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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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Lean, sizzurp, purple drank, dirty sprite, Wock[1] 이라고도 하며, 코데인이나 프로메타진 등의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과 스프라이트, 그리고 향미를 위한 사탕 등을 임의의 배율로 혼합, 가공한 마약성 음료의 명칭.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을 메인으로 한 마약성 혼합물이기에 당연히 마약과 같이 마취작용과 습관성이 있으며, 부작용으로 심신기능저하, 소화 기능저하와 중독성이 뒤따르며 구토, 발작, 기절, 심한 경우엔 심장 마비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많은 래퍼들이 음용하거나 파티 등에서 흥을 돋구고자 사용하기도 하는 마약성 음료이기에 인식이 가볍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극단적인 예시가 아니더라도 장기적인 건강에 좋을 리가 전혀 없으므로 섭취는 절대적으로 자제하도록 하자.
애초에 코데인은 기침약에, 프로메타진은 멀미약에 부분 첨가되어 한외약품으로 구분되며, 그 첨가된 약들도 처방이 필요하다. 첨가된 약들은 첨가량과 성분 차이가 있으므로. 다만 부분 첨가된 것으로 이것을 만들려면 상당히 많은 양이 필요하고 불순물로 인해 부작용도 강력할 것이다.
휴스턴에서 시작되었으며 미국 남부 힙합을 상징하는 문화이기도 하다. 남부 힙합이 주로 울적하고 느릿느릿한 이유 또한 퍼플 드링크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남부 힙합의 아버지라 불리는 DJ Screw는 90년대 래퍼들에게 퍼플 드링크를 유행시킨 장본인이었고 결국 지나친 복용으로 인해 사망했다. 오늘날 남부 힙합의 영향을 받은 트랩 래퍼들은 이 문화를 그대로 계승하여 퍼플 드링크를 마신다. 미국 힙합 뮤직비디오 중에 보라색 음료를 마시는 장면이 있거나 린을 홀짝인다(sipping lean)라는 가사가 자주 나오는데 그게 바로 퍼플 드링크이다. 이 음료에 대해 다루는 한국 힙합 곡들에서는 대개 '보라색 사이다' 등으로 지칭한다. 재키와이의 Life Disorder, Munch Drunk Purp, 블랙넛, 그냥노창의 smoke n drink에서도 나온다.
또한 얼음을 천천히 녹이기 위해서나 내용물의 색깔을 들키지 않기 위해 주로 스티로폼 컵 두 개를 겹쳐서 사용한다. 예시로서 릴 펌 의 곡 Be LIke Me의 뮤비에서는 자신을 따라 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연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강연의 내용은 컵을 두 개 겹친 후 시럽소다를 넣어 퍼플드링크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처럼 컵을 두 개 겹쳐서 사용하는 것은 일종에 유행이 되어 퍼플 드링크의 음용 시 외에도 종종 이렇게 컵을 겹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1] 제약회사인 Wockhardt 사의 기침 시럽이 주로 제조에 사용되기 때문에 Wock이란 단어 자체가 퍼플드링크를 상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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