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1. 전설상에 나오는 거대한 바다괴물
1.1. 진실
1.2. 서브컬처에서의 크라켄
1.2.2.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바다괴물
1.2.4. GALZOO 아일랜드에 등장하는 여자아이 몬스터
1.2.5. Ryu☆의 명의 중 하나
1.2.6. 록맨 X5의 등장 보스
1.2.7. 롤링스타즈의 등장 인물
1.2.8.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왕류
1.2.10. 작안의 샤나에 등장한 홍세의 무리 부류중 하나
1.2.12. 판타랏사에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
1.2.13. 기생조커의 보스
1.2.14.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2의 보스
1.2.16. 이볼브의 몬스터중 하나
1.2.17. 벤10의 크라켄
1.2.19. 표창키우기2의 크라켄
2. 한국의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

Kraken. 게르만 어, 독일어로 문어를 뜻하는 'Krake'에서 파생된 단어.

1. 전설상에 나오는 거대한 바다괴물


[image]

Below the thunders of the upper deep, (뇌성 울려퍼지는 깊은 물 지나)

Far, far beneath in the abysmal sea, (태양빛 닿은 적 없는 바다 밑바닥에서)

His ancient, dreamless, uninvaded sleep (크라켄은 잠을 잔다)

The Kraken sleepeth: faintest sunlights flee (꿈도 없는, 태고의 잠을...)

- "크라켄(The Kraken)", 알프레드 로드 테니슨(1809~1892)

전설상의 바다괴물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괴물 중 하나로 꼽힌다. 어원은 노르웨이 말로 극지(極地)를 뜻하는 Krake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단순히 전설상의 괴물이라고 하기도 하고, 거대한 문어오징어 등의 목격사례에서 나왔다고도 한다. 사실 10m가 넘는 대왕오징어의 사체가 해변으로 밀려오는 사례는 적지 않다.
이외에도 북/서유럽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문어나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 생물을 매우 혐오하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유대교에서는 금지음식이 문어이기도 하다. 여기에 미지의 공간이자 위험한 곳이기도 한 먼 바다에 대한 공포심이 결합되어 탄생한 환상종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주로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에서 공포의 존재로 알려졌으며 죽은 고래가 발견되면 크라켄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자라탄' 이라는 다른 명칭도 있다.
대체로 모습은 작은 섬만 한 크기의 거대한 문어나 오징어로 묘사되며, 노르웨이의 주교인 에리크 폰토피탄이 쓴 '노르웨이의 자연사'에도 수록돼 있다. 에리크 주교 외 수많은 어부들이 "떠다니는 섬은 모두 크라켄이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거대한 촉수를 사용해 배를 감싸곤 부서뜨려서 난파시킨다고 하며, 배를 타고 먼 바다로 항해할 일이 많아진 대항해시대 즈음해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일례로 당시에는 폭풍같은 날씨 이상도 없었는데 갑자기 선박들이 난파가 되었다거나 뜬금없이 소식이 끊기고 생존한 선원들은 정신병에 걸려서 발견되어서 실종된 배들은 크라켄의 소행으로 난파되어 그런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종종 노르웨이 해안에서는 죽은 고래들이 해변으로 밀려 들어오는데, 몸에 거대한 빨판자국들을 남겨진 채로 발견되어서 논란이 제기되었다.
노르웨이의 어부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그런 파괴적인 괴수로 알려진 크라켄은 사실 다른 괴수나 포식자에 비해서 의외로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숨어다니거나 깊은 심해에 가만히 쉬는 것을 선호하고 영화처럼 온갖 깽판을 부리면서 사냥하기보다는 섬 처럼 위장하여 조용히 사냥한다고 한다. 문어가 으레 지능이 높듯 크라켄도 꽤 영리하고 탐구적이어서 호기심이 많다고도 한다.[1] 하지만 심기를 건드려서 분노하게 만들거나(중세시대 시기에는 고래로 착각해서 작살같은 흉기로 공격하거나, 바위섬인줄 알고 그 위에서 모닥불을 피워버린 경우 등) 매우 굶주린 상태라면 영화처럼 선박을 깨부수고 심하면 저고도의 비행기(?!)까지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

주로 외딴 바위 섬처럼 위장을 하고 물고기들을 유인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몰려오는 물고기 떼들을 포식한다. 그래서 어부들은 "뜬금없이 지도에는 없는 곳곳에 퍼져있는 바위섬 암초처럼 생겼지만 이상하고 묘한 비린내와 함께 비정상적으로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있으면 분명히 크라켄이 주위에 있다."라고 주장한다.
대왕오징어콜로살오징어 등이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되면서 크라켄의 정체에 관한 미스터리 역시 이들을 잘못 본 것으로 여겨진다.
1978년 미 해군 함정 USS 스타인의 소나가 파손되었는데, 표면에서 초대형 미확인 두족류의 빨판 자국이 발견되었다. 이는 USNIP[2]의 독자투고란과 비슷한 곳에 실린 내용인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은 불가능하므로 알아서 판단하자.

1.1. 진실


크립티드나 크립토주올로지(신비동물학) 취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래로부터의 전승이 대왕오징어라는 형태로 사실로 증명된 케이스"로 즐겨 인용되지만, 그런 사람들에겐 참으로 안타깝게도 '크라켄의 전승' 자체가 '''근대의 창작물'''이다.
정확히 얘기한다면, 크라켄과 같은 바다괴물의 전승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긴 한데, 정작 그 전승 속의 크라켄은 "무지막지하게 거대한 생물"이거나 "세상에서 가장 큰 고래"로 묘사되고 있지 촉수 달린 두족류의 형상이라고 묘사하고 있는 전승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컨대, 바로 위의 항목에서 언급 된 에릭 폰티피디안 주교의 저서, "노르웨이 자연사에 대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서술" (1752)[3]에서도 '''엄청나게 거대한 괴물'''이라는 점이 강조되어 있지, 문어니 오징어와 같은 서술은 없으며, 그 이전 전승으로 주욱 훑어 내려가면 애초에는 '크라켄'이라는 이름조차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정작 북유럽의 고대, 중세 전승에서는 거대한 바다괴물은 '하프구바(Hafgufa)'라는 이름이었다.
'크라켄 kraken'은 오늘날 노르웨이어에서 문어, 오징어를 일컫는 말이며 'krake'의 복수형이다. 그런데, '크라켄의 '''원래 뜻은 '부정한 생물'이었다'''. 고대부터 게르만 문화권에서는 물고기를 제외한 바다생물들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바다에서 나는 생물 중에서 먹지 않는 '부정한 생물들 kraken'의 대표격으로 촉수달리고 꿈틀거리는 오징어, 문어류들에 그 이름이 붙게 되면서 근대 이후 노르웨이어에서 문어와 오징어를 지칭하게 된 것이다. 즉, 에릭 폰티피디안 주교의 시절(19세기) 즈음에서는 전승에서 내려오는 바다괴물 '크라켄' 이외에, 걍 일상생활에서 오징어나 문어를 뜻하는 의미로 '크라켄'이란 단어가 사용되고 있었다. 빗대자면, 기독교 성경의 묵시록에 등장하는 괴물로서의 '짐승'과는 전혀 무관하게, 걍 일상 용어로 네 발 달린 생물을 총칭하는 '짐승'이라는 단어가 더 널리 사용되고 존재하는 것을 보면 된다.
스웨덴 작가 야콥 발렌베르그의 1781년도 서술에서도[4] 크라켄은 머리와 꼬리가 달린 거대한 고래같은 짐승으로 묘사가 되며 성경 중 욥기의 레비아탄이 분명하다고 서술되는 것을 보면 18세기 말까지도 여전히 (오징어, 문어를 지칭하는 뜻이 아닌) '바다괴물 크라켄'은 오징어와 문어와 같은 형상과 무관했음을 알 수 있다.
대왕오징어나 거대문어와 같은 형상의 크라켄의 이미지는 결국, 19세기 초에 들어와서 형성된다. 이 문서 첫머리에 나와있는 알프레드 로드 테니슨의 시 "크라켄" 역시 19세기 초 작품으로(이보다 좀 먼저 나온, 월터 스콧 경의 작품에 등장하는 크라켄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다), 크라켄의 구체적인 형태는 묘사하고 있지 않으나 "심해에 살며, 수면으로 올라오는 날이 죽는 날이다"(Then once by man and angels to be seen,/In roaring '''he shall rise and on the surface die.'''")라는 언급이 있는 것을 보면 당시 어부들이 발견한 심해 거대 오징어의 사체와 크라켄을 결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랑스의 연체동물학자 피에르 드니 드 몽포르가 연체동물 백과사전을 집필하면서[5] 실물이 확인되고 표본이 존재하는 생물 외에도 '분명 존재할법한' 생물로 거대한 문어를 상정하여 서술한 것에서 시작된다. 이는 '''바다에 거대한 오징어나 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미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오늘날에도 가끔 대왕오징어 사체가 해변에 밀려오는 것처럼 당시에도 해변에 밀려오는 대왕오징어의 유해에 대한 미국 동북해안, 북유럽 해안 어부들을 목격담, 보고 등이 해양생물학자들 귀에도 들어가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실물표본 등으로 수집되어 학회에 제시되는 형태로 그 존재가 완전히 증명되지 않았다 뿐이지[6] 거대한 두족류 생물이 실존하리라고 확신하는 학자들이 많이 있었으며, 드 몽포르도 그러한 성향의 학자로서 거대한 괴물 두족류에 대한 서술을 자신의 백과사전에 올렸던 것이다.
그런데, 몽포르는 앞서 설명된 바와 같이 '일상용어로 문어와 오징어를 뜻하는 크라켄'과 '전승 속의 부정한 바다괴물 크라켄'을 혼동하고 있었기에, '''노르웨이에서 전래되는 바다괴물 '크라켄'을 거대한 두족류 생물이라고 상상하고 있었고, 그러한 이유로 자신의 백과사전에 올린 거대문어의 이름을 '크라켄 문어'라고 지으면서 모든 것이 시작된 것이다'''(...).
사실, 당시로서는 생물표본의 보존 방법이 아직 확립되지도 않았고 사진촬영도 발명되지 않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내가/누군가가 실제로 목격은 했지만 이 자리에 표본을 갖고 올 수가 없어서 증명을 못한다'는 식의 학회발표가 상당히 많았고''', 유럽이 세계로 진출하면서 온갖 새로운 땅과 진귀한 생물을 접하고 유럽 본토에 그 사실을 최초로 전하면 명예를 누릴수 있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각종 발표나 저술에서 온갖 과장이나 허구를 섞어가던 좋지 않은 버릇이 있었다. 생물학계에서 그러한 '나쁜 버릇'은 대충 반 세기 정도 더 지나면서 포르말린 보존법과 사진기가 발명되면서부터 차차 줄어들게 되었고, 오늘날 현대과학의 증명 및 검증 방법론이 세워진 이후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어쨌든, 드 몽포르는 '크라켄 문어'를 자기 저서에 올리면서 '''"사람을 습격하는 북유럽 전승 속의 거대한 바다괴물 크라켄 = 실제로 존재하는 거대한 문어"라는 오해를 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고, 그 후 200년 넘는 세월 동안 의도치않게 실로 숱한 사람을 낚은 희대의 낚시꾼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거대한 문어, 오징어 모습의 크라켄" 이미지는 끽해야 200년 정도 되었을 뿐이다.''' 크립티드나 신비동물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소리지만, "크라켄이 크립티드의 실존을 증명하는 사례"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대왕오징어는 '오랜 전승'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최소한) 2세기 전부터 바다에 밀려오는 사체의 보고를 통해 과학자들이 그 실존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지의 생물'도 아니다.

1.2. 서브컬처에서의 크라켄


바다의 괴수라 그런지 문학적 상상력이 더해져 그 크기는 천차만별이다. 가령 한쪽 다리는 태평양에서 나오고 다른 한쪽 다리는 인도양에서 나오기도(?). 그 외에도 배 타고 가다가 섬이 있길래 그 위에서 밥 지어먹고 있다가 섬이 움직여서 보니 크라켄이더라 하는 이야기도 있다.
요즘은 바다 깊은 곳에서 대왕오징어나 대왕문어가 발견되면서 크라켄이 진짜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대왕오징어가 전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선박을 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심해에서만 서식하는 생물인지라 해수면으로 갈수록 수압이 낮아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
대항해시대 3에서는 그린란드 서부의 바다에서 등장하며, 바다괴수로 나오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크라켄을 퇴치하면 무력, 매력, 지력이 각각 2씩 증가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원양에 가끔 출몰해서 배와 선박부품의 내구도를 갉아먹는다...노르웨이 북서쪽에 가면 꽤 자주 나온다. 전설을 따른 건가?태평양 발견 이후 자카르트 자리학 퀘스트하다 보면 자주 보게 된다. 사라지는 돛 내구도에 느는 건 한숨뿐. 호주와 남인도양 사이도 지나가다 보면 또 금세 배 옆에 달라붙는다. 가장 유명한 크라켄 출몰 지역은 육메 푸고 유럽으로 갈 때 지나게 되는 중앙인도양. 방향 맞춰놓고 멍때리던 사람도 여기 진입하면 눈을 부릅뜨게 된다.
멋진 징조들에서도 깜짝 등장. 자칭 고래 연구선(이라 쓰고 포경선이라고 읽는다)에서 나오는 소나음이 짱 나서 올라왔단다. 소설에서 설명하기론 크라켄은 '''100억 인분의 오징어 초밥'''이란다.
스페이스 울프의 모성 펜리스에는 이 괴물의 사촌뻘인 아이스 크라켄(Ice Kraken)들이 사는데, 알껍질 크기만 50피트(15미터)이고 다 자라면 몇 마일 단위의 길이가 되는 명실상부한 괴물이다. 그런데 스페이스 울프들은 이 크라켄을 잡아서 이빨로 프로스트 블레이드[7]를 제작한다.(...) 이런 놈을 잘만 잡아서 무기 재료로 쓴다는 점에서 스페이스 울프, 더 나아가 아스타르테스의 강함을 짐작할 수 있다.
세인트 세이야에서는 어째서인지 가오리 같은 모습으로 나왔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한 게임에서 적함 5척 이상을 격침하면 '크라켄 출현'이라는 업적과 함께 소량의 국제 신호기를 받을 수 있다. 5척 처치라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 아닌만큼 바다괴물인 크라켄의 이름을 따서 붙인 듯.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선 노르웨이 진영의 신화 유닛으로 등장. 해상 신화 유닛이며 배나 지상 유닛 하나를 일격에 박살내는 특수능력을 지녔다.
문명: 비욘드 어스에서는 토착 외계종의 해상 유닛으로 등장한다. 뭐 지구인들이 멋대로 붙인 이름이겠지만... 어쨋든 이름값은 한다. '''전투력은 70으로 육상 최강 유닛인 공성벌레보다 강력하다.''' 단 심해 타일에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공성벌레처럼 도시를 박살낸나던지 멘붕을 유발하지는 못한다. 이 때문에 심해 타일을 이동할 때는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아니 후반 강력한 해상 유닛이 나오기 전에는 그냥 자제하는 게 낫다.
베인글로리에서는 최종보스 기믹의 크립으로 나온다. 게임 후반 광산의 구덩이에서 기어나오고 이 녀석을 잡는 것이 게임 후반 진행의 전략적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크라켄이라는 이름과 달리 생긴건 오징어가 아니라 이족보행 양서류라 다곤이나 딥 원에 더 가까운 느낌.
스플래툰의 스페셜 웨폰 중 일정시간동안 거대한 오징어로 변신하여 무적 상태로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 있는데, 일본판에서는 대왕오징어, 북미판에서는 크라켄이라는 이름이다.
슬라이 쿠퍼 3에서는 '크러셔'라는 이름으로 등장. 짙은 안개가 키는 해역에서 살기에, 슬라이 일행은 암초에 부딪힐 위험이 있어 일단 후퇴를 하려던 찰나 등장. 그대로 팬더킹이 갑판 위에 혼자 남아 싸우고, 폭죽이 다 떨어진 후에는 슬라이가 이어받아 배에 가까이 오게 만든후 대포 일제 사격을 날리면서 승리를 거둔다.
무한전기 포트리스징고의 라이징모드가 크라켄.
레이 해리하우젠의 고전 스톱모션 영화와 그 리메이크작 타이탄의 멸망에서는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와 달리 파충류 거인에 가까운 체형에 거대한 촉수를 가진 거대 괴수의 형상으로 등장한다. 그리스 신화의 괴수가 아님에도 특이하게 페르세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등장했는데, 리메이크작이 흥행과 평가는 망했지만 이 크라켄의 디자인은 제법 박력있게 나온 탓에 디자인만은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조금 있다.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그레이조이 가문의 상징이다. 소문 외에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아직까지 불명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바다의 신'에서도 등장한다.
다이너마이트 형사의 3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한다. 이때 문어형에 다리는 4개(...)밖에 없는 안습한 형태. 다만 난이도는 꽤 어렵다. 정 중앙에 공격하면 갑자기 촉수를 이용하여 잡기를 시도하니 양쪽에서 패자. 일정 이상 피격당할 경우 근접시에는 오물 투척, 원거리에는 새끼 크라켄을 소환한다. 이 새끼 크라켄이 짜증나는 존재이기에 무기를 이용하여 죽이는 것을 추천. EX에서는 일부 루트 한정으로 크라켄 II가 등장한다. 패턴은 기존 시리즈와 똑같다.

어비스리움에서 해적 이벤트 물고기의 최종보상 물고기로 등장하며, 난폭하게 생긴 이미지의 크라켄이 아닌 머리가 섬과 나무로 덮히고 유순하게 생긴 크라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브라 딘 호의 귀환에서 등장한다. 본체는 나오지 않고 촉수들만 나오지만 한 척의 배와 거기에 타고 있는 선원들을 가지고 놀듯 유린하는 모습[8]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내셔널 하키 리그에 21-22 시즌부터 참가예정인 시애틀 크라켄팀의 이름에도 차용되었다.

1.2.1. 파이널 판타지의 보스


[image]
'''Dawn of Souls 일러스트'''
물의 카오스로, 그 역시 동명의 마신의 분신이다. 작중 시점 200여 년 전에 북서대륙의 온라크 문명을 멸망시킨 뒤 그대로 해저로 가라앉은 그곳의 신전에서 인어들을 추방시키고 거기에 눌러 앉고 말았다.
하지만 이녀석 역시 적절한 지혜의 전투로 적절하게 발라버릴 수 있다.(…)

1.2.2.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바다괴물


크라켄(캐리비안의 해적) 항목 참고.

1.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괴물



크라켄이라 불리는 생물은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1번 항목과 유사한 거대오징어이며 모든 필멸생물들보다 고대의 존재라고 한다. 역사에 기록된 한 크라켄의 모습이 나타난 것은 세 번 밖에 없었다고. 그 중 하나는 몸길이가 16미터 정도에 육박(?)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게임 중에도 볼 수 있는 생물로 바다괴물이라는 기믹 자체는 유사하지만 사실상 다른 생물이다. 나가의 얼굴, 거북이의 지느러미와 상반신, 물고기의 꼬리를 합친 느낌이며 제법 박력있게 생겼지만 그다지 강하지는 않아 쉽게 털 수가 있다.

1.2.4. GALZOO 아일랜드에 등장하는 여자아이 몬스터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여자아이 몬스터 중 레오에게 잡히지 않는 단 두 마리 중 한 마리.
이카남작이 보통의 이카맨이었을 당시 소꿉친구 사이였으며 프로포즈도 승낙했다. 그러나 붉은 돌에 의해 이카남작이 변해버리고 나서는 찬밥 취급당하고 험한 꼴도 많이 겪는다.
이카남작에게는 신부가 될 몬스터는 네가 아니라는 등의 모욕과 험한 말을 듣는 건 기본이고, 그는 다른 여자 몬스터들에게 '맛보기'랍시고 야한 짓(촉수 플레이같은)을 하고, 유일하게 임신이 가능한 여자 몬스터라서 옥토맨[9]들에게 잡혀가서 그들에게 검열삭제당하고 알도 20개쯤 낳아 그 알들을 울면서 부숴버리는 등...
그러나 위의 여러 일들이 있어도 슬퍼하긴 하지만 이카남작을 전혀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에게 돌아가 그를 계속해서 따른다. 이쯤 되면 대인배, 성녀, 천사의 레벨을 넘어선 여신이다.
사실 이카남작도 내심 그리 심하게 대하려 하지는 않는다. 카미나리다이코에게 옥토맨들을 퇴치할 겸 그녀를 구해달라고 돌려서 말하는 장면도 있고, 고문전사에게 그녀의 안부를 묻기도 한다. 이카남작에게 절대충성하는 고문전사는 이런 분위기를 진작에 파악하고 크라켄에 대해 그리 심하게 대하지 않는다.
최후에는 폭주하는 이카남작의 붉은 돌을 빼려다 이카남작에게 죽고, 이에 상심한 이카남작은 스스로 붉은 돌을 빼서 같이 수장된다.

1.2.5. Ryu☆의 명의 중 하나


비트매니아 IIDX DJ TROOPERS의 밀리터리 스플래시 엑스트라 스테이지 곡인 Do it! Do it!을 작곡할때 쓰인 명의이며 곡의 레이어에는 1.의 크라켄을 모티브로 한 메카닉이 등장한다.

1.2.6. 록맨 X5의 등장 보스


볼트 크라켄 항목 참조

1.2.7. 롤링스타즈의 등장 인물


크라켄(롤링스타즈) 항목 참조.

1.2.8.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왕류


스루메(원피스) 항목 참조

1.2.9. 터닝메카드 W에 등장하는 메카니멀


크라켄(터닝메카드) 항목 참조

1.2.10. 작안의 샤나에 등장한 홍세의 무리 부류중 하나


위 설명과 마찬가지로 바닷속에 매복해 있다 근처를 지나가는 인간 선박을 문어발 같은 촉수들로 휘감은 뒤 그 안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잡아먹는 습성의 무리들을 이 용어로 부르는데, 지능이 낮은지 잡아먹을 때 봉절도 안 쳐 유리 흐보이카가 계약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발 마스케의 맹주가 낙원이라는 평행 세계를 만들어 수많은 무리들이 그곳으로 떠난 이후 메저리 도의 말에 따르면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 걸로 보면 이런 섭식 방식이 좋아서 혹은 지능이 동물 수준으로 낮아서 머무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1.2.11. 데몬베인에 등장하는 칼리굴라데우스 마키나


크라켄(데몬베인) 항목 참조.

1.2.12. 판타랏사에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


PC용 RTS 게임 판타랏사에 나오는 거대 괴수.
옥터퍼스가 거대문어라면 이쪽은 거대 오징어이다,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작은 이동형 도시라 볼 수 있는 모함들과 비슷하다. 본래 피라미드 유적 깊숙한곳에서 살고 있었으나 해적 조커가 피라미드 유적을 조사하던 중 실수로 마주치게 되어 노틸러스를 몸통박치기 두방으로 격침시킨다. 두목조커는 직접 초계근무를 하다 운좋게 살아남아 토니타우에게 크라켄을 척살해 줄 것을 부탁한다.
옥토퍼스와 비교한다면 공격력과 방어력은 엄청 약한 대신 스피드가 빠르고 항상 무리지어 다닌다. 또한 피라미드 내부엔 요상한 하얀색 슬라임같은 것들이 있는데 숫자가 줄어들면 자가증식을 하려고 한다. 둘다 플라즈마무기에는 엄청 약한데다가 이온캐논 등 단순한 무기를 장비한 저가형 함정을 대량생산해 인해전술로 상대하는 쪽이 쉽다.(폭발 데미지가 있어 아군끼리 자멸할 위험이 있는 어뢰 계열 무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드립도 통해서 '''중반에만 가도 더 빨리 잉여가 된다.'''

1.2.13. 기생조커의 보스



양옥 루트의 보스, 하수도 루트에서는 만날 수 없다.
마츠야마 나오히로에게 쫒겨난뒤 섬의 맨 오른편에 있는 낡은 오두막에서 미야우치 히메노토도 하루카를 만났을때 둘을 습격한다.
벽에 입이 생기는데 이것은 약점이 아니다. 하단부의 4개의 구멍에있는 눈을 맞춰야한다. 처음에는 촉수들때문에 혼란스럽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면 약점을 공격하여 이길 수 있다. 가능하면 눈이 있는 부분에서는 촉수가 지나간뒤에 공격을하자.
참고로 이때 리볼버의 남은 탄약과 하루카의 남은 체력이 난이도를 좌우한다. 특히 하드 레벨가면 절대적이니 하루카의 체력을 확실히 관리하자. '''회복아이템이 이놈을 죽인뒤에야 나오기 때문이다'''.

1.2.14.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2의 보스


배의 무덤의 크라켄 항목 참조.

1.2.15. 메탈슬러그 7XX최종 보스


해당 항목 참조.

1.2.16. 이볼브의 몬스터중 하나


항목 참조

1.2.17. 벤10의 크라켄


기존 전승과 달리 문어모습이 아니라 어인으로 추정된다, 벤이 괴물놀이하다가 등장했으며[10] 쇼 선장이 찾고 싶은 괴물이기도 하다.
갑자기 낚싯대가 있는곳으로 쳐들어가서 그웬을 포함한 사람들을 습격하고 조나 일당의 상자[반전]를 가져가나 스피드에 의해서 실패, 마지막 알을 가져간 조나 일당을 공격하고[11] 메가 조스가 조나를 해치지 않는 대가로 알을 돌려받고 호수에 영원히 숨기로 한다. 또 나왔다가는 조나 같은 악당들이 그녀의 알을 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2.18.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1.2.19. 표창키우기2의 크라켄


14번째 테마인 해저의 2번째 보스로 등장한다.

2. 한국의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


홈페이지
(주)한국악기에서 판매하는 기타 브랜드이다. (주)한국악기는 국내외 여러 브랜드의 기타를 OEM 또는 ODM방식으로 공급하는 제조사인데 자체 브랜드로 출시한 곳이다.
최초 설립 당시 100% 커스텀 일렉트릭 기타 전문업체로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기타의 사양을 골라서 견적을 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기타 키드들에게 엄청난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Muse 광팬들의 덕질 종착점인 맨슨 기타 커스텀을 한국에서 최초로 MIDI 패드까지 재현해낸 회사이기도 하다. # 하지만 이후 모종의 이유로 맨슨 형태나 미디패드가 박힌 기타는 제작하지 않는 중.[12] 커스텀 기타업체답게 커스텀 갤러리에서 다양한 모습의 기타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사진 촬영 실력이 떨어지는지 소프트박스 등의 전문적인 조명을 사용하지 않아서 과도하게 번들거리는 모양새가 구매 의욕을 다소 떨어뜨리기도 한다.
인지도가 어느정도 쌓이자 보급형 기타도 출시하였는데 음색이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국에서 만든 기타니 품질은 가격 대비 그럭저럭 나오는 편이었다. 반대로, 본인이 오더한 스펙과 완전히 상이한 기타가 만들어졌다는 불만도 많이 올라왔기도 했다. 해당 문제들은 결국 다시 제작하는 식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식의 불통 제작 시스템을 운영했는지는 불명. [13]
14년 11월 수리를 맡긴 사람들이 업체와 연락이 되고 있지 않았다가 간신히 연락 후 환불조치 예정. 하지만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하고, 홈페이지 리뉴얼도 예정된 시간보다 굉장히 길어지고 있는 걸 보니 무슨 문제가 있는 듯.
결국 영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로 운영되던 크라켄기타 페이스북 페이지에만 이 사실을 알리고 한국 사이트엔 알리지 않았다. 굉장히 열악한 한국 악기시장에서 그나마 이름있는 업체의 종말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내수시장 차별 논란은 피할 순 없다.
[1] 그러한 호기심으로 선박을 툭 치거나 잡아보는게 인간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타격이라는 점...[2] 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Proceedings: 미해군과 관계된 소식과 연구들을 전달하는 월간지[3] Det første Forsøg paa Norges naturlige Historie (1752)[4] Min son på galejan (1781)[5] Histoire Naturelle Générale et Particulière des Mollusques (1802)[6] 당시 생물표본의 보존을 위한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생물표본 보존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포름알데히드는 1859년에 와서야 세상에 등장했다.[7] 이 녀석은 룰상 파워 웨폰으로 취급한다.[8] 당장 선원들의 분투로 거둔 성과란 게 '''촉수다리 하나'''에 불과했다.[9] 여자 몬스터는 누구나 덮치는 습성이 있고 번식력이 쥐만큼이나 뛰어난 남자 몬스터이다.[10] 벤이 이 사실을 알리지만 그웬은 자기에게 장난을 쳐서 믿어주지 않는다.[반전] 그 상자는 샌드위치가 아니라 크라켄의 알이다.[11] 일당 한명은 공격에 휘말려서 물에 빠진다[12] 비슷한 시기에 다른 커스텀 업체인 "MD기타"에서 재현한 제품이 더 완성도가 높다는 평도 있으며 이 곳은 이후에도 제작이 가능하다.[13] 이게 일반 기타와 달리 굉장히 열받는 게, 커스텀 기타는 며칠만에 뚝딱 완성되지 않는다. 최소 2~3개월 이상의 제작 기간을 두고 제작이 되는 건 당연하며, 연락도 잘 되지 않던 와중에 결국 본인 예상과 다른 기타가 날아왔다고 하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다시 만들어도 또 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