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 Pump

 


<colbgcolor=#ff61bd><colcolor=#000> '''Lil pump'''
'''이름'''
'''Lil Pump''' [1]
'''본명'''
'''가지 가르시아(Gazzy Garcia)'''
'''신체'''
'''170cm, 64kg[2]'''
'''국적'''
'''미국 [image]''' '''콜롬비아 [image]'''
'''출생'''
'''2000년 8월 17일 (24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직업'''
'''래퍼'''
'''학력'''
'''고교 중퇴 [3]'''
'''데뷔'''
'''2016년 싱글 Lil Pump'''
'''소속사'''
'''워너 브라더스'''
'''링크'''

'''Lil Pump ouu,'''

'''Lil Pump yah'''

- Lil Pump 中

'''Gucci gang Gucci gang Gucci gang Gucci gang'''

'''Gucci gang Gucci gang Gucci gang Gucci gang'''

- Gucci Gang 中

'''I’m a millionaire, but I don’t know how to read!'''

'''나는 백만장자지만, 글을 읽을 줄 몰라!'''

- Be like me 中

'''Esskeetit!!!'''[4]

1. 개요
2. 생애 및 커리어
3. 행적 및 비판
4. 평가
4.1. 하지만 앨범은?
5. 디스코그래피
5.1. 정규
5.2. 빌보드 2위 ~ 10위
6. 기타
7. 내한


1. 개요


릴 펌은 미국의 래퍼로 예명은 Jetski[5]이며 장르는 트랩. 데뷔한지 2년도 안되는 시간에 미고스와 같이 '''현재 트랩 음악의 트렌드를 바꾸고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와 영향력을 가지게 된 래퍼다'''.
액면가에 맞지 않는 어린 나이와 무개념 행동 등으로 인지도 를 점점 쌓다가 현재 힙합의 트랜드를 바꿨다고 평가받는 반복적이고 캐치(catchy)한 느낌의 곡들로 인터넷에서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이후 데뷔앨범 lil pump의 수록곡 'Gucci Gang'[6]을 빌보드 3위에 올려놓으며 전 세계에 이름을 날린다.

2. 생애 및 커리어


콜롬비아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릴 펌은 단순히 힙합을 좋아하는 학생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고등학교 1학년, 학교에서 난동을 피우다 퇴학을 당하게 되고,[7] 13살때 그의 사촌 Lil Ominous를[8] 통해서 만나게 된 Smokepurpp와 함께 음악을 시작한다.
2016년, Smokepurpp는 펌프에게 자신이 작곡한 비트에 프리스타일을 해보는게 어떻냐고 했고, 그는 그자리에서 그의 첫 히트곡인 'Lil Pump'를 뽑아냈다.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후 릴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여러 곡들을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려가며 'Elementary', 'Broke My Wrist'같은 특유의 싼티나는 랩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펌프는, 'Molly'[9], 'Boss'와 같은 곡들로 인기를 끌어모으기 시작하고, 'D Rose'[10], 'Flex like Ouu'라는 곡은 유명 힙합비디오 전문 영상제작자인 'Cole Bennett'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데까지 이른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는 음반회사 Warner Bros와 계약, 2017년 8월에는 그의 데뷔 앨범인 'Lil Pump'를 발매한다.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 빌보드 앨범차트 200에서 3위를 차지하고, 싱글 'Gucci Gang'은 빌보드 싱글차트 3위를 기록한다. '''이 모든 일이 불과 2년도 안돼서 일어난 일이다.'''
영화 데드풀2 OST인 Welcome to the Party에 디플로와 자비아, 프렌치 몬타나와 함께 참여했다.
2018년 7월 6일에 신곡 'Drug Addicts'를 발매했다. 뮤직비디오에 찰리 쉰이 출연했다.
신보 Kamikaze로 복귀한 '''에미넴'''에게 릴 잰과 함께 디스를 당했다. The Ringer란 곡에서 릴 펌의 구찌갱 플로우를 따라하면서 릴 웨인을 베낀다고 디스한다. 힙합팬들은 사이다라며 열광. 그와중에 릴 펌이 에미넴의 인스타에 댓글을 달았는데 "디스 당할만 했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전에 제이콜에게 디스당하자 "뻑유 제이콜, 샤라웃 제이콜"이라고 말했던 것과는 많이 대조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MTBMB Side B 가 나온 이후 fuck eminem 등의 발언으로 에미넴을 디스했다
이후 발표한 be like me 뮤비에서 릴 웨인과 함께 에미넴의 the real slim shady의 뮤비를 오마쥬하여 은근히 디스했다는 얘기가 많다
그 이전에도 차일디쉬 감비노This Is America에서 구찌갱 플로우로 디스당한 걸 보면[11] 같은 래퍼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꽤 갈리는 듯 싶다.
2018년 9월 7일 카니예 웨스트와의 합작 'I love it'을 공개했다. 유튜브 뮤비가 역대 힙합 뮤비중 일주일 데뷔 조회수 1위기록을 세우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에는 Swae Lee, Maluma와 함께 XXXTENTACION의 추모곡 Arms Around You를 공개했다.
1월 5일 BUTTERLFLY DOORS을 발표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을 일부 묵음 처리했으나 they call me..eyes real row 부분은 나온다.[12]그런데 상당히 어이없는 사실은 일부 서양 팬들은 ching chong 가사를 돌려놓으라고 하기도 한다..
1월 31일 Racks on Racks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라틴계 힙합 아티스트들과 곡 작업을 하는 등 라틴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만 우려섞인 반응이 더 큰데 릴 펌이란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SNS 스타로서의 위상은 건재하나 힙합 팬들 모두가 우려했듯이 잠깐 반짝했던 래퍼로 전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2020년 크리스마스, 에미넴에게 Fuck EMINEM이라며 어그로를 끌었다.#
한국 댓글은 에미넴은 무시하거나 아님 killshot같은 디스곡을 만들 것 같아서 오히려 에미넴이 기대된다는 반응과 추하다는 반응이니 국내 팬들의 반응도 똑같을 듯하다.

3. 행적 및 비판


릴 펌프가 큰 인기를 끈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그의 행적에 있는데 가장 먼저 주목받았던 계기는 쇼핑센터에서 금지구역에 들어온 펌프에게 '이곳에 들어오면 안됩니다'라고 하는 경비원에게 'x까 나는 릴 펌프야 x도 상관 안해' 라고 하는 영상이 퍼지고 나서 부터이다.
그 후 도서관에서 떠드는것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내 바지 보여? 이거 1000달러야, 내 신발 보여? 이건 2000달러야, 그러니까 난 떠들어도 될것같아' 라고 기적의 논리를 펼치는 영상, 달리는 자동차안에서 쉬지않고 'Esketit!!!!!'을 외치면서 창밖으로 권총을 쏘는 영상[13], 어렸을적 주유소 기계 인터폰과 싸우는 영상등이 퍼지면서 그의 어이없는 수준의 인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자신이 하버드대학교에 나왔다는 등[14], iCarly의 주인공이었던 미란다 코스그로브[15] 검열삭제를 하고싶다는 등 인스타그램에 여자에게 펠라치오를 받는 영상을 올리는등 별별 어그로를 끌어대며 자신의 인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행동을 미성년자 나이로 보여주었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느닷 없이 '''"Fuck J.Cole"'''을 외치는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이유는 알 수 없다.[16] 그 후에 매우 조악한 퀄리티의 제이콜 디스곡까지 올렸다. 제이콜은 이후 1985란 곡에서 릴펌을 위시한 신예래퍼들에게 충고를 남겼고, 한동안 디스전의 양상이 이어졌는데[17] 예상치도 못하게 릴 펌과 제이콜이 단 둘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면서 화해했다. 실제로 마주하니 막상 제이콜한테 쫄은 건지 얌전하게 앉아있는 릴 펌의 모습이 압권.
하지만 최근 부쩍 철이 든 모습을 보여준다. 인스타 라이브에서 시청자들에게 "학교를 자퇴하지 마라", "약물은 하지마라" 라며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본인은 이제 2018년 부턴 약물을 하지 않는다며[18]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네티즌 반응은 "죽을병 걸렸냐" "초심 잃었다"는 반응이 대부분. 인줄 알았으나 요즘 Lean[19] Pong이라는 게임[20]을 발명했다는 트윗를 올리며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래도 예전보단 무개념 행동이 확실히 줄었다. 노숙자에게 돈을 주거나 암에 걸린 어린이 팬과 만나주기도 하는 등 심성 자체가 아주 나쁘진 않은 듯. 안티였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보다 보니 귀엽거나 정든다는 말이 돈다.
2018년 8월 29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번에는 교도소 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머그샷을 매우 해맑게 찍어서 화제가 되었다. 겨우 출소했다. 하지만... 그후 2018년 12월 14일 공항 수하물에서 마약이 발견되어 현행범으로 또 체포되었다. 다행히 잘 해결되었다.
경찰이 대마 냄새가 나는 가방을 무조건 릴 펌의 것으로 여기며 위협적으로 소리치는 장면이 인스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의 영상 현재 릴 펌은 소송 진행중이라고 한다.
12월 17일 인스타그램에 미발표 곡 BUTTERFLY DOORS라는 노래에 대한 게시물을 올렸으나 영상 도중 '''야오밍처럼 눈이 찢어졌다'''는 가사 후에 '''Ching Chong'''이라는 동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용어가 나옴과 동시에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해 아시아, 특히 중국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21] 더 문제인 것은 많은 팬들이 "칭총이 뭐가 인종차별이냐?" 면서 오히려 화내는 아시아인들을 조롱하고, 태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래퍼들이 릴 펌 디스곡을 내기도 했다. 박재범도 트위터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영상은 내렸으나, 피드백은 전혀 없는 상태. 그 후 25일 크리스마스에 사과하는 영상을 올리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스타그램에 미국 유명 포르노배우인 Riley Reid와 므흣한 사진을 올렸다.
피어싱을 받다가 아파서 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 예전 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장면. 텐타시온의 음악을 듣다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대선 전 MAGA 모자를 쓰고 자신을 트럼프와 합성시킨... 사진들을 인스타에 올리고 있다. 전에도 오바마랑 악수하는 합성짤과 노래를 올리기도 했고 워낙 어그로를 많이 하시는 분이라 그냥 장난삼아 놀리려고 올린건지 진짜 지지하는 건지는 릴펌만 알겠지만 이번에는 트럼프의 플로리다 선거 유세에도 직접 참석하고 바이든의 세금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실제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트럼프가 릴 펌을 세계적인 슈퍼스타라 소개하며 리틀 핌프(.....) 라고 잘못 말하였다.
그리고 결국 바이든이 당선됐다. 근데 사실 림 펌은 선거자격도 없었다고.
얼굴에 있던 타투들을 지우고 있다. 철들었냐는 반응이 대부분.

4. 평가


Flex Like Ouu

Gucci Gang

음악의 스타일은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지만, '''중독성은 매우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사의 내용은 오로지 명품 의류, 마약, 섹스, 돈자랑, 본인 이름 뿐이며 그 가사마저도 구절마다 추임새 떡칠[22]과 한 두단어의 무한반복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를 통해 그저 중독성있는 반복성의 랩을 만드는데만 집중한다.[23][24] 그래서 해외 힙합팬들에게 반어법으로 "Lyrical Genius"라고 조롱당하기도 한다. 플로우도 매우 단순하고 반복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쓰레기 음악, 싸구려 음악이라는 비판에 항상 시달린다.[25] 음악의 깊이를 대놓고 포기한 대신 음악자체는 '''무지하게 신나다는 점'''은 모두가 인정한다. 대부분 곡의 길이가 2분 정도로 상당히 짧고 2분 4초 길이의 싱글 "Gucci Gang"으로 빌보드 TOP 10에 오른 '''가장 짧은 노래'''란 특이한 기록을 세웠다. 초기 릴 펌프의 곡 스타일과 현재 릴 펌프의 곡 스타일은 조금 차이가 있는데, 초기 릴 펌프는 거의 핑크가이 수준.. 으로 저급한 가사, 대충만든 비트 등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26] 그러나 구찌갱의 성공이후 비트의 퀼리티가 높아졌고, 릴 펌 자신의 랩스킬도 향상되며 곡이 점차 세련되어지고 있다. 문제는 쌈마이한 감성이 사라지는 점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 점차 매너리즘에 갇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유튜브 댓글을 보면 예전 릴 펌프가 좋았다는 댓글이 달릴정도.[27] 그래서 인지 2집 Harverd Dropout은 혹평이 대다수. 물론 특유의 저급한 가사는 여전히 초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수준.
랩을 못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사실 기본기 자체만 놓고 봐도 결코 나쁘지 않은 랩 실력을 가졌다. 최근에는 다양한 플로우를 시도하면서 생각보다 뛰어난 랩스킬을 뽐내고 있다. 릴 야티의 “BABY DADDY”에서 맡은 피처링을 들어보자. 수준급이다
현재도 릴 펌의 성공을 두고 "천재라 그렇다" VS "순전히 운빨이다"로 논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러한 릴 펌의 음악 스타일 역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양산형 트랩의 절정"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점점 갈수록 자신만의 장르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무엇보다 꾸준하게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어찌보면 미니멀리즘을 잘 이해한 래퍼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릴 펌의 랩과 음악 스타일을 따라하는 래퍼들도 많아진 편이다.
'''데이브 그롤'''이 릴 펌의 음악을 극찬하기도 했다. 의외라고 보기도 어려운 게 릴 펌의 음악이 너바나의 음악 성향과 가깝다고 보는 의견들도 꽤 있는 편. 너바나의 음악은 화려한 기교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록장르인 헤비메탈에 반대되고 심플한 곡진행과 스트레이트한 음악성이 강조된 펑크록을 계승한 그런지록의 선구자이다. 단순하고 미니멀리즘적인 너바나의 그런지록과 릴펌의 심플한 랩이 그러한 면에서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팻 스미어(Pat Smear; 푸 파이터스의 기타리스트)랑 나랑 얘기한 게, 우리가 완전 릴 펌의 왕팬이라는 거야. 왜냐면, 생각해봐. 그냥 딱 클래식인, 정석의 뮤지션인 아버지를 위해 점스(Germs) 음반만 틀고 있어. 무슨 생각이 들겠어? 어렸을 때 펑크 록을 들으면서 나는, 사탄스러운 데스 메탈이던 공장 소음이던 상관없으니 시끄러움과 반항 이런 걸 원했었어. 만약 누군가 내 음반들을 파면, '이게 바로 노이즈지!'라고 하는 그런 느낌으로 말이야. 나는 훌륭한 트랩 비트랑 멋진 808 사운드를 좋아해. 그리고 "Gucci Gang"에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그 곡이 2분 길이라는 거야. 뭐랄까 디알아이(DRI)나 마이너 스레트(Minot Threat) 노래 같아. 봐, 나는 바로 어디가서 얼굴에 타투를 새길 생각은 추호도 없어. 그런데 만약 "D Rose"가 나온다? 바로 나가는 거야"
"나 릴 펌의 세상에 완전 빠져버렸어. 헤어 나올 수가 없어! 왜 우리는 X발 그런 곡을 못 쓰는 거야?"

4.1. 하지만 앨범은?


릴 펌은 첫 앨범으로써 자신의 이름을 딴 'Lil Pump'라는 앨범을 공개했다. 가사가 반복되고 대부분의 곡이 짧고 자극적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신경 쓴 부분이 있는 듯 하다. 아래의 리뷰를 한번 읽어보자.
기왕 망나니처럼 굴 거라면 개망나니인 게 낫다. 진정성은 진중하고, 의식 있고, 점잖은 이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말과 행동이 서로를 배반하지 않는다면 누구든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릴 펌프(Lil Pump)는 요 근래 사고 꽤나 친다는 어린 래퍼 중 가장 빛나 보인다. 심증만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그는 텐타시온(Xxxtentacion)이나 릴 핍(Lil Peep)처럼 실제 음악과는 다르게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거나 괜한 의식 있는 '척'을 하지 않는다. 허구한 날 형형색색의 색깔을 덧칠한 레게 머리를 흔들며 마약이 어쩌니저쩌니하는 등 자신의 방만한 삶을 늘어놓을 뿐이다. 아무렴 어떤가. 음악과 현실 사이에서 혹은 음악 안에서 일관되지 못해 옹색해 보이는 것보다는 ‘노빡꾸’로다가 제대로 돌아버리는 편이 쉽게 이해된다. 물론, 그 점에서 작은 크기의 설득이야 그와 비슷한 계열의 래퍼들도 충분히 했다. 하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앨범으로 큰 크기의 설득에 성공한 건 릴 펌프뿐이다.
[Lil Pump]은 릴 펌프가 가진 독창성 그 자체보다는 기존에 어느 정도 존재했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와 스타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어필했느냐에 초점을 맞춘 앨범이다. 트랙들은 하나같이 유달리 짧은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대개 2분 내외이고, 이름값 있는 피처링진이 끼면 3분이 조금 넘어간다. 치기 어린 거친 에너지를 좀 즐길 만하다 싶으면 곡이 툭 끝나고 급작스럽게 대충 페이드아웃되는 아웃트로가 나온다. 3 ~ 5분대에서 인트로-벌스-훅-벌스-훅-브릿지-훅-훅 따위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팝 음악의 구조와는 딴판이다. 한 곡을 더 길게 끌고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없는 걸 수도 있고, 그가 영향받았다는 짧고 굵고 빠른 펑크 록의 장르적 요소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마치 자신의 음악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구성을 핏하게 취하는 것만 같다. 앨범에서 로우파이 경향의 트랩이 주된 걸 감안하면, 피로감과 지루함을 덜어낸 왠지 우연일 것만 같은 현명한 선택이다. 동시에 개개 곡 안에서는 짧고 굵게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하나 이상씩은 가져간다. 귀를 때리다 못해 뒤덮는 두꺼운 808 베이스와 FL 스튜디오(FL Studio)의 기본 프리셋을 어지간히 그대로 쓴 듯한 싸구려틱한 미디 소스, 인생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반복적인 어구와 이에 바탕해 괜스레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적인 훅까지, 릴 펌프는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세련미 따윈 개나 줘버린 덜 떨어진 ‘쌈마이’함을 내민다. 그러니 애당초 인스턴트, 레토르트 식의 개량적이고, 값싼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릴 펌프의 음악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한 가지 의문이라면 의문인 것이, 기본적으로는 싸구려라지만 앨범 구조까지 그렇진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로우파이한 트랩 스타일을 중심으로 정교하고 정갈한 편이다. 기준점이 되어주는 건 트랩 뮤직에 적합하다 못해 나름의 상징성까지 있는 참여진들이다. 앨범은 게스트가 있는 트랙과 아닌 트랙이 번갈아 등장하며 진행된다. 릴 펌프는 전자에서 박자 맞추는 것도 조금은 힘겨워 보이는 엉터리 랩의 대가(?) 치프 키프(Chief Keef)와 릴 야티(Lil Yachty), 사우스의 시대인 2000년대 중, 후반부터 트랩을 외쳐 온 허슬러 구찌 메인(Gucci Mane), 트랩이 트렌드로 본격적으로 떠오른 2010년대 초에 가장 활약한 투 체인즈(2 Chainz), 릭 로스(Rick Ross)와 호흡을 맞춘다. “Youngest Flexer”에서 렉스 루거(Lex Luger) 스타일의 비트를 소화했다든가 세세한 이야기를 할 순 있지만, 무슨 랩을 했고, 어떤 콤비네이션을 보여줬는지는 딱히 중요치 않다. 그보다는 게스트 면면을 보았을 때, 그들이 지난 10여 년간 트랩이 거쳐온 순간순간을 대변하고, 현시점으로 봐도 유의미한 맥락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더 흥미롭다. 결과적으로는 정통적인 방식으로 앨범에 균형감을 잡아주고 묵직함을 더하게 됐다. 그와 별개로 릴 펌프의 끊임없는 추임새 퍼레이드 또한 얼핏 들으면 지지(Jeezy)를 비롯해 과거 수많은 서던 랩스타들이 구사한 기존의 방식을 연상케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릴 펌프와 [Lil Pump]는 기존의 규격과 형식 중 과감히 깨야 할 것과 어느 정도는 지켜야 할 것을 잘 구분한다고 할 수 있다. 막가파의 기운을 뿜어낼 땐 뜨겁게, 그 기운이 과해지지 않게끔 틀을 짤 땐 냉정하게 군다. 완전히 전통을 파괴했다기에는 그저 또 한 명의 시대를 풍미할 트랩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것만 같다. 릴 펌은 단지 더 어리고 철없어 보일 뿐이며, 사실은 그조차도 과거 있어 왔던 비슷한 부류의 원히트 원더 서던 랩스타, 트랩 래퍼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어쨌든 그를 어떻게 생각하든 이게 2017년식이라면 좋든 싫든 간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5. 디스코그래피



5.1. 정규


  • Lil Pump (2017)
  • "'Harverd Dropout''[28] (2019)
  • Lil Pump 2 (20??)

5.2. 빌보드 2위 ~ 10위


  • Gucci Gang (2017)
  • I love it (2018)

6. 기타


  • 부모님은 자신이 6살일때 이혼했고 연락을 모두 끊고 산다고 한다. 가족으로는 이복 동생이 있다고 한다. J. Cole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그의 친아버지와는 사이가 엄청 나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자신이 총을 빼어들었다.
  • 래퍼 Lil Ominous와 Ohtrapstar는 릴 펌의 사촌지간이다. 하지만 Lil Ominous가 릴 펌의 디스곡을 내는 등 관계는 좋지 않다.
  • 한 때 살이 쪄서 배불뚝이가 된 적이 있다. 다만 지금은 살을 어느정도 뺐다.
  • 롤스로이스 레이스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ESSKEETIT' 뮤비에서 부쉈다.
  • 한국 팬들한테는 한국식 이름으로 '일범'이라고 불린다.
  • 2019년 5월 26일 내한했다. 아시아 최초 공연으로 한국을 선택한 게 인상적이다.
  • 싱글 Esskeetit 표지를 보면 여러 나라 언어로 Esskeetit을 써넣었는데 그중에는 한글도 있다. 번역기를 썼는지 에스케이투라는 문구로 써져있다.
  • Mnet 아이돌 서바이벌 WORLD KLASS에 출연한다고 한다.
  • 미국 시간으로 2019년 11월 9일 밤 12시 뮤비 촬영 중 뱀에 물렸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한다.
  • 가사를 손으로 쓰지 않는다. 프리스타일이나 머릿 속에서 작사를 한 후 외운 뒤에 녹음을 하는 스타일.[29]
  • 글을 읽을 줄 모른다.
  • 2018년 에미넴이 디스한 적이 있어서 뮤직비디오를 따라하며 돌려까기한 등 불화가 있었다.[30] 그런데 2년이 지난 2020년 크리스마스... 릴펌이 갑자기 인스타에서 공개적으로 에미넴을 디스했다! 팬들의 반응은 '잘가라 릴펌' 정도.
  • 래퍼들 중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인물이다.[31]
  • 최근 'Pumps Playhouse' 라는 괴상한 사업을 시작했다.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홍보하는 걸 보면 릴 펌과 스트립 걸의 19금 콘텐츠를 OnlyFans 계정에 업로드하는 듯 하다. 하지만 릴 펌의 포르노(...)를 기대하며 결제한 팬들은 단단히 실망한 듯. 거창한 홍보 퀄리티에 비해 실제론 아무것도 하지 않아 사기라는 후기가 있다.

7. 내한


2019년 5월 26일 내한 공연을 드디어 왔다.다만 단독 콘서트가 아닌 많은 래퍼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이라 다른 래퍼들과 함께 공연했다.
공연의 첫째날에는 스윙스, 기리보이, 영비, 키드밀리, 그레이, 우원재, 딥플로우, 오디, 넉살,어글리덕등이 공연하고, 둘째 날에는 릴펌이 공연을 했다. 트랙리스트는
1. Intro
2. I Shyne
3. D Rose
4. Fasho Fasho
5. Molly
6. Flex Like Ouu
7. Butterfly Doors
8. Gucci Gang
9. Off White
10. OK
11. Esskeetit
12. Drug Addicts
13. Rack In The Middle
14. Arms Around You
15. Boss
16. Be Like Me
17. I Love It
가 있다. 텐타시온의 Look At Me!를 공연했고, 그후 추모곡인 Arms Around You를 불렀는데, 이때 R.I.P X라며 두손을 위로 교차시키는 인상적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D Rose를 부를 때 건물위에 올라가 lex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상이지만...
공연 전에 공항에서 자고있는 한국인에게 비행기 시간을 놓쳤다고 장난을 치고, 서점위에 올라가 괴성을 지르며 행패를 부리고, 던킨 도너츠에서 진열된 도넛을 한 입씩 먹은 뒤 다시 제자리에 두거나[32] 인스타 라이브에 젓가락질로 고기를 먹는 장면을 올렸는데 영수증으로 또 돈 자랑질을 시전했다. 또한 내한을 온 하루동안 같이 온 친구 중 한명이 팬에게 신발 먹튀 사기를 저지르는 사건도 발생했다. 큰 논란이 되진 않았지만 공연 중에 다이빙을 하다 팬의 폰을 깨뜨렸는데 보상없이 그냥 갔던 일도 있었다. 그리고 Butterfly Doors 무대중 논란이 있었던 동양인 비하 발언인 '''ching vhong'''을 내한 공연때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클럽에서 대시를 안받아주는 한국여성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릴펌은 내한에 매우 만족한 듯 하다. 내한 내내 굉장히 신났는지 클럽에서 밤을 새기도 했고 미국에 돌아가서도 "다시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라고 말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33]
참고로 한국에서 대마를 피우고 갔다. #

[1] 한국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2] 마이애미 머그샷을 통해 실제 신체가 공개됐다.[3] 랩 가사에는 하버드 대학교를 중퇴했다고 말하고 하버드 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하나만 팔로잉을 해 놓는 등(현재는 언팔로우 했다.) 어디까지나 가벼운 어그로다. 주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냥 전형적인 문제아 고교 중퇴생이다.[4] 릴 펌이 허구한날 외쳐대는 추임새. Let's Get It을 본인 멋대로 변형한 것이다. 후에는 이 추임새를 본딴 곡을 냈다.[5] 릴펌이 인스타 라이브에서 말한 내용, 실제로 BUTTERFLY DOORS와 ugly god의 Hello에서 언급한다. [6] 당시 12월 2위가 havana였고, 구찌갱의 뮤비 조회수가 업로드 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몇억대가 되었음을 생각해 보면 엄청난 성적이었다는것을 알수 있다.[7] 치프 키프의 노래를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여학생이 릴 펌의 머리에 껌을 뱉었고, 화가 난 릴펌이 여학생을 구타했다. 이후 대안 학교로 전학을 갔으나 마찬가지로 스모크펄프와 함께 각종 난리를 치다 퇴학당한다.[8] 마찬가지로 래퍼며 사실상 릴 펌을 가장 처음 힙합에 입문시킨 장본인이다. 최근에 릴 펌, 스모크펄프와 사이가 안 좋아졌으나 릴펌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아 사이가 풀린 듯..[9] Denzel Curry의 Ultimate로 유명한 Ronny J가 프로듀스 했다.[10] 유명 농구선수 데릭 로즈가 맞다. 하지만 가사를 보면 그에대한 내용은 한마디도 없다.[11] 물론 가사 해석에서 이렇게 추정하는 것이지, 감비노가 대놓고 디스하진 않았다.[12] 사실상 논란을 결정지었던 ching chong파트와 모욕적이라는 소릴 들었던 야오밍부분을 묵음 처리했다.[13] 여담으로 이 영상은 Ski Mask The Slump God가 찍었다.[14] 당연히 거짓이다. 밑의 퓨디파이 영상을 참조하자.[15] 틈만 나면 구애(?)를 할 정도로 릴 펌 최대의 이상형인 듯 하다. 실제로 미란다가 릴 펌과 만나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재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사귀고 싶다고 한 걸 봐서 의외로 귀여운 여자가 취향인 듯 하다.[16] 제일 유력한 썰은 제이콜의 everybody dies의 lil whatever 구절이 자신을 디스한 것이라 착각했다는 썰. 근데 이 라인은 오히려 릴 야티릴 우지 버트가 타겟이었다. 그 당시 릴 펌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17] KOD 앨범이 나왔을 당시 릴펌은 난 내가 즐기는 것을 하는 것 뿐이라며 17살짜리 디스해서 좋겠다며 비아냥거렸다.[18] 래퍼 Lil Peep이 약물중독으로 사망하며 금약 운동은 Lil Uzi Vert, Smokepurpp를 포함한 여러 래퍼에게 퍼지고있다.[19] 스프라이트에 아편계 진통제 코데인과 사탕을 타먹는 음료로, 21 Savage가 즐겨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20] 맥주로 하는 미국식 술놀이 Beer Pong의 변형(?)이다. 탁구대에 각자 맥주가 든 컵을 늘어놓고 탁구공을 던져서, 상대방 잔에 골인시키면 상대방은 그 잔에 든 맥주를 마셔야 한다. 맥주로 해도 사람 떡되는 거 순식간인 판인데 그걸 코데인 시럽 섞은 사이다로 하겠단 소리...[21] 이 부분은 실제 음원에서는 묵음처리되어서 나왔으며, 단순 묵음처리이기에 흐름이 끊기는건 당연하다. 실제로 문제에 단어가 묵음 되어있지않은 버젼이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했다.해당 영상[22] 실제로 추임새에 비중을 둬 만든 노래도 있다. 그렇기에 호불호가 더 갈리는 편.[23] 다른 래퍼들이 곡에서 훅의 비중이 20, 벌스의 비중이 80이라고 한다면 릴 펌은 그 반대다.[24] 이처럼 훅의 비중이 높은 래퍼는 XXXTENTACION도 있지만 이쪽은 압도적으로 훌륭한 멜로디와 내면의 우울을 표현한 깊이있는 가사로 호평받는 편.[25] 사실 본인도 이 사실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자신만의 음악 컨셉으로 사용한다. 대체로 릴 펌이 사용하는 비트들은 키치한 느낌이 강하다.[26] Obama와 Had라는 곡을 들어보면 진짜 웃길려고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다..[27] 정규 2집에서도 비트 자체는 쌈마이하고 기존에 하던 스타일과 동일하나 예전의 로우한 느낌이 없어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가장 큰 변화는 안 그래도 하이톤인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는 것.[28] 앨범 제목이 Harvard가 아니다.[29] 노토리어스 B.I.G.가 이런 식으로 작사를 했다. 사실 미국 트랩 래퍼들 사이에선 흔한 방법이다. 트랩 장르는 워낙 직설적이고 단순한 가사에 특정 단어 레퍼토리도 정해져 있어서 머리로 외워서 랩을 하는 게 어렵지만은 않다.[30] 이때 에미넴이 '릴펌 릴 웨인 따라한다'고 깠는데 보란 듯이 릴 웨인과 함께 에미넴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다.[31] 원래 릴펌과 콜라보한 칸예 웨스트도 트럼프 지지자였으나 2020년 지지를 철회하고 생일이당을 창당하여 본인이 직접 선거에 나섰다. 똑같이 릴펌과 콜라보한 릴 웨인도 트럼프 지지자인데, 트럼프도 릴 웨인을 좋아하는지 임기 종료 직전 범죄들을 사면해주었다.[32] 당시 페북에 던킨 도너츠 알바의 댓글이 올라와 해당 도넛사건은 연출임이 확인된 줄 알았으나 인천 공항매장에선 알바생이 아닌 정직원을 쓴다고 밝혀져 그 댓글은 주작임이 밝혀졌다. 실제 릴 펌을 응대했던 직원에 따르면 촬영하는지도 몰랐으며 사과도 안했고 일행이었던 백인 남성이 다른 직원 얼굴에 계산하라며 돈을 던졌다고 한다.[33] 실제로 관심이 별로 없는 외국인의 경우 인종차별 발언인지 모르고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그냥 '''멍청해서''' 모르고 썼을 확률이 높은 듯.