찢어버릴 듯이 빠르고 강력하게 날아간다. 특유의 돌아이 멘탈에서 나오는 천재적인 의외성도 장점. 다만 문제는 이 모든 장점이 본인이 잘 치고 싶을 때만 나오는 기분파라는 것... 가장 큰 약점은 역시 서브. 상술했듯 크지 않은 키에 퍼스트서브 성공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더블폴트도 매우 많이 하기 때문에 통산 서비스게임 킵률이 72%로 현역 투어급 선수중에선 최하위권을 달린다. 심지어 TOP 10에 들었던 2019년 마저도 서브 레이팅은 77위, 서비스게임 킵률 73.1%에 그쳤을 정도니...
본래 준수한 투어레벨 선수였으나 서른이 넘은 2018년 들어 기량이 한 단계 발전하며 타이틀을 세 개 따냈고, 2019년 만 31세의 나이로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프로 전향 후 첫 마스터스 1000 시리즈를 우승하였다.[3]
프랑스 오픈에서는 9번 시드라는 프로 전향 후 가장 높은 시드를 받고 16강에 진출했지만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세트 스코어 1-3(6-3, 2-6, 2-6, 6-7<5-7>)로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아름다운 1년을 보낸 이후 2019년 하반기부터 폼이 추락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중단에 힘입어 2021년 초까지 일단 10위권 랭킹을 오래 유지했다.
3. 여담
ATP 최고의 돌아이 중 하나로, 성질이 급하며 기복이 심하고 화가 많아 닉 키리오스, 브누아 페르 등과 함께 2010년대 테니스의 네타 캐릭터 중 하나이다. 더불어 투어 최고의 미남 중 하나로 주목받기도 한다. [4]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정열적인 이탈리아인'. 하지만 그런 이미지와는 달리 여자쪽으론 별 스캔들 없이 5살 연상인 플라비아 페네타[5] 와 2016년 결혼, 1남 1녀를 두고 있다.
4. 관련 문서
[A] A B C D 2020년 9월 22일 발표.[1] 복식과 같은 말이다.[2] 포니니 기준 통산 4승 12패, 클레이로 한정할 경우 3승 6패.[3] 특히 이때 나달을 4강에서 꺾었는데 몬테카를로는 나달이 8연패 포함, 통산 11번을 우승한 텃밭중의 텃밭이다.[4] 2020년에 TC Candler가 선정한 The 100 Most Handsome Faces of 2020 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테니스 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5] 역시 테니스 선수로, 최고랭킹 6위에, 2015년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이다. 사족으로 포니니를 만나기 전엔 카를로스 모야랑 교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