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 고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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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애칭은 파푸(Papu)이며 본명인 고메스보다 애칭이 더 많이 불리기도 한다. [1] 인지도가 낮긴 하지만 다년간 세리에 A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줬던 플레이어 중 한명이다. 특유의 강력한 오른발이 일품이다.
2. 클럽 커리어
자국 리그 소속 클럽인 아르세날 데 사란디에서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아르세날 데 사란디에서 총 77경기를 출장해 16골을 기록했다. 2009년에 CA 산 로렌소로 이적해 2년동안 48경기를 출장해 8골을 기록했다.
그 후 당시 세리에 B소속 클럽인 칼초 카타니아로 이적해 106경기 16골을 기록하는등 준수한 활약을 펼쳐 여러 명문 클럽들의 오퍼를 받기도 하였다. 그런데 왜 당시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의 소속 클럽이였던 FC 메탈리스트 하리코프로 이적한건지는 불명.
2014년 9월 1일에 아탈란타 BC로 이적하였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2017년에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였다.
17-18 유로파 리그 1차전 에버튼전에서 전반전 41분에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어 팀의 승리에 공언했다.
18-19시즌 팀의 주장으로 46경기를 소화하며 11골 13어시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공헌, 팀의 첫 챔스 진출 및 코파 준우승을 이끌었다. 리그에서만 11도움을 기록, 드리스 메르텐스와 공동으로 '세리에 A 도움왕에 올랐다.
19-20 시즌에서도 역시 도움 2위,드리블 1위를 찍으며 챔스 8강, 리그 3위까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다고 이를 인정받아 아탈란타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결국 6월 세리에A 이달의 MVP 수상 및 리그 도움 단독 1위(16개)를 기록하며 아름답게 시즌을 마무리했고, 또한 세리에A 어워드 베스트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됐다.
그러나 20-21시즌에도 리그 9경기 4골 2도움으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오던 중,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탈란타를 떠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2020년 10월,11월에 연이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몇년만에 소집되어 남미 원정을 다녀오느라 평소 국가대표 소집기간에는 체력을 비축하고 팀에 집중하던것과 달리 나이도 적지않은데 장거리 소집 이후 체력관리문제로 경기력이 떨어지자 가스페리니와 언쟁이 있었는데 이것이 불씨가 되어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FC 미트윌란과의 경기 전반 종료 후 라커룸에서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과 신체적 접촉이 있을 정도로 크게 다툰것이 밝혀졌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FC 미트윌란 전에서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파푸에게 중앙에만 머물지 말고 우측으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으나 파푸는 이를 거절했고, 하프타임에 계속해서 충돌했다고 한다. 실제로 고메스는 해당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십 일리치치와 교체되었고 이후 고메스는 “내가 떠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이적을 암시하였고 구단에서도 기술적인 문제로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며 선수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지난 19-20시즌 종료후 거액의 중동이적설이 있었는데, 구단은 고메스의 나이도 있고해서 같은 포지션에 알렉세이 미란추크 등 대체자원들을 영입하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이적료를 받을 기회라 생각하여 떠나길 바랬었지만 고메스는 잔류를 선택했었는데, 팀의 가장 중요한 두 인물인 가스페리니와 파푸가 싸운 상황에서 구단은 감독을 택했고, 결국 파푸와 아탈란타와의 관계는 마무리가 씁쓸하게되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났던 티모시 카스타뉴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기도 했으며, 가스페리니가 미완의 선수나 유망주들에게 잘 맞는 역할을 부여해주면서 소위 터뜨리는데는 일가견이 있지만, 선수들과의 관계유지에는 매끄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다시 굳어지게되었다.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고 인테르와의 링크가 진한 상태이다.
운명의 장난인 듯, 아탈란타의 주장이자 핵심 자원이었던 파푸가 빠지자 아탈란타는 7경기에서 5승 2무라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2]
그리고 2021년 1월, AS로마의 디아와라와의 스왑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아탈란타에서 세리에 내 순위 경쟁팀으로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타 리그로의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1월 26일 세비야 FC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 되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거의 오피셜인 걸로 보인다. 결국 현지시간 1월 26일 오후 8시 40분에 세비야행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트랜스퍼마켓 기준 이적료 5.5M, 4년 계약이다.
20-21 라리가 22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3. 국가대표
아르헨티나 U-20 국가대표팀에서도 선발돼 200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하기도 하였다.[2]
최근 클럽에서의 준수한 활약으로 새롭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2017년 6월 13일 싱가포르와의 친선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4. 플레이스타일
드리블러들 중에서는 연계능력이 부족하거나 스피드가 느려 템포를 다 잡아먹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고메스는 매우 뛰어난 키핑 능력과 스피드를 갖춘 드리블러다. 그렇다고 드리블만 잘하는게 아니다. 뛰어난 시야로 칼같은 킬패스를 마구 뿌려주고,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뜀에도 패스의 정확도가 괜찮은 편이다. 단, 피지컬적으로 그리 뛰어나지 않고, 많은 슈팅찬스가 가는것 치고 득점력이 아주 빼어나지는 않다.
나이가 먹음에 따라 19-20시즌 들어서부터는 기동력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탈란타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까닭은 그 킬패스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 압박을 풀어나가는 모습에서도 그 클래스는 여전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전방 스트라이커에게 좋은 패스를 줄 수 있다는 점은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좋은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