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랏사
1. 초대양 Panthalassa
판탈라사 항목 참조
2. 소프트맥스에서 만든 실시간 전략게임
가까운 미래, 천문학자들은 지구와 충돌궤도로 접근해오는 거대 혜성 티아마트를 발견한다. 인류의 과학기술로는 혜성을 막을 수 없으나 다행히도 혜성은 아슬아슬한 궤도로 지구와 충돌하지 않는다. 그러나 혜성의 꼬리에 휩싸인 지구는 이상기후로 양 극의 얼음이 모두 녹아 육지가 전부 수몰되어 버린다.[1] 바닷속으로 이주한 인류는 1만 2천년 전 같은 사건이 일어났고, 고대 아틀란티스인들이 1만 2천년간 해저에서 살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서로 다른 문명을 발달시켜 온 두 인류는 해저에서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우정을 나누며 살아간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두 명의 천재가 나타나면서 지구인(현대문명)의 '''리턴 프로젝트'''와 아틀란티스인의 '''메시아 프로젝트'''라는 거대 테라포밍 계획이 진행되는데...
지구인(Earthian), 아틀란티스인(Atlatisian) 2개의 진영이 있으며 각 20개의 미션이 있다. 양 진영의 미션 구성이나 이야기 흐름은 대동소이하다. 지구인 쪽에 화산폭발을 일으키는 미션이 있다면 아틀란인 쪽엔 같은 지도에서 화산폭발을 막는 미션이 있는 식으로 지형과 설정을 재사용한 것. 다만 특유의 무작위 지형생성 덕분에 했던 미션을 또 하는 기분이 들진 않는다. 특징 항목 참조.
판매량에 대해서는 세간에 알려진 바 없으나 창세기전3 등을 출시하던 00년대 초에 일찌감치 저가판매[2] 를 했던 걸 보면 기대치에 비해 판매가 부진했던 모양이다. 소프트맥스 페스티벌에서《창세기전3》의 패키지를 재활용해(?) 《판타랏사》패키지를 만들어서 기념품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버전 차이는 없었다. 2010년에는 5천 원 선에 주얼판을 구입할 수 있었다.
참고로 2016년 말부터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너의 이름은.에 등장하는 혜성도 티아메트다. 대략 20년의 간격을 두고 우연히 소재가 겹치는 재밌는 현상이다.
2.1. 특징 및 평가
무대가 바닷속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물속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화면에 물결효과를 주는 엔진[3] 을 도입한다든지 모선 생산 방식이라든지 여러가지 독창적인 요소를 의욕적으로 투입하였고, RPG 전문제작사 소맥답게 세계관과 스토리도 매력적이어서 체험판까지만 해도 인기가 높았다. 당시 거의 최고 수준이었던 그래픽 역량을 동원해서 그런지 모선과 유닛의 디자인이나 그래픽도 수준급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높았지만...
그러나 본편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는데, 우선 당시는 RTS의 초창기였기에 게이머들이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유닛들의 이동 인공지능이 거의 없다시피했다. '''버그가 많아서 초기버전은 평균적으로 미션 1.5개 정도 진행할 때마다 게임이 강제종료되었다.'''[4] 정말 시도때도 없이 다운되는데, 게임 본편의 난이도보다 클리어에 더 지장을 준다. 심지어 도대체 무슨 충돌할 거리가 있을까 의문스러운 브리핑 화면이나 점수 화면에서도 게임이 다운된다. 그리고 소프트맥스답게 게임잡지를 통해 소개한 프리뷰 정보나 정품에 포함된 설명서에도 버젓이 나와 있는 몇몇 중요한 요소를 삭제하거나 간소화한 채 출시되었다. 패키지에는 '멀티플레이에 최적화한 게임플레이'라고 적혀있지만...훼이크다. '''멀티플레이가 없고, 컴퓨터와의 자유대전도 없다.''' 오히려 데모버전보다 퇴화한 모습도 보였다. 데모버전에서의 옥토퍼스 미션이 이벤트만 제대로 거치면 수월하게 클리어 할 수 있었는데 비해, 정발버전에서는 정석 플레이하려할 시 프로게이머 수준의 손놀림을 요구하는 변태적인 미션으로 바뀌었다. 매력적인 세계 설정과 아름다운 그래픽, 음향을 갖추었기 때문에 만약 이 두 가지중 하나만 제대로 있었더라도 장수 고전게임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게임피아 인기 게임순위 1위를 몇 달간은 차지하고 있었다.
RTS로 유례가 없는 '미션' 무작위 지형생성 방식을 도입했다.[5] 각 미션에는 어떤 어떤 오브젝트(도시, 유적, 해적소굴, 화산 등)가 들어간다는 것만 설정되어 있고, 오브젝트의 상대적인 위치와 지형(맵타일)은 매번 새롭게 만들어진다. 그렇지만 멀티플레이나 자유대전이 없는 이상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즐기는 것은 무리. 가끔 재수없게 로머 몹과 보급기지 생성 위치가 꼬여서 기껏 보급기지를 찾아놨더니 이미 개발살 나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유닛생산방식이 특이한데 타 RTS처럼 정해진 유닛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아머드코어의 커스터마이징과 비슷하게 각 부위의 파츠를 조합하여 유닛을 만든다. 무장/옵션파츠/인공지능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종족별로 조합방식이 다르다.[6] 게임 내에서의 이벤트에 따라 더 강하고 다양한 조합을 갖출 수 있어 나름대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소프트맥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밸런스가 시궁창인데다가, 후술하는 인공지능 문제로 인해 크게 색이 바랬다.
자원의 개념도 독특한데 여타 RTS가 자원을 '채취'하는 방식이라면 판타랏사에서는 '무역'을 통해 자원을 불려야 한다. 번성한 도시에서 에딜륨을 구매하고 이를 개발도시에 판매하여 골드를 얻는다[7] .(에딜륨은 유닛생산에, 골드는 모함 내 시설 설치에 사용된다.) 만약 지도생성시 도시 위치가 꼬여서 두 도시중 하나가 망한다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8]
게임 전반적인 그래픽은 2D로 이루어져 있으나 몇몇 모선은 3D를 캡쳐한 2D로 만들어져 있다. 제작당시 소프트맥스가 3D 기술을 막 도입중이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미션 중간중간의 브리핑 삽입영상도 3D.
스토리는 고전 SF 작품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체적인 진화가 멈춘 인류가 정신적인 진화를 통해 다음 단계로 올라선다는 흐름이나 신인류들이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대를 이어가는 긴 역사의 흐름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과 미래를 이어가는 인류의 모든 노력을 모선과 오퍼레이터가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점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서브컬쳐의 패러디가 자주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한다. 과거 소프트맥스 게임에도 패러디 요소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이 작품에서는 리미트 해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패러디 요소가 나온다.
자유의 여신상이나 신전(?) 같은 특수한 장소에 랜덤으로 자원 및 기함(!)의 입수가 가능하다. 시나리오와 무관하게 주워서 쓸 수 있는 유일한 모함은 Trash.[9] 쓰레기라는 이름뜻 그대로 온갖 잡동사니를 갖다붙인 형상으로, 유닛 생산창이 두개밖에 없고 내구도와 일반공격의 화력이 최초에 얻은 모함보다 아주 조금 나은 수준이나 특수공격인 Lv.3 산성액 살포가 무지막지하게 강력해서 맛들이면 다른걸 쓸수가 없다. 문제는 매번 새로 시작할 때마다 맵이 바뀌며 득템이벤트가 때때로 누락되기도 하여 구하는게 약간 번거롭다는 점.[10]
결과물의 상태를 보면 개발진이 한 두번쯤 리셋 된 것이 분명하다.
2.1.1. 미구현 요소
- 게임잡지 프리뷰 기사나 체험판으로도 소개되었고 광고와 매뉴얼에도 나와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지원되지 않는다.
- 스커미시, 커스텀 게임 등으로 불리며 동시대 실시간 전략에 당연히 포함되는 요소였던 컴퓨터와의 대전 또한 지원하지 않는다. 이 게임은 오직 20개의 미션이 전부다.
- 인공지능 : 단순히 인공지능이 나쁘다(예: 스타크래프트의 드래군)는 수준을 넘어 길찾기 인공지능이 없다. 동굴 같은 좁은 지형에서는 말을 듣지 않는 부대 통솔을 위해 수없이 많은 반복명령이 필요하다.
게이머는 유닛 설계시에 다양한 인공지능 칩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런 시스템만 만들어놓고 실제 적용될 인공지능은 만들지 않았다.
예를 들어 색적능력이 강한 sen칩은 수준이 올라갈수록 탐지범위가 넓어지고 장애물을 피해 길을 찾는 능력이 생기고 상황판단에 특화된 nas칩은 고레벨이 되면 피아의 전투력을 판단하여 전투를 회피하거나 주변의 아군 유닛을 전투지역으로 불러모으는 기능이 생긴다고 설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성능은 떨어지지만 비용과 소비자원을 줄인 마이크로칩 등이 있어서 이것이 제대로 구현되었다면 유기적인 전투 운용(예를 들어, 저렴한 마이크로칩을 장착한 유닛을 다수 생산하고 비싼 칩을 장착한 유닛을 소량 생산하여 sen칩을 장착한 유닛이 적을 찾아내면 nas칩을 장착한 유닛이 일단 전투를 회피하면서 다른 염가유닛들을 끌어모아 병력을 확충하여 전투에 돌입하는 등)이 가능하여 신시간 전략의 신 지평을 열었겠지만, 실시간 전략을 처음 만들어보는 소프트맥스에 그런 능력이 있을 턱이 없었다. 실제로는...애초에 비싼 칩이나 싼 칩이나 가격이 거기서 거기라 복합적으로 편성하나 무조건 최고급 칩으로 편성하나 가격 절감 효과는 거의 없었고, 마이크로칩은 커녕 아예 칩을 넣지 않은 유닛과 최고급 칩을 장착한 유닛 사이에 인공지능이 전혀 차이가 없어서...유명무실한 시스템이 되었다.
인공지능 옵션 중 제대로 구현되어 있는 것은 '색적강화'(시야범위 확대) 옵션과 아틀란티스인 쪽의 '자기방어본능' 정도 뿐이다. 기본상태에서는 적에게 공격당해도 스스로 반격조차 하지 않는다. 게다가 어택땅 기능도 존재하지 않아, 아무리 다양한 조합을 해도 결국 일점사 컨트롤이 돼버린다.
예를 들어 색적능력이 강한 sen칩은 수준이 올라갈수록 탐지범위가 넓어지고 장애물을 피해 길을 찾는 능력이 생기고 상황판단에 특화된 nas칩은 고레벨이 되면 피아의 전투력을 판단하여 전투를 회피하거나 주변의 아군 유닛을 전투지역으로 불러모으는 기능이 생긴다고 설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성능은 떨어지지만 비용과 소비자원을 줄인 마이크로칩 등이 있어서 이것이 제대로 구현되었다면 유기적인 전투 운용(예를 들어, 저렴한 마이크로칩을 장착한 유닛을 다수 생산하고 비싼 칩을 장착한 유닛을 소량 생산하여 sen칩을 장착한 유닛이 적을 찾아내면 nas칩을 장착한 유닛이 일단 전투를 회피하면서 다른 염가유닛들을 끌어모아 병력을 확충하여 전투에 돌입하는 등)이 가능하여 신시간 전략의 신 지평을 열었겠지만, 실시간 전략을 처음 만들어보는 소프트맥스에 그런 능력이 있을 턱이 없었다. 실제로는...애초에 비싼 칩이나 싼 칩이나 가격이 거기서 거기라 복합적으로 편성하나 무조건 최고급 칩으로 편성하나 가격 절감 효과는 거의 없었고, 마이크로칩은 커녕 아예 칩을 넣지 않은 유닛과 최고급 칩을 장착한 유닛 사이에 인공지능이 전혀 차이가 없어서...유명무실한 시스템이 되었다.
인공지능 옵션 중 제대로 구현되어 있는 것은 '색적강화'(시야범위 확대) 옵션과 아틀란티스인 쪽의 '자기방어본능' 정도 뿐이다. 기본상태에서는 적에게 공격당해도 스스로 반격조차 하지 않는다. 게다가 어택땅 기능도 존재하지 않아, 아무리 다양한 조합을 해도 결국 일점사 컨트롤이 돼버린다.
- 매뉴얼에는 스프라이트가 나와 있는 지구인 3단계 민간건물 등이 실제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체험판에서 쓸 수 있었던 몇몇 장비 기술이 본편에서는 아이콘과 함께 등장하지 않는다.
- 미션을 통한 스토리 진행이 전부인 게임인 주제에, 사실상 스토리 자체가 미구현 요소라는 게 함정이다! 각종 설정집, 자료 등을 찾아보지 않고 게임 내에서 드러나는 스토리만으로는 사실상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조금 아래 설명된 등장 세력들에 대한 설명을 보더라도... 게임 플레이에서는 그런 세력의 특성이나 진행중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2.2. 등장인물
- 루스 : 토나티우와 프라펫 양 조직의 창설을 배후에서 주도한 인물. 그러나 당대의 어떤 공식 기록에서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수상쩍은 인물. 마지막 미션에서는 이 사람의 목적이나 엄청난 자금력 등에 대한 해답이 나온다. 일단 반전이라면 반전이긴 한데 전혀 충격적이진 않다.
- 프라이모스 박사 : 지구인 과학자로 토나티우의 창설자이자 초대 지도자. 소시민적 삶을 살며 '리턴 프로젝트'는 구상만 하고 있었으나 데이몬이 자금과 모선을 지원하고 특무기관 결성을 강권하여 토나티우를 만들게 된다. 토나티우와 함께 천수를 누린 후 동료들에게 미래를 부탁하고 세상을 떠난다. 제5기에 등장하는 프라펫함장 시라노가 이 사람과 닮았다고 한다.
- 베이커 : 토나티우 초기에 활동했던 파일럿. 초상화가 있는 걸 보면 주요 간부인 듯하지만 대사가 많지 않은 게임 특성상 별 존재감은 없다. 지구인의 3, 4번째 미션에 출현한다. 4번 미션이 체험판에 실린 옥토퍼스 퇴치이기 때문에 체험판에도 출현한다.
- 리차드 : 쿠타 제국의 초대 황제. 나라를 세울 만한 큰 재목이긴 했으나 스스로는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작은 화물선 한 척을 끌고다니는 평범한 무역상이었다. 토나티우가 아틀란티스인에 맞서 지구인을 결집시킬 강력한 신흥국가를 만들려는 의도로 일으킨 모종의 사건에서 적임자로 뽑혀 본인은 전혀 모르는 채로 토나티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유력자로 성장하게 된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일러스트가 2장 있는 인물이다. 청년 모습과 노인 모습.
- 오벨마이어 : 쿠타에서 비밀리에 설립한 가네쉬의 총책임자. 본래 토나티우와는 별 상관없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리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어드바이스 해준다. 대부분 인물이 다 그렇지만 후손들 얼굴이 똑같다.
- 메이 팡 : 가네쉬의 로키시스템을 개발한 진 팡의 부인.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실종되어 충격을 먹고 은둔생활을 하다가 옥토퍼스 사건때 토나티우의 설득으로 다시 가네쉬로 복귀한다.[11]
- 데이모스 박사 : 아틀란 쪽 특무기관인 프라펫의 창설자. 지구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판타랏사에서 살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속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틀란의 현실에 안타까워하던 중 우연히 방문한 루스의 지원으로 모든 아틀란이 고도의 정신력을 보유하게 하는 '메시아 프로젝트'와 이를 감독할 프라펫을 결성한다. 제5기에 등장하는 토나티우함장 체사레가 이 사람과 닮았다고 한다.
- 마틴 튜터 : 종교국가 서머의 교회체계를 개혁하고 총수상이 된 인물. 데이모스박사의 이론에 찬성하여 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다.
- 나가예즈나 : 서머교의 무녀인 '앙가'중에서도 장인급인 초대 '앙가코그'. 매우 뛰어난 영능력을 가지고 있어 군사국가 하다드가 여러번 음모를 꾸며 그녀를 모함하려 했다. 쌍둥이 동생으로 미나예즈나가 있고 서로 감각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설정으로는 '앙가코그' 급은 죽을때까지 처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미션 6에서 잘만 후손이 등장한다. 읭?
2.3. 등장 세력, 기타
(1기-미션1~4, 2기-미션5~8, 3기-미션9~12, 4기-미션13~16, 6기-미션17~20)
* 지구인
- 토나티우
- 도라도: 지구인 폴리스중 경제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하지만 최강의 폴리스로 군림했던 적은 한번도 없다. 그래도 판타랏사에서는 끝까지 살아남는게 이기는거다.
- 락쉬: 마약 밀매가 은근히 범람하는 관광도시. 초반 블랙시티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기도 했다.
- 조커 해적단: 제 1기에 있어서 지구인측 최대의 해적집단. 대충돌 초기부터 타 폴리스의 비리에 맞서 의적을 자칭해 왔고 함부로 살생, 여자, 어린이, 노약자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주의 때문에 이미지는 좋다. 역대 두목들은 조커의 이름을 계승한다고 한다. 1기 조커는 토나티우의 꼬임에 넘어가 명문 스펜마이어가의 딸인 제니퍼를 납치하기도 하고 성지 이스마일에서 순례하던 쿠루누 대통령의 아들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인 비범한 전적이 있다. 2기에서는 피라미드의 유적을 탐사하다가 재수없게 만난 크라켄에게 떡실신당하고 살아남은 잔당들은 토나티우에 흡수되어 버린다.(...)
- 블랙시티: 조커에서 떨어져 나온 분파이지만 조커가 금지시킨 마약, 매춘, 강도살인, 그외에도 온갖 막장짓을 골라서하는 깡패집단. 1기 이후로는 언급이 안되는걸 보면 지구인 미션3에서 그대로 멸망한거 같다.
는 훼이크고 사실은 무작위 지형생성 시스템의 희생양.(...)
- 쿠타 제국: 지구인 역사상 최강의 폴리스. 미션3에서는 아직 조촐한 수준이었지만 미션4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3기까지 엄청난 맹위를 떨치지만 이 시점에서는 지나치게 비대해진 나머지 가네쉬를 토사구팽 하려다가 토나티우의 개입으로 역관광당하고 몇년 후 등장한 에스터 군에 의해서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 가네쉬: 초기 쿠타제국이 창설한 비밀기관. 진 팡 박사가 개발한 로키시스템을 중추로 하여 막강한 분석력을 자랑한다. 리차드황제가 늙어가던 때만 해도 철저히 비공식 기관이었으나 누군가가 풀어놓은 옥토퍼스로 인해 은근슬쩍 공식기관화 되었다.
- 독립폴리스 나파
- 엘리나스: 오랜 옛날부터 판타랏사와는 격리되었던 미지의 국가. 사실은 쿠타의 초대 황제 리차드가 이곳 출신이다. 그가 황제가 된지 몇십년후 어떠한 곳에 거대한 토목공사를 벌였는데 엘리나스로 통하는 통로였다는게 4기에서 밝혀진다. 실제로 마주한 결과 그냥 기술이 몇백년 앞선 지구인같은 존재였다.
- 마가다: 온건적이었던 엘리나스와 다르게 항상 밖으로 나가 정복전쟁을 벌이고 싶었던 진영. 4기에서 토나티우가 방문한 틈을 타 세상 밖으로 나와버린다. 그들이 쓰는 구(球)형의 모함은 상당히 강력하다.
- 프라펫
- 서머: 아틀란 최대규모의 종교국가. 하다드와는 초기부터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았다. 미션 8에서 화산폭발로 급격히 피해를 입어 지구인들을 혐오하게된다. 나중에 공동전선을 펴기까지 이 앙금은 상당히 오래갔다고 한다.
- 하다드: 아틀란측 최강급의 군사국가로 대통령제이다. 미션에서의 모습은 전형적인 파시즘 꼴통집단. 계속 궁지에 몰리자 아틀란 미션6에서 뉴욕의 유적을 건드려 레비아탄을 깨워버리는 대민폐짓을 저지르고도 정신 못차려 미션7에서 실론시티를 인질삼아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결국 멸망한다.
- 쿠루누: 락쉬와 비슷한 분위기의 관광도시지만 마약이 아닌 실론이라는 화초로 향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 위자드: 지구인측 가네쉬와 대비되는 특수분석기관. 이쪽은 나가예즈나로부터 영감을 얻은 고도의 정신력을 보유한 자들이 서로 연계시켜 자료를 분석한다. 그 속도는 일반 사람이나 기계가 하는 것보다 몇십배까지 달한다고 한다.
- 마즈다: 아틀란 초창기부터 존재했던 중규모 폴리스.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이면서도 항상 서머나 하다드의 등살에 밀려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결국 4기에서 이 컴플렉스가 폭발하여 마가다와 손을 잡았으나 상대방 프라펫은 너무 강했다(...).
- 에스터: 불의 힘을 다루었던 고대의 종족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불에 의해 소수를 빼고 괴멸당했으나 3기에서 바벨탑의 봉인이 풀려 다시 세상으로 나온다. 그들이 다루는 생체병기들은 하나같이 끔찍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2.4. 관련 문서
[1] 고증 오류라기엔 애매한 부분이긴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는 것은 극지방의 얼음이 녹기 때문이 아니라 해수의 열팽창이 주된 이유이다. 물에 잠긴 물체에 작용하는 부력은 그 부피에 해당하는 물 무게와 같기 때문에 얼음은 모두 녹아도 해수면이 상승하지 않는다. 즉 혜성이 지구에 무슨 이상기후를 불러 일으켜서 지구 전체 기온이 높아졌으면 몰라도 단순히 극지방의 얼음만 모두 녹인다고 해서 전세계의 육지가 모두 물에 잠기는 일은 없다. [2] 출시 초 3만 원 전후였으나 이즈음 1만5천 원 전후로 가격인하되었다.[3] 단축키 F5나 메뉴에서 끄거나 다시 켤 수 있다. 게이머에 따라 물결효과가 어지럽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4] 최종패치인 v1.3을 설치하면 미션 4개 진행에 한번 튕기는 정도로 '엄청나게' 안정화된다.[5] 어차피 미션밖에 없다...[6] 토나티우는 기능별로 파츠의 장착 한도가 정해져 있고, 프라펫은 기능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파츠(유전자)한도가 통합되어 있다.[7] 하지만, 그 불리기라는게 번성한 도시에서 에딜륨 사서, 개발도시에 가져가서(구입한 에딜륨은 바로 자원창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에딜륨 수송선을 사는 형태로 나온다) 팔고, 다시 번성한 도시 가서 에딜륨을 사서 개발도시에 가져가서... 의 무한 반복일 뿐이다. 그나마 여타 RTS는 채취 눌려 놓으면 일꾼들이 알아서 자원 모으기라도 하지, 저 짓거리를 직접 자기 손으로 해 줘야 한다! 만약 이 게임을 지금 다시 하는 유저가 있다면, 무역 포기하고 그냥 치트키를 치는 게 낫다. 유닛 선택해서 다른 도시로 이동 명령 내리는 걸 반복하는 과정을 생략한다고 게임이 재미없이질 염려는 없지 않은가?[8] 근데 마지막 미션은 도시가 없다. 우주로 날아가버려서...어쩌지?[9] 토나티우와 프라펫 양쪽 미션에서 다 찾을 수 있다. 생산가능한 유닛이 진영에 맞게 정해진 것 외에는 모든부분에서 동일하다.[10] 워포그를 전부 연 후에 건물의 잔해마다 전부 모함을 대봐야 한다. 다행히 등장하는 미션은 고정되어 있으므로 안나오면 자폭하고 다시...[11] 설득중에 '아수라' 라는 말을 듣고 놀란걸 봐서는 남편도 같은 모종의 게획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