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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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시즌1 보러가기(유료)
시즌2 보러가기(유료)
시즌3 보러가기(연재종료(유료))
장이가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한 웹툰. 사회인 야구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즌1은 2007년 9월 ~ 2008년 6월까지 연재되어 완결되었고, 시즌2는 2009년 12월 ~ 2011년 5월에 연재되어 완결되었다. 2017년 9월 28일에 시즌 3가 종료되었다.
시즌1은 2008년 10월 총 3권으로 발매되었고, 시즌2는 2011년 11월에 총 5권으로 발매되었다. 출간된 이후에는 웹에서 보는 것도 유료로 전환되었다.[1] 시즌 1 단행본은 2015년 6월 현재 절판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시즌2도 절판되었다.
그런데, 2016년 시즌1과 시즌2가 애장판으로 재출시 되었다. 2017년에 시즌3도 출간되었는데, 애장판 규격으로 출시되었다.
팀원들이 각자 재래시장 상인, 동사무소 공무원, 동네 백수 등 동네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인 야구팀 엔젤스를 중심으로 사회인 야구 리그를 묘사한 생활 스포츠 웹툰. 이들이 각자 집에서는 아내들의 눈총을 받아가며 힘든 생업 틈틈히 연습을 하여 야구를 하는 이야기다. 야구를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겠지만 야구를 잘 몰라도 큰 무리 없이 볼 수 있다. 잔잔한 일일 연속극 분위기의 개그와 간간히 독자들의 가슴까지 달구는 사뭇 진지한 열혈 야구의 분위기를 볼 수 있다.
작화가 시즌 1,2,3로 갈수록 매우 발전한다. 시즌 1 첫회의 서서진과 시즌 3 마지막회의 서서진을 비교하면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
2. 등장인물
2.1. 블루 엔젤스
리그 내에서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선수들을 보유한 재래 시장 동네 야구팀이자 본작의 주인공 팀.
오찬호-강용식 배터리의 힘으로 2부 리그의 1위를 찍었던 팀이었지만, 1부 리그와 통합되어 불꽃 리그가 되고 나서는 초반부터 자이언츠에게 박살나는 모습으로 시작하며 시즌1 종료시점에는 1승 1무 3패로 꼴찌를 바라보고 있다. 시즌 2에서 진행된 불꽃 섬머 대회에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팀들을 상대로 2연승을 따내고, 특히 시장 상권을 위협하는 D&M사 사원들로 구성된 자이언츠를 꺾으며 화려하게 타올랐다.
그렇게 타오르나 했지만, 시즌 3의 프롤로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다음 경기에서는 대형마트 건설 확정 건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해 기권패가 되었고, 이후로도 먹고 사는 문제에 우선 순위가 밀리며 2년간이나 야구를 하지 못한 채 개점휴업 상태가 되고 말았다. 마트 문제가 해결되고 일련의 사건을 거쳐 엔젤스의 리그 복귀가 결정되었다.
- 오찬호 : 31세 노총각.[2] 엔젤스의 에이스 투수. 사회인 야구의 강속구 투수로, 직구와 슬라이더 단 두개의 구질만을 갖고있지만, 강속구를 이용해서 상대를 농락한다. 2부리그에서는 3관왕까지 따냈다는 이야기가 있는걸 보면 사회인 야구 수준에서는 꽤 위력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투수. 다만 2부시점에서 타율이 9푼인걸 보면 타격은 젬병인듯...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오랫동안 백수로 지내다가 대기업 D&M에 입사한다. 살던 시의 사회인 야구 리그가 통합되면서 D&M 직장인 야구팀 D&M 자이언츠는 엔젤스의 적수로써 새롭게 떠오르게 되는데, 배정된 부서에 자이언츠 소속 선수들이 많아 직장에서는 '스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뭐 그래봤자 친화력이 좋은 성격이라 회사에는 잘 적응하고 있다. 같은 부서 입사 동기 여직원 서서진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 하지만 서부장의 딸인 줄 모르고 서부장이 서서진에게 스스럼 없이 대하는 걸 보고 열폭한 나머지 서부장 부인에게 '회사에서 여직원에게 변태짓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하여 서부장의 가정에 본의 아니게 위기를 몰고 왔었다. 사실을 알게 되자 데꿀멍, 바로 '아버님' 하면서 갖은 아부를 다하고 있다.(...)
백수로 지내는 동안 같은 팀 소속 형들에게 신세를 많이 졌었기 때문에, 최근 D&M이 그 형들이 몸담고 있는 재래 시장을 위협할 기업형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어 속앓이를 많이 하고 있다. 결국 재래시장이 철거당했는데 그때 찍은 사진을 보면 공태우, 박희옹, 강용식은 활짝 웃고있지만 오찬호 혼자 구석에서 울고 있다.
3부에서 열심히 일한 덕분에 대리로 승진하였다. 하지만, 야구선수로써는 2년간의 공백으로 인해서 슬라이더를 던질 수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였으며, 결국 직구 하나만 가지고 영보이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되었다. 결국 올스타전에서 슬라이더가 돌아온다.
한편 여전히 서서진을 계속 좋아하면서 속으로는 계속 아닌척 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지애와 주변 형수들의 도움을 받는다. 서서진과 프로젝트 도중 함께한 술자리에서 술김에 서서진의 얼굴을 붙잡고 귓속말을 한다. 이후 서서진과 플래그가 세워지나 싶었는데 서서진과 이수현이 함께 포르쉐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못내 서서진 대한 마음을 접기로 한다. 그 이후 서서진을 아주 담백하게 직장동료로 대하지만 이게 묘하게 밀당을 하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결국 서서진이 단발머리를 한 모습에 다시 반하고 다시 짝사랑을 시작한다. 그리고 서서진과 이수현에 비해 모자란 자신의 모습을 리그 올스타전 승리로 극복하고 고백하려 한다. 그러나 서부장이 이를 알아채고 훼방을 놓는다.
3부에서 열심히 일한 덕분에 대리로 승진하였다. 하지만, 야구선수로써는 2년간의 공백으로 인해서 슬라이더를 던질 수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였으며, 결국 직구 하나만 가지고 영보이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되었다. 결국 올스타전에서 슬라이더가 돌아온다.
한편 여전히 서서진을 계속 좋아하면서 속으로는 계속 아닌척 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지애와 주변 형수들의 도움을 받는다. 서서진과 프로젝트 도중 함께한 술자리에서 술김에 서서진의 얼굴을 붙잡고 귓속말을 한다. 이후 서서진과 플래그가 세워지나 싶었는데 서서진과 이수현이 함께 포르쉐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못내 서서진 대한 마음을 접기로 한다. 그 이후 서서진을 아주 담백하게 직장동료로 대하지만 이게 묘하게 밀당을 하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결국 서서진이 단발머리를 한 모습에 다시 반하고 다시 짝사랑을 시작한다. 그리고 서서진과 이수현에 비해 모자란 자신의 모습을 리그 올스타전 승리로 극복하고 고백하려 한다. 그러나 서부장이 이를 알아채고 훼방을 놓는다.
- 강용식 : 31세 노총각. 재래 시장에서 생선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고등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포지션은 포수이자 4번 타자. 항상 장발에 콧수염도 남기고 있는 외모가 인상적이다.[3] 찬호와 친하고 은근히 간지가 넘친다. 시장을 들리는 아주머니들에게 인기가 있어 생선 가게 매상이 좋은 편이다.[4] 고독한 늑대이기 때문에 젊은 아가씨가 오면 생선 값을 깎아준다. 플레이어스와의 경기에서 리챠드가 영어로 중얼거리는 말을 듣고 유일하게 버럭하여 말싸움을 하는 걸 보면 소싯적에 공부도 꽤 한 듯 하다. 최근 연재본에 의하면 재래시장에 가게 차리기 전에는 독일에서 외과의를 하던 것 같다.[5][6]
시즌 3에서는 시장이 철거되고 DM마트가 들어서며 약속한 재래시장 주차장 부지에 편입되는 바람에 생선 가게를 접고 주거지역으로 옮겨 가 카페를 열었다. 카페 이름은 여전히 고등어. 생선가게를 접은것에 기뻐하는 이지애와는 달리 손님들에게 가게 이름의 뜻을 설명하며 언젠가는 다시 생선가게를 하고 싶다고 해 이지애를 철렁하게 만들었다.
찬호가 취직한 부서의 여직원(이지애)과 죽이 맞아 연애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시즌2 진행중 진지한 사이가 되어가면서 지야가 용식의 직업에 부담을 느끼면서 멀어지고 그와중에 독일로 유학 갔던 의사인 옛 여자친구가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애정 전선에 위기가 왔다. 그러나, 시즌2 최종전인 D&M전에서 관계를 회복했고, 시즌 3에서는 더욱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찬호의 추리에 의해서 두 사람이 같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 또한 밝혀 진다.
굉장히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태철심을 상대로 홈런을 날려 모두를 당황시켰다.[7]
찬호가 취직한 부서의 여직원(이지애)과 죽이 맞아 연애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시즌2 진행중 진지한 사이가 되어가면서 지야가 용식의 직업에 부담을 느끼면서 멀어지고 그와중에 독일로 유학 갔던 의사인 옛 여자친구가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애정 전선에 위기가 왔다. 그러나, 시즌2 최종전인 D&M전에서 관계를 회복했고, 시즌 3에서는 더욱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찬호의 추리에 의해서 두 사람이 같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 또한 밝혀 진다.
굉장히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태철심을 상대로 홈런을 날려 모두를 당황시켰다.[7]
- 김현수 : 60세. 프로필에는 은퇴한 목수라고 쓰여 있다. 엔젤스의 감독 겸 투수를 맡고 있는 엔젤스의 아버지 같은 존재.[8] 나이 답지 않게 집에서 아내와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 있다. 아스트랄 스타즈의 감독과 서로 티격 거리며 지내는 친한 친구 사이. 시즌2 vs D&M자이언츠 전에서는 우완 사이드암 피칭을 선보이면서 아리랑볼으로 리그최강급의 D&M타선을 엿먹인다. 시즌3에서 하늘 시장이 없어지면서 해체되어버린 블루 엔젤스를 잊지 못 하고 다시 결성시키려 했지만... 팀원들의 여유없는 모습에[9] 포기하고 다봉이와 놀다가 무심코 떨어뜨린 야구공을 줍는데, 저편에서 자동차가 지나간다. 그리고...팔이 부러져 병원에 입원해있었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온 블루 엔젤스 팀원들은 비교적 양호한 그의 모습에 안도한다. 그런데 김현수는 차에 치여서 다친 게 아니었다. 다가오는 차를 보고 위험하다며 정다봉이 걷어차는 바람에 다친 것이었다.(...)
- 정다봉 : 28세. 동사무소 9급 공무원. 포지션은 유격수. 같은 직장에 연상의 아내가 있으며 갓난 딸이 하나 있다. 아내에게 심하게 잡혀 사는 공처가로써 경기는 물론 연습에도 잘 참가하지 못한다. 오죽하면 경기 있는 날 야구하러 간다고 하자 애도 데려가서 보라고 해서 업고 왔다. 결국 아내의 압력을 못 이기고 사회인 야구를 포기했지만 엔젤스를 잊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던 아내가 양보, 시즌2 최종전 중반부터 다시 투입되기 시작했다.[10] 아내는 공무원이 되기 이전에는 치어리더였다고. 시즌2 최종전에서는 마눌님께서 후배들을 데리고 나와서 응원해주셨다. 이후로는 아내가 살짝 포기한 듯 방치 상태...시즌 3에서는 길거리를 걷다가 김현수와 마주친다. 실수로 공을 흘려서 김현수가 그것을 주워주려는데, 갑자기 길 저편에서 트럭이 오기 시작했다! 감독이 병원에 입원하자, 블루엔젤스 팀원들에게 전화하여 소식을 알렸다. 다행히 김현수는 팔을 조금 다친 정도여서, 병원에 찾아온 팀원들은 모두 안도했다. 그러나 분명 전화로는 감독님이 기절하여 실려갔다고 했으므로, 팀원들은 모두 자세한 상황을 궁금해했다. 이에 정다봉은 당시의 일을 설명해주는데... 트럭 운전자는 길에 사람(김현수)이 있는 걸 보고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덕택에 아무런 사고도 없었다. 그런데 트럭이 오는 걸 보고 당황한 정다봉이 감독을 구한답시고 발차기로 후드려 깐 것이다.(...) 김현수는 그대로 길 건너편으로 나가떨어졌다. 왼팔을 걷어차이고, 갓길에 쓰러질 때도 왼팔부터 쓰러졌다. 효과음이 우직, 콰지극... 김현수가 왼팔에 깁스를 하고 있었던 건 그 때문이었다. 분노한 팀원들은 정다봉을 호로새끼 취급하며 두들겨 팼다. 타격은 준수한 편, 수비는 상당한 수준으로 찬주와 환상의 키스톤 콤비 호흡을 자랑하며, 특히 발이 빨라 작중에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두 번이나 기록했다.
- 박희옹 : 41세. 주장이자 중견수. 시장에서 수제비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럭저럭 장사는 되는 모양이다. 부인과 딸이 있다. 백수인 동생들에게 수제비를 공짜로 먹이는 착한 형이다. 2부에서는 재래 시장에 기업형 슈퍼 마켓이 들어오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으며, 3부에서는 결국 DM사의 대형마트가 생기며 주차장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바람에 시장을 떠나 주거지역 쪽에 새 가게를 차리게 되었다. 타격 면에서는 강용식, 정다봉과 함께 앤젤스가 믿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인 듯하며, 무려 태철심에게서 결승타[11] 를,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만루홈런을 쳐내는 등 기량이 괜찮은 편에 속한다.
- 공태우 : 37세. 포지션은 3루수. 전직 복서여서 인상이 사뭇 날카롭다. 부인과 1남 1녀의 아버지로 재래 시장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장사는 시원치 않은 모양이다. [12][13] 욱하는 성격이라 빵이 상했다며 억지를 부리는 손님과도 싸우다가 아내에게 손찌검까지 하려고 하자 그대로 주먹을 날릴뻔 할 정도로 대판 싸울 뻔하기도 했다. 3부에서는 DM마트가 생기면서 주차장 신축 부지에 포함되어 박희옹, 강용식과 함께 시장을 떠나 새로 빵집을 차렸다. 타격은 1번타자라지만 2번 찬주보다 대접이 좋지 않으며, 2부 자이언츠전에서는 첫 타석에 2루타를 쳐내는 등 선전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수읽기에 성공했음에도 잘 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걸리는 등 작품 전반적으로 타격 운은 없는 편이다. 그러나 잊을 만하면 가끔씩 한 건을 터뜨리기는 하는 듯.
3부 영보이와의 경기에서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잡아내 병살로 연결했으며, 첫타석에서 2타점 3루타, 그 다음에 또다시 2타점 3루타를 쳐내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을뿐만 아니라, 스토리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단의 지용고 항목 참조.
- 류석은 : 34세. 직업은 은행원이며 수비 포지션은 1루수. 타순은 5번을 주로 맡고있으며 3부 영보이전에서는 4번을 맡기도했다.[14] 172cm 92kg으로 팀 내에서는 가장 덩치가 크다. 그 덕에 견제사 및 주루사가 좀 많은편. 2부 자이언츠 전에서 1타점 결승타를 치고 3부 영보이전에서는 용식이와 같이 백투백홈런을 날리는 등 나름 장타력은 있는편 물론 덩치가 덩치인지라 몸이 많이 따라주지는 못하는 듯. 가정에서는 부인과 1남의 아버지로 잠시 별거 했다가 다시 합친듯. 잠시 별거했던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름 짐작을 할 수있는게 공처가인 정다봉의 대척점으로 야구뿐만 아니라 낚시에 바둑까지 부인 속터지게 하는 취미는 다 갖고 있는듯.. 오죽하면 3부에서 퇴근 후 바로 밤낚시를 가려고 하니까 김현수 감독이 넌 마눌님이 이혼하자고 하면 위자료 다 주고 도장찍으라는 말까지 들었다. 심지어 3부에서 엔젤스가 잠시 해체한 상황에서도 김찬주와 함께 평일 용병리그를 뛰는 정도였으니...
- 김찬주 : 27세. 등번호 7번이자 타순은 주로 2번, 수비 포지션은 2루로 팀 내에서 정다봉 다음으로 수비 실력이 좋다고 언급이 나온다. 동화작가 지망생이지만 내용이 너무 어둡다며 연재처나 출판할곳을 찾지 못해 생활고에 많이 시달리는듯. 팀 회비도 4개월째 밀린 것으로 보인다. [15][16] 가족은 부모님에 여동생이 한 명 있지만 혼자 따로 나와 살고 있다. 여자친구가 있으며 작중 여자친구와의 통화에서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자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이미 상황을 알고있다는 듯이 원고지를 택배로 보내주는 등[17] 찬주의 꿈을 끝까지 응원한다. 2부 마지막에서 면접을 봤던 편집장에게 통화가 오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3부에서는 기어코 동화책을 출판 하는 등 연재에 성공한 듯. 야구면에서는 2루수이자 팀의 2번타자로 수비-타격-주루 모두 준수한 편이며 2부 자이언츠전에서는 2안타 1볼넷으로 전타석 출루 및 도루 성공으로 류석은의 적시타로 결승 득점을 올리는 등 팀내 감초 역할을 쏠쏠히 한다. 작중 팀내 수비 NO.1인 정다봉도 실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혼자서만 실책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등 수비에서도 준수한 편이다.
- 한영진(형), 한명진(동생) : 쌍둥이로서 나이는 24세로 팀 막내이다. 형인 한영진은 우익수, 동생인 한명진은 좌익수로써 타순은 주로 하위타선에 배치되고있다. 오죽하면 2부내에서 같은 팀도 누군지 알 수 없는 신묘한 작전이라고 수비-타격은 자기 앞가림 정도는 하는 듯. 2부 시점에는 대학생이고 2년여가 지난 3부 시점에는 편의점 알바를 같이 뛰고 있다. 3부에서 동화 연재에 성공한 김찬주가 많이 신경 써주고 있는 듯.
- 유은하 : 고등어의 옛 여자친구. 둘이서 7년을 사귀었지만, 4년 전에 강용식과 헤어지고 독일로 유학을 가 버렸다. 그런데, 이제는 돌아 와서 강용식을 이해한다며 예전 관계로 돌아 가고 싶어 한다. 오찬호하고 먼저 알고 있던 사이인데, 오찬호가 강용석과 유은하를 연결시켜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런 유은하가 강용식과 헤어지고 떠난 후 돌아 오자, 오찬호는 그런 유은하를 상대로 할말 못할말을 다 쏟아 낸다.
강용식은 사귀는 사람이 있다며 유은하에게 이야기했는데, 이때 용식과 지애의 비밀연애를 모르던 오찬호는 은하가 상처받지 않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들은 유은하도 적극적으로 들이대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이지애가 만나러 찾아오게 되자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알고 조금 충격을 먹는다. 그렇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계속 들이대지만, 강용식의 진중한 거절에 결국 포기하고 다시 독일로 떠난다.
2.2. D&M 자이언츠
1부리그 1위팀. 1부리그와 2부리그가 불꽃리그로 통합되고 나서도 6전 전승으로 1위를 찍는 초특급강팀. D&M 소속 직장인 팀이다. 시즌2에서 D&M전 즈음에 D&M이 기업형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면서 블루엔젤스 멤버들이 몸담고 있는 재래 시장을 위협한다. 그래서 블루엔젤스 vs D&M 자이언츠 전이 D&M소속 사원들과 재래시장 사람들의 응원으로 불타 올랐다. 사실상의 시즌2 최종보스.
- 서부장 : 이름이 서부장인데 직책도 부장이다. 3부에서는 상무로 승진하여 '서상무'로 불린다. 딸인 서서진이 같은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것은 부서 내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D&M의 감독이며 집에서는 애처가이자 자상한 아버지다. 이 만화에 나오는 노부부들은 신혼 만큼이나 금술이 좋은데 서부장도 예외는 아니다. 야구 시합 나갈 때마다 아내의 축복을 받으며 나가고 없으면 질질 짤 정도. 하지만 회사에서 딸 서서진을 안고 있는 장면을 본 오찬호가 '변태 부장'으로 오해해 버리고, 이 때 집에 전화를 걸어서 아내에게 "댁의 남편은 밖에서 일명 서변태라 불리는..."으로 시작하는 부장 악담을 한 이후 가정 생활이 태풍을 겪었다. 시즌 2가 시작된 시점에서 간신히 위기는 벗어났다. 그러나 그 여파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 서글픈 상태. 그런만큼 헛소문을 유포한 범인에게 이를 갈고 있지만 (찬호 입장에서는) 다행히 누군지는 모른다.
일에 관련해서는 보통의 관계이지만 사회인 야구와 관련해서는 오찬호를 상당히 과소평가하였다.
그래도 3부에 들어서는 팀으로써의 '블루 엔젤스'에게는 높은 평가를 내리며,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응원한다. 실제로 엔젤스가 복귀할때 일부 팀의 반대로 2부리그로 가야 했는데, 서 감독이 각 팀 감독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설득하였고, 엔젤스가 1부리그에 바로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였다. [18]
그래도 3부에 들어서는 팀으로써의 '블루 엔젤스'에게는 높은 평가를 내리며,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응원한다. 실제로 엔젤스가 복귀할때 일부 팀의 반대로 2부리그로 가야 했는데, 서 감독이 각 팀 감독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설득하였고, 엔젤스가 1부리그에 바로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였다. [18]
- 이수현 : 27세. 자이언츠의 에이스 타자이며 리그 최고의 타자이다.[19] 작중 묘사를 보면 수비포지션은 3루수인듯. 회사 내에서도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스펙이 좋아 별명도 '에이스'. 말수가 적은 편이며 관련 에피소드가 많지 않지만, 오찬호가 은연 중에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찬호와 같은 부서 소속 선배이다. 서서진, 오찬호와 함께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서서진과의 관계가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지만 오찬호가 둘이 가까운 게 아닌가 은근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입사 3년차에 과장으로 초고속 승진할 만큼 업무 능력도 탁월하다. 외모와 인성마저 오찬호를 인간적으로 반하게한 진정한 능력자. 리그 올스타 경기에서 김현수의 거친입담을 못받아줘 민망하게 하기도 했다.
결말에서 그도 서진에게 관심이 있었다는게 밝혀지지만, 서진의 마음을 알고는 깨끗하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대인배...
결말에서 그도 서진에게 관심이 있었다는게 밝혀지지만, 서진의 마음을 알고는 깨끗하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대인배...
- 노모식 : 직책은 과장이며, D&M 에서 투수를 맡고 있다. 3부에서는 부장으로 승진하였다. 오찬호와의 첫만남에서 찬호가 무심결에 'D&M의 패전투수'라고 부르는 바람에, 오찬호를 두고두고 갈구고 있다. 팀에도 회사에서도 서부장 다음 가는 위치로 나오며, 거의 대부분 서부장과 쌍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투수로 활약하는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자이언츠가 7년간 리그 1위를 지켰다는 점을 생각하면 투수로써의 능력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20] 3부에서도 퍼펙트 게임(6회 콜드승)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21] 구속은 120km/h 정도이며[22] 비교적 뛰어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결정구는 포크볼. 결정구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본의 투수 노모 히데오를 모델로 했다.
시즌 1에서는 날카로운 인상에 오찬호를 스파이라 부르며 은근 무시했지만 블루엔젤스와 경기후 오찬호를 인정하고 오찬호를 무시하는 서부장에게 그러지 말라며 오찬호의 응원군이 되기도 한다.[23]
- 김 부장[24] : 10년전에 자이언츠 왕조를 구축하고 있었을 때의 에이스 투수이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보기 힘든 좌완 사이드암 투수이며, 구속은 110km/h 정도 이지만, 결정구로 싱커를 보유하고 있다.
- 이 대리 : 이름 안나옴.
- 차 대리 : 이름 안나옴.
- 하 대리 : 이름 안나옴.
- 서서진 : 찬호와 같은 부서 소속 입사 동기 여직원. 월급을 모아 부모님 효도 관광 티켓을 선물 드리는 걸로 보아 개념 있는 효녀이다. 직장 내에서는 서부장이 아버지란 사실을 숨기고 있지만 알 사람(야구 멤버 등)은 다 알고 있다. 초반에 찬호의 오해를 알고 있었는데도 재밌어서인지 모른 척하고 있었다. 찬호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해 험담한 것, 아버지를 구타한 것을 다 알고 있지만, 그냥 두고 오히려 웃으며 지켜 보는 걸 보아서는 찬호가 하는 짓이 상당히 귀엽게 봐주고 있는 셈이다. 야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면서 찬호가 경기하는 걸 구경하러 오기도 하더니 시즌2 마지막 즈음에서 은근슬쩍 찬호에 대한 마음을 내비친다. 독백이긴 하지만.
3부에서는 오찬호와 함께 대리로 승진하였다. 3부에서는 오찬호가 이수현과 비교되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서서진에 대한 마음을 조금 접고 살짝 거리를 두었는데, 서서진은 오히려 이 때문에 플래그를 더 쌓아 버렸다. 3부 40화에서는 작가의 작화 버프빨을 왕창 받으며 화사한 모습으로 변신하였다. 오찬호와 진주 출장중 시간이 남아 진주에 사는 오찬호의 부모님을 찾아 뵙기도 한다. 그리고 오찬호와 프로젝트 도중 함께한 술자리에서 오찬호가 술김에 서서진의 얼굴을 붙잡고 귓속말을 했는데 그 일 이후 오찬호에 대한 감정이 미묘해진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없냐는 이지애의 질문에 대답을 했지만 확인 할 수 없었다.
- 서서진 역시 오찬호를 좋아 하고 있었다. 그것도 처음 만난 순간[25] 부터. 오찬호가 잠시 서서진에 대한 마음을 접었을때, 머리를 컷하며[26] 오찬호의 마음을 돌리게 한것도 다 서서진의 끼부림이 었던것. 사실, 1~3부를 다시 보면 서서진이 오찬호에게 먼저 다가간 경우가 꽤 많았음을 알게 된다. 여러가지로 꼬인 상황에서 결국 서서진이 먼저 고백[27] 을 하면서 오찬호와 커플 확정.
- 이지애 : 서서진의 직장 선배 여직원. 찬호가 우연히 영화표를 구했을 때 서서진, 강용식과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털 많은 남자는 싫다더니 강용식을 보고[28] 한눈에 꽂히고, 강용식도 좋아 했다. 그런데, 강용석의 직업이 생선 장수. 그것도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좀 티나게 망설이는 눈치를 보이며 관계가 애매해지지만, 결국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하고 결국 시장까지 가서 고백하고 제대로 사귀게 되었다. 2부 후반에 강용식의 구 여친인 유은하가 유학에서 돌아오고 관계 회복 의지를 강하게 보이면서, 연애전선에 큰 위기가 봉착했다. 거기에 강용식이 생선 장수라는 현실적인 장벽에 좌절하며, 자신의 선택이 맞는지 고뇌하게 된다. 잠시동안이나마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방황하였지만, 마음을 다잡고 용식과의 관계를 회복한다.
3부에서도 더욱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주고, 아예 대놓고 데이트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오찬호의 연애 코치로 활동한다. 주말에 서서진을 블루엔젤스 멤버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데려가 오찬호의 형수들에게 인사시킨다. 그리고 서서진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 대답을 아직 독자들에게 공개가 안됐다. 그리고 서서진에게 고백하겠다는 오찬호에게 서서진의 대답을 말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알아서 하겠지 하면 오찬호에게도 말해주지 않는데...
- 김형우 : 은퇴한 전 프로선수이며 직장인을 상대로 야구 레슨을 하고 있다. 사실 본업은 야구 용품 사업을 사고 있고 레슨은 부업으로 하는 중이다. 간판에 크게 '프로 홈런왕 김형우'라고 써놨는데, 통산 홈런이 431개로 자랑할만한 홈런 갯수이다.[29] 서부장과 노모식을 비롯하여 DM 의 선수들이 3년째 레슨을 받고 있는데, 노모식이 꼬박꼬박 '김코치님'으로 부르는 것으로 봐서 나이도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철심과는 프로에서 라이벌이었는데, 태철심이 엔젤스 코치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다시 한번 라이벌 의식이 발동하였다. 참고로 김형우는 태철심을 상대로 조금 앞서는 상대전적을 가지고 있지만, 홈런왕 타이틀이 무색하게 단 하나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다.
2.3. 아스트랄 스타즈
블루 엔젤스와 비슷한 느낌의 동네 야구 팀. 이름처럼 묘하게 강하고 이름처럼 선수 전원이 실제 스타와 동명이인이다(...).
- 양동근 : 스타즈의 감독. 김현수와 서로 까고 까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오랜 친분에서 나온 장난질처럼 묘사된다. 종종 김현수 감독네에 들러 밥도 얻어 먹을 정도로 친한 관계이다. 워낙 친하다 보니 서로의 경기를 구경하러 다니며, 때때로 엔젤스의 감독 역할을 대신해 주기도 한다.
- 장동건 : 43세의 두부 장사. 아스트랄 스타즈의 투수. 별명은 두부 장. 아들이 사고쳐서 며느리가 애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이 나이에 벌써 할아버지가 되었다.(...) 리그 최고의 아리랑 볼러로 본인도 어디로 갈 지 모르는 아리랑 볼을 던진다. 본인도 모르는 데 타자가 알 리가 없고 그 덕에 맞추기가 쉽지는 않다. 다만 맞았다 하면 안타가 되는 위험 천만한 투구이다. 그 와중에 팀원들의 폭발적인 타격(14점을 내주면 15점을 따간다! 뭐 동네 야구니까 가능한 거지만)과 열성적인 수비로, 나름 아스트랄 스타즈의 승리를 꼬박꼬박 챙겨가곤 한다.
시즌1때 vs블루엔젤스 전에서는 체인지업을 장착했다. 시즌2에서 vs원지 플레이어스 전에서는 아에 체인지업을 주력무기로 삼았다. 이상한 볼에 투구가 잘 될 때 나오는 괴상한 도발 포즈로 인해 한창 투구가 잘 되는 동안은 상대 팀이 매우 열받아 한다. 3부에서는 79km던 구속이 109km로 무려 30이나 증가한 리그의 에이스가 되었다.
- 주진모 : 감독인 양동근의 외조카다. 아스트랄 스타즈의 포수이며 4번타자. 시즌1때 VS블루엔젤스 전에서는 오찬호의 공을 하나라도 더 보고 대처하기 위해 일부러 8번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오찬호를 상대로 첫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 정우성 : 이름만 언급되었는데, 올스타 대격돌에 참가한다.
2.4. 원지 플레이어스
- 리챠드 본 : 초등학교 원어민 강사다. 금발 벽안에 털보 백인이다. 체격도 건장한 강타자. 리그 최초의 외국인 용병(?)이어서 '양놈' 이라는 호(?)로 불리거나 또는 '차득이'라고 불린다. 경기는 꽤 진지하게 임하긴 하는데, 경기 내내 끊임 없이 말을 한다. 사실은 그 내용이 상대방을 도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문제는 그게 영어로 말하는 것이라서 아무도 못알아 듣는다(...).
그런데, 강용식은 그걸 다 알아 먹다 보니, 도발에 반응을 해 버렸고, 거의 싸울 뻔한 상황까지 가게되었다. 그래도 둘 다 뼛속까지 야구선수이다 보니 말이 아닌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바뀌었고, 둘이 서로 자기가 더 잘한다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2에서 vs 아스트랄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장동건의 느린 볼에 고전하다가 체인지업에 말려 들어 병살타를 때려 버렸다.(3타수 0안타 2삼진 1병살타)
시즌 3에서는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 내며 존재감을 발휘하였다.
시즌 2에서 vs 아스트랄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장동건의 느린 볼에 고전하다가 체인지업에 말려 들어 병살타를 때려 버렸다.(3타수 0안타 2삼진 1병살타)
시즌 3에서는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 내며 존재감을 발휘하였다.
2.5. 레드 드래곤즈
초반부에 보면 블루 엔젤스 시합 때 중년 아저씨 선수가 딸을 데리고 경기장에 나왔는데, 알고 보니 경기장을 잘 못 찾아온 것이었다. (...) 그리고 그 후 블루 엔젤스와 정말로 경기를 할 때, 블루 엔젤스의 정다봉이 아내에게서 탈출하느라 인원 부족으로 패배 2분을 남기고 도착하기 까지 계속 갈구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레드 드래곤즈의 선수는 장모님에게 잡혀 올 수 없어 이미 시합 불가능 상태였다. (...) 이래저래 안습한 팀이다.
2.6. 킹덤
리그 상위권 강팀. '불꽃 섬머' 리그에서 블루 엔젤스의 첫 상대가 되었다.
- 태달무 : 킹덤의 감독 겸 선수. 리그 2위권의 강팀을 이끄는 감독일뿐만 아니라, 자신도 랭킹권에 속하는 강타자이다. 최근 10년전에 은퇴한 유명 투수 '태철심'을 사촌이라는 친척관계를 이용하여 영입하였고, 이 덕분에 안 그래도 강했던 전력이 더 상승했다. 명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선수 출신인듯 싶다.
- 태철심 : 선수시절 241승[30] 을 달성한 '국보급 투수', '무적철완', '그라운드의 도살자'같은 무시무시한 별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투수였다. 또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31][32] 사촌 형인 태달무가 킹덤의 감독을 맡고 있어 그 인연으로 사회인 야구 리그에 데뷔하였는데,[33] 은퇴했다지만 사회인 야구에서는 엄청난 스펙이라 최종 보스급의 실력을 보여 준다.
워낙에 유명한 선수이다 보니, 리그 내의 다른 팀 감독과 선수들 중에서도 팬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에는 관심이 없고, 태철심 사인 받고 인증샷 찍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블루 엔젤스와의 대결 중, 은근히 팍팍한 현실을 살고 있다는게 드러나는 데, 일단 대부분의 사업이 쫄딱 망해버렸고, 슈퍼스타였던[34] 아내와도 관계가 소원해져 이혼위기를 겪고 있었다. 결국 이런저런 소동끝에 블루 엔젤스에게 패배하지만, 아내와도 화해하고 어느정도 마음도 다잡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업도 다 정리하고 치킨집 하나만 남겼다고...
블루 엔젤스의 김현수 감독이 리그 최강팀인 D&M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태철심의 다리를 부여 잡으며 특훈을 부탁했는데, 이 부탁을 받아 들여 엔젤스의 트레이닝을 도와 주었다. 이 것이 효과를 발휘했는지, 엔젤스는 자이언츠전에서의 좋은 활약을 보였다.
3부에서는 일상 생활이 바쁜 와중에 출전하였고, 상대팀을 압살하는 포스를 보이면서 콜드승을 이끌어 냈다. 그러면서, 엔젤스가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그리고 리그올스타전에서 지용고와 대결한다. 이제 지용고가 프로에 도전한다는것을 알고 전력으로 상대하며 지용고의 기량을 시험해본다. 프로에 가도 주눅늘지 말라며 속으로 격려하지만 결국 지용고가 끈기로 갖다맞춘 안타로 역전당하며 패전위기를 맞는다. 남은 타자를 처리하고 지용고를 격려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온다. 그러나 김현수의 믿음에 배신하며 경기가 끝날때까지 까인다. 죄송하다고 본인의 치킨집 쿠폰이라도 주겠다 했지만 집에 널린게 너네집 쿠폰이라며 더 까인다(...)
해당 팀과 관련은 있으나 선수가 아닌 사람들블루 엔젤스와의 대결 중, 은근히 팍팍한 현실을 살고 있다는게 드러나는 데, 일단 대부분의 사업이 쫄딱 망해버렸고, 슈퍼스타였던[34] 아내와도 관계가 소원해져 이혼위기를 겪고 있었다. 결국 이런저런 소동끝에 블루 엔젤스에게 패배하지만, 아내와도 화해하고 어느정도 마음도 다잡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업도 다 정리하고 치킨집 하나만 남겼다고...
블루 엔젤스의 김현수 감독이 리그 최강팀인 D&M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태철심의 다리를 부여 잡으며 특훈을 부탁했는데, 이 부탁을 받아 들여 엔젤스의 트레이닝을 도와 주었다. 이 것이 효과를 발휘했는지, 엔젤스는 자이언츠전에서의 좋은 활약을 보였다.
3부에서는 일상 생활이 바쁜 와중에 출전하였고, 상대팀을 압살하는 포스를 보이면서 콜드승을 이끌어 냈다. 그러면서, 엔젤스가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그리고 리그올스타전에서 지용고와 대결한다. 이제 지용고가 프로에 도전한다는것을 알고 전력으로 상대하며 지용고의 기량을 시험해본다. 프로에 가도 주눅늘지 말라며 속으로 격려하지만 결국 지용고가 끈기로 갖다맞춘 안타로 역전당하며 패전위기를 맞는다. 남은 타자를 처리하고 지용고를 격려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온다. 그러나 김현수의 믿음에 배신하며 경기가 끝날때까지 까인다. 죄송하다고 본인의 치킨집 쿠폰이라도 주겠다 했지만 집에 널린게 너네집 쿠폰이라며 더 까인다(...)
- 전수현 : 태철심의 부인. 전직 영화배우 겸 탤런트. 태철심과 결혼했으나, 태철심의 사업 실패 이후 별거중이다. 이혼하려는 마음도 있었으나, 태철심이 주저앉은 모습에 자신에게 기댈려고도 이야기를 하려고도 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했던 탓이 컷고, 태철심이 블루 엔젤스와의 시합끝에 다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고서는 이혼 서류를 찢어 버린다.
2.7. 영보이
시즌 3에서 엔젤스와 맞붙게 된 팀으로 이름 그대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있다. 맵다리그에 속해 있다.
- 지용고 : 영보이 팀의 리더이며, 3부의 진주인공.
목도리 마스크와 같은 것으로 입을 가린 채 출전했다. 말할때는 벗는 듯. 일단 타격 능력이 뛰어난 데, 14게임에서 7할대의 타율과 1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고 한다. 고등어가 스윙폼을 보더니 사회인 야구 선수 따위가 아니라고 판단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첫 타석에서 오찬호에게 (거의 홈런이 될 뻔한) 펜스를 맞추는 3루타를 쳐냈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기어이 홈런을 쳐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타격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프로 빰칠 정도의 엄청난 수비 실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 안타성 타구를 슈퍼 캐치로 몇번이나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아예 '철벽'이란 표현이 별명처럼 사용된다.
실제로 대학야구의 특급 유망주였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야구계를 떠난 듯 싶다. 엔젤스의 공태우가 아는 척을 했는데, 지용고의 고등학교 10년 선배이며, 아마추어 야구를 하던 지용고의 팬이라고 밝혔다. 지용고가 야구를 그만두어 섭섭하다는 언급과 함께...
냉정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하였지만,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엔젤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공태우의 조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철벽수비에 걸맞지 않게 3부 36화에서 알까기를 작열하였다. 이를 틈타 엔젤스가 추가로 3점을 냈고, 5회초에 11-3 이 되어 8점차로 벌어지면서 팀이 콜드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공격 찬스에서 1점이라도 내어야 6,7회를 해볼 수나 있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5회말 영보이 공격이 순식간에 2아웃이 되어 버렸고, 지용고가 영보이의 사실상 마지막 타자로 나섰다.
3부 38화는 사실상 지용고를 주인공급으로 격상시켜 스토리가 진행되었는데, 자신을 얽매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교차하는 형태로 편집되었다. 2스트라이크까지 지켜 보고 난 뒤 변화구를 못던지는 오찬호의 직구를 통타하며 홈런성 타구를 쳐낸다. 그런데, 좌익수 한명진이 펜스를 넘어갈뻔한 공을 잡아 내치며 홈런을 안타로 바꾸어 버렸다. 지용고는 방심하지 않고 주루를 이어가며 2루를 지나 3루에 달려 들었는데, 엔젤스 역시 제대로 중계 플레이를 해서 공은 3루수 공태우에게 전달되었고, 간발의 차이로 태그 아웃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여태껏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내고, 울분을 토해 내면서 과거를 극복하고 한단계 성장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다. 그런 모습을 공태우가 이를 조용히 지켜 보는 것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그리고 리그 올스타전에 다시 나타났는데 블루엔젤스와의 경기 이후 다시 프로에 도전하기로 하고 사회인야구 은퇴경기로 나선것이었다. 은퇴경기 마지막 상대는 태철심으로 상당히 고전한다. 결국 빗맞은 안타로 경기를 역전시킨다. 이때 역전당한 불꽃리그 야구인들이 울부짖을때 공태우 혼자 아빠미소를 보여준다. 그리고 태철심에게 격려받으며 사회인야구를 은퇴한다. [35]
게다가 타격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프로 빰칠 정도의 엄청난 수비 실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 안타성 타구를 슈퍼 캐치로 몇번이나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아예 '철벽'이란 표현이 별명처럼 사용된다.
실제로 대학야구의 특급 유망주였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야구계를 떠난 듯 싶다. 엔젤스의 공태우가 아는 척을 했는데, 지용고의 고등학교 10년 선배이며, 아마추어 야구를 하던 지용고의 팬이라고 밝혔다. 지용고가 야구를 그만두어 섭섭하다는 언급과 함께...
냉정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하였지만,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엔젤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공태우의 조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철벽수비에 걸맞지 않게 3부 36화에서 알까기를 작열하였다. 이를 틈타 엔젤스가 추가로 3점을 냈고, 5회초에 11-3 이 되어 8점차로 벌어지면서 팀이 콜드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공격 찬스에서 1점이라도 내어야 6,7회를 해볼 수나 있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5회말 영보이 공격이 순식간에 2아웃이 되어 버렸고, 지용고가 영보이의 사실상 마지막 타자로 나섰다.
3부 38화는 사실상 지용고를 주인공급으로 격상시켜 스토리가 진행되었는데, 자신을 얽매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교차하는 형태로 편집되었다. 2스트라이크까지 지켜 보고 난 뒤 변화구를 못던지는 오찬호의 직구를 통타하며 홈런성 타구를 쳐낸다. 그런데, 좌익수 한명진이 펜스를 넘어갈뻔한 공을 잡아 내치며 홈런을 안타로 바꾸어 버렸다. 지용고는 방심하지 않고 주루를 이어가며 2루를 지나 3루에 달려 들었는데, 엔젤스 역시 제대로 중계 플레이를 해서 공은 3루수 공태우에게 전달되었고, 간발의 차이로 태그 아웃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여태껏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내고, 울분을 토해 내면서 과거를 극복하고 한단계 성장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다. 그런 모습을 공태우가 이를 조용히 지켜 보는 것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그리고 리그 올스타전에 다시 나타났는데 블루엔젤스와의 경기 이후 다시 프로에 도전하기로 하고 사회인야구 은퇴경기로 나선것이었다. 은퇴경기 마지막 상대는 태철심으로 상당히 고전한다. 결국 빗맞은 안타로 경기를 역전시킨다. 이때 역전당한 불꽃리그 야구인들이 울부짖을때 공태우 혼자 아빠미소를 보여준다. 그리고 태철심에게 격려받으며 사회인야구를 은퇴한다. [35]
- 김민수 : 초반에 잠시 투수로 나왔다가 교체되었다.
- 구오진 : 실질적인 이 팀의 선발 투수. 전체 투수 No 3 에 드는 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라고 맵다 리그 사무장이 이야기하였다. 실제로, 충분히 자랑할 만큼의 실력은 보유하고 있고, 직구 속도도 130km/h 에 달한다고 한다. 다만, 첫 상대가 고등어였기에, 초구에 쓰리런 홈런을 얻어 맞는다. 게다가 이어진 타자인 류석은에게까지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초반부터 위기를 맞는다.
2.8. JBC 매니아(MANIA)
불꽃 리그 소속의 팀인데, 작중에 존재성이 정말 희미하다. 제대로 소개되지도 않은 채 한두컷만에 끝나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장할때마다 승리를 챙겨가는 무시무시한 팀이다.
시즌 1에서는 블루 엔젤스가 팀 사정상 선수 부족으로 몰수패를 당하는데, 그 상대팀이 JBC 매니아였다. 제대로 등장도 못하고 1승만 챙겨갔다.
시즌 2에서는 오찬호가 없는 엔젤스를 상대로 난타전을 치뤘다. 무려 20:19 라는 점수를 기록했고, 결국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3에서는 등장했다는 언급 조차 없었다가, 올스타 대격돌 준비하는 과정에서 리그 대격돌에 참가했고, 심지어 승리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상 올스타 대격돌에 참가하지는 못하게 되었다.
사실 장이 작가의 실제 소속팀으로 찬조출연 한 것으로 보임.
3. 블루 엔젤스 전적
3.1. 시즌 1
- vs D&M 자이언츠
그리고, 경기 진행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채, 멍때린 얼굴로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는 오찬호와 역시 멍때린 얼굴로 앉아 있는 선수들이 나온다.
경기는 '''14:0 5회 콜드패''' 로 엔젤스가 압살을 당했다. 그리고, 오찬호는 회사에서 끝도 없는 굴욕에 시달려야 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오찬호는 이수현에게 연타석 홈런을 얻어 맞으며 또 다른 의미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 vs 아스트랄 스타즈
장동건이 선발로 올랐으나 데드볼-볼넷-데드볼로 3연속 사사구를 기록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어 준다. 스타즈의 포수가 올라와 투수를 진정시키지만, 문제는 다음 타자는 4번타자 고등어... 고등어는 타구를 통타하며 장타코스로 보내는데 외야수가 무리하게 잡으려고 시도하지만 빠지며 3타점 3루타를 만들어 준다. 다시 포수가 진정시키는데 이것이 효과를 보며 다음 3타자를 범타로 처리한다. 김현수의 연속 알까기로 위기를 맞지만, 슈퍼 캐치로 병살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쇄신하는 등 양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다.
그런데, D&M 의 서부장이 자신의 딸 서서진과 함께 이 경기를 관람하러 등장하고, 오찬호가 서서진을 보게된다. 서서진을 보고 긴장한 오찬호가 실투를 한 것을 스타즈의 주진모가 통타하여 외야 홈런선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기록한다. 이것이 결승타가 되며 엔젤스는 '''3:4로 패배'''한다. 상대팀의 장동건은 완투승을, 오찬호는 패전을 기록한다.
- vs 원지 플레이어스
또한, 타 구장에서 잠시 D&M 의 경기가 나오는데, 이수현의 홈런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무난하게 압승한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스에서 본고장의 거포를 영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노란 머리의 미국인 원어교사인 '리챠드'라는 선수이다. 비공식 호칭은 '양놈'. 고등어도 척 보더니 걸리면 무조건 넘어간다며, 어중간한 볼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였다. 2사 3루의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오찬호를 열심히 도발하더니, 강렬한 기습 스퀴즈 번트를 대며 3루 주자를 득점시켰고 본인도 1루에서 살아 나간다. 오찬호는 다음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1점으로 마무리하지만, 리챠드는 끊임없이 주절거리며 도발을 이어간다. 다만, 영어로 도발해서 오찬호는 못알아 먹는다.
리챠드는 고등어 타석에서도 도발을 시전하는데, 이번에는 고등어가 영어를 알아 듣고 도발에 걸린다. 결국 둘이 말싸움을 벌이다가 한판 붙을 뻔 했지만, 고등어가 훼이크를 시전하며 한방 먹인다. 하지만, 플레이어스의 타석에서 안타 - 베이스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안타 - 김현수가 내야 뜬공을 못잡는 본헤드 플레이가 이어지며 양놈 앞에 2사 만루의 찬스가 만들어진다. 오찬호가 겁을 먹으며 3볼을 내주고, 그 다음 던진 공은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가 살짝 벗어나며 파울이 된다. 그런데, 오찬호는 리챠드의 모습에서 라이벌 이수현의 모습이 연상되어 흔들린 탓에, 크게 벗어난 볼을 던지며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내준다. 오찬호가 정신을 가다듬고 리챠드에게 진지하게 상대할 것을 선언한다. 그리고, 오찬호는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추가로 2실점 한다. 그런데, 1루 주자였던 리챠드는 3루를 돌아서 홈까지 돌진하며 고등어와 크게 충돌한다. 고등어가 공을 놓치며 득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두 사람 모두 고통으로 일어나지 못하며 개그씬을 작열한다.
엔젤스의 공격에서 김찬주가 외야수 앞에 안타를 쳤는데, 상대팀 외야수가 그걸 알까기를 시전한다. 그 틈을 타 3루까지 질주하였고, 3루 주루코치 자리에서 김현수 감독과 아스트랄 스타즈의 양동근 감독이 쌍으로 팔을 휘저으며 홈까지 파고 들라고 한다. 기어이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기록하며 1점을 따라 잡는다. 박희옹이 행운의 바가지 안타로 출루하며 고등어에게 타선을 연결해 줬으나, 견제사로 허무하게 아웃 카운트를 올려주며 찬물을 끼얹는다. 하지만, 고등어는 역시 고등어... 장외로 넘겨버리는 특대형 홈런(시즌 1호)를 때려 내며 1점 더 추격한다.
리챠드는 연속으로 커트해 내며 긴 싸움을 이어가는데, 이때 오찬호가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 뜬금 없는 회상씬이 등장한다. 그리고, 멋지게 던진 공을 리챠드가 통타 1타점 3루타를 기록한다. 엔젤스는 선두타자의 기습번트, 후속타자도 기습번트를 성공하며 무사1,2루의 찬스를 만든다. 그리고, 오찬호는 깔끔한 삼진. 이어진 김현수의 타석에서 빚맞은 타구가 라인을 맞고 튀어나가는 장타성 코스로 이어진다. 무난히 싹스리 2루타를 기록하는데, 그와중에 상대팀 야수가 공을 놓치고, 선수들은 한결같이 3루타를 외친다. 모두 '날아랏!'하며 응원하고, 그에 맞추어 김현수는 점프 슬라이딩을 시도하는데, 이미 다리가 풀리며 3루에 닿지도 못하고 아웃... 그래도 2타점을 얻어 냈다.
감독석에서 시간 관계상 6이닝에서 종료된다고 알린다. 엔젤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두 타자가 삼진과 뜬공으로 아웃되며, 마지막 희망은 고등어로 넘어 간다. 하지만, 고등어가 홈런을 쳐도 5-6 으로 엔젤스의 패배 확률이 높은 상황. 고등어는 회심의 기습번트를 대며 1루에 살아 나간다. 다음 타자 석은이 친 공이 베이스에 맞고 튕겨나가는 안타가 된다. 그와중에 악송구가 이어지며 고등어는 홈인 하여 득점, 석은은 3루까지 가는 중인데, 팀원들이 한결같이 홈까지를 외친다. 결국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기록하며 6-6 동점이 된다. 플레이어스 타석에서는 오찬호가 제대로 공을 던지고, 리챠드마저 뜬공으로 처리하며 결국 6이닝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된다.
- vs 레드 드래곤즈
문제는, 레드 드래곤즈도 사람이 모잘랐던 것... 한 선수가 장모에게 붙잡혀 선수 부족이라고 한다. 정다봉의 활약에 힘입어 무승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대방의 몰수패로 엔젤스는 겨우 1승을 기록'''한다. 그러나, 야구가 하고 싶었던 엔젤스는 상대팀에게 화풀이를 하게 된다.
그리고, 동시간대 다른 경기장에서는 아스트랄 스타즈와 D&M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할일이 없어진 엔젤스는 이 경기를 보러 간다. 그런데 스코어는 놀랍게도 0:5 로 스타즈가 리드중이었다. 그러나, 자이언츠가 후반에 9점을 따내어 9:5 역전승하며 경기를 끝냈다. 자이언츠는 4연승으로 리그 1위를 이어갔다.
다음 날, 오찬호가 회사 동료와 담소를 와중에 서부장이 다가와 첫승을 축하해 주는데, 문제는 서부장이 협회에 전화를 해서 그 1승의 정체를 알아 내고야 말았다는 것(...) 결국 오찬호는 또 다시 개굴욕을 당한다.
- vs JBC 매니아
- 시즌 1 정리
덤으로 오찬호는 시즌 0승 2패 1ND[37] 을 기록했다.또한 3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14+1+4 [38] 실점을 했다. 온갖 실책이 난발되는 사회인 야구 특성상 이 점수 모두가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겠지만, 모두 자책점이라고 가정하면 평균자책점은 9.5 이다.
3.2. 시즌 2
3.2.1. 불꽃 슈퍼 섬머
6번째 경기가 끝난 뒤 불꽃리그 팀 대표단 회의가 있었다. 협회에서는 리그 참가팀에게 가입비를 돌려주는 차원에서 이벤트 성으로 '불꽃 슈퍼 섬머'라는 이름의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고 우승상금은 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원, 3위는 야구공 3박스가 걸려 있다고 한다. 그런데, 김 감독이 술김에 우승은 엔젤스꺼라고 했지만, 타 팀 감독을이 엔젤스가 꼴지이다 보니 살살 놀리는 발언을 하였다. 그들도 장난 삼아 이야기 한 것이었지만 김 감독이 소심하다 보니 빡쳐 버렸다.
김 감독은 200만원을 위해 결의를 다지지만, 문제는 엔젤스가 뽑은 대진표. 첫 경기는 불꽃 리그 2위의 '킹덤'이고, 혹시나 이기더라도 그 다음 경기는 리그 1위인 '자이언츠'를 상대해야 한다.
3.2.2. 엔젤스 전적
- vs MANIA [39]
2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자가 안타를 쳤는데, 2루 주자였던 김 김독이 3루를 돌아 홈에 쇄도한다. 모두다 말리는 가운데 홈에 달려 들더니 결국 홈에서 아웃(...) 그리고, 오찬호가 없다 보니, 김현수 감독이 투수로 등판했다. 엔젤스 타자들이 19점을 뽑아 냈지만, 김 감독 역시 18점을 내주며 19:18로 1점차로 추격 당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마지막에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으며, 19:20 으로 엔젤스가 패배했다. 엔젤스는 1승1무4패로 당당히 꼴지를 기록.
DM 자이언츠는 콜드승을 따내며 6경기 6승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었다. 이 경기가 끝나고 불꽃리그 팀 대표단 회의가 있었고 '볼꽃 슈퍼 섬머' 대회의 개최가 공지되었다.
DM 자이언츠는 콜드승을 따내며 6경기 6승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었다. 이 경기가 끝나고 불꽃리그 팀 대표단 회의가 있었고 '볼꽃 슈퍼 섬머' 대회의 개최가 공지되었다.
- vs ??
경기가 예정된 원지 구장이 학교측의 요청으로 인해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이 구장에서 잡힌 모든 경기가 취소되었고, 엔젤스도 경기를 하지 못했다.
- vs 킹덤 (불꽃 슈퍼 섬머 1경기)
킹덤은 리그 2위를 달리는 강팀이긴 해도, 투수가 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런데, 킹덤의 태달무 감독이 자신의 사촌인 태철심을 킹덤에 입단시켰다. 그 태철심은 프로야구에서 '무적 철완' 이라 불리며 241승을 기록한 국보급 투수라는 거[40] 게다가 태철심은 46세라서 선수 출신이지만 전이닝 출전이 가능했다.
경기에 앞서 엔젤스는 태철심과 함께 사이좋게 인증샷(...). 정다봉은 마누라에게 잡혀서 출전하지 못한다.
찬호의 호투와 김 감독의 환상적인(?) 수비에 힘입어 1회초를 3자 범퇴로 막았다. 그리고, 드디어 태철심이 등장하여 멋지게 투구를 하는데... 심판이 난데 없이 경기를 중단시킨다. 태철심이 다칠뻔 했다고 항의하지만, 아이가 경기장에 난입해서 중단 시킨 것이고, 김 감독도 선수보다 애기가 더 중요하다며 '동네 야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건넨다. 다시 경기가 속행되고 태철심이 투구를 하는데, 타자가 손도 못써볼만큼의 강속구를 던졌다. 137km/h 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프로에서 160km/h 나 마찬가지라는 설명을 한다. 게다가 무릎 높이에 홈베이스를 살짝 걸리는 미친듯한 제구는 덤... 결국 3타자를 모두 3구삼진으로 잡아 낸다.
2회초 오찬호는 첫타자는 잘 잡았으나 1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상대 타자는 킹덤의 감독이자 강타자인 태달무. 잘 맞는 타구가 라인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이 되며 한시름 놓는다. 그런 태달무를 절묘한 슬라이더로 삼진 아웃을 잡아내고, 덤으로 고등어의 견제로 1루 주자까지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난다. 태철심은 고등어를 상대로 전력을 다해서 던졌는데, 고등어는 그걸 정타로 쳐내며 담장을 넘겨 버리며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태철심조차 이해가 안된다는 어리둥절한 얼굴을 보인다. 하지만, 태철심은 바로 평정을 되찾고, 후속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다.
3회초 킹덤의 첫타자는 태철심. 오찬호는 그런 태철심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던지고, 포수 플라이로 잡아 낸다. 태 감독은 그런 오찬호를 인정하게 되며, 선수들에게 배트를 짧게 잡고 컨택 위주로 갈 것을 명령한다. 그래도 오찬호는 땅볼과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태철심이 전재산을 쏟아 넣어 시작했던 치킨 체인 사업이 망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태철심은 여전히 3명 모두를 삼진으로 잡아낸다.
4회초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었지만, 무난히 막아내나 싶었는데, 난데 없이 중견수 실책이 나오며 1점을 헌납한다. 태철심은 더욱더 각성해서 구속이 더 올라 139를 찍는다. 첫타자는 삼진, 두번째 타자는 투수앞 땅볼로 아웃된다. 세번째 타자는 고등어로 다시한번 태철심vs고등어의 대결이 만들어진다. 고등어는 파울-파울-볼-볼-파울-파울-파울을 쳐대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태철심은 한가운데서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던지며 고등어를 잡아 낸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140에 육박하는 강속구만으로 충분히 사기에 가까운데, 변화구를 꺼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등어를 인정했다는 의미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참고로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면 안타수와 에러수를 비교해서 승패를 가른다고 한다.)
5회초 태달무는 기어코 깨끗한 안타를 뽑아내고 찬호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한다. 그리고, 이어진 타자는 태철심. 깨끗하게 맞은 장타가 외야로 향하는데, 중견수 희옹이 점프라여 캐치를 시도하지만 글러브에 맞고 튀어 나간다. 그런데 또 그 공이 황당하게도 그 공이 좌익수 한명진에 글러브에 그대로 들어가고, 태달무가 우물쭈물하던 사이 2루에 전달되어 병살이 된다. 우익수 뜬공으로 쓰리 아웃. 엔젤스의 타자들이 태철심의 타구에 조금은 익숙해 졌는지 배트에 스치기 시작했는데, 태철심은 무자비하게 변화구를 던져대기 시작하며 타자들을 또다시 삼진으로 돌려 세운다. 태철심은 5이닝동안 고등어의 홈런 1개를 제외하고는 1개의 투수앞 땅볼과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초에도 오찬호는 힘을 내며 3자 범퇴로 막아낸다. 6회말 선두 타자는 김현수 감독... 보지도 않고 휘두른 배트가 슬쩍 스쳤고, 느린 타구가 라인 선상을 슬슬 굴러 간다. 그렇게 굴러 가다가 파울 라인을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놔둔 공이, 다시 기어 들어 오며 페어가 되었고, 그사이 1루에 안착하며 행운의 안타를 기록한다. 오찬호는 가볍게 삼진, 공태우는 배트를 짧게 잡고 단타라도 쳐내려 하지만 택도 없는 상황. 그런데, 김 감독이 무조건 맞추라고 명령을 내리더니 난데 없이 히트 앤 런을 감행한다. 태우가 번트를 대서 겨우 맞추긴 했는데, 공은 투수 앞으로 굴러 가며 병살 코스로 향한다. 태철심은 주저 없이 공을 잡아 2루에 던졌는데, 유격수가 이를 잡지 못했다. 아무리 같은 킹덤 선수라지만, 겨우 사회인 야구 선수 레벨에서는 태철심의 공을 쉽게 잡는 것 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여튼 실책으로 기록되며 1사 1,2루 상황. (그런데, 난데 없이 등장하는 인물이 있으니, 태철심의 부인 '전수현'이 등장한다. 태철심의 사업 실패로 별거중이었는데, 이혼 서류를 들고 찾아 온 것이다.) 찬주가 번트를 시도하지만 포수 플라이 아웃되며 투아웃이 된다. 희옹이 투스트라이크를 먹고 마지막 투구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나 싶었지만, 아주 살짝 스친 공을 포수가 포구하지 못하며 파울이 된다. 마누라 응원 버프를 받은 희옹이 가볍게 툭 친공이 2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가 된다. 중계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면 홈에서 충분히 김 감독을 잡아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우익수의 알까기가 작렬하며 두 주자가 모두 홈인 3-1로 앞서게 된다. 그 다음 타석은 또다시 고등어.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태철심은 또다시 스플리터를 던지는데, 태달무는 그걸 노린다고 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하였지만 고등어는 그걸 쳐냈다. 하지만, 타구가 그대로 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아웃이 되었는데, 태철심은 그걸 쳐냈다는 것에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마지막 이닝에서 오찬호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결국 엔젤스가 태철심의 킹덤을 상대로 기적과 같은 승리를 거둔다.
경기가 끝내고, 태철심은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 그런 태철심을 보면서 아내 전수현도 눈물을 보인다. 희옹은 태철심에게 사인받은 티셔츠를 입고, 희옹의 아내 헤숙은 배우 전수현에게 싸인받은 티셔츠를 입고 나란히 걸어간다.
참고로 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스타즈는 플레이어스를 상대하여 13-11 로 승리를 거두었다. 두부 장의 아리랑볼로 양놈 리차드를 5타수 2삼진 무안타로 틀어 막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자이언츠의 노과장은 승리는 했지만 6실점이나 하며 부진했다고 털어 놓는다. 어떻게 이겼냐고 물었더니 타자들이 살려 주었다는데, 무려 31-6이란 살벌한 스코어로 콜드승을 기록했다. 그와중에 이수현은 한이닝 만루홈런 2개 포함 8타수 7안타 16타점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누라에게 잡혀 있다가 출전 못한 정다봉이 결국 야구를 포기하겠다며 탈퇴의사를 밝힌다.
경기에 앞서 엔젤스는 태철심과 함께 사이좋게 인증샷(...). 정다봉은 마누라에게 잡혀서 출전하지 못한다.
찬호의 호투와 김 감독의 환상적인(?) 수비에 힘입어 1회초를 3자 범퇴로 막았다. 그리고, 드디어 태철심이 등장하여 멋지게 투구를 하는데... 심판이 난데 없이 경기를 중단시킨다. 태철심이 다칠뻔 했다고 항의하지만, 아이가 경기장에 난입해서 중단 시킨 것이고, 김 감독도 선수보다 애기가 더 중요하다며 '동네 야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건넨다. 다시 경기가 속행되고 태철심이 투구를 하는데, 타자가 손도 못써볼만큼의 강속구를 던졌다. 137km/h 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프로에서 160km/h 나 마찬가지라는 설명을 한다. 게다가 무릎 높이에 홈베이스를 살짝 걸리는 미친듯한 제구는 덤... 결국 3타자를 모두 3구삼진으로 잡아 낸다.
2회초 오찬호는 첫타자는 잘 잡았으나 1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상대 타자는 킹덤의 감독이자 강타자인 태달무. 잘 맞는 타구가 라인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이 되며 한시름 놓는다. 그런 태달무를 절묘한 슬라이더로 삼진 아웃을 잡아내고, 덤으로 고등어의 견제로 1루 주자까지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난다. 태철심은 고등어를 상대로 전력을 다해서 던졌는데, 고등어는 그걸 정타로 쳐내며 담장을 넘겨 버리며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태철심조차 이해가 안된다는 어리둥절한 얼굴을 보인다. 하지만, 태철심은 바로 평정을 되찾고, 후속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다.
3회초 킹덤의 첫타자는 태철심. 오찬호는 그런 태철심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던지고, 포수 플라이로 잡아 낸다. 태 감독은 그런 오찬호를 인정하게 되며, 선수들에게 배트를 짧게 잡고 컨택 위주로 갈 것을 명령한다. 그래도 오찬호는 땅볼과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태철심이 전재산을 쏟아 넣어 시작했던 치킨 체인 사업이 망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태철심은 여전히 3명 모두를 삼진으로 잡아낸다.
4회초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었지만, 무난히 막아내나 싶었는데, 난데 없이 중견수 실책이 나오며 1점을 헌납한다. 태철심은 더욱더 각성해서 구속이 더 올라 139를 찍는다. 첫타자는 삼진, 두번째 타자는 투수앞 땅볼로 아웃된다. 세번째 타자는 고등어로 다시한번 태철심vs고등어의 대결이 만들어진다. 고등어는 파울-파울-볼-볼-파울-파울-파울을 쳐대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태철심은 한가운데서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던지며 고등어를 잡아 낸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140에 육박하는 강속구만으로 충분히 사기에 가까운데, 변화구를 꺼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등어를 인정했다는 의미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참고로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면 안타수와 에러수를 비교해서 승패를 가른다고 한다.)
5회초 태달무는 기어코 깨끗한 안타를 뽑아내고 찬호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한다. 그리고, 이어진 타자는 태철심. 깨끗하게 맞은 장타가 외야로 향하는데, 중견수 희옹이 점프라여 캐치를 시도하지만 글러브에 맞고 튀어 나간다. 그런데 또 그 공이 황당하게도 그 공이 좌익수 한명진에 글러브에 그대로 들어가고, 태달무가 우물쭈물하던 사이 2루에 전달되어 병살이 된다. 우익수 뜬공으로 쓰리 아웃. 엔젤스의 타자들이 태철심의 타구에 조금은 익숙해 졌는지 배트에 스치기 시작했는데, 태철심은 무자비하게 변화구를 던져대기 시작하며 타자들을 또다시 삼진으로 돌려 세운다. 태철심은 5이닝동안 고등어의 홈런 1개를 제외하고는 1개의 투수앞 땅볼과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초에도 오찬호는 힘을 내며 3자 범퇴로 막아낸다. 6회말 선두 타자는 김현수 감독... 보지도 않고 휘두른 배트가 슬쩍 스쳤고, 느린 타구가 라인 선상을 슬슬 굴러 간다. 그렇게 굴러 가다가 파울 라인을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놔둔 공이, 다시 기어 들어 오며 페어가 되었고, 그사이 1루에 안착하며 행운의 안타를 기록한다. 오찬호는 가볍게 삼진, 공태우는 배트를 짧게 잡고 단타라도 쳐내려 하지만 택도 없는 상황. 그런데, 김 감독이 무조건 맞추라고 명령을 내리더니 난데 없이 히트 앤 런을 감행한다. 태우가 번트를 대서 겨우 맞추긴 했는데, 공은 투수 앞으로 굴러 가며 병살 코스로 향한다. 태철심은 주저 없이 공을 잡아 2루에 던졌는데, 유격수가 이를 잡지 못했다. 아무리 같은 킹덤 선수라지만, 겨우 사회인 야구 선수 레벨에서는 태철심의 공을 쉽게 잡는 것 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여튼 실책으로 기록되며 1사 1,2루 상황. (그런데, 난데 없이 등장하는 인물이 있으니, 태철심의 부인 '전수현'이 등장한다. 태철심의 사업 실패로 별거중이었는데, 이혼 서류를 들고 찾아 온 것이다.) 찬주가 번트를 시도하지만 포수 플라이 아웃되며 투아웃이 된다. 희옹이 투스트라이크를 먹고 마지막 투구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나 싶었지만, 아주 살짝 스친 공을 포수가 포구하지 못하며 파울이 된다. 마누라 응원 버프를 받은 희옹이 가볍게 툭 친공이 2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가 된다. 중계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면 홈에서 충분히 김 감독을 잡아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우익수의 알까기가 작렬하며 두 주자가 모두 홈인 3-1로 앞서게 된다. 그 다음 타석은 또다시 고등어.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태철심은 또다시 스플리터를 던지는데, 태달무는 그걸 노린다고 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하였지만 고등어는 그걸 쳐냈다. 하지만, 타구가 그대로 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아웃이 되었는데, 태철심은 그걸 쳐냈다는 것에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마지막 이닝에서 오찬호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결국 엔젤스가 태철심의 킹덤을 상대로 기적과 같은 승리를 거둔다.
경기가 끝내고, 태철심은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 그런 태철심을 보면서 아내 전수현도 눈물을 보인다. 희옹은 태철심에게 사인받은 티셔츠를 입고, 희옹의 아내 헤숙은 배우 전수현에게 싸인받은 티셔츠를 입고 나란히 걸어간다.
참고로 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스타즈는 플레이어스를 상대하여 13-11 로 승리를 거두었다. 두부 장의 아리랑볼로 양놈 리차드를 5타수 2삼진 무안타로 틀어 막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자이언츠의 노과장은 승리는 했지만 6실점이나 하며 부진했다고 털어 놓는다. 어떻게 이겼냐고 물었더니 타자들이 살려 주었다는데, 무려 31-6이란 살벌한 스코어로 콜드승을 기록했다. 그와중에 이수현은 한이닝 만루홈런 2개 포함 8타수 7안타 16타점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누라에게 잡혀 있다가 출전 못한 정다봉이 결국 야구를 포기하겠다며 탈퇴의사를 밝힌다.
- vs D&M자이언츠 (불꽃 슈퍼 섬머 2경기)
DM의 대형마트 진출로 인해서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그건 그거고 여튼 두 팀은 야구로 맞붙게 되었다. DM 자이언츠을 3년째 레슨하던 김형우와 엔젤스를 코치해 준 태철심의 외부 대결은 덤.
두 팀이 선발 오더를 교환했는데, 양팀 모두 에이스인 노모식과 오찬호를 선발투수로 기용하지 않았다. 엔젤스는 김현수가 직접 선발투수로 등판하였다. 자이언츠는 예전에 에이스 투수였던 김 부장[41] 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보기 힘든 좌완 사이드암 투수이다. 구속은 110km/h 정도 이지만, 결정구로 싱커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정다봉이 다시 야구를 하겠다고 마누라를 버리고 뛰쳐 나왔는데, 사정상 유니폼도 없이 등장하였다.
1회초 엔젤스는 공태우가 2루타로 출루하고, 김찬주마져 안타를 치며 1점을 선취한다. 박희옹은 김 부장의 싱커에 삼진, 타석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고등어가 등장한다. 2개의 아리랑볼에 타이밍을 놓친 고등어는 2루수앞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놓친다. 참고로 고등어가 태철심으로 부터 홈런을 뽑아냈다는 소리를 듣고 김형우가 놀라는데, 자기가 태철심에게 홈런을 한번도 못쳤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은듯 싶다. 1회말 김현수는 무시무시하게 느린 아리랑볼로 아웃을 잡아내고, 거기에 덤으로 사이드암으로 던지며 더욱더 느린 아이랑볼을 만들어 낸다. 이를 무기로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다.
2회초 2명이 간단히 아웃되고, 명진이 3루 선상의 장타코스로 쳐내나 했지만 거기엔 엘리트 이수현이 버티고 있었다. 결국 삼자범퇴로 3분만에 이닝 종료. 김현수가 계속 투수로 올라 왔는데, 상대는 리그의 최강타자 이수현. 김현수의 아리랑볼에 헛스윙을 해가며 타이밍을 맞추더니, 3구를 통타하여 장외로 넘어가는 파울홈런을 쳐낸다. 그리고 이수현의 눈빛에 쫀 김 감독은 4연속 볼을 던지며 사실상 고의사구를 기록한다. 그리고 이수현은 고등어도 어찌할 수 없을 만큼 깔끔하게 도루를 기록한다. 다음 타자도 볼넷으로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는다. 다음 타석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하며, 동시에 큰 타구를 쳐내며 큰 점수를 헌납할 위기를 맞는다. 그런데, 마누라가 새로 사준 길도 안들여진 새 글러브를 장착한 중견수 희옹이 홈런성 타구를 잡아낸다. 2루의 이수현은 센스있는 태그업으로 3루에 진루. 큰 위기를 한번 넘겼지만 여전히 1사 1,3루의 위기상황이 이어진다. 다음타자가 친 공은 텍사스 안타가 될뻔 했으나 수비가 잡아냈고, 마지막 타자는 계속 배트에 맞지만 연속 파울로 겨우겨우 살아 난다. 스타즈의 장동건과 양 감독이 응원차 방문하며, 김 감독을 교체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했지만, 태철심은 노히트 투수를 바꿀 수 없다며 그대로 간다. 김현수는 위기의 순간 예상치 못한 백도어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어 무사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 낸다. 사실상 고장나서 사용하지 않았던 슬라이더가 뽀록으로 들어 간것. 여튼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초, 2이닝을 노히트로 막아낸 김현수는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출루한다. 다음 타석은 오찬호인데, 싱커를 예상하고 쳤지만 1루 앞으로 가는 땅볼로 무난한 병살 코스. 그런데, 불규칙 바운드 로 1루수 서부장이 공을 잡이 못하며 실책으로 진루에 성공하고, 무사 1,2루가 된다. 공태우는 싱커에 속으며 삼진을 기록했지만, 찬주가 안타를 쳐내며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다. 희옹의 타석에서 태철심의 특훈이 효과가 있었는지 몸쪽 공을 그대로 강타하며 큰 타구를 날린다. 쭉쭉 뻗어나간 공은 아예 외야를 넘겼고, 희옹은 인생의 첫 만루 홈런을 기록한다. 멘탈이 무너진 자이언츠의 김 부장은 제구가 완전히 망가지며, 고등어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노모식 과장으로 교체된다. 노 과장은 2 타자를 간단하게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한다. 3회말 첫 타자는 아웃을 잡아냈지만, 두번째 타자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가 깨지고, 2루 도루도 허용하며 1사 2루가 된다. 다음 타자가 친 공은 중견수 앞으로 날라갔는데, 중견수가 직접 잡지 못하고 원바운드 몸으로 막아낸다. 안타임을 확인한 2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했는데, 오찬호가 공을 정확히 홈에 송구하며 주자를 아웃 시킨다. 그리고, 김감독은 자진 강판 오찬호로 교체된다. 오찬호는 전력으로 투구하라는 서부장을 상대로 하여 정말 전력으로 데드볼을 작렬한다. 그리고, 타석에는 리그 최강의 타자 이수현이 등장하며,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오찬호vs이수현 대결이 만들어진다. 10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슬라이더에 속지 않은 이수현이 볼넷을 기록하고 만루가 된다. 그렇게 이수현과의 대결을 넘어가나 싶었는데, 다음 타자인 이 대리[42] 에게 외야 언덕까지 가는 장타를 쳐낸다. 그런데, 심판이 홈런이 아닌 안타로 즉시 정정하고 인플레이가 된다. [43] 2명의 주자는 득점하었지만, 중계플레이가 이어지며 1루주자 까지 홈인하는 것은 막았다. 여튼 2타점 2루타를 맞고, 여전히 2사 2,3루의 위기가 이어진다. 다음 타자는 차대리인데 유격수 정다봉에게 향하는 평범한 땅볼을 쳤지만, 정다봉이 뜬금 없는 알까기를 시전하고, 중계 플레이에서도 정줄 놓고 있다가 연속 실책을 하며 2점을 헌납한다. 순식간에 4실점하며 5-4 까지 추격당한다. (정다봉의 아내도 마음을 고쳐 먹고 깨끗하게 세탁한 유니폼을 들고 다봉을 응원하라 나타난다.) 연속으로 커트당하며 위기에 몰리지만, 적절한 유인구로 삼진을 잡아내여 힘겹게 이닝을 끝낸다.
4회초 노모식은 주무기인 포크를 선보이며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내지만, 다음 타자인 다봉에게 장타를 허용한다. 그런데, 외야까지 굴러간 공이 튀어서 코스가 바뀐 사이 다봉은 미친듯이 달려서 3루를 지나 홈까지 쇄도한다. 결국 홈에서 세이프하며 속죄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만들어 낸다. 오찬호는 번트를 대서라도 출루하겠다고 바둥바둥 거려 보지만, 하필 3루에는 이수현이 버티고 있기에 출루하지 못하고 아웃된다. 공태우는 노모식의 포크를 몸을 무너뜨려가며 쳐내는데 성공했지만, 1루로 달리다 자빠졌다(...) 결국 아웃되며 전설의 우익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4회말 오찬호는 뜬공-삼진-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아낸다.
짧은 정비 타임 후 5회초가 시작되는데, 엔젤스는 2,3,4번의 상위 타선으로 이어진다. 찬주는 9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진루한다. 희웅은 높이 뜬 내야 플라이로 물러 나지만, 그때 두 여신(서서진, 이지애)가 나타나고 이를 오찬호와 강용식이 목격한다. 강용식은 이지애의 등장으로 인해서 타격에 집중을 하지 못하다가, 외야로 큰 타구를 날려 보내긴 했지만 중견수에게 잡혀 아웃을 기록한다. 석은의 타석에서 히트 앤 런 작전이 걸렸는데, 석은은 헛스윙을 하고, 찬주는 2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공수 교대를 해야 하는데, 강용식이 잠시 사라졌다. (이지애는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강용식에게 전달하였고, 강용식도 이에 딥키스로 응답한다.) 5회말 오찬호는 첫타자를 포수 뜬공으로 잡아 냈지만, 타음 타석에서 서부장에게 2루타를 얻어 맞는다.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이수현 타석, 오찬호는 나름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지만 이수현은 외야에 다이렉트로 날라 꼽히는 투런 홈런을 뽑아낸다. 결국 6-6 동점. 오찬호는 자기가 실투한 것이 아니고 그저 이수현이 괴물일 뿐이라며, 같은 공으로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 낸다.
6회초 석은은 유니폼에 살짝 스치는 힛 바이 피치로 1루에 출루한다. 무사 1루의 찬스에서 영진은 뜬공으로 아웃되고, 명진도 2루수 앞 병살 코스로 땅볼 타구를 보내지만, 코스가 절묘한 덕에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해서 타자, 주자 모두 세이프가 되며, 1사 1,2루가 된다. 다음 타자 다봉이 친 타구는 외야수가 직접 잡지 못하고 원바운드로 잡아내며 안타가 된다. 2루 주자 석은이 홈으로 쇄도하긴 했지만, 결국 홈에서 박빙의 차이로 아웃된다. (그리고, 엔젤스를 응원하는 아줌마 치어 리더들이 등장한다. 다봉의 아내가 후배들을 끌고와서 응원한 것.) 2사 2,3루 상태에서 타자 오찬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삼진 아웃. 6회말 자이언츠의 공격은 7,8,9번 하위 타선. 첫타자을 삼진으로, 두번째 타자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다. (그런데, 이때 자이언츠의 한명이 문제가 있다며 서 감독이 기록지를 넘긴다.) 세번째 타자마저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또다시 삼자 범퇴를 기록한다. (문제가 된 부분은 만약 무승부로 끝난다면, 안타가 더 많은 엔젤스의 승리로 결정된다는 점이다. 6-6 동점 상황에서 엔젤스는 10개 안타를, 자이언츠는 5개의 안타를 쳐냈다.)
7회초 공태우는 포크를 끈질기게 노려서 쳐내긴 했지만, 외야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아웃된다. 찬주는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로 1루에 출루 성공하고, 피치아웃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2루에 도루를 성공한다. 희웅 타석에서 노 과장은 결정구 포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지만, 원바운드로 튀는 공을 포수가 잡아내지 못하며 낫아웃이 된다. 찬주는 그 틈을 타서 3루에 도달하지만 희웅은 1루에 가지 못하고 아웃된다. 2사 3루의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타석은 바로 고등어. 자이언츠는 욕을 먹으면서고 고의사구로 고등어를 거른다. 석은은 스윙도 제대로 못해보고 3구 삼진 당하나 싶었지만, 세번째 공이 살짝 낮아서 볼로 판정된다. 석은은 포크를 던지면 이것이 폭투가 되어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으니, 직구를 던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그것이 적중하며 공을 쳐낸다. 하지만, 공이 외야로 날라가며 뜬공 아웃이 될만한 공이었지만, 공이 뚝 떨어지며 이를 좌익수가 바로 잡지 못했고, 결국 1타점 안타가 된다. 다은 타자가 친 공도 좌익수 앞으로 날라 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잡아내며 쓰리아웃이 된다.
7회말 1점 뒤진 상태에서 자이언츠의 마지막 공격. 1점이 뒤졌을 뿐만 아니라, 안타수도 부족하기에 2점을 내서 확실하게 앞서야만 자이언츠가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최대리는 땅볼을 쳤지만 체공이 긴 틈을 타서 1루에 진루한다. 기록은 내야 안타. 다음 타자는 삼진으로 잡아 냈다. 그리고 서부장의 타석에서,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했고, 거기에 찬호의 폭투까지 겹치면서 3루까지 허용한다. 1사 3루의 위기 상황. 서부장은 3루 선상으로 날라가는 안타성 타구를 쳐내지면, 공태우가 이걸 슈퍼세이브로 잡아 낸다. 2사 3루의 운명같은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타자는 바로 이수현. 강용식은 타임을 가지고 야수들을 불러 모아 작전을 설명한다.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보고 이게 먹히면 승부, 안되면 고의사구로 거르겠다고 결정한다. 초구 슬라이더는 제대로 들어가서 스트라이크가 되었으나, 연이어 볼이 빠지면 1스트라이크 3볼이 된다. 역시 거르나 했지만, 힘있게 직구를 꼽아 넣고, 그것이 파울이 되며 풀카운트가 된다. 찬호의 실투성 공을 이수현이 힘있게 때려 냈으나, 폴대를 벗어나는 파울이 되었다. 오찬호가 다시 던진 공을 이번에도 이수현이 쳐내는데, 투수에게 바로 날라간다. 오찬호는 글러브로 본능적으로 막아냈지만, 공은 글러브에 끼인 채 글러브 채로 찬호의 손에서 벗어났다. 어떤 판정될지 쉽게 판단이 안되는 상황에서 심판은 '인플레이' 상황이라고 선언한다. 이수현은 1루로 달렸고, 찬호 역시 글러브를 집어서 공을 빼 던지려고 했지만, 공이 글러브에 끼인 채 빠지질 않는다. 결국 글러브 채로 들고 1루로 향하며 거의 동시 타이밍에 이수현과 찬호가 1루를 터치한다. 주인공이 누구냐는 외침에 응답한 것은 심판. 자기가 주인공이라며 '아웃! 경기종료!'를 외친다. 엔젤스가 1점차이로 자이언츠에게서 승리를 얻어낸다.
두 팀이 선발 오더를 교환했는데, 양팀 모두 에이스인 노모식과 오찬호를 선발투수로 기용하지 않았다. 엔젤스는 김현수가 직접 선발투수로 등판하였다. 자이언츠는 예전에 에이스 투수였던 김 부장[41] 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보기 힘든 좌완 사이드암 투수이다. 구속은 110km/h 정도 이지만, 결정구로 싱커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정다봉이 다시 야구를 하겠다고 마누라를 버리고 뛰쳐 나왔는데, 사정상 유니폼도 없이 등장하였다.
1회초 엔젤스는 공태우가 2루타로 출루하고, 김찬주마져 안타를 치며 1점을 선취한다. 박희옹은 김 부장의 싱커에 삼진, 타석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고등어가 등장한다. 2개의 아리랑볼에 타이밍을 놓친 고등어는 2루수앞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놓친다. 참고로 고등어가 태철심으로 부터 홈런을 뽑아냈다는 소리를 듣고 김형우가 놀라는데, 자기가 태철심에게 홈런을 한번도 못쳤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은듯 싶다. 1회말 김현수는 무시무시하게 느린 아리랑볼로 아웃을 잡아내고, 거기에 덤으로 사이드암으로 던지며 더욱더 느린 아이랑볼을 만들어 낸다. 이를 무기로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다.
2회초 2명이 간단히 아웃되고, 명진이 3루 선상의 장타코스로 쳐내나 했지만 거기엔 엘리트 이수현이 버티고 있었다. 결국 삼자범퇴로 3분만에 이닝 종료. 김현수가 계속 투수로 올라 왔는데, 상대는 리그의 최강타자 이수현. 김현수의 아리랑볼에 헛스윙을 해가며 타이밍을 맞추더니, 3구를 통타하여 장외로 넘어가는 파울홈런을 쳐낸다. 그리고 이수현의 눈빛에 쫀 김 감독은 4연속 볼을 던지며 사실상 고의사구를 기록한다. 그리고 이수현은 고등어도 어찌할 수 없을 만큼 깔끔하게 도루를 기록한다. 다음 타자도 볼넷으로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는다. 다음 타석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하며, 동시에 큰 타구를 쳐내며 큰 점수를 헌납할 위기를 맞는다. 그런데, 마누라가 새로 사준 길도 안들여진 새 글러브를 장착한 중견수 희옹이 홈런성 타구를 잡아낸다. 2루의 이수현은 센스있는 태그업으로 3루에 진루. 큰 위기를 한번 넘겼지만 여전히 1사 1,3루의 위기상황이 이어진다. 다음타자가 친 공은 텍사스 안타가 될뻔 했으나 수비가 잡아냈고, 마지막 타자는 계속 배트에 맞지만 연속 파울로 겨우겨우 살아 난다. 스타즈의 장동건과 양 감독이 응원차 방문하며, 김 감독을 교체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했지만, 태철심은 노히트 투수를 바꿀 수 없다며 그대로 간다. 김현수는 위기의 순간 예상치 못한 백도어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어 무사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 낸다. 사실상 고장나서 사용하지 않았던 슬라이더가 뽀록으로 들어 간것. 여튼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초, 2이닝을 노히트로 막아낸 김현수는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출루한다. 다음 타석은 오찬호인데, 싱커를 예상하고 쳤지만 1루 앞으로 가는 땅볼로 무난한 병살 코스. 그런데, 불규칙 바운드 로 1루수 서부장이 공을 잡이 못하며 실책으로 진루에 성공하고, 무사 1,2루가 된다. 공태우는 싱커에 속으며 삼진을 기록했지만, 찬주가 안타를 쳐내며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다. 희옹의 타석에서 태철심의 특훈이 효과가 있었는지 몸쪽 공을 그대로 강타하며 큰 타구를 날린다. 쭉쭉 뻗어나간 공은 아예 외야를 넘겼고, 희옹은 인생의 첫 만루 홈런을 기록한다. 멘탈이 무너진 자이언츠의 김 부장은 제구가 완전히 망가지며, 고등어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노모식 과장으로 교체된다. 노 과장은 2 타자를 간단하게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한다. 3회말 첫 타자는 아웃을 잡아냈지만, 두번째 타자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가 깨지고, 2루 도루도 허용하며 1사 2루가 된다. 다음 타자가 친 공은 중견수 앞으로 날라갔는데, 중견수가 직접 잡지 못하고 원바운드 몸으로 막아낸다. 안타임을 확인한 2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했는데, 오찬호가 공을 정확히 홈에 송구하며 주자를 아웃 시킨다. 그리고, 김감독은 자진 강판 오찬호로 교체된다. 오찬호는 전력으로 투구하라는 서부장을 상대로 하여 정말 전력으로 데드볼을 작렬한다. 그리고, 타석에는 리그 최강의 타자 이수현이 등장하며,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오찬호vs이수현 대결이 만들어진다. 10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슬라이더에 속지 않은 이수현이 볼넷을 기록하고 만루가 된다. 그렇게 이수현과의 대결을 넘어가나 싶었는데, 다음 타자인 이 대리[42] 에게 외야 언덕까지 가는 장타를 쳐낸다. 그런데, 심판이 홈런이 아닌 안타로 즉시 정정하고 인플레이가 된다. [43] 2명의 주자는 득점하었지만, 중계플레이가 이어지며 1루주자 까지 홈인하는 것은 막았다. 여튼 2타점 2루타를 맞고, 여전히 2사 2,3루의 위기가 이어진다. 다음 타자는 차대리인데 유격수 정다봉에게 향하는 평범한 땅볼을 쳤지만, 정다봉이 뜬금 없는 알까기를 시전하고, 중계 플레이에서도 정줄 놓고 있다가 연속 실책을 하며 2점을 헌납한다. 순식간에 4실점하며 5-4 까지 추격당한다. (정다봉의 아내도 마음을 고쳐 먹고 깨끗하게 세탁한 유니폼을 들고 다봉을 응원하라 나타난다.) 연속으로 커트당하며 위기에 몰리지만, 적절한 유인구로 삼진을 잡아내여 힘겹게 이닝을 끝낸다.
4회초 노모식은 주무기인 포크를 선보이며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내지만, 다음 타자인 다봉에게 장타를 허용한다. 그런데, 외야까지 굴러간 공이 튀어서 코스가 바뀐 사이 다봉은 미친듯이 달려서 3루를 지나 홈까지 쇄도한다. 결국 홈에서 세이프하며 속죄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만들어 낸다. 오찬호는 번트를 대서라도 출루하겠다고 바둥바둥 거려 보지만, 하필 3루에는 이수현이 버티고 있기에 출루하지 못하고 아웃된다. 공태우는 노모식의 포크를 몸을 무너뜨려가며 쳐내는데 성공했지만, 1루로 달리다 자빠졌다(...) 결국 아웃되며 전설의 우익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4회말 오찬호는 뜬공-삼진-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아낸다.
짧은 정비 타임 후 5회초가 시작되는데, 엔젤스는 2,3,4번의 상위 타선으로 이어진다. 찬주는 9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진루한다. 희웅은 높이 뜬 내야 플라이로 물러 나지만, 그때 두 여신(서서진, 이지애)가 나타나고 이를 오찬호와 강용식이 목격한다. 강용식은 이지애의 등장으로 인해서 타격에 집중을 하지 못하다가, 외야로 큰 타구를 날려 보내긴 했지만 중견수에게 잡혀 아웃을 기록한다. 석은의 타석에서 히트 앤 런 작전이 걸렸는데, 석은은 헛스윙을 하고, 찬주는 2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공수 교대를 해야 하는데, 강용식이 잠시 사라졌다. (이지애는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강용식에게 전달하였고, 강용식도 이에 딥키스로 응답한다.) 5회말 오찬호는 첫타자를 포수 뜬공으로 잡아 냈지만, 타음 타석에서 서부장에게 2루타를 얻어 맞는다.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이수현 타석, 오찬호는 나름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지만 이수현은 외야에 다이렉트로 날라 꼽히는 투런 홈런을 뽑아낸다. 결국 6-6 동점. 오찬호는 자기가 실투한 것이 아니고 그저 이수현이 괴물일 뿐이라며, 같은 공으로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 낸다.
6회초 석은은 유니폼에 살짝 스치는 힛 바이 피치로 1루에 출루한다. 무사 1루의 찬스에서 영진은 뜬공으로 아웃되고, 명진도 2루수 앞 병살 코스로 땅볼 타구를 보내지만, 코스가 절묘한 덕에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해서 타자, 주자 모두 세이프가 되며, 1사 1,2루가 된다. 다음 타자 다봉이 친 타구는 외야수가 직접 잡지 못하고 원바운드로 잡아내며 안타가 된다. 2루 주자 석은이 홈으로 쇄도하긴 했지만, 결국 홈에서 박빙의 차이로 아웃된다. (그리고, 엔젤스를 응원하는 아줌마 치어 리더들이 등장한다. 다봉의 아내가 후배들을 끌고와서 응원한 것.) 2사 2,3루 상태에서 타자 오찬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삼진 아웃. 6회말 자이언츠의 공격은 7,8,9번 하위 타선. 첫타자을 삼진으로, 두번째 타자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다. (그런데, 이때 자이언츠의 한명이 문제가 있다며 서 감독이 기록지를 넘긴다.) 세번째 타자마저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또다시 삼자 범퇴를 기록한다. (문제가 된 부분은 만약 무승부로 끝난다면, 안타가 더 많은 엔젤스의 승리로 결정된다는 점이다. 6-6 동점 상황에서 엔젤스는 10개 안타를, 자이언츠는 5개의 안타를 쳐냈다.)
7회초 공태우는 포크를 끈질기게 노려서 쳐내긴 했지만, 외야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아웃된다. 찬주는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로 1루에 출루 성공하고, 피치아웃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2루에 도루를 성공한다. 희웅 타석에서 노 과장은 결정구 포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지만, 원바운드로 튀는 공을 포수가 잡아내지 못하며 낫아웃이 된다. 찬주는 그 틈을 타서 3루에 도달하지만 희웅은 1루에 가지 못하고 아웃된다. 2사 3루의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타석은 바로 고등어. 자이언츠는 욕을 먹으면서고 고의사구로 고등어를 거른다. 석은은 스윙도 제대로 못해보고 3구 삼진 당하나 싶었지만, 세번째 공이 살짝 낮아서 볼로 판정된다. 석은은 포크를 던지면 이것이 폭투가 되어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으니, 직구를 던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그것이 적중하며 공을 쳐낸다. 하지만, 공이 외야로 날라가며 뜬공 아웃이 될만한 공이었지만, 공이 뚝 떨어지며 이를 좌익수가 바로 잡지 못했고, 결국 1타점 안타가 된다. 다은 타자가 친 공도 좌익수 앞으로 날라 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잡아내며 쓰리아웃이 된다.
7회말 1점 뒤진 상태에서 자이언츠의 마지막 공격. 1점이 뒤졌을 뿐만 아니라, 안타수도 부족하기에 2점을 내서 확실하게 앞서야만 자이언츠가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최대리는 땅볼을 쳤지만 체공이 긴 틈을 타서 1루에 진루한다. 기록은 내야 안타. 다음 타자는 삼진으로 잡아 냈다. 그리고 서부장의 타석에서,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했고, 거기에 찬호의 폭투까지 겹치면서 3루까지 허용한다. 1사 3루의 위기 상황. 서부장은 3루 선상으로 날라가는 안타성 타구를 쳐내지면, 공태우가 이걸 슈퍼세이브로 잡아 낸다. 2사 3루의 운명같은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타자는 바로 이수현. 강용식은 타임을 가지고 야수들을 불러 모아 작전을 설명한다.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보고 이게 먹히면 승부, 안되면 고의사구로 거르겠다고 결정한다. 초구 슬라이더는 제대로 들어가서 스트라이크가 되었으나, 연이어 볼이 빠지면 1스트라이크 3볼이 된다. 역시 거르나 했지만, 힘있게 직구를 꼽아 넣고, 그것이 파울이 되며 풀카운트가 된다. 찬호의 실투성 공을 이수현이 힘있게 때려 냈으나, 폴대를 벗어나는 파울이 되었다. 오찬호가 다시 던진 공을 이번에도 이수현이 쳐내는데, 투수에게 바로 날라간다. 오찬호는 글러브로 본능적으로 막아냈지만, 공은 글러브에 끼인 채 글러브 채로 찬호의 손에서 벗어났다. 어떤 판정될지 쉽게 판단이 안되는 상황에서 심판은 '인플레이' 상황이라고 선언한다. 이수현은 1루로 달렸고, 찬호 역시 글러브를 집어서 공을 빼 던지려고 했지만, 공이 글러브에 끼인 채 빠지질 않는다. 결국 글러브 채로 들고 1루로 향하며 거의 동시 타이밍에 이수현과 찬호가 1루를 터치한다. 주인공이 누구냐는 외침에 응답한 것은 심판. 자기가 주인공이라며 '아웃! 경기종료!'를 외친다. 엔젤스가 1점차이로 자이언츠에게서 승리를 얻어낸다.
3.3. 시즌 3
3.3.1. 리그 개요
- 일요 리그 : 사회인 야구 1부리그이며, 이름 그대로 일요일에 진행된다. 여러 리그들이 존재하지만 아래 2개의 리그가 가장 최강의 리그로 인정받는다. 팀당 2명까지 선출(선수 출신)을 허용하고 있다.
- 동부 불꽃 리그 : 시즌 1,2 의 불꽃 리그와 같은 리그이며, 기존에 활동하던 스타즈, D&M 자이언츠, 킹덤 등이 모두 출전한다.
- 서부 맵다 리그
- 토요 2부 리그 : 이름 그대로 한등급 아래의 2부 리그. 사회인 야구 역시 등급이 존재한다.
- 수요 리그 : 역시 한등급 아래의 2부 리그로 추정된다. 평일이기에, 자영업을 하는 사람 들이 주로 참가한다.
- 용병전 : 소속이 없거나, 개인적으로 활동하거나, 다른 리그에 출전중이지만 추가적으로 야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선착순으로 신청해서 팀을 만들어 경기하는 방식이다.
3.3.2. 리그 대격돌
배경이 되는 하늘시에는 정말 시설이 좋은 아마추어용 잔디 구장이 하나 있다. 1000여대의 주차공간 뿐만 아니라 몸 풀기 위한 보조 경기장 등 정말 '꿈의 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44] 문제는 하늘시에는 '불꽃 리그'와 '맵다 리그'라는 2개의 사회인 야구 리그가 최강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어느 쪽에서 이 구장을 사용하는 지를 놓고 격론이 오갔다.
당연히 야구 만화 답게 야구로 결판내기로 하였고, 매년 '리그 대격돌'이란 이름으로 두 리그에서 각각 10개의 팀이 출전하여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승리한 리그가 1년간 꿈의 구장을 사용할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그리고, 2년 연속으로 맵다 리그가 승리를 거두며 구장 사용 권리를 가져 갔다. 시에서 내준 구장 사용 연한은 3년이어서, 이번에도 지게되면 불꽃리그는 잔디 구장에서 플레이 해볼 기회를 가져보지도 못하게 된다.
이번 해 다시 리그 대격돌이 예정되었는데, 보수 공사 문제로 가을이 아닌 봄에 치뤄지게 되었다. 참고로, 2년간의 공백이 있었던 엔젤스는 원래라면 출전 자격이 없었다. 그런데, 불꽃 리그 상위권인 D&M 자이언츠나 킹덤 등이 강력하게 엔젤스를 추천한 덕분에 엔젤스도 출전하게 되었다.
두 경기장에서 각각 치뤄진 첫 경기에서 불꽃 리그 소속팀이 둘다 패배하며 2패를 기록하였다. 불꽃 리그 사무장의 시무룩한 울상은 덤. 두번째 경기에서도 윈지 플레이어스와 스타즈 둘다 밀리고 있는 상태였다. 절체 절명의 순간 플레이어스의 마지막 타자는 바로 그 '''양놈''' 리챠드. 긴장하던 리챠드에게 고등어가 한마디 해주자, 리챠드는 이넘들 뭐하다 이제야 나타났냐며 반가워하더니, 떨어지는 커브를 장타로 만들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 낸다. 결국 6-5로 역전한 플레이어스는 그대로 승리를 굳힌다. 타 구장에서 스타즈 또한 3점차를 역전하고, 4-3으로 승리를 따내 리그 전적은 2승2패 동률이 된다.
그 다음 경기가 엔젤스와 영보이와의 경기로 3부의 주된 스토리이다. 또한, 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같은 시간 타 구장에서는 킹덤의 태철심이 등판하여 상대팀을 콜드승으로 깔끔하게 이겼고, 엔젤스의 결과를 궁금해 한다. 엔젤스와 영보이전은 기나긴 경기 끝에 엔젤스가 11-3으로 이기며 리그전적 4승2패를 기록한다.
3부 41화에서 리그 대격돌의 결과가 나왔는데, 5:5 로 2차전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D&M 자이언츠가 패했다는 것이다. 상대팀도 맵다리그의 1위를 달리는 팀이었는데, 1위팀 대결 답게 0-1 로 경기 자체는 명승부였지만, 여튼 자이언츠가 패했다. 상대팀의 타격은 자이언츠와 비슷했지만, 수비가 A급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에이스 투수가 비선출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제구력과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자이언츠 전에서 2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한 것만 봐도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45]
3.3.3. 올스타 대격돌
리그 대격돌이 5:5 동률로 끝나서 2차전을 치뤄야 하는데, 구장 확보의 어려움으로 단판승부로 하자고 제안되었다. 그것도, 각 리그의 승리팀 5팀에서 각각 3명씩 차출하여 '올스타 대격돌' 형태로 출전하자는 것이다. 참고로 이렇게 결정될 경우 맵다리그는 지용고가 못나오고, 불꽃리그는 이수현이 못나온다. 두 리그의 최고 타자가 둘 다 못나오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선수출신을 극도로 제한하여 비선출 위주로 하자고 제안되었다. 리그당 선출은 딱 1명만 출전 허용하고, 그것도 투수라면 0.2이닝만, 타자라면 대타 1타석으로 한정한다는 규칙이다. 이건 아마도 태철심 때문으로 보인다. 이 제안은 맵다리그측에서 제안한 것인데, 비선출 위주라면 불꽃리그가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하여 불꽃리그측에서 확답을 주지 않고 고민하였다.
양쪽 리그 모두 승리한 1개팀이 일정상 대격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패전팀 선수 중에서 2명을 추가하기로 서로 합의를 하였다. 그래서 불꽃리그에서는 이수현이 출장할 수 있게 되었고, 맵다리그에서도 지용고가 출전할 가능성이 생겼다.
- 불꽃리그 선수 명단
- 총감독 - 양동근
- 수석코치 - 김현수
- 리챠드 본, 한봉덕, 봉민우 (원지 플레이어스)
- 태철심, 남창식, 류재벽 (킹덤) [46]
- 장동건, 주진모, 정우성 (아스트랄 스타즈)
- 강용식, 오찬호, 정다봉 (블루 엔젤스)
- 노모식, 이수현 (DM 자이언츠)
- 맵다리그 선수 명단
3.3.4. 엔젤스 전적
엔젤스는 '불꽃 슈퍼 섬머'에서 강적 킹덤과 자이언츠를 잡아내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는 시장에 닥친 현실 문제 때문에 다음 경기에는 불참하며 몰수패를 기록한다. 토너먼트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 완전히 이탈하며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
그러다가 시즌 3에서 김 감독의 교통사고(?) 사건을 계기로 리그에 다시 복귀하게 된다.
- vs 오밀조밀
김 감독이 양 감독에게 복귀 기념 친선 시합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첫 승을 위한 만만한 팀으로 잡아 달라는 건 덤. 이 팀의 경기가 몰수패가 나오는 바람에 급하게 경기가 잡혔다. 상대팀 오밀조밀은 2년차 신생팀이며, 팀 타율이 1할 7푼, 팀 방어율이 40대 후반(...) 일 정도로 수요리그에서도 꼴찌를 담당할만한 실력은 바닥인 팀이다. 오후 8시 경기라 라이트를 켜고 경기를 진행하였다. 만년 꼴찌 오밀조밀도 1승을 따내기 위해서 무려 4명의 선출을 끼어 넣어 경기에 임했다. 친선 시합이다 보니 선출 제한이 없기에 가능한 것.
상대팀 1번타자가 오찬호의 초구를 때려 바로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였다. 공태우도 몸이 얼어 알까기를 작렬하며 계속된 위기를 맞았지만, 찬주+다봉의 멋진 더블 플레이로 위기를 모면한다. 고등어는 2년간의 공백이 어쨌냐는 듯이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쳐서 동점을 만든다. 류석은이 실책을 틈타 1루로 진루하고, 정다봉은 석은을 뒤에서 밀며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만들어낸다. 순식간에 역전 4-2.
제빵(태우)와 수제비(희옹)의 덤앤더머 플레이 덕분에 많은 실점이 있었지만, 결국 경기는 12:11 로 엔젤스가 가까스로 이겼다.
상대팀 1번타자가 오찬호의 초구를 때려 바로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였다. 공태우도 몸이 얼어 알까기를 작렬하며 계속된 위기를 맞았지만, 찬주+다봉의 멋진 더블 플레이로 위기를 모면한다. 고등어는 2년간의 공백이 어쨌냐는 듯이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쳐서 동점을 만든다. 류석은이 실책을 틈타 1루로 진루하고, 정다봉은 석은을 뒤에서 밀며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만들어낸다. 순식간에 역전 4-2.
제빵(태우)와 수제비(희옹)의 덤앤더머 플레이 덕분에 많은 실점이 있었지만, 결국 경기는 12:11 로 엔젤스가 가까스로 이겼다.
- vs 아스트랄 스타즈
양 감독이 직접 상대해 주겠다고 경기를 주선하였다. 심판비와 구장 사용료를 걸었고, 덤으로 진쪽이 이긴쪽을 1주일간 형님으로 모시기로 하는 내기를 추가로 걸었다. 두부 장은 정말 일취월장하여 에이스급 피칭을 선보이고, 고등어마저 직선타로 잡아 낸다. 태우와 희옹은 역시 에러를 남발하여 점수를 내주었는데, 무엇보다도 오찬호가 더이상 슬라이더를 던지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2년간의 공백이 크긴 큰듯.
여튼 엔젤스는 15-2 로 크게 패배했고, 김 감독은 양 감독을 일주일간 형님으로 받들어 모시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 패한 엔젤스 멤버들은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다시 아침 운동을 시작하였다.
여튼 엔젤스는 15-2 로 크게 패배했고, 김 감독은 양 감독을 일주일간 형님으로 받들어 모시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 패한 엔젤스 멤버들은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다시 아침 운동을 시작하였다.
- vs 영보이
엔젤스는 리그 대격돌 3번째 경기에 배정되었다. 기나긴 경기 끝에 11-3 5회 콜드승을 거둔다.
[1] 시즌1은 총 2500원, 시즌2는 총 3000원에 모든 화를 다 볼 수 있다.[2] 블루 엔젤스 멤버들의 나이는 전부 시즌1 기준으로, 시즌3 기준 나이는 2살씩 더 먹었다.[3] 작가의 도전 만화 시절 작품인 안드로 라디오를 보면 똑같이 생긴 생선 장수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캐릭터 재활용 같다. 후기에 나오는 작가 오너캐가 장발인 것으로 보아 페르소나이거나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4] 빠듯해하는 다른 시장 멤버들에 비해 꽤나 수완이 좋은 듯 하며 소득을 들은 감독은 그러면서 자신에게 공짜 생선 한번 안 줬냐며 화를 냈다.[5] 독일어도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6] 블루 엔젤스에서 유일하게 리처드와 영어로 회화가 가능했을 정도다.[7] 알루미늄 배트라 그런거라는 감독의 위로에 태철심이 위로해주려는거야? 형 그건 나무 배트였어도 넘어갔어.라고 말할 정도[8] 정다봉이 못나왔을때는 유격수로 출장하는 때도 있지만, 알을 많이 깐다.[9] 시장이 없어지면서 시장 멤버들은 각자 새롭게 일을 시작해야하는 상황이었다.[10] 복귀 후 첫 타석에서 인사이드 파크 호텔을 날렸다...[11] 2타점 2루타[12] 감독님은 전문가인만큼 주부들 실력보다야 낫겠지만, 그 주부들보다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물어보았고 동료들도 맛이 별로라고 했을정도... [13] 다행히 3부 시점에서는 열심히 노력하는 듯. 어느정도 매상이 여유로워 졌다.[14] 다만 이건 강용식을 3번으로 둬서 한 타석이라도 더 서게 하려는 김현수 감독의 작전[15] 참고로 1위는 오찬호 백수시절 1년이다...[16] 이 문제에서도 민망해하며 미안해하는 찬주와는 달리 오찬호는 당당하게 얻어먹고 다녔다고...[17] 당시 김찬주는 월세도 내기 힘든 상황이었다.[18] 사실은 불꽃 섬머 리그의 통한의 패배를 빨리 복수하고 싶어서 그랬다는 식으로도 묘사되지만, 엔젤스의 실력을 인정한다는 점은 분명하다.[19] 하지만, 강용식은 수비부담이 더 크면서도 공격스탯이 이녀석과 비슷하기때문에 리그 최고의 타자는 강용식이라고 할 수 있다.[20] 게다가 대단한 노력파로 찬호처럼 체력을 위해 점심시간에 오리걸음으로 계단운동을 하고 있었다는게 밝혀진다![21] 퍼펙트를 한 것이 그려진 것은 아니고, 퍼펙트 기념으로 커피를 쏘면서 알려 졌다.[22] 시즌 3 56화에서 직구 평균 구속이 120km/h 정도 나온다고 언급한다.평속이 120이라는 말은 최고시속은 120대 중후반이라는 이야기인데 노모식과장이 선수출신이 아니라면 비선출로는 최상위급 레벨의 구속이라고 할수 있다![23] 사실, 이건 자이언츠로 들어오지 않은 찬호를 장난식으로 놀리는 것에 가깝다[24] 이름이 나오지는 않고 그냥 '부장님', '김부장'으로 불리운다.[25] 입사 면접 당일이 처음 만난 날이었다.[26] 3부 41화[27] 사실 고백은 찬호가 먼저 하기는 했는데 이게 취중고백이라... [28] 그때 강용식은 머리 반정도를 살짝 묶고, 안경을 낀 댄디한 모습으로 미팅에 나왔다.[29] 참고로 한국 선수중에 통산 40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건 이승엽밖에 없다.[30] KBO 의 최다승 투수는 210승을 기록한 송진우이다. [31] 물론 이 만화는 동네 야구가 아니라 사회인 야구. 사회인 야구 규정에는 선수 출신(중학교시절 이상)은 40세 이상부터 사회인팀에 입단 가능하다. 고로 40세가 넘은 태철심은 사회인야구팀에 입단이 가능하다. 일례로 현 부산경남고 감독이자 롯데자이언츠 92년 우승멤버 였던 이종운감독도 현재 부산 사회인야구 노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32] 작품에서는 만45세까지는 2이닝까지, 46세부터는 모든 이닝 출전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언급된다. 태철심은 46세라 모든 이닝 출전이 가능하다.[33] 사업실패, 아내와의 불화등으로 마음을 잡지 못 하는 철심에게 야구라도 다시 해보라고 권유한 것이 크다.[34] 작중 까치와 엄지로 비유되기도 한다.[35] 프로구단의 신고선수로 입단한다.[36] 선발 명단 교환한 다음에 선발투수를 바꿔도 되는건가?[37] 첫 경기의 패전 투수가 누군지는 확인되진 않지만, 정황상 오찬호의 패전이 확실하다.[38] 첫 경기는 오찬호의 완투패로 가정[39] 시즌 1에 몰수패를 내줬던 JBC 매니아 로 보인다. 시즌 1에서는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의 유니폼안 얼핏 보이는데, 시즌2 에서는 좀더 제대로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40] 김 감독과 양 감독은 보자마자 팬이라며 일단 티셔츠에 사인부터 받았다. 며칠 후 DM 의 서감독과 노부장도킹덤의 정찰하러 가고선 당당하게 등짝에 사인을 받았다.[41] 이름이 나오지는 않고 그냥 '부장님', '김부장'으로 불리운다.[42] 역시 이름 안나옴[43] 리그에서는 외야 언덕에 맞기만 하면 홈런이지만, 이 대회에서는 언덕을 넘어가야 홈런으로 인정한다는 특별 룰이 적용된다고 한다.[44] 모델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있는 석수체육공원내 석수야구장으로 전광판과 몸을 풀 수 있는 보조경기장 야간경기도 문제없이 진행 가능한 라이트등 사회인 야구장중에서도 꽤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 으로 유명하며 근처 중학교와 고등학교 야구팀의 연습이나 경기도 종종 열린다.[45] 이수현과 서상무가 1안타씩을 쳐내며, 퍼펙트로 질 뻔한 것을 겨우 막았다.[46] 선출은 1명 제한이고, 태철심을 뽑아야 하기에 태달무가 제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