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두

 


1. 야구 용어
1.1. 극악의 확률
1.2. 원인
1.3. 경기 결과
1.4. 선수 관련
1.6. 비슷한 기록
1.6.1. 한국
1.6.2. 미국
1.6.3. 일본
1.7. 여담
1.8. 각종 바리에이션들
1.8.1. 야구 관련
1.8.2. 그 외
2. 기업


1. 야구 용어



Two grand slams in one inning by one player
1999년 4월 23일,[1]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박찬호한 선수에게 한 이닝에 만루홈런 두 방을 맞은 사건. 상대 타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페르난도 타티스(Fernando Tatís Sr).[2]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한한만두'이다. " 이닝에 투수가 타자에게 루홈런 방을 맞은 것.[3] 하지만 간편하게 한만두로 통용되고 있다.

1.1. 극악의 확률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유일한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한 투수에게'라는 조건을 빼놓더라도 한타자 한이닝 만루홈런 2개도 이 기록이 유일하다.
이 기록이 다시 나올 가능성은 진짜 로또보다 더 답이 안나오는 확률인 것이, 만루홈런 맞은 후 최소 3점[4]을 더 실점한 뒤 다시 정확히 만루를 채운 상태로 아까 만루홈런 친 타자와 다시 상대해야 하는데 그 동안 투수를 교체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연장전에서 초 수비측이 경기를 포기하거나 투수가 없어서 던지게 할 수는 있지만 이게 다 맞기는 너무 어렵다. 어느 팀에서는 몇달 동안 만루홈런을 못 치기도 하고[5] 한 경기에 만루 홈런 2개만 나와도 나름 진기록이라 대서특필 되는 판국에, 한 이닝에 한 투수와 한 타자가 만들어낸 기록이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불멸의 기록이라는 것이 과언이 아니다.
MLB닷컴의 분석가 톰 탱고에 따르면 한 투수 조건을 제외하고 볼 때 한 이닝 연타석 만루홈런, 즉 한한만두가 발생할 확률은 1200만분의 1정도다.[6] 30홈런을 치는 슬러거가 홈런을 칠 확률, 만루상황에 타석에 등장할 확률, 홈런 이후 베이스가 만루가 또 채워질 확률 등을 대략적으로 구해 곱한 것.[7] 메이저리그의 역사인 144시즌 동안 이닝 총합이 390만 이닝인것을 고려해보면 443년마다 한 번씩 나올 만한 기록이 한한만두인데 박찬호는 한한한만두이니 대체...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는 자기 블로그에 한한한만두는 4485년에 한 번씩 나온다고 계산했다.
세가지 조합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더욱 실감난다. 한게임에서 한 이닝에 만루 홈런이 두개 나올 확률, 한 타자가 만루 홈런 두개를 때릴 확률, 한 투수가 만루 홈런 두개를 맞을 확률. 셋 중 하나만 해도 엄청나게 어려운 확률인데 저 세가지 조건이 한 번에 성립했으니 정말 말도 안되는 확률이다. 저런 조건 없이 한 게임에 그냥 만루홈런 두개 터지는 것도 보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8] 만루홈런을 제하고 생각해봐도 한 투수가 한 선수에게 한 이닝에 홈런 두 방을 맞는 것도 한국프로야구에서는 2015시즌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니, 한 투수라는 조건을 제하고 생각해봐도 7번 밖에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면 진짜 희귀한 기록임을 알 수 있다. 2018년 3월 31일 두산의 최대성이 kt전에서 한이닝에 만루홈런 2개를 맞아서 KBO최초 한이닝 만루홈런 2개를 때린 팀을 배출하였다. 게다가 최대성 혼자 2개 맞아서 '한 투수가' 라는 조건의 추가 신기록도 올렸다.
이 기록은 동시에 메이저리그의 한 이닝 최다 타점 기록이기도 하다. 프로레벨에선 이걸 뛰어넘는 한 이닝 타점 역시 사실상 거의 불가능[9]하고 앞으로 깨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기록이다.
야구 게임에서도 무지하게 보기 힘든 사례다. 컴퓨터 인공지능이 기본은 하기 때문에 만루홈런 맞은 투수가 다시 한바퀴 돌아서 만루를 채우고도 교체를 안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아래 예시에도 있지만 투수가 만루홈런 맞고 곧바로 다시 만루를 허용한다면 4실점. 투수를 좀 더 두고 볼 지도 모르지만 만루홈런 맞은 타자에게 그 이닝에 다시 만루가 돌아오려면 박찬호가 한 것처럼 최소 3실점은 추가해야 한다. 즉 한 이닝 만루홈런 포함 7실점하고 다시 만루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투수교체는 반드시 일어난다. 이걸 막으려면 투수를 전부 소모시켜버려야 한다. 그러면 마지막 투수 상대로 어찌어찌 한만두를 실현시킬 수 있다. 그런데 박찬호는 이때 당시 무려 선발투수였으니 역시 현실은 픽션보다 더 픽션같은 법이라고...

1.2. 원인


상식적으로 '왜 만루홈런을 당한 투수를 교체하지 않고 마운드에 놔두었나?'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대참사는 여러 원인들이 함께 벌어지면서 발생했다.
1. 감독이 퇴장당해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제대로 경기 지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2. 에러 등 야수들이 도와주지 못했다.
3. 비록 만루홈런은 맞았지만 박찬호의 구위도 못 버틸 정도로 나쁘진 않아보였다.
4. 반드시 이겨야 할 중요한 경기도 아니었고 이미 점수도 너무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해당 이닝이라도 박찬호가 마무리하라고 냅뒀다가 역사에 길이 남을 대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반대로 보면, 어느 원인 하나라도 빠졌다면 대참사까지는 일어나지 않고 역사 속에서 한만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인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다 조합되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불멸의 기록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1.3. 경기 결과


1999년 4월 23일 오후 7시 28분~오후 10시 33분[10]까지 3시간 5분 동안 진행되었던 당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 결과는 12-5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겼다. 사실 스코어만 보면 단순히 다저스가 많은 실점으로 패한 경기로 보일 수 있지만...
상세한 경기 결과를 보면
[image]
1999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1999 Majer League Bas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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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4월 23일 19:28, 다저 스타디움, 46,68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image] STL
호세 히메네스
0
0
11
0
0
1
0
0
0
12
11
1
5
[image] LAD
박찬호
1
1
0
0
0
0
2
1
0
5
11
3
1
기록지
  • 승리: [image] 호세 히메네즈[11](2승 / 7이닝 6삼진 9피안타 1볼넷 4실점 3자책 )
  • 패전: [image] 박찬호(1승 2패 / 2⅔이닝 2삼진 8피안타 3볼넷 11실점 6자책)
  • 홈런: [image] 페르난도 타티스(3회 4점, 6호 / 3회 4점, 7호), [image] 일라이 머레로(3회 1점, 1호), [image] J.D. 드류(6회 1점, 2호)
즉, 12점 중 11점은 박찬호가, 그것도 3회초 한 이닝에 내줬다. 그런데 기록이 달성된 과정을 살펴보면 팀이 2:0으로 앞선 3회 초가 무대였다.
선두타자 대런 브랙 우전안타 → 에드가 렌테리아 힛바이피치 → 마크 맥과이어 우전안타 → 페르난도 타티스 좌월 만루홈런(4실점)[12]J.D. 드류 1루수 앞 땅볼 아웃(1사) → 일라이 머레로 좌월 솔로홈런 (5실점) → 플라시도 폴랑코 볼넷 → 조 맥유윙 볼넷 → 호세 히메네즈(투수)
사실 정상적인 경기였다면 투수 타석을 마지막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홈런 두 방을 맞은 투수가 볼넷을 두개나 연이어 더 내줬으니. 게다가 아직 3회에 점수차도 이때까진 3점이라 경기를 포기하기는 일렀다.[13]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날 경기는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웠다.
덕분에 여기서 끝나지 않고, 대첩이 벌어졌다.
호세 히메네즈의 번트가 야수선택이 돼 타자와 주자 모두 살아나면서 만루 → 브랙 송구에러[14] : 폴랑코 득점(6실점) → 렌테리아 우전안타(7실점) : 만루 → 맥과이어 우익수 플라이 아웃(2사) → 타티스 만루홈런 (11실점)[15] → 이후 카를로스 페레즈로 교체
기록을 보면 6실점 이후는 모두 비자책점이다.[16] 야구에서 수비와 팀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사례. 꼬이려면 저렇게 꼬이는구나 싶기도 하다. 모든 출루가 다 박찬호의 잘못은 아니었으나 어쨌거나 핵심인 만루홈런 2방의 주자들 모두 박찬호의 손에서 시작된 것이기에 이 기록의 희소성이 엄청난걸 알 수 있다.[17]
참고로 LG의 먹튀전설 매니 아이바가 상대팀이었던 카디널스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었다. 한국에 있었을 때 관련 인터뷰를 해 볼 법했지만 국내 야구팬들에게 욕먹을 걸 우려했는지 기자들이 말을 안했다.

1.4. 선수 관련


당시 박찬호는 1997년 14승, 1998년 15승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신인이었기 때문에 1999년은 20승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그 해 박찬호는 5점대 방어율로 생애 처음으로 부진한 풀타임 출장 경험을 갖게 되는데, 그 시발점은 이 한만두 사건이었다.[18]
1999 시즌 박찬호의 최종 성적은 13승 11패, ERA 5.23. 13승을 거둔 것을 보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지 않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ERA나 WAR(bWAR 0.2)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승수 쌓기는 타선빨과 운빨이 좀 작용했다(...). 실제로 박찬호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1996 시즌부터 FA 이적 전 시즌인 2001 시즌까지 딱 한 해만 빼고 다저스 팀 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bWAR을 기록했는데, 그 딱 한 해가 바로 1999 시즌이었다. 팀 내에서 2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이스마엘 발데스(9승 14패, ERA 3.98, bWAR 2.3)와 대런 드라이포트(13승 13패, ERA 4.79, bWAR 1.2)가 내용 면에서는 박찬호를 앞섰으니, 한만두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타자 주인공 페르난도 타티스는 그 때만 하더라도 미래가 기대되는 거포 유망주였고 그해 타율 .298에 34홈런 107타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으나 다음 해부터 잦은 부상으로 인하여 제대로 실력을 못 발휘하다가 결국 은퇴했다.[19]
기록만 놓고 보면 잠깐 반짝했다가 잊혔을 타티스는 이 한만두로 인해 불멸의 타자로 남게 되었다. 99년 남긴 이 한 경기로 인해 20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메이저리그에서도 불멸의 기록으로 언급되고 있을 정도. 심지어 타티스가 그 날 썼던 헬멧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보관되어 있다. 그는 정말 딱 한 경기, 아니 한 이닝으로 전설이 된 셈이다.
그리고 그 아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현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동급으로 평가받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특급 유망주가 되었고, 2019 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신인왕 2위에 오르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미래 코어로 성장 중이다.

1.5. 영원히 고통받는 박찬호


2014년에는 당시 다저스의 타격코치이자 한만두 당시 상대팀 선수였던 마크 맥과이어가 한만두에 대해 회상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연례행사가 되어 매년 4월 하순이 되면 적어도 언론 하나는 한만두를 조명하는 꼴이 되었다.
2015년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MLB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한만두 동영상과 함께 '한 이닝에, 만루홈런 2방, 여기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세요. 페르난도 타티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메인을 장식하며 박찬호를 또 한번 고통받게 만들었다.
2019년에는 전술했듯 타티스의 아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어린 나이에 메이저에 데뷔해 스타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도 '페타주하면 아빠 타티스, 타티스 하면 뭐?' 식으로 주기적으로 소환하고 있다.2020년 타티스 주니어가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치자 MLB 공식 SNS에서도 '아버지처럼 하려면 한 이닝에 두방은 쳐야 한다'고 한만두를 소환했다.
2019년쯤해서 커뮤니티 등지에서 한만두 움짤과 함께 마치 없던 사실을 꾸며낸 것처럼 적은 낚시성 게시물에 ㅇㅁㅊㅁㄱㄴ[20]를 도배하는 밈도 퍼지고 있다.[21] 한만두로 박찬호를 까기 위해 적은 글쓴이를 매국노 취급하는 드립인데, 꽤 많이 번져서 류현진에게도 가끔 써먹기도 하고 때론 반일 드립에도 활용되고 있다.
저 밈이 커뮤니티 등지에서 퍼진 영향인지 게임으로 저 상황을 다시 재현하는 실험을 하는 유저도 생겨날 정도.
2021년 미국 대학야구에서 한만두를 선보이자 다시 박찬호의 기록이 조명된 바 있다. 차이점은 교체된 투수 2명에게 각자 만루홈런을 뽑아냈다는 것.

1.6. 비슷한 기록



1.6.1. 한국


  • 고등학교 당시 투수였던 최정봉황대기에서 세운 한만두가 있는데, 9회 초 투수로 올라와 역전 만루홈런을 맞았다. 팀과 함께 이대로 끝나버리는 줄 알았으나 9회 말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날려버리며 한 이닝 만루홈런 두 방을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경험했다.
  • 1997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정경배5월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와 2회 연타석 만루홈런을 날렸던 적이 있다. 한만두 이후 재발굴되어 연만두라고 불렸다. 당시에 메이저리그에도 없었던 기록이라며 화제가 되었는데, 이후 한만두가 나오고 좀 더 시간이 흘러서 빌 뮬러의 연타석 스위치 히팅 만루홈런[22] 등이 나와서 2015년 현재는 연타석 만루홈런 자체는 메이저에서 총 4번 나왔다고 한다. 덤으로 연타석 상관없이 한 경기 한 타자 만루홈런 2방은 총 13번 나왔다고 한다.출처
  • 2010년 7월 29일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이용규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한 이닝에 쓰리런과 만루 홈런을 쳐서 7타점을 달성했다. 한만두에 1타점 모자란 이 1이닝 7타점은 KBO 최고 기록이다. 한이닝 3타석에 서지 않는 한, 7타점 기록은 만루홈런 두 번만이 세울 수 있다. 참고로 이 당시 이용규는 3년 10개월, 1640타석동안 홈런이 없었다. 그리고 여기에 최희섭의 솔로 홈런과 채종범의 투런까지 합쳐서 기아는 한 이닝에 팀 사이클링 홈런이라는 전세계 야구계에서 유일한 기록을 달성한다.
  • 2013년 3월 30일 한국프로야구 2013시즌 개막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 경기에서 KBO 버전 한만두인, 한 경기에 만루홈런 두 개 맞기가 나왔다. 삼성의 선발 투수 배영수가 1회초 두산 베어스오재원에게, 그리고 4회초 김현수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것. 한 경기 투수에게 루홈런 방으로써 투수, 타자, 이닝이 모두 일치하는 오리지날의 세 가지 조건 중 투수밖에 맞지 않아 원래대로라면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했겠지만[23] 이 게임은 다름아닌 개막전. 즉 개만두다. 개막전에 한 게임에 한 투수가 만루홈런 두 방은 이 경기가 최초라 이쪽 역시 길이 남을 기록이다.[24] 이 게임에서 삼성은 결국 스코어 9:4로 떡실신 당하고 다음날 경기도 패하면서 2012년에 이어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했다. 배영수는 상대팀이었던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였으며 은퇴 후 코치가 되었다.
  • 2016년 5월 6일 넥센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만두가 나왔다. KIA의 선발로 올라온 한기주가 1회 박동원, 3회 대니 돈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한 경기에 한 투수가 만루홈런을 두 번 맞은 것. 참고로 한 선수가 만루홈런을 2번 맞은 건 KBO 통산 3번째, 선발로만 따지면 역대 2번째라고 한다.[25]

  • 2018년 3월 31일 두산과 kt의 경기에서 두산의 최대성[26]이 8회말에 한만두를 허용했다. 만루홈런을 날린 타자는 kt wiz멜 로하스 주니어이해창. kt는 한이닝에 만루홈런 2개를 친 최초의 KBO 팀이 되었다. 이전의 KBO 한만두와는 달리, '한' 이닝에 '한' 투수가 '만'루 홈런 '두' 방을 맞은 사례로, KBO 출신 한만두 중에 가장 오리지널과 근접한 사례이다. KBO에서 2013년 이후 오랜만에 한만두를 허용한 투수가 불펜이라는 것도 특기할만한 점. 박찬호와 마찬가지로 만루홈런 허용 당시 주자들 또한 모두 최대성의 책임주자들이다. 이 실점 여파로 경기 직후 평균자책점이 81.00까지 치솟았다. 1이닝 9실점 상황. 이때 일을 기념하여 5월 16일 kt wiz 구단에서 한만두 기념 티셔츠가 발매됐다.
  • 2018년 5월 19일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2회에 장원준채태인에게, 8회에 김정후전준우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이 날 사직 구장은 팬사랑 페스티벌로 만원이었는데, 채태인의 홈런은 백스크린을 직격하는 135m의 초대형 홈런 겸 자신의 통산 1000호 안타였고, 전준우의 홈런은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1.6.2. 미국


  • 한 이닝에 만루홈런을 두 방 맞은 것은 이미 1890년 빌 필립스라는 피츠버그 파이러츠 투수가 기록했고 박찬호는 두 번째였다. 하지만 같은 타자에게 맞았다는 것으로 유니크 타이틀 획득.
  • 칼 립켄 주니어 올스타전 홈런 헌납사건, 박찬호 이단옆차기 사건, 배리 본즈에게 시즌 최다홈런을 얻어맞은 사건과 더불어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다. 한만두만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제이크 피비와 함께 일궈낸 한삼두(한경기 한이닝 한타자에게 3루타 두 번)도 있다. 이쪽도 확률로 따지면 만만치 않은 기록.[27] 또한 투수도 한만두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1996년 토니 클루닌거가 연타석은 아니었지만 한 경기에 만루홈런을 두방 때렸다(...).
  • 참고로 한삼두의 경우는 한만두와 똑같이 한이닝에 한타자가 한투수 상대로 3점 홈런 2방을 기록한 경우도 있다. 2008년 8월 12일 텍사스 레인저스보스턴 레드삭스경기에서 보스턴의 3번 타자 데이비드 오티즈스캇 펠드먼을 상대로 1회말에 기록했다. 1회에 3번 타자는 절대 만루찬스를 맞을 수가 없으므로(물론 한이닝에 타순이 3번 이상 돌면 3번 타자도 1회에 만루찬스를 두 번 맞을 수도 있긴 하지만) 사실상 한만두와 같은 기록으로 봐야하지만, 한만두의 임팩트가 임팩트인지라 묻혔다. 이미 희귀한 기록만으로도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셈. 한삼두 경기 박스스코어.
  • 한국 시각 2012년 7월 30일 마이너리그 AAA 앨버커키 vs. 내쉬빌 경기에서 앨버커키 우익수 제리 샌즈가 내쉬빌 투수 세스 맥클렁을 상대로 한한만두를 쳐냈다. 박스스코어 보기. 하지만 이것은 한 이닝 조건에 실패. 한한만두를 맞은 투수 맥클렁은 다음날 방출되었다고 한다. 지못미. 제리 샌즈는 6년 뒤인 2018년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했다.
  • 2015년 9월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한만두가 나왔다. 이번에는 한 이닝(8회말)에 2번의 만루 홈런이 터지긴 했는데 만루 홈런 허용 투수(켈빈 에레라-조바 체임벌린)와 만루 홈런 때린 타자(놀란 라이몰드-스티브 클레벤저)가 각각 달랐다. 보통 만루 홈런 허용한 투수가 바뀌면 다음 투수가 이닝을 정리하는데 이 경기는 에레라가 강판된 이후 올라온 투수가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후 또 만루를 만들어서 이를 막기 위해 올라온 체임벌린이 만루 홈런을 허용한 황당한 상황이었다.
  • 2021년 2월 21일,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야구 디비전1이 재개된 첫 경기에서,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의 1년생 케일럽 펜들턴이 센추럴 플로리다 대학과의 경기에서 한만두를 찍었다. 입학 후 첫 경기에서 처음과 두번째 타석에서 만루포를 날렸다. 그러나 투수는 달랐다.

1.6.3. 일본


  • 일본에서는 박찬호가 한만두를 겪기 전에 이미 한만두가 벌어진 바 있다.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한 이닝 만루홈런 두 개는 1996년 10월 9일 한신 타이거스주니치 드래곤즈의 시즌 최종전 경기로[28] 주니치 드래곤즈의 선발 투수로 나온 카나모리 타카히로에게 첫 번째 홈런은 신조 츠요시가, 두 번째 홈런은 시오타니 카즈히코[29]가 때려냈다.[30] 한신 타이거스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이닝 만루홈런 두 개를 기록한 팀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한 이닝 만루홈런 두 개를 한 타자에게 맞았으므로, 박찬호 한만두가 아직까지 유일무이한 기록이란 사실은 변함없다.
  • 2013년 8월 22일 사이타마 세이부와 치바 롯데의 경기에서 한만두가 등장했다. 1이닝 1투수가 만루홈런 2번을 맞은 것. 이번에도 같은 타자가 아니다 보니 원조 한만두보다는 임팩트가 떨어지지만 같은 이닝에 나온 거라 진귀한 기록이다.[31] 홈런을 맞은 투수는 세이부의 중간계투 오이시 타츠야, 때린 타자는 롯데의 이구치 타다히토, 스즈키 다이치. [32] 기록 보기. 참고로 이 둘은 3년여가 지난 2016년 7월 19일에도 또다시 세이부의 오이시 타츠야 상대로 6회초에 한 이닝 2개의 홈런을 합작했다. 이구치의 역전 만루 홈런 이후 스즈키의 투런 홈런.
  • 일본프로야구에서 한한한만두에 가장 가까운 기록은 1951년 10월 5일 다이에 스타즈 대 한큐 브레이브스의 경기에서 다이에 타자 이이지마 시게야가 기록한 것이다. 당일 이이지마 시게야는 1회에 한큐 선발 투수인 아베 하치로를 상대로 선제 만루 홈런을 기록했고, 7회에는 쓰리런 홈런과 만루 홈런을 모두 노구치 지로를 상대로 기록했다. 이 시합에서 이이지마 시게야가 기록한 개인 한 경기 11타점, 개인 한 이닝 7타점은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고 기록이며, 한 선수가 한 시합에서 만루홈런을 두 번 기록한 것은 한참 후인 2006년 4월 30일 니오카 토모히로가 기록하기 전까지 유일한 기록이었다. 니오카는 2타석 연속 만루홈런이었으며, 투수는 달랐다.
  • 일본프로야구에서 개인 한 경기 만루홈런 2개는 위와 같이 딱 2번 나왔고, 개인 한 이닝 홈런 2개는 2019년 기준 22번 나왔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2개 친 사례는 딱 3번(1950년 시라이시 가쓰미, 1951년 이이지마 시게야, 2016년 다얀 비시에도)이다. 팀 한 이닝 만루홈런 2개는 위에 적혀 있는 다섯 사례가 전부다.
  • 2015년에는 봄 선발 코시엔 대회에서 한만두가 등장했다. 후쿠이현 대표 츠루가케히 고교의 마츠모토가, 오사카 토인 고교의 타나카를 상대로 1회와 2회 연타석으로 만루홈런을 쳤다. 같은 이닝 조건에 맞지 않는 한한만두..

1.7. 여담


  • 한만두라는 용어는 박찬호를 까대는 곳으로 악명이 높았던 엠엘비코리아의 '이치로51'이라는 유저가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엠엘비코리아(엠코)는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이후 박찬호를 까고,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박빠'라는 용어를 쓰면서 까대기로 악명이 높았는데, '이치로51' 역시 엠코에서 활약하면서 박찬호를 까댈 소재를 찾다가 이 기록을 찾아내어 한만두라는 줄임말 신조어를 탄생시킨 것.[33]
  • 박찬호의 인기가 국내에서 높던 중 텍사스에서 드러눕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박빠와 박까들의 키보드배틀이 성행하게 되었는데, 이 한만두는 박까들이 박빠들을 조롱하는 단골메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한만두 동영상은 이상하게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는데, 엠엘비코리아와 같은 박까 사이트에서는 동영상을 구해오는 사람에게 응분의 보상을 주겠다는 공고를 걸기도 했고, 누군가가 구해오겠다면서 만나자고 운영자에게 연락한 뒤, 현피를 시도하려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참고로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있다(…).
  • 박찬호가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후, 이 한만두를 후배 투수들의 격려 차원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본인의 치부였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에게 점수를 내주더라도 절대로 위축되지 말라는 의미로써 언급했다고 한다. 박찬호 본인에게는 안 좋은 기억이었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 호투했던만큼, 다행히도 좋게 받아들이고 교훈이 되었던 듯했다.#
  • 한만두 전에 이미 박찬호와 타티스는 한번 맞대결을 한 바 있다. 1998년 7월 2일 다저스의 인터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서 타티스는 박찬호를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8.2이닝 7안타 1실점을 해 승리투수가 된다. 다만, 이날 유일한 실점이 박찬호의 보크로 인해 나왔고, 당시 상대타자가 바로 타티스였다(...) 불멸의 기록 이후 2008 시즌에 타티스는 메츠 소속으로 박찬호와 다시 대결하여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이말년은 이를 가리켜 타이틀 군데 동시 연재라 하였고 이를 직접 야후 웹툰 + 네이버 웹툰 연재로 실천에 옮겼다(…). 그리고 야매요리는 한때 이밥차 카페 + 네이버 웹툰 동시 연재로 (제목은 약간 다르지만) 한만두를 기록했다.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중계를 하면서도 이 일화를 해설중에 언급하기도 했다. 본인은 이제 "So what?" 정도로 느끼는 에피소드라고 한다.
  •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4월 23일 경기에 페르난도 타티스 버블헤드를 나눠주기로 공지를 하였다. 날짜도 날짜거니와 배트에 공이 2개 붙어있는등 빼도박도 못하는 한만두 기념품. 그리고 타티스는 이날 부시 스타디움에 와서 시구까지 했다.

1.8. 각종 바리에이션들



1.8.1. 야구 관련


  • 개만두 - 개막전 만루홈런 두개 허용
  • 공두오
  • 두끝홈
  • 초끝홈 - 구에 내기
  • 삼연끝 - 3경기 내기 승리
  • 번병두 - 한 경기 트실패
  • 한아두
  • 한도세
  • 한싸홈
  • 한블두
  • 16연속 볼질
  • 한삼네 - 이닝에 번.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 한삼닷 - 이닝에 (다섯) 번. 한삼닷은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타자 두 명을 낫아웃으로 삼진 출루시키는 '한낫두'를 시전해야 하기 때문에 한삼네보다 더 희귀하다 한국 프로야구에 실제 사례가 있다.
  • 한실세 - 이닝에 (혼자서) [34]
  • 한폭삼
  • 홈보두 - 한 이닝 홈 보
  • 한삼병 -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3병살타
  • 한싸두 - 시즌 이클링 히트
  • 폭사세 - 한 선수투 때 주루 [35]
  • 일보두 - 한 선수년새 상선수 피지명 [36][37]
  • 두대병 - 한 경기에서 번 쓴 타가 두 번 다 살타
  • 한인두 - 이닝에 필드 플라이
  • 외땅두 - 한 선수야수 앞
  • 한고세 - 한 경기에서 선수의사구 번 출루
  • 번플두 - 한 경기에서 한 선수라이 아웃
  • 한방두 - 번.[38]
  • 한범두 - 선수 번.
  • 한타두 - 시즌 이브레이커 경기
  • 한장두 - 2018년 10월 10일에 터진 이닝 투수한테 장외홈런 . 사실 한장두만으로도 꽤나 희소성 높은 기록인데, 그것도 경기장이 다름 아닌 잠실 야구장[39]에서 나온 기록이다. 그리고 그 날 장외홈런을 친 한 명은 1년 8개월 뒤인 2020년 6월 9일, 또 한번 잠실구장 장외홈런을 때려냈다.
  • 한출세 - 이닝에서 한 선수
  • 한견세 - 이닝에 제 아웃
  • 한끝세 - 달에 내기
  • 한시두 - 시즌 즌 아웃 [40]

1.8.2. 그 외


  • 한군두 - 한 생에 군대 두 번.
  • 한자두 - 경기 책골 번.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미국 대 포르투갈의 조별 리그 경기에 양 팀이 사이좋게 한 번씩 자책골을 기록한 적 있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럽 지역 예선에서는 카카베르 칼라제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자책골을 두 번 기록해 0-2로 패배했다. EPL에서 스토크 시티조나단 월터스가 12/13 시즌에 첼시 FC를 상대로 두 번 자책골을 기록하여 EPL 역사상 4번째 한자두의 주인공이 되었다. 덤으로 페널티킥도 실축. 그리고 2017년 10월 김주영(1988)이 러시아를 상대로 자책골 2개를 2분[41]만에 기록했다. 2020년 K리그1에서는 FC 서울대구 FC를 상대로 자책골을 한 선수는 서로 달랐지만 한자두를 하기도 했고 기사까지 나왔다.[42]#
  • 삼연뻥 - 진정한 축구판 한만두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이다. 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의 4강에서 한국과 일본이 연장전까지 무승부로 이어져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한국 대표팀의 키커 3명이 모두(!) 실축을 하여 결국 일본 대표팀이 결승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 한만두 수능ver.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한만두가 벌어졌다. 시험당 국영수 중 1등급컷 개. 그러나 이과 한정으로 이보다 상위호환이 세 달 뒤에 벌어졌으니...
  • 한만세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무려 한만세가 벌어졌다. 시험당 국영수 중 1등급 컷 개!!![43] 사실은 문과도 수학 A형 30번만 아니었다면 한만세 각이었다.
  • 한탄두 - 생에 대통령 [44] 국회 가결, 또는 임기에 대통령 하원 의결.
  • 한버두 - 경기 버저비터번. 2016년 12월 23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모비스가 크게 앞서고 있다가 SK의 맹추격으로 역전에 성공. 하지만 4쿼터 종료 직전 모비스의 찰스 로드가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연장에서도 1점차이로 앞서고 있다가 종료 직전 박구영의 3점 버저비터로 역전승을 거뒀다.
  • 한영두 - 인물에 구정지 번. 트위치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2번 이상이나 정지를 당한 김윤태가 이에 해당한다. 신태일도 마찬가지.
  • 한경두 - 시즌 번. 유럽 프로축구 2017~18시즌 빈첸조 몬텔라 감독이 AC 밀란세비야 FC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 한학세 - 생에 사 학위

2. 기업


홈페이지
1999년 세워진 식품회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만두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삼둥이가 먹어 유명세를 타고, 바르다 김선생 김밥에서 판매하는 갈비만두가 바로 이 회사 제품이다.
[image]
공교롭게도 고척 스카이돔 내부 푸드코트에 지점이 있다. 당연히 상술된 야구 기록 한만두를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뉴시스 기사를 보면 1999년 초, 신라호텔 출신 주방장이 만든 만두를 맛보고 총판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이 기업의 시작이었다고 하는데, 해야갤에서는 그야말로 의심을 넘어선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
[1] 미국 동부 시간 기준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1999년 4월 24일이었다.[2] 이 말도 안되는 사건의 허용투수가 박찬호이기 때문에 투수 입장에서 기술하고 있지만, 홈런은 엄연히 타자의 기록이다. 한만두를 맞았다가 아닌 "때렸다"고 해석해야 맞을 것이다. 이 사건을 타자 타티스의 입장에서 쉽게 풀어쓰자면 (한 투수 상대) 한 이닝 연타석 만루홈런 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이때의 투수가 그냥 외국인 선수였다면, 당연히 이렇게 표현할 것이다. 다만 이 기록은 투수에게나 타자에게나 여러모로 역사에 남을만한 기록이기 때문에 투수 입장에서 써도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3] '한' 하나가 빠지면 동일 사례가 없지 않다. 결국 한한한만두가 되어야 세계 유일이 된다.[4] 이닝이 안끝난 채 8명을 지나와야 하니 주자 3명, 아웃 2명에 최소 3명은 홈을 밟아야 한다.[5] 2017년 보스턴 레드삭스는 한 시즌 내내 만루홈런을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다.[6] 국내 언론들은 한한한만두의 발생 확률인 것처럼 써놨지만 MLB닷컴 원문은 다르다. 다만 재미삼아 구한 것이지 정말 정밀한 통계를 들이대 구한 것이 아니니 참고삼아만 볼 것.[7] 한 투수 조건을 넣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7실점하고 만루를 또 채운 투수가 강판되지 않을 확률을 계산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8] 이런 일이 한 투수를 상대로 '한 이닝에' 일어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할 뿐이지, '한 경기 연타석 만루홈런' 자체는 미국, 한국, 일본 프로야구 역사에 모두 존재한다. 미국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위치 타자였던 빌 뮬러 선수가 2003년 좌,우 타석 스위치 연타석 만루홈런이라는 또다른 진기록을 만들었고, 한국에서는 1997년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타자였던 정경배선수가 LG전에서 연타석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타자였던 니오카 도모히로 선수가 2006년에 기록했다. 물론 한미일 기록을 다 찾아도 세 번뿐이다는 점이 중요하다. [9] 이걸 초과하기 위해선 한 이닝에 타석이 세 번 이상 돌아와야 가능하다. 그러려면 아무리 적어도 최소 17명의 타자가 출루해야하고 14명의 타자가 득점해야한다. KBO 리그에선 이 경기가 일어났는데, 타자이순이 일어나면서 무려 1이닝 16득점을 했다! 다만 이 경기는 투수 교체가 있었다. 타석이 세 번 돌아온 경우는 있지만, 만루 홈런 없이 세 타석만에 9타점을 기록하려면 타석마다 만루 싹쓸이 적시타나 쓰리런만 터져야 한다. 1이닝 8타점만 해도 엄청난 기록인 거다. 근데 그걸 한 투수에게![10] 미국 동부 시간(ET) 기준이다. 대한민국은 당시 4월 24일 오전 8시 28분 ~ 오전 11시 33분이었다.[11] 도미니카 태생의 전 야구 선수[12] 현지 시간으로 8시 22분[13] 아래 최대성의 예를 보면 첫 만루홈런을 맞은 시점이 8회인데다 8점차였기 때문에 굳이 교체할 유인이 적었다.[14] 1루수 에릭 캐로스가 땅볼을 잡아 홈으로 송구했는데, 주심이 포수의 발이 홈플레이트에서 떨어졌다고 판단하여 폴랑코의 득점을 인정했다. 데이비 존슨 감독은 이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사실 이 퇴장이 결정적이었는데, 감독이 퇴장당하지 않고 냉정을 찾았다면 여기서는 정말 교체를 선택해야 할 타이밍이었기 때문. 흥분한 상태에서 퇴장당해 교체를 생각도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15] 현지 시간으로 8시 43분[16] 자세히 설명하자면 브랙의 송구에러가 없었으면 맥과이어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에서 3아웃으로 이닝이 끝나는 상황이므로 브랙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한 점수와 2아웃 이후 허용한 2번째 만루홈런은 비자책점이 된다.[17] 같은 한만두여도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홈런을 맞고 다시 주자 쌓아서 만루홈런 맞은것보다 모두 자기가 보낸 주자와 타자라는게 더 강하지 않은가. [18] 이전해 많이 던지고 병역 특례 때문에 12월에 방콕 아시안게임을 뛰면서 쉬지 못한 탓도 크다. 99년 시범경기에선 몸이 일찍 올라와 있었는지 좋은 성적을 냈지만 시즌 들어선... 근데 국내 어느 강연에선 이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한창 빠진 것도 부진의 한 원인이었다고 한다. 2는 시즌 다 끝날 1999년 9월 30일에 나왔으니 시기상으론 확장팩인 로마의 부흥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1,2 모두 재미있게 했었다고 한다.[19] 그렇다고 해서 타티스가 한 시즌만 풀로 뛰고 나머지 시즌은 잠깐 메이저를 밟다 만 수준의 선수는 아니었다. 물론 주전으로 뛴 해는 98, 99, 00, 02, 09년에 불과했고 20홈런을 넘긴 시즌은 1999년이 유일했다지만 그 후로도 트리플A와 메이저를 오가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심지어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2006년에 20경기 남짓 뛴 것이 출장 경기의 전부일 정도로 망했지만(2006년과 2007년은 붙박이 마이너였고 2004년과 2005년에는 부상 때문이었는지 아예 마이너리그조차 못 나왔다.) 2008년과 2009년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여 각각 300타석 이상 나오는 등 나름대로 재기에 성공했었다. 2010년에 백업, 대타 요원으로 주로 나와 1할대 타율을 남기고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그 후로 4년간 윈터 리그에서만 뛰다가 2014년에 멕시칸리그에 용병으로 진출했던 것이 마지막 기록. 그러나 멕시칸리그에서도 타율 .241로 좋은 성적을 못 내며 1년 만에 방출. 그 후로 은퇴하였다.[20] 이 미친 매국노[21] 본래는 해외야구 갤러리의 오래된 밈이였는데 해야갤의 유저수가 늘어나고 유입이 늘어나다 보니 다른 커뮤니티 출신들도 늘어나다 보니 다른 커뮤니티에서 많이 써먹고 있다. [22] 이 기록도 원조 한한한만두 못지 않은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스위치 히터의 희귀성, 양 타석에서 고루 파워를 발휘하는 선수가 드문 점, 마침 연이은 타석에서 다른 팔의 투수가 나올 가능성 등이 모두 결합되어야 하기 때문.[23] 셋 중 하나만 성립해도 화제거리가 된다는 점에서 한한한만두가 얼마나 역사에 길이 남을 굴욕적인 기록인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24] 하지만 본인이 스스로 자기가 개만두라며 떠들고 다녔다.[25] 참고로 1호 기록은 신용운(당시 KIA)이 2003년 6월 10일 광주 한화전에서 구원으로 기록한 것으로 KIA는 한만두를 2번 허용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26] 2017년에는 kt 소속이었다.[27] 이날 경기엔 김선우가 등판해 0.1이닝 1실점했다.[28] 이날 경기는 1985년 한신의 첫 일본시리즈 우승 당시의 주전 멤버들이었던 나카니시 키요오키, 키도 카츠히코의 은퇴 경기이기도 했다.[29] 2006년 SK에서 뛰었으나 장문석의 사구에 맞아 손가락 골절로 은퇴했다. 나카니시는 1이닝만 소화하기로 되어 있어서 그의 대타로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 홈런은 시오타니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30] 2018년에 일어난 331 대첩과 같은 상황[31] 단 오이시의 첫 만루홈런은 다른 투수가 만루를 만들고 내려간 걸 올라와서 홈런을 맞은 거라서 실점은 5점에 불과(?)했다.[32] 오이시는 6구단 중복지명을 받았던 선수였다. 당시 대졸 투수 중 가장 지명도가 높았던 사이토 유키나, 현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키야마 쇼고, 트리플 쓰리를 기록한 야마다 테츠토, 야나기타 유키보다도 기대치가 높았던 선수였는데 프로 통산 성적은 사이토 유키보다도 안 좋았다(...) 2019년을 끝으로 방출당해 은퇴. 하다못해 1년이라도 반짝한 또 다른 1라운더 잔혹사인 사이토 유키나 이시미네 쇼타보다도 성적이 안 좋았다. [33] 참고로, 이치로51은 박찬호를 비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한편으로는 이승엽에 관해서는 지나칠 정도의 빠심을 보여 엠코 내에서도 배척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결국 자신이 자진해서 떠나는 방식으로 엠코에서 쫓겨났다.[34] MLB 2015 ALDS 5차전 7회말 엘비스 앤드루스의 경우 1개는 1루수 송구실책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잘못이다.[35] 한 번은 2016년 6월 5일에, 또 한 번은 6월 7일에, 또 또 한 번은 6월 9일에 이렇게 서로 다른 경기에서 일어난 상황이지만 어지간해선 나오기 힘든 폭투 주루사를 한 선수가 그것도 5일새 하루 걸러 한 번싹 세 번 당했다는 점이 포인트. 공교롭게도 처음 두 번은 같은 타자 타석에서, 2루에서 3루로 가려다 당했다.[36] 박석민삼성에서 NC로 FA 이적하면서 보상선수로 이적하였다가 1년 뒤 LG우규민이 FA를 통해 삼성으로 오면서 그 보상선수로 재이적하였다. 한 선수가 두 번 보상선수로 피지명되는 사례는 드물지 않지만 1년새 두 번 피지명되는 사례는 그리 흔치 않다. 다만 비슷한 사례가 1년 전에 있기는 했다. (그 비슷한 사례로 거론된 선수는 롯데장원준두산으로 FA 이적하면서 그 보상선수로 지명되었다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1년만에 두산으로 리턴)[37] 한달 새에 두 번 지명된 케이스가 있다. 2011시즌 후 FA시장에서 임훈이 그 케이스. 앞의 사례보다 훨씬 희귀하며, 2016년 규약 개정으로 보상선수로 지명된 선수가 자동보호됨에 따라 다시 존재할 수 없는 유일무이의 사건.[38] 참고로 이게 최초 사례는 아니다.[39] 외야 관중석 규모가 상당히 크고 고도도 높아서 장외홈런이 나오기 굉장히 어려운 구조다. 야구장의 역사가 그렇게 오래 되었음에도 개장 이래 장민익의 한장두 허용 이전까지 장외홈런이 정규시즌에서 김동주가 한번, 포스트시즌에서 타이론 우즈가 한번 기록했을 뿐이다. 또한 이 번 한한장두로 김동엽(1990)은 비 잠실 연고구단 최초의 잠실 장외홈런, 제이미 로맥은 정규시즌 최초의 외국인 잠실 장외홈런도 기록하였다. [40] KBO 감독 최초 기록이다.[41] 후반 9분, 후반 11분[42] 참고로 박주영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자책골을 기록한 적이 있다.[43]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참고로 이 세 과목은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조합이었다.[44]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새천년민주당 최고의원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에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