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프로야구 비긴즈

 


[image]
파워프로군 포켓 시리즈의 유일하게 한국판으로 정발된 작품. 2009년에 KBO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모바일에서 파워풀 프로야구 KBO '09를 출시하기 이전에 한국에 한글화되어 나온 최초의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이다. 메뉴화면과 BGM 등을 보면 파워프로군 포켓9를 기반으로 한 게임인 것을 알 수 있다.
비긴즈라고 제목을 붙인 것으로 보아 판매량이 나쁘지 않았다면 후속작들을 내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게임엔 페넌트 모드도 없고, 와이파이 기능도 삭제되어 적외선 통신으로만 멀티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파워포켓 시리즈의 정체성인 '''석세스 모드가 삭제'''되어있다. 그렇기에 당연히 미니게임, 파워포켓 포인트도 다 삭제되었다. 플레이 가능한 모드는 홈런더비, 훈련캠프, 컴퓨터대전과 적외선 통신으로 하는 멀티 플레이 뿐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선수들과 팀은 파워프로군 포켓9에 수록된 선수들을 기반으로 했다. 팀 이름은 동물 등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선수들의 이름은 완전히 한국어 로컬라이징[1] 되었으며, 몇은 능력치가 수정되기도 했다.[2] 또한 게임 내에서 선수들의 특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어''' 많은 불편함이 있다.
다양한 컨텐츠의 부재로 인하여 게임의 몰입도는 매우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시험작이라고 하지만 이래 가지곤 '''일개 모바일 야구게임만도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 시리즈 덕분에 파워프로군 포켓 시리즈의 공식 한글화는 물건너갔다. 차라리 일판을 그대로 발매했어도 이것보단 훨씬 나았을지도 모른다.
원본 게임과 물리엔진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다. 비긴즈의 물리엔진은 파워프로군 포켓9에 비해 쳐낸 공이 더 많이 뻗어가고, 외야수와 내야수의 송구 속도가 더 빠르고, 송구 딜레이도 덜하다.
여담으로 위키백과에서는 비긴즈 문서를 일본어로 보면 파워프로군 포켓9가 아닌 모여라! 파워프로군의 DS 코시엔 문서가 나온다.

[1] 로컬라이징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아무 이름이나 붙혀넣은 것이다.[2] 예를 들어 게임 내 등장하는 엘리펀츠는 주니치 드래곤즈, 레빗츠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이다. 엘리펀츠의 문완호, 박장수와 정상진은 각각 아라키 마사히로, 이바타 히로카츠와 후쿠도메 코스케를 베이스로 했으나 능력치에서 약간 차이점이 있다. 앨리펀츠의 유경승은 타이론 우즈, 래빗츠의 공진욱은 이승엽과 능력치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